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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리뷰 | 마란츠 SR6014, 적당한 가격 그리고 그보다 우수한 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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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13 11:56:27

글 | johjima (knoukyh@korea.com)


적당한 가격과 그보다 우수한 품질, Again

1953년에 미국의 공학자 사울 마란츠가 창업한 마란츠는, 원래 진공관 (모노 파워)앰프를 만든 회사였다. 하지만 동사가 본격적으로 뻗어나간 계기는 트랜지스터 앰프가 대히트한 덕분이었고, 이때의 성공 요인 -  컴팩트한 사이즈 / 적정한 출력 / 적당한 가격에 비해 우수한 품질 - 들은 현재 마란츠가 만드는 AV 기기에서도 그대로 숨 쉬고 있다. 



창업 후 여러 부침을 겪다가 2017년에 미국 사운드 유나이티드 산하로 들어가면서 안정을 찾은 마란츠가 현재도 주력하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AV 리시버이다. 그 마란츠가 만든 최신 AV 리시버 중 하나가 여기에서 소개하는 SR6014이며, 이번 리뷰에서는 본 제품을 둘러보면서 그 장단점을 언급해 볼 생각이다. 


대표 스펙

 S6014 후면 단자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a. 내장 9.2채널, (외부 2채널 파워 추가 시)최대 11.2채널 지원

b. HDMI 입력 8(중 전면부 1), 출력 3(중 Zone2 전용 1)

c. HDMI 2.0, HDCP 2.3, 4K/60Hz 및 HDR10/ HLG/ 돌비 비전 패스쓰루 지원

d. 멀티채널(7.1ch) 아날로그 인풋, 포노 등 다양한 아날로그 입력단 장비

e. 돌비 애트모스, DTS:X 지원 (Auro 3D는 비지원)

f. eARC, ALLM 지원

g. IMAX Enhanced 지원

h. HEOS 등 네트워크 및 USB 스토리지 지원


내장 9.2채널/ 최대 11.2채널 지원


SR6014는 내장 9.2채널/ 외부 파워 추가 시 총 11.2채널 운용이 가능하다. 


11.2채널 지원은 ‘현 시점의 최신 AV 오디오 포맷을 자유로이 재현하기 위한 관문’에 가깝다. 최신 AV 사운드를 선도하는 돌비 애트모스 컨텐츠들의 표현력이 점차 서라운드 5/ 오버헤드4(= 5.1.4)나 서라운드 7/ 오버헤드 2(= 7.1.2)로는 완전하게 울리기 어려울 만큼 복잡 정교함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래 애트모스 믹싱의 기준 베이스(이를 Beds라 부른다.)는 서라운드 7/ 서브우퍼 1/ 오버헤드 2이며, 애트모스 핸들링 기기에서는 이 이상의 스피커가 있으면 모두 오브젝트 사운드 재생을 담당하도록 할당한다. 이 오브젝트 사운드에는 3차원 위치 정보 등 ‘돌비 애트모스를 애트모스답게’ 만드는 메타 데이터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담당하는 별도의 스피커가 있으면 더욱 실감나는 사운드 공간감과 위치감을 실현할 수 있다.

 

 

물론 애트모스 핸들링 기기는 7.1.2 구성이든 5.1.4 구성이든, 각자의 시스템에 연결된 스피커 수에 맞게 그 구현 부담을 나누어 할당한다. 따라서 총 9.2ch 혹은 그 이하의 AVR이라도 애트모스를 재생하지 못한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위와 같은 이유로 ‘더 잘’ 재생할 수 있는 관문이 바로 11.2ch 지원인 것이다.


HDMI를 비롯하여 풍성한 입/출력 단자


SR6014가 HDMI 2.0과 관련 영상 스펙(18Gbps 전송, 돌비 비전/ HDR10/ HLG HDR 지원) 패스쓰루를 지원하는 것은, 2019년 발매 AVR에서 더 이상 특별하게 내세울 일은 아니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의외로 아직도 한두 가지는 패스쓰루를 지원하지 않는 AV 기기들이 많다.) 아울러 HDMI 등 모든 입력/출력 단자의 인식 반응이 에러 없이 기민하게 동작하는 것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한편으로 2-3년 전부터 AVR에 각종 아날로그 인풋에 더해 포노 입력단까지 넣는 일종의 ‘유행’ 역시 SR6014에서도 충실히 구현되었다. 사실 AVR의 포노 입력단은 아주 진지하게 아날로그 오디오를 추구하기 위한 수단은 아니지만, 가볍게 편한 마음으로 아날로그 오디오에 접근하는 문을 열어 주는 역할이란 점에서는 충분히 긍정적이다.


eARC, ALLM, IMAX 인핸스드 지원



필자가 AVR 리뷰에서 늘 강조하는 이 기능들을, 마란츠는 이전부터 자사의 AV 기기 제품군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개중 SR6014의 (상대적인)장점은, 이들 최신 기능을 연계 지원하는 제품이 1년 전보다도 좀 더 늘어난 상태라는 것이다. 


우선 eARC 지원 TV가 반 년 전보다도 더 많다.(대표적으로 2019년 발매된 LG OLED 9 시리즈) eARC 기능이 있는 디스플레이와 조합 시 디스플레이를 통해 출력되는 HD(DTS-HD/ 돌비 트루HD) 및 포스트 HD사운드(돌비 애트모스/DTS:X)를 수신하는 것이 가능하니 환경이 되는 사용자에게는 적극 사용을 권장한다.


ALLM(자동 저 레이턴시 모드) 역시 점차 지원 디스플레이가 늘어나고 있어 반갑다. 컨텐츠 종류에 따라 화질과 레이턴시(* 응답 속도) 중 우선시할 요소를 자동으로 결정/ 전환하는 이 기능을 잘 이용하면, AVR의 대응력과 확장력을 실감할 수 있게 된다. 사실 eARC와 ALLM 기능은 HDMI 2.0에서 반드시 구현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HDMI 2.1 관련 기술이므로) 제작사 정책에 따라 지원하지 않는 AVR도 상당히 많은데, 마란츠는 이들의 지원에 충실하다.


 

IMAX Enhanced 지원 역시 필자가 최근 이를 적용한 AVR에서 관심 있게 소개하는 기능이다. IMAX와 DTS가 손잡고 만든 차세대 영상 & 음성 포맷이며, 사운드 면에서 ‘IMAX 레퍼런스(기준) 사운드를 가정에서 손쉽게 구현한다.’는 이념을 내세우고 있는 IMAX Enhanced는- 그러나 아직 보급이 활발하다고 하기는 어렵다는 게 옥에 티. 


필자가 이 포맷을 처음으로 직접 체험한 마란츠 AV8805의 리뷰에서도 언급했듯, ‘저역의 박력’ 및 ‘다이나믹스 확장’과 이를 통한 ‘IMAX 씨어터 사운드의 체감’이라는 당 포맷의 목표는 분명 인기를 끌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컨텐츠 보급은 이를 적극 소개한 필자를 무안(?)하게 할 지경이라, 관련사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싶다.


Dolby Atmos Height Virtualization


SR6014가 지난 세대 비슷한 클래스 제품인 SR6013과 비교하여 외부 스펙표상 가장 눈에 띄는 추가점은 바로 이것, Dolby Atmos Height Virtualization (Virtualizer로도 표기)이다.



이 기능은 버추얼 스피커 확장 기술로, 그 맥락 자체는 먼저 선보인 DTS:버추얼 X와 같다. 골자는 오버 헤드 스피커나 앳모스 인에이블 스피커가 없는 시스템에서도, 오버 헤드 스피커가 있는 듯한 음장을 만들어 낸다는 것. 천장에 도저히 물리 스피커를 설치할 수 없고 & 프런트/리어 등에 (천장 반사형)인에이블 스피커를 얹는 것도 여러 가지 이유로 탐탁지 않은 사용자(주된 이유는 들인 돈에 비해 체감이 미미하다는 것)라면, 상당히 재미있는 체감이 가능한 기능이다. 


아울러 이것으로 마란츠는 DTS와 돌비 둘 다 

ㄱ. '앳모스나 DTS:X가 아닌 원 소스를, 가상 확장하여 물리 스피커에 할당하는 기술'(DTS 뉴럴 X, 돌비 서라운드)과 

ㄴ. '앳모스나 DTS:X인 소스(가 아닌 포맷도 엇비슷하게 가상 믹싱 해 주지만, 조합 효과는 ㄱ에 비해 떨어지는 편)를, 

오버 헤드 스피커가 없는 기존 서라운드 시스템에서 그럴듯하게 구현하는 기술'(DTS 버추얼 X, 돌비 앳모스 하이트 버추얼라이저)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


HEOS와 리모컨 외


마란츠 AV 컴포넌트에서 익숙한 HEOS도 여전히 건재하다. 당연히 네트워크 오디오나 DLNA를 통한 음원 파일 재생 등도 기존 제품들과 동일하게 지원. USB 포트를 통한 USB 스틱 등 외부 스토리지 재생 역시 WAV, FLAC, ALAC는 물론 DSD (2.8/5.6MHz)도 출력 가능. 덕분에 가볍게 들어볼 수 있는 종류부터 진지한 하이 레졸루션 음원 파일 대부분 인식과 출력이 가능하며, 핸들링 퀄리티도 나쁘지 않아 편리하게 좋은 품질의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이외에 리모컨은 SR 7천번대부터 동봉되는 버튼 백라이트 지원품이 아니라 5천번대와 동일한 백라이트 비지원품이 동봉된다. 필자의 사운드 테스트 룸은 상당히 어둑어둑하기 때문에, 마란츠의 스마트 디바이스용 컨트롤 앱인 Marantz 2016 AVR Remote 앱(무료)을 설치 한 스마트폰을 가지고 사운드 테스트에 임하였다.


사운드 퀄리티

SR6014의 사운드 퀄리티를 좌우하는 핵심 두 가지는 전작 SR6013과 같다.


• AK4458 DAC 사용 + 마란츠 특유의 HDAM 서킷 보드

• 하이브리드 PLL 클록 지터 감쇄 테크닉 채용


 

 

 상단: SR6014 / 하단: SR6013


내부 부품 역시 얼개는 거의 흡사하며, 파워부의 스펙 또한 같다.(채널당 110W: 8 Ohm, 20 Hz - 20 kHz, 0.08% 2ch drive) 이로 미루어 양 기기의 설계 사상 자체는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물론 AK4458 DAC 칩셋은 마란츠가 SR 7천번대(7013)나 8천번대(8012)에도 사용한 칩셋이므로, 단가를 무시하고(= 판매 가격을 올려가며) 더 상위 고급 DAC를 쓰는 게 능사는 아니다. 또한 같은 칩셋이라도 이를 핸들링하는 솜씨- 작은 콘덴서 부품의 교체에 따른 차이조차 때로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라든가 파워부의 스펙과 실제 소리 간의 괴리는 익숙한 현상이기 때문에, 과거 6013을 경험하고 리뷰를 작성했던 필자로선 동일한 환경에서 6014가 뭔가 다른 점을 들려줄 것인지 제법 흥미로웠다.


참고로 Audyssey MultEQ XT32를 통한 룸 최적화 EQ 조정 및 전용 컨트롤 앱인 Audyssey MultEQ Editor(유료 앱)를 이용한 EQ 커브 조정 역시 SR6014에서도 물론 제공된다. 다만 필자의 리뷰에서는 늘 그랬고 SR6013에서도 그러했듯, 본 리뷰는 룸 EQ는 적용하지 않은 상태의 ‘다이렉트’ 셋팅이 기본임을 덧붙인다.


하이파이 재생 



하이파이 재생 솜씨 테스트에선 우선 SR6013 당시에 들어본 음반을 동일하게 청취했다. 재생에 사용한 플레이어도 당시와 동일한 오포 UDP-205(의 HDMI 연결이 기본)이다.


안네 소피 무터의 카르멘 판타지에 실린 ‘지고이네르바이젠’은, 무터의 기량을 잘 보여주는 이 음반에서도 개인적으로 애청하는 트랙이다.(음악 기기의 음질에 대해 논하는 사람치고 이 트랙을 접하지 않은 이가 드물긴 할 것이다.) SR6013에서 이 트랙을 재생했을 때의 느낌을 떠올려보면 SR6014에서 울리는 음의 전체상 자체는 거의 동일하다. 다만 6014 쪽에서 동일한 볼륨 기준 약음의 표현력이 조금 더 또렷해진 인상이 있는데, 일반적인 환경에서 그 변화를 쉽게 주목할 정도의 것은 아니라도 변화가 없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캔자스시티 심포니의 브리튼 오케스트라 명곡집에서는, 잘 정돈된 중-저역 사운드나 난잡하지 않고 우아한 마란츠 특유의 느낌이 여전하다. 이어서 차이코프스키의 만프레드 교향곡 CD- 이 음반은 리카르도 샤이(혹은 샤일리)가 지휘하고 암스테르담 콘체르토 헤보우(현 로열 콘체르토 헤보우)가 연주하여 담은 것이다.- 의 경우에도 유사한 감각. 필자의 리뷰를 읽어 온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들 표현은 필자가 6013의 리뷰에서도 언급했던 것인데, SR6014에서도 그 전체적인 얼개는 동일하다. 말하자면 가격 대비 충분히 쓸 만한 ‘소리’를 그려내고 있다.


더불어 HDMI가 아니라 오포 205의 아날로그 언밸런스를 연결(= 오포 205의 DAC을 사용)해보니, 여기서는 SR6013 당시와 좀 더 특기할만한 차이가 나는 감이 있었다. 밀도감이 6013 당시보다 좀 더 오밀조밀 들어 찬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SR6014 자체 USB 단자를 통해 DSD 파일을 재생했을 때의 감각도 6013 당시보다 좀 더 다이나믹스나 섬세함 면에서 (그 폭이 크진 않더라도)진보한 인상이 있음을 감안하면, 마란츠는 AVR치고는 의외로 이쪽 방면의 추가 개선을 목표로 삼았는지도 모르겠다.


종합하면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있고 & 100만원 초반의 일체형 AVR에게 기대되는 바보다 더 좋은 ‘음악성’을 들려준다는 점은 여전히 마란츠의 6천번대 제품이 갖는 강점이다. SR6014는 그 베이스를 유지하면서 AVR에겐 상대적으로 덜 중시되던 영역까지 손을 뻗친 듯하다.


AV 멀티채널 재생


AV 멀티채널 재생에 사용한 테스트 타이틀은, 필자는 물론 많은 이들이 인정하는 사운드 레퍼런스 타이틀이며 그간 마란츠 제품 리뷰에서도 늘 언급했던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 4K UltraHD Blu-ray(이하 UBD)와 덩케르크 UBD가 중심이다.



덩케르크 UBD는 이미 많은 애호가들이 Blu-ray를 통해 익숙해진 DTS-HD MA 5.1ch의 친숙한 스펙이되, 최신 믹싱/핸들링 기술을 가미한 사운드 퀄리티가 인상적인 타이틀이다. SR6014 역시 그 인상적인 퀄리티를 크게 놓치지 않는 인상. 다시 말해 담백하고 투명한 가운데 & 밸런스 좋게 저음 역시 적절하게 울려 준다.


특히 기총 소사 등의 미세 사운드에서 상급기인 SR 7천번대(필자가 경험한 기기는 SR7013)를 넘보는 해상감을 들려준다는 점이 재미있다. 지난 6013과 마찬가지로 기민한 사운드 재생, 멋진 서라운드 위치감과 이동감을 들려주는 한편으로 이 미세하다면 미세한 부분에서 개선감을 외치고 있는 것. 굳이 수치로 논하자면 5% 미만의 개선감일지 몰라도, 분명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한편으로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 UBD의 경우에도, 당 타이틀의 애트모스 사운드가 가장 중점을 둔 ‘부유감’을 잘 들려준다. 천장 스피커로 구현하는 오브젝트 사운드의 분위기감을 적절하게 잡아주는 인상은 여전히 7천번대를 넘보고 있으며, 음질에서 가장 손쉽게 논할만한 대사의 명료성이라든가 각종 효과음의 구현력도 양질이다. 


마란츠의 SR 7천번대가 6천번대와 동일한 숫자의 채널(내장 9.2ch/ 최대 11.2ch) 지원 스펙이란 점을 감안하면, 6천번대의 음질이 이 정도 퀄리티로 올라선 이상 7천번대 보다는 8천번대 신제품을 확실한 스펙으로 내는 게 클래스 구별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을 정도였다. 이미 SR6013 당시에도 그 편린을 엿보았지만, SR6014는 그러한 필자의 생각에 보다 확신을 주는 AV 사운드 퀄리티를 들려준다.



기타 SR6014에서 새로 추가된 ‘돌비 버추얼라이제이션’의 경우, 전통적인 서라운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면서 향후 애트모스 스피커 구성으로 갈까 말까 고민하는 분이라면 먼저 이 ‘돌비 버추얼라이제이션’을 시험해 본 뒤에 도저히 마음에 들지 않다 싶을 때 천장 스피커 설치를 고려해 보시라 권하고 싶다. 


본래 이 기술의 원류는 사운드바 같이 처음부터 물리적 제약이 있는 시스템을 위해 개발된 것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천장 스피커 설치가 곤란한 이들을 위해 AVR에도 응용되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다만 한편으론 늘 (그것도 대개 1년 정도 이내에)뭐라도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는 AVR 회사들의 고뇌가 느껴진다 싶기도 하다.


이번에도 돋보인, 마란츠의 추구점

장점:

• 가격 대비 상당한 음질, 직전 모델(SR6013)에 비해서도 진보가 엿보임

• 현재와 향후에 꼭 필요한 최신 기능을 망라 & 기민하면서 안정적인 작동

• 가격 대비 많은 채널과 다양한 입출력을 제공


단점:

• 하위 기종과 동일한 리모컨이나 Auro3D 비지원 등 상위 기종에 비해 억제한 부분들

• 퀄리티나 기능면에서 직전 모델에 비해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는 않음



SR6014는 마란츠의 SR 6천번대 최신 제품답게, 기존 6천번대의 장점인 ‘가격 대비 충실한 기능/ 가격에 비해 더 좋은 음질’을 계승하면서 안정성/ 추가 기능/ 좀 더 원숙한 음질을 추구한 제품이다. 


어떤 관점에선 한 세대 전인 SR6013과 비교하여 많은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약 일주일 정도 다뤄 본 필자의 감각으론 6013에 비해 전체적인 동작의 빠릿함 같은 유저 편의성 측면에서도 좀 더 향상된 기색이 엿보였다. 이들을 종합하면 마란츠가 이 새로운 중급 지향 클래스 제품에 어떤 방향성을 갖고 개발, 제작했는지 알 수 있을 듯하다.


필자가 볼 때 마란츠가 SR6014에 추구한 바는 여전히 [ ‘소리’의 즐거움을 비교적 낮은 부담으로 품위 있게 즐기기 시작할 수 있는 기기 ]였다. 이러한 마란츠의 추구점에 대해, 필자도 ‘참 잘했어요’ 도장을 쾅 하고 찍는다.


Marantz 댓글 이벤트


위 리뷰를 읽고 마란츠 SR6014와 관련된 의견을 남겨주세요. 그 어떤 의견이라도 환영합니다.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총 10명을 추첨하여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각 한 장씩, 총 10장을 보내드립니다.



 

  • 기간 : 8월 13일 ~ 8월 20일
  • 발표 : 8월 21일 (본 게시판 하단)
  • 경품 발송 : 전체 발송 정보 취합 후 일주일 내   

※ 가격 문의 : AV프라임 (02-703-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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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8-13 12:42:35

우선 가격이 제일 궁금하네요. Hdmi 출력이 3개인게 맘에 들구요. 버추얼라이제이션이 애트모스를 대체한다면 천장 설치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져서 굉장히 좋을거 같습니다.

2019-08-13 15:05:10

소리가 어떨지 궁금하고 역시 가격이 관건이겠네요.

2019-08-13 15:17:26

절대적인 성능의 제품도 필요하지만
일단은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이 큰 사랑은 받을텐데요
이 모델이 그 역할을 해 줄지도 모르겠네요~

2019-08-13 17:22:05

성능이야 웬만큼 검증된것이고
가격이 관건인데 살짝 높게 책정될듯~

이정도 제품이면 참 실용적이긴하죠.

2019-08-14 10:14:49

제품 자체는 정말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는 분들한텐 특히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일본 브랜드라는 점이 걸리네요.

2019-08-14 20:22:09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07/2017030785041.html

 

일단 이제는 미국회사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2019-08-16 11:14:31

데논은 넘어갔다고 들은 것 같은데 마란츠도 같이갔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2019-08-14 22:28:09

데논의 국내 신제품들이 튜너가 빠져서 나오는데 마란츠는 그나마 아직은 건제 한가보네요. (상급기종만 해당하는지?)

신제품 텀이 1년이라 휴대폰처럼 주기가 빠른것 같기도 하고 리모콘은 어떻게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19-08-15 11:10:48

100만원대 초반대에서 9+2(외부앰프연결)=11채널이 가능한 장비는 SR601x가 유일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HDMI out 3개등 다양한 연결 단자들은 장비 활용도 높이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08-15 23:03:57

 데논, 마란츠가 미국회사로 인수 되었군요..

 과연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Updated at 2019-08-18 20:04:43

가격 대비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는 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궁금해지네요.

WR
2019-08-21 12:22:46

마란츠 SR6014 리뷰 댓글 이벤트 당첨자 발표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notice&alim_click=yes&wr_id=10005

Updated at 2019-11-15 12:33:34

스피커를 시작한게 길지 않아서 그런지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저는 음악취향상 D사 제품이 맞을것 같지만 마란츠는 음악에 괜찬다는 예기가 있어서

역시 매력있는 브랜드입니다 요즘 센터와 리시버 엠프를 각각 고르는데

문제가 "어느선에서 잘라 선택하느냐"의 문제에 서있는데 

SR6014도 좋으나 7013, 8012 와 항상 고민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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