ID/PW 찾기 회원가입

[사용기]  세계최초로 5K micro-oled를 채택한 최소형,초경량 VR headset 알파라(arpara) 사용기

 
2
  2991
Updated at 2022-06-25 17:45:01

그냥 해당 카페에만 올리고 말려다가 디피의 메인에도 VR기기 특집으로 다룬 것을 보고 저도 이제 여기도 이런 글을 써도 되겠구나 싶어서 올려봅니다.

 

오늘 사용기는 중국 ARPARA 라는 신생회사가 만든 세계 최소형,초경량 VR HEADSET TETHERED 버전 입니다.

 


 

이 동호회는 영상을 주로 다룬다지만 그래도 VR 전문동호회 보다는 소식도 관심도 늦은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해당 기기 유 관심자들에게는 정말 그 당시로는 제품 출현 자체만으로도 진짜 업계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였습니다.

더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 참고 해 보십시요.

https://www.indiegogo.com/projects/arpara-world-s-first-5k-micro-oled-vr-headset#/

지금은 저 클라우딩펀드 사이트에서는 마감이 되었고,  지금은 인디고고에서 아직도 조금 덜 할인된 금액으로 선주문을 받고 있답니다.

웃기는 건 원래 2022년 3월 배송을 목표로 하였는데, 코로나로 중국폐쇄를 이유로 하염없이 늦어져서 베커들의 속을 태우고 있는 것에 반해 중국내부에서는 이미 일정 물량이 풀렸고 일본도 올 3,4월에 별도진행 펀딩물량이  풀렸습니다.   

 

암튼 각설하고  제가 약 한달이상  가지고 논, 즉 내돈내산제품이라 아무 사심 없이 써 본 결과를 올립니다.

여기에 다 올리기는 너무 긴 스크롤탓에 세세한 내용은 제 블로그에 올여 놓았으니 참고 하실분은 참고 하셔도 되고  다른 분들은 그냥 아래 몇줄의 총평만 보셔도 충분 하다고 생각 됩니다.

 

사용소감 총평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제품이지만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현재기준으로는 미완의 걸작품인 듯 합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현존 HMD 중에서 가장 거대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그냥 스펙에 나온 100인치,300인치,800인치등등은 일부는 비븟하지만 대다수는 거의 구라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3미터 정도 거리에 무려 200인치에 가까운 화면을 보여줍니다. (참고로 저는 지금 150인치 스크린 사용자입니다.) 그런데 이 화면으로는 오히려 좌우시야각이 못 따라가서 화면 사이즈를 줄여서 보는게 더 적당할 정도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휴대용을 목적으로 구입한거라 휴대폰 사용에 치중하다보니 미쳐 발견 못한 성능도 있는데 역시 이 기기는 PCVR용으로 개발된 제품인 듯 하네요.

폰에서의 불 안정성도 컴과의 연결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듯 합니다.

즉 저같이 초경량,소형탓에 출장이나 이동시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 한 제품이긴 한데, 막상 써보니 휴대용위주로 사용할 분은 아직은 좀 애매한 제품인듯. 다행히 잘 맞은 휴대폰과 매칭을 한 경우라면 별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할 듯 합니다.

작은 펜케이크렌즈 사용 탓에 좁은 스윗스팟으로 좌우 가장자리쪽에 색수차와 포커싱이 좀 손실되는 아쉬운 현상이 있는 제품. 

영상품질에서는 스크린도어이펙트는 기존장비들도 다 있고 그 수준을 많이 뛰어 넘은 수준이라고 하니 패스해도 될 듯하고...

하지만 렌즈표면에 강한 빛이 반사되어 눈부심이 일어나는 글레어현상은 이 기기에서도 많이 보이는데, 모든 장비들에서 없애는게 옳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글레어 현상 제거가 매우 힘든 일인가 보네요. 그냥 단순히 반사억제 코팅수준으로는 쉽게 해결이 안되는 그 이상의 기술이 요구 되나 보더라구요.

굳이 정반대의 다른 비유를 든다면 DLP소자에서 흑색을 만들려면 빛의 꺽임 각도가 커야하고 그 꺽인 빛이 다른 곳에 완전히 흡수 되어야 함에도 현존 최고의 블랙 물질을 사용해도 완전한 블랙을 얻기가 힘든 것 처럼.....반타블랙이라는 현존 최고의 흑색물질을 써도 지금보다 더 블랙이 좋지 않을까 싶은데 왜 안쓸까요? 비싸서?

그러나 절대블랙에 가까운 블랙을 바탕으로 한, 아주 뛰어난 영상미가 몇가지 치명적 약점도 상당히 커버하는지라 가성비를 생각하면 참아 줄 정도는 되겠습니다.

특히 블랙표현력은 가히 압권이네요.

PCVR 사용자중 화질과 블랙에 치중하는 분은 필히 한번 경험 하시길 추천합니다.

현재 사용자로서 딱 한가지만 개선을 원한다면.. 렌즈가 조금만 더 커서 스윗스팟이 좌우로 10mm정도만 더 확보된다면 정말 큰 불만 없이 쓸거같습니다.

알파라 다음 차기 버전을 기다리며...

 

아래 사용기 전체 보러가기 

https://blog.naver.com/annmania/222760516429 

5
Comments
2022-06-25 18:44:52

 정성스럽게 올려주신 내용 잘 봤습니다.

그래도 발전하는 모양을 보여줘서 희망을 가져봅니다. 

가까운 물체를 보는 용도로는 예전 필름카메라 시절에 필름용 루페가 있었죠. 

그당시에 최고의 루페는 칼짜이스와 라이카 정도가 탑을 달리고 있었고,  역시나 슬라이드 필름을 보면 구석구석까지 시원하고 왜곡이 없이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대신 비싸고 무거웠지만 말입니다. 

이 기기의 렌즈 문제는 가격대와 무게를 생각하면 어쩔수 없는 한계가 아닌가 생각듭니다. 

내부의 난반사코팅, 비구면 렌즈와 동공사이즈에 따른 영상의 편평도를 생각하면 무거워지고 사이즈가 커질수 밖에 없겠죠. 

기대를 하는 것은 소니의 렌즈기술이 좋기 때문에(아마도 다른회사는 관심도 없을거구요) , 접안용 렌즈의 퀄리티가 높아지는  시점이 되면 가격은 올라가겠지만 렌즈를 통과한 영상의 질은 무척이나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밌는 기기소개 감사드립니다. 

얼리어댑터적인 글에 경의를 표합니다. 

 

WR
2022-06-25 19:40:43

루페 참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요즘은 그냥 애들 자연학습 관찰용 정도로 사용하는 수준으로 전락했으니...
이 기기 구매하기전과 후에 놀랐던 사실 두가지는, 소위 글레어현상이라는 렌즈의 난반사에 대하여 해외의 날고 긴다는 관련 유투버들이 아무도 이 점에 대해 지적조차 않고 넘어갔다는 사실과 스크린도어 이펙트가 없다고 극찬했는데 왜 제 눈에는 보였을까?하는 두가지 의문입니다.
VR이 영상도 반응속도와 정확한 반응포인트 이 3요소 어느거 하나 빠지면 안되지만 상당히 큰 문제점인데도 넘어간건지, 아예 인지조차 못한건지 의문스럽기까지 하더군요.
전문가 맞기는 맞나? 싶더군요.
암튼 제대로 사용해본 첫 VR.HMD 치고는 신선한 충격과 아직은 좀 발전의 시간이 필요하겠구나하는 기대와 아쉬움이 공존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애플은 한국인만큼 까다로운 감성의 제품을 만들 가능성이 있으니 같은 방식의 영상칩을 써서 준비중인 제품에 작은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그나저나 가성비는 역시 아직도 중국을 넘을수 있는 나라는 없겠네요.^^

2022-06-26 18:21:50

와 정성스런 글 잘 보았습니다
지금의 홈시어터 구축에 도움이 되겠네요

Updated at 2022-06-29 18:00:15

 저런게 꾸준히 발전하면.. 가까운 미래의 홈시어터 환경은 가상으로 펼쳐지겠네요. 

눈앞에 펼쳐지는 엄청나게 큰 화면이라도 거대하다고 느껴지는건 착시와 다르지 않고 결국 눈안에 전부 들어오는 화면일 뿐이니...


WR
2022-07-02 09:32:07

비록 착시일지라도 순간순간 내가 평생 느끼지 못한 거대함에 가끔 놀라기도 합니다.
그리고 3관프로젝터 사용때 느껴본 이후로 한번도 완벽에 가까운 블랙을 느끼지 못 했는데 블랙에 참으로 만족을 느끼네요.
3달만에 제 시청실에 프로젝터를 켜 보았는데 중상급프로젝터에 광학스크린을 사용중임에도 마치 그 옛날 LCD의 블랙을 보는듯한 회색에 흠칫 놀랐고, 눈에서 스크린까지 4.5미터거리에 있는 150인치가 왜 이리 작아보이던지... 이래서 참으로 사람의 오감이 간사함을 새삼 느끼네요.
하이파이나 홈시어터의 최대의 적은 와이프가 아니라 더 나은 제품을 보유한 지인의 초청이라는걸 새삼 느끼네요 ^^
언제쯤 m-oled 영상소자를 프로젝터에 응용 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반사나 굴절방식이 아닌 자발광방식이라 어려울까요?
하지만 인류는 늘 그랬듯이 안되는 것을 도전하여 이루어 냈으니 언젠가는 될 날도 오리라 생각합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