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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소니, 저가 시장 뛰어든다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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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3 09:46:10

109만원 보급형 노트북PC 이달 중 출시
MP3Pㆍ디카 이어… LCD TV 가격정책도 `관심

명품과 고가 전략을 고수해 오던 소니코리아가 이 정책을 포기하고 국내 시장에서 가격공세를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그동안 소니 제품은 국내 또는 경쟁업체 제품에 비해 적게는 10%에서 높게는 30∼40% 이상 비싼 것으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가격이 낮거나 비슷하게 책정되고 있다.

2일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는 오는 25일 출시될 예정인 보급형 노트북PC `바이오 VGN-FJ55L을 109만9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외 노트북PC 업체 중 유일하게 저가 시장에 뛰어들지 않았던 소니가 드디어 100만원짜리 노트북PC 시장에 동참한 것.

이 제품의 판매가는 삼성전자의 동급 노트북PC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소니 브랜드로 볼 때 파격적인 가격이다.

소니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바이오 FJ55L의 출시로 보급형에서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노트북PC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 제품은 아시아에서는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됐다"고 말했다.

MP3플레이어와 디지털카메라 등에서는 소니코리아의 가격파괴 현상은 이미 시작됐다.

그동안 국내 업체 제품보다 비쌌던 소니의 MP3플레이어는 최근 국내 경쟁사 제품과 판매 가격이 비슷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1GB 용량의 소니 MP3플레이어 `NW-E507의 인터넷 판매가는 20만원 초반으로 삼성전자와 레인콤의 동급 제품보다 저렴하다. 또 최근에는 `NW-E500 시리즈에서 FM라디오 수신기능을 빼고 가격을 10%가량 낮춘 보급형 제품 `NW-E400 시리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디지털카메라의 경우에는 이미 올 2ㆍ4분기부터 소니의 가격공세가 시작됐다. 슬림형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이전에는 삼성테크윈이나 올림푸스 제품에 비해 10%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됐지만 최근에는 가격역전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분석이다.

소니코리아는 최근 전통적으로 고가에 판매해 오던 이어폰을 처음으로 8000원대에 출시해 관련 업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조만간 출시할 `브라비아 LCD TV의 가격정책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당초 11월중에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품귀현상으로 물량 확보가 쉽지 않고 가격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브라비아 국내 출시가격을 삼성전자의 동급 제품 판매가격에 맞추거나 약간 높은 가격에 책정한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미국이나 일본의 생산 제품을 들여올 방침이다.

소니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소니 제품과 국내 업체와의 가격차가 2∼3년 전에 비하면 상당히 좁혀졌다"며 "제품 자체에 대한 프리미엄 전략 기조는 유지하면서도 가격만큼은 국내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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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5-11-03 09:48:42

극악의 AS를 생각하면 10%가 아니라 30~40%싸도 결국은 손해보는 소니... 결론은 뽑기~

2005-11-04 22:32:39

노트북 검색해보니 디자인은 역시 좋네요..^^다만 성능이..--;;울고 싶습니다..에버3700디자인은 몰라도 기본성능이 휠씬 좋다는..그리고 다른 제품은 진작 이랬어야 했는데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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