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ID/PW 찾기 회원가입

[디스플레이]  삼성 더 프리미어 LSP9T 리뷰 | 4K 초단초점 라이프스타일 TV 프로젝터

 
13
  30754
Updated at 2020-10-08 10:34:02


글 : DP 컨텐츠팀 (park@dvdprime.com)

삼성전자에서 만든 고품위 4K UST 프로젝터 (혹은 라이프스타일 TV)

고급형 홈프로젝터 시장에서 UST(초단초점) 계열 모델들의 출시가 두드러지고 있는 추세다. 소니, 엡손, LG전자, 옵토마에 이어 삼성전자에서도 곧 UST 홈프로젝터가 출시된다. 삼성전자에서 거의 10년만에 홈프로젝터를 출시한다는 소식은 2020년 중반부터 이미 업계를 중심으로 풍문으로 떠돌았다. 지난 9월 초 드디어 삼성전자는 전세계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자사의 홈프로젝터 신제품에 대한 주요 스펙을 공개했다.
 
  • DLP
  • 4K 해상도
  • 레이저 광원 (트리플 레이저 기술)
  • UST (초단초점)
  • 2800안시루멘 
 
그런데 이 정도로는 홈시어터 매니아 입장에서는 정보가 한참 부족하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인지 삼성 타이젠인지, 몇 인치 DMD 칩을 사용했는지, 트리플 레이저가 적용된 색역의 범위와 실제 화질은 어떤지, 디지털 TV 튜너는 내장했는지, 무엇보다 독자 개발 제품인지 소문대로 옵토마 제품인지 등. 
 
높은 관심에 비해 공개된 정보가 많지 않다보니 이런저런 괴소문이 계속 떠돌았는데,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DP 리뷰를 통해 제품의 성능과 더불어 최소한, 사실과 사실이 아닌 아닌 것을 구분하여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우선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홈프로젝터를 삼성에서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가 낯 선 분들을 위해 삼성 홈프로젝터 출시 역사를 잠시 되돌아보자.
 

▲ 삼성 SP-A800B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출시된 가장 상징적인 홈프로젝터는 A800B일 것이다. 유명 영상전문가인 조 케인이 적극 참여하여 만들어낸 SP-A800B는 정확한 컬러를 추구하고 재현에 성공하여 출시 당시 홈시어터 매니아들의 열렬한 호응과 지지를 받았다. 이 때가 대략 2008년이다. 하지만 삼성전자 홈프로젝터는 그 후 출시된 형과 동생 격인 A900B와 A600B를 마지막으로 2011년부터 그 명맥이 완전히 끊기고 만다. 좋은 평가를 받은 라인업이었으므로 후속기가 없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2020년 삼성전자는 '더 프리미어'라는 이름의 UST(초단초점) 프로젝터의 출시를 발표했다. 더 프리미어는 국내 출시를 기준으로 2가지 모델로 나뉘는데 (오늘 리뷰할 모델인) 고급형인 LSP9T와 중급형인 LSP7T로 각각 출시된다. (LSP7T는 LSP9T와는 달리 트리플이 아닌 싱글 레이저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보다 구체적인 두 모델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리뷰 마지막 부분에 도표로 간략하게 설명할 예정)

현시점에서 보자면 '더 프리미어'는 삼성전자에서 본격적으로 홈프로젝터 사업을 재개하는 신호탄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일단 자사의 보도자료를 통해 아웃도어용 TV인 '더 테라스'에 더해 라이프스타일 TV 카테고리의 강화라고 밝힌 정도가 전부이기 때문이다. (다만 홈프로젝터 시장이 코로나 영향으로 급속도로 커지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프로젝터 시장에 다시 뛰어들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아 보인다.)
 

▲LSP9T 등 UST(초단초점) 프로젝터의 설치예
 
재미있는 사실은 라이프스타일 TV라는 뭔가 가볍고 캐쥬얼한 컨셉과는 달리, 실제 LSP9T에서 구현하는 영상의 품질이 대단하다는 점이다. 
 
삼성 브랜드에 단순히 밝기만 높여 대화면을 구현한 제품이 아니라 최상위 수준의 컬러 튜닝과 화면 포커싱, HDR 톤매핑 기술이 적용되어 고품위 화질을 구현하고 있다. 이런 수준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은 광원으로 트리플 레이저를 채용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삼성이 오랫동안 TV 제조에서 다져 온 영상 기술과 운영체제인 타이젠을 결합하여 상당한 수준의 제품을 만들어 냈다. 

사운드바 분야에서 950 시리즈 하나로 고가 사운드바 시장을 단번에 석권한 사례에서 보았듯이, 이제 삼성전자는 엄청난 자본과 기술로 무장한 가진 세계 1위의 가전사다. (아, 격세지감을 느낀다. 소니가 아닌 삼성을 이렇게 소개할 수 있는 날이 오다니) DP에서는 LSP9T를 라이프스타일 TV보다는 4K UST 홈프로젝터라는 관점에 집중하여 리뷰를 진행해 보고자 한다.
 

디자인과 외부 입출력 단자

참고로 지금 현재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타브랜드 UST 프로젝터들의 디자인을 한번 둘러보자.

위로부터 소니 VZ1000ES, 엡손 LS100, LG HU85LA, 옵토마 P1이다. 대부분 납작한 직육면체 형태를 띄고 있으며 소니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스피커 내장형이다. 

 

아래는 이번에 출시하는 LSP9T의 외형으로 납작한 육면체라는 형태의 큰줄기는 비슷하다.

외형 디자인은 심플 앤 깔끔이다. 전체 컬러와 전면 스피커 그릴을 보면 삼성전자의 최대 경쟁사 모델이 연상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다만 LG전자 모델은 모서리가 직각으로 처리되어 있는데 반해 LSP9T는 모든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여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전면에 배치되어 있는 스피커 유닛들은 덴마크 크바드라트(Kvadrat)사의 패브릭으로 덮혀있다. (크바드라트사는 뱅앤올룹슨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만 원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진 (위) 북미에 공개된 LSP9T의 후면 자료 사진 / 사진 (아래) 실제 테스트에 사용한 한국 출시 예정 LSP9T 프로토타입
 
북미에 공개된 제품 사진을 보면 마치 후면에 안테나 단자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물을 확인해 보니 지상파/케이블과 지상파 UHD를 수신할 수 있는 안테나 입력 단자가 보인다. 즉 LSP9T는 디지털 튜너를 내장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TV로 분류할 수 있는 기준을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다.
 
후면 단자를 살펴보면 좌측부터 전원 온오프 버튼, 광출력 단자, USB 단자, HDMI 단자 X 3, 유선랜, 지상파/케이블 안테나 입력 단자, 지상파 UHD 안테나 입력 단자가 차례로 배치되어 있다. HDMI 1번은 eARC를 지원한다.
 

리모콘은 삼성 스마트 TV에서 제공되는 모델과 동일하다. LSP9T의 운영체제가 삼성 타이젠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펙을 통해 주요 특징 알아보기

투사 및 광학계

LSP9T는 4K UHD 해상도에 레이저 광원을 채용했고 스펙상 최대 밝기 2800안시루멘, 명암비 2백만대1이며, 지원 컬러는 P3 색역은 물론 Rec. 2020 최대 색역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최대 밝기는 소위 말하는 뻥스펙이 아니라 실측치라는 점을 삼성전자에서 강조하고 있다.
 
4K 이미지는 TI사의 0.66인치 DMD 칩을 사용하여 구현한다. 500만원 이상의 고가 UST DLP 프로젝터는 대부분 0.47인치가 아닌 0.66인치 DMD 칩을 채용하여 이미지 품질을 높이고 있다. DMD 칩을 사용했으므로 기본적으로 Digital Light Processing 즉 DLP 시스템이지만 RGB 컬러를 3개의 레이저 유닛이 각각 담당하고 있으므로 광학 투사계에 별도의 RGB 컬러휠은 존재할 필요가 없다. 컬러휠이 없으므로 RBE(무지개 현상)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레이저 시스템
LSP9T의 핵심적인 특장점을 단 한 가지만 꼽으라면 단연 광원이 '트리플 레이저'라는 점이다. 국내에서 트리플 레이저 광원을 채용한 프로젝터는 LSP9T가 최초다. (해외에는 중국 하이센스사에서 제조하는 트리플 레이저 프로제터가 판매 중이다. 하이센스에서는 이 기술을 TriChroma라고 부른다.)
 
여기서 우선 레이저 광원의 장점과 컬러 구현 방식에 대해 한번 살펴보자.
 
레이저 광원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 높은 빛의 순도 (정확하고 다양한 컬러를 구현하기가 용이함)
  • 빛의 포커싱이 좋아 고광량 구현 가능
  • 낮은 발열 (이로 인해 작동 소음이 크게 감소하고, 온오프시 시간 절약)
  • 반영구적인 수명 (대략 2만 ~ 3만 시간)

 

한 마디로 물리적인 단점이 거의 없는 광원이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가격이 높다는 점이다. 유닛의 단가가 높기 때문에 대부분의 레이저 광원을 채용한 프로젝터는 싱글 레이저 혹은 듀얼 레이저 방식이다. 

 
국내에서 레이저 광원이 주목 받기 시작한 시점은 엡손의 플래그십인 LS10000이 출시되면서부터인데 엡손은 듀얼 블루 레이저를 통해 컬러를 구현한다. 한편 LG전자의 HU85LA는 같은 듀얼 레이저 방식지만 블루 광원을 2개 사용한 것이 아니라 블루와 레드 레이저를 사용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LSP9T는 트리플 레이저라 빛의 삼요소인 레드(R), 그린(G), 블루(B)를 구현하는데 있어 모두 별도 컬러의 레이저 유닛을 사용하고 있다. 

레이저 광원의 원래 컬러가 어떻든 간에 최종 목표는 RGB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싱글이나 듀얼 레이저의 경우 간단하게 말해 필터(Dichroic Filter)를 사용해 빛을 선택적으로 분리하여 RGB 컬러를 만들어 낸다. (블루 레이저를 기본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얼핏 봐도 트리플 레이저 방식이 가장 구조가 간단하고 광원 유닛이 3개나 되기 때문에 밝기 구현이라는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레이저 유닛이 줄어들 수록 밝기가 떨어지고 컬러 순도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참고로 블루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 컬러를 구현하는 각 사의 기술 범위는 훨씬 넓다. 블루 레이저를 통째로 필터를 통과시켜 화이트빔으로 만든 후에 일반 DLP 프로제터와 마찬가지로 RGB 컬러휠을 통화시켜 컬러를 구현하기도 하며, 필터 대신 LED 광원을 혼합하여 컬러를 구현하기도 한다. 
 
LSP9T는 트리플 레이저 방식이므로 컬러 구현과 최대 밝기에서 강점이 있지만 제조 단가가 높아진다는 단점이 뒤따른다. 대신 트리플 레이저는 비싼만큼 화질적 장점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HDR 10, HDR 10+ , 필름메이커 모드 지원

삼성전자는 HDR 10 표준 제정에 영향을 미치는 회사로서 HDR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이를 바탕으로 HDR 10에서 얼마나 톤매핑 - 디스플레이 기기의 최대 밝기에 맞춰 HDR 메타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기술적 방법 - 을 잘 했는지는 아래 스크린샷에서 확인할 수 있다.
 
HDR 10+ 도 지원한다. HDR 10은 HDR 구현을 위해 정적 메타데이터를 사용하는데 반해 HDR 10+ 는 동적 메타데이터를 사용한다. HDR 10+ 는 돌비 비전과 마찬가지로 장면마다 별도의 메타데이터를 정의하여 영상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다만 HDR 10이 업계 표준인데 반해 HDR 10+ 는 참여사가 아직은 제한적이다. 주요 참여 제조사는 삼성전자, 하이센스(도시바), 샤오미 등이 대표적이다. OTT에서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만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서 HDR 10+ 를 지원하는 컨텐츠를 볼 때 LSP9T의 장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또한 홈프로젝터로서는 최초로 필름메이커 모드를 지원한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pinfo&wr_id=46298
 
필름메이커 모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TV 리뷰를 통해 몇번 소개했던 적이 있었는데, 한 마디로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아닌 영화 감독들이 의도한 정확한 영상의 재현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모드다. 필름메이커 모드를 작동하면 TV에서 설정된 변수들이 일부 무력화되면서 일체의 인공적(?)인 화면 요소들이 제한된다. 
 
다만 디스플레이 기기들의 기술이 발전하고, 소비자들이 밝기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Film-Like한 화질보다는 Life-Like한 즉 생생한 컬러에 보다 익숙해 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 영상 경향에 익숙한 영상 소비자들에게는 필름메이커 모드의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투사 거리 

LSP9T는 태생이 UST(초단초점) 프로젝터이므로 얼마나 가까운 거리에서 얼마나 큰 영상을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다. LSP9T과 벽체 혹은 스크린 사의 거리가 11cm일 때 16:9 화면비를 기준으로 100인치형 크기의 화면을 구현한다. 이는 기술적으로 최상급 수준이다. 최대 크기인 130인치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스크린과 23.8cm의 거리만 확보하면 된다. 다음은 주요 영상 크기별 투사거리다. (A = 스크린과 프로젝터 사이의 거리)

  • 100인치형 화면 : 11.3cm
  • 110인치형 화면 : 15.4cm
  • 120인치형 화면 : 19.6cm
  • 130인치형 화면 : 23.8cm
  

운영체제 - 타이젠


운영체제는 삼성 스마트 TV에서 볼 수 있는 타이젠이다. TV가 아닌 프로젝터이므로 세부 메뉴에 약간 차이가 있다. 초창기 옵토마 제품으로 알려졌을 때는 혹시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실물을 확인해 보니 삼성 스마트 TV에서 사용되는 OS인 타이젠이 이식되어 있었다.
 
참고로 항간에 LSP9T가 옵토마 제품이 아니냐는 소문이 있었다. 소문의 출처는 LSP9T의 생산을 대만 코어트로닉(Coretronic)사가 맡게 되면서부터다. 코어트로닉은 옵토마의 모회사다. 
 
2가지 팩트를 보면 LSP9T는 최소한 옵토마 모델 중 하나에 삼성 브랜드를 붙인 제품은 절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선 옵토마에 제품 라인업에는 트리플 레이저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다. 두번째가 바로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가 아닌 타이젠이라는 사실이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제품 최종 생산은 코어트로닉이 담당하고 있으나 제품의 컬러 정확도, 색역, 밝기 등 화질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들은 삼성전자의 엄격한 품질 관리 하에 개발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어쿠스틱 빔이 적용된 사운드 

총 4.2채널에 총 40W의 출력을 낸다.
  • 우퍼 10W X 2
  • 어쿠스틱 빔 5W X 2
  • 트위터 5W X 2
 
어쿠스틱 빔(Acoustic Beam)은 삼성전자 사운드바에 적용되고 있는 기술로서, 하나의 미드레인지 유닛대신 다수의 사운드홀을 이용해 게임, 영화, 스포츠 등의 장르에서 보다 풍부한 공간감을 형성한다. 사운드 홀(Hole)은 단순 구멍이 아니라 파이프 오르간처럼 작은 터널의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 사운드의 직진성이 강화되는데, 이를 이용하여 특정 장르에 적합한 다양한 사운드 이펙트를 만들어 낸다. LSP9T의 내부 사운드 홀의 갯수는 총 44개다.
 
 
고가의 사운드바 수준까지 기대하면 안되지만 웬만한 최신 TV 사운드에 비하면 월등한 음량과 음질을 들려준다. 특히 볼륨을 중간 이상으로 올려도 저음이 찢어지거나 불안정해지는 느낌 없이 안정적으로 재생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작동 소음

작동 소음에 대한 공식 스펙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스마트워치 앱을 통해 간접적으로 소음 테스트를 진행하려 했으나, 테스트를 진행한 장소에 에어컨과 함께 여러 기기의 쿨링 소음이 섞여 있어 이번에는 스마트워치 앱으로 LSP9T의 작동 소음을 측정하지는 못했다. 
 
레이저 광원은 발열이 적기 때문에 케이스 내부에 있는 쿨링팬이 빠르게 작동할 필요가 없다. 이 결과 2000안시루멘이 훨씬 넘는 밝기를 구현하면서도 엄청나게 조용하다는 장점이 추가된다. 내부 발열이 높지 않으므로 프로젝터의 전원을 오프할 때 1~2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은 덤이다.
 
실제로 프로젝터 부근에 귀를 가까이 가져가야 소리가 들릴 정도로 LSP9T의 작동 소음 수준은 매우 낮은 편이다. 30dB보다는 훨씬 더 낮은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사항

  • 키스톤은 15포인트 조정점을 제공하고 있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댓글 사진 참조) 
  • LSP9T는 아마존 알렉사와 삼성전자 자체 음성인식 기술인 빅스비를 통해 제어가 가능하다. 
  • 인풋랙(게임 콘트롤러과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 간에 발생하는 시차)은 게임 모드에서 53ms이다. 보통 50ms 정도면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없다고 알려져 있으나 민감한 게이머의 경우에는 약간의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스크린샷 

※ 본 리뷰에서 제공하는 스크린샷은 프로젝터 영상의 전반적인 경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에 용이하지만, 몇 가지 기술적 한계로 인해 두 눈으로 보는 것과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HDR 컨텐츠들은 디지털 카메라가 담을 수 있는 밝기와 색역을 초과하고 있으므로 스크린샷 하단의 설명을 반드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스크린은 스튜어트사의 제품이며 게인값은 1.3이다. 영상 크기는 16:9 화면비를 기준으로 대략 120인치 정도다. 서두에 밝힌대로 LSP9T를 라이스프타일 TV가 아닌 하이엔드 프로젝터라는 관점에서 분석하는 자리이므로 완전 차광 하에 스크린샷 촬영을 진행했다.
 

 

LSP9T에서 제공하는 화면 맞춤(위) 기능과 포커스 맞춤(아래) 기능이다. 후방 투사형 프로젝터와 직접적으로 비교할 때 UST 프로젝터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이 바로 화면 상하부 포커싱이 제대로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UST 프로젝터는 후방이 아닌 하방에서 투사하므로 어찌보면 예상 가능한 단점이다. 이런 단점은 영화나 드라마 같은 영상 컨텐츠에서는 거의 구분이 안되지만 폰트와 같은 정밀한 정보를 볼 때는 드러날 수 있다.

 
LSP9T의 상하좌우 극단의 포커싱의 정확도가 대단히 높다. (클릭하면 위 스크린샷이 확대됨) 가까이 다가가서 확인해도 4군데 귀퉁이 간의 차이점이 느껴지지 않는다. 네군데 모서리에 위치한 패턴의 형태와 굵기, 밝기가 동일하다. 
 
위와 같이 기본 세팅을 마치고 우선 HDR이 적용되지 않은 4K UHD 영상들을 재생해 보기로 한다.
 

쉴드TV == (HDMI) ==> LSP9T : non-HDR 4K

 

 



 

HDR이 적용되지 않은 4K 영상들이다. 기대를 상회하는 수준의 영상이 펼쳐진다. 몇 장면만 둘러봐도 고급 식당에서 제공하는 플레이팅이 제대로 된 비싼 음식 같은 느낌이다. 암막 환경에서는 컬러의 선명함과 밝기로 인해 순간적으로 프로젝터가 아닌 TV라 문득 착각하게 된다. 블랙의 깊이 자체는 놀라운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LSP9T가 최대 2800안시루멘의 고광량 프로젝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이라 평가할 수 있겠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훌륭한 블랙을 바탕으로 표현되는 화사하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풍부한 색감이 일품이며, 눈이 뻥 뚫리는 듯한 선명함은 트리플 레이저의 영향일 것이다.
 

필름메이커 모드

 

 

같은 환경에서 필름메이커 모드를 적용해 영화 컨텐츠를 재생했다. 영상을 맛있게 보기 위한 일체의 조미료를 싹 걷어내고 음식의 본연의 맛을 즐기라는 영화 감독들의 배려 혹은 고집이 느껴지는 영상 모드다.
 
필름메이커 모드의 핵심 개념 중 하나는 영상 프레임간 인터폴레이션 즉 화면 보간 기능을 배제하는데 있다. 이를 통해 24프레임 영화들은 24fps의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전달된다. 아날로그적인 느낌에는 모션 저더(Motion Judder, 좌우 패닝시 화면이 끊겨 보이는 현상) 역시 그대로 포함되어 있다. 극장에서 필름 영상을 오랫동안 접한 올드팬들에게는 저더가 보이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어색할 수 있다. 
 
필름메이커 모드로 설정하면 모션 저더 무력화 외에도 명암, 밝기, 색상 강조와 같은 세부 조정값도 바뀌게 된다. (필름메이커 모드의 각 세부 조정값에 대해서 제조사는 외부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필름메이커 모드대신 HDR 영화 모드를 적용하면 바로 위와 같이 바뀐다. 캐릭터의 피부색에 변화가 있는데 이는 하나의사례일뿐 모든 장면에서 레드가 강조되는 것은 아니다. 
 
영상의 색감은 홈시네마 영상을 얼마나 오랫동안 접했냐는 경력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모든 이의 눈에 맞는 완벽한 정답은 없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영상 모드를 선택하여 감상하면 된다.
 

쉴드TV == (HDMI) ==> LSP9T : HDR 4K

 

 

 

위 스크린샷은 모두 HDR이 적용된 영화 컨텐츠로 영상 모드는 'HDR 필름'이다. 밝기가 적당한 수준으로 가라앉기는 하지만 필름메이커 모드를 경험한 이후라서 그런지 필름보다는 최대 밝기가 강조되는 HDR의 화질적 특성이 더 도드라져 보인다. 한 가지 더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색감이다. 

 

프로젝터라는 기기는 TV의 비하면 밝기의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HDR 톤매핑에서 밝기를 적용하는 과정 중 컬러의 채도가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LSP9T는 특별한 이질감 없이 밝기뿐만 아니라 컬러에 대한 톤매핑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있다. HDR 컨텐츠를 이 정도의 편안한 컬러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젝터는 아직 많지 않다.

 

 

위 두 장면은 'HDR 필름' 대신 'HDR 일반' 모드를 적용한 화면이다. 소위 말하는 쨍한 느낌이 HDR 필름 모드보다 훨씬 더 살아난다. 일반 TV에서 영상을 보는 느낌을 원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HDR 일반' 모드가 적합하다.

 

내장앱을 통한 재생 - 넷플릭스

LSP9T는 스마트 TV 기능이 이식되어 있으므로 필요한 앱을 다운로드하여 활용할 수 있다. 스트리밍 앱 중 가장 일반적인 넷플릭스를 재생해 보았다.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사용하고 있는 프로젝터들은 와이드바인, 즉 DRM 이슈로 인해 해상도에 제약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자체 OS가 적용된 대기업 제품들은 이런 이슈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넷플릭스의 4K UHD나 4K HDR 컨텐츠를 4K 해상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위 세 장면은 기기 특성에 따라 HDR 모드에서 컬러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장면들이다. HDR 컨텐츠임에도 불구하고 TV 화면과 별 차이 없다. HDR 표현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명부 계조 역시 훌륭하다.

 


 

개인적으로 LSP9T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계조 표현력이었다. 암부, 명부 가리지 않고 드러나는 계조에 대한 풍부한 표현력이 정말 대단하다. 계조 표현력이 좋지 않으면 첫번째 장면인 '옥자'에서 뒷배경들이 제대로 구분되지 않으며, 두번째 '우리의 지구'에서 심해 아귀의 피부질감과 아가리 내부가 제대로 식별되지 않는다. 세번째 장면에서는 구름의 디테일이 하늘에 묻힌다. LSP9T는 이 모든 장면에서 거의 고가의 최신 TV 수준으로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첫번째 요소가 블랙이기는 하지만,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중요한 요소가 바로 계조에 대한 표현력이다. 계조 표현력은 영상의 정보량과 직결되기 때문에, 계조 표현력이 좋지 않으면 암부나 명부가 뭉쳐서 보이므로 영상을 보는 내내 답답한 느낌이 든다. 
 
입문형 DLP 프로젝터들은 스펙에 명암비가 높게 표시되어 있다고 해도 암부에서 계조가 뭉쳐 피사체가 제대로 식별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필자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한 제품들 중 LSP9T는 계조 표현력에 있어 최상위급의 제품이다. 이러한 결과는 트리플 레이저를 광원으로 채용하여 재생 컬러의 범위를 넓히고 최대 밝기를 크게 높여 전체적인 영상의 다이나믹 레인지가 높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LSP9T의 블랙은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칠흑과 같은 수준은 아니다. 물론 칠흑이라는 과도한 기준을 내세워서 그렇지, 2800안시루멘의 고광량 프로젝터라는 점은 감안하면 블랙의 깊이 역시 인정할만하다. 또한 블랙 자체에 레드나 그린 컬러가 섞여 있지 않기 때문에 체감적인 블랙은 더 우수하다.
 

내장 앱을 통한 재생 - Samsung TV Plus

삼성 TV에서도 컨텐츠 채널을 모아놓은 Samsung TV Plus라는 메뉴가 존재한다.

 

컨텐츠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각 채널 혹은 OTT를 통합 검색하여 한번에 결과를 알려준다.

 

이중에 UHD 영상만으로 별도로 볼 수 있게 모아놓은 채널이 있다. 일반 소비자는 별도의 데모용 4K UHD 컨텐츠를 소장하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4K 컨텐츠의 위력을 체감하고 싶다거나 주변인들에게 TV 성능을 자랑하고 싶다면 이 채널을 이용하면 된다.
 

 

 

당연한 말이지만 스트리밍 4K UHD라고 해서 화질 특성에 특별한 변화는 발생하지 않는다. 
 

기타 사항

지금까지 LSP9T에서 여러 4K 컨텐츠를 시청하면서 한 가지 불편했던 점은 대부분의 디스플레이 기기와 달리 HDR 신호 입력시 화면 좌측상단 혹은 우측상단에 'HDR'이라는 식별 아이콘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타이젠에서는 메뉴를 띄우면 화면 모드와 음향 모드를 직접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 부분에 HDR 적용 여부가 표시되어 있다.

 

 

내장 유튜브앱으로도 4K 영상을 재생해 보았다. 120인치 크기의 영상으로 재생되는 자연의 모습은 확실히 대화면만 줄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이 있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미러링을 시도했다. 스마트 디스플레이에서 스트리밍 영상앱의 미러링은 큰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주요 스트리밍 영상앱을 스마트 TV(프로젝터)에서도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TV에는 없고 스마트폰에만 있는 앱을 대화면으로 재생할 때는 유용하다. 위는 아이폰과 에어플레이를 통해 미러링한 모습이다. 아이폰과 미러링을 하려면 연결 과정 중 보안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안드로이드폰은 아이폰보다 연결이 더 간편한데, 안드로이드폰을 LSP9T 근처에 가져가는 것만으로도 연결이 진행된다.
 

갑자기 나타난 최상급 UST 프로젝터

삼성전자에서 거의 10년만에 출시한 LSP9T는 기대 이상의 화질을 구현하는 최상급 4K UST 레이저 홈프로젝터다. 삼성전자에서 꽤 오랫만에 출시되는 홈프로젝터라 좀 더 눈을 부릅뜨고 관찰했으나 오늘 살펴본 바와 같이 LSP9T가 훌륭한 화질을 구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LSP9T는 트리플 레이저를 광원으로 채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2800안시루멘이라는 최대 밝기와 함께 넓은 색역에 대응한다. UST(초단초점) 프로젝터로서 투사거리 11cm에서 100인치, 24cm에서 130인치 크기의 영상을 구현한다. UST 프로젝터임에도 불구하고 네 귀퉁이의 포커싱이 정확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LSP9T가 구현하는 영상은 높은 밝기에도 불구하고 선명하면서도 과장이 없는 컬러감이 입문형 DLP 프로젝터들과 확실하게 차별화되고 있으며 SDR, HDR 가리지 않는 명부와 암부 계조의 표현력이 굉장하다. 
 
HDR 톤매핑도 TV 수준이라 밝기뿐만 아니라 컬러 재현에 있어서도 부족함이 없다. HDR 10+ 를 지원하고 있어 아마존의 프라임비디오 가입자라면 HDR 10을 뛰어넘는 다이나믹 HDR 화면을 즐길 수 있을 것이며, 프로젝터로서는 최초로 필름메이커 모드를 지원하여 전통적인 극장 영화팬들의 필름라이크한 감상 취향에도 부합하고 있다.
 
운영체제는 타이젠을 적용하여 편의성을 극대화했고 UHD 안테나 단자와 함께 튜너도 내장하여 국내 방송 환경에도 완벽하게 대응하고 있다. 

'그래서 얼마입니까?'
 
트리플 레이저 광원을 통해 화질에 있어 압도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는데는 성공했지만, 가격에 있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왜냐하면 (물론 화질에 분명한 차이는 있지만) 이미 시장에 출시된 대부분의 UST 프로젝터들과 가격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언론 및 소비자들은 LSP9T의 출시가를 대략 800만원 정도로 예상했으나 최종 소비자 가격은 749만원으로 결정되었다. 북미 출시가가 6,499달러이므로 국내 시장 크기를 고려하면 다소 공격적으로 가격이 책정되었다고 볼 수 있다. 출시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실제 시장에서는 600만원 후반대로 구입이 가능할 것이다.
 
LSP9T와 직접 비교할 수 있는 가장 비슷한 모델은 하이센스의 120L10E다. (하이센스는 도시바 TV 부문을 인수한 중국 회사다.) 120L10E는 최대 120인치 화면을 구현하며 트라이크로마 레이저 프로젝터로서 아마존 판매가격이 7,600달러다. (사실 이 마저도 삼성전자에서 LSP9T 가격을 발표하기 전에는 8700달러였음) 
 
따라서 엄밀히 말하자면 트리플 레이저 광원을 적용한 프로젝터로서는 749만원이라는 가격이 터무니 없는 것은 아니다. 트리플 레이저 프로젝터로서는 오히려 비싸지만 싼 제품이다. 하지만 광원이야 어쨌든 간에 대부분의 UST 프로젝터가 500만원 이하의 가격에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삼성전자라고 하더라도 소비자의 눈 높에서 한참 벗어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삼성전자도 이런 괴리를 잘 파악하고 있는 듯하다. LSP9T와 함께 싱글 레이저를 적용한 동생격인 LSP7T를 함께 출시한다. LSP7T의 국내 출시가는 449만원이며 북미 출시 가격은 3,499달러다. 국내 UST 프로젝터 시장에서는 9T가 아닌 7T가 타브랜드 UST 기종들과 500만원 이하의 가격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 LSP9T LSP7T 스펙 비교
 
 구분 LSP9T  LSP7T 
 광원 트리플 레이저  싱글 레이저 
 최대 밝기 2800안시루멘  2200안시루멘 
 최대 스크린 사이즈 130인치  120인치 
 최소 투사 거리 11cm  30cm 
 명암비 2,000,000:1  2,000,000:1
 사운드 40W (어쿠스틱 빔 O) 30W (어쿠스틱 빔 X)
 모바일 미러링 iOS / Android  iOS / Android 
 음성 인식 Bixby, Alexa  Bixby, Alexa 
 
더 프리미어의 상위 기종인 LSP9T는 트리플 레이저 광원에 삼성 TV 운영체제인 타이젠을 완벽하게 이식하고 삼성전자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최신 제품이며, 성능에 있어서도 밝기, 컬러,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최상급이다. 
 
대신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 UST 홈프로젝터들과 비교하면 가격 자체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엄밀히 말해 LSP9T는 일반 시장에서 통할 홈프로젝터라기 보다는 가격과 상관 없이 UST 프로젝터에서 최고 수준의 화질과 편의성을 기대하는 소비자들과 더 나아가 초대형 TV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주변 조명을 켠 상태에서 ALR 스크린과 직접 매칭까지는 해보지 못했으나 ALR 스크린과 조합할 경우 적당한 조명 아래서라면 높은 밝기와 풍부한 컬러 재생력으로 인해 100인치 전후의 초고가 TV와 화질 격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ALR 스크린, Ambient Light Rejection Screen : 주변광을 차단함과 동시에 특정 각도의 빛을 전면으로 반사하는 스크린. 완전 암막이 아닌 환경에서 UST 프로젝터 영상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설사 화질 격차가 존재한다고 해도 초대형 TV 대비 몇 분의 일 가격으로 130인치라는 대형 화면을 만들 수 있으므로 이런 관점에서는 오히려 경제적이다. 100인치 근방의 초대형 TV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LSP9T + ALR 스크린 솔루션을 반드시 한번 고려해 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또한 UST 프로젝터 제품군 가장 비싼 제품이 아니라 가장 성능이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도 주저 없이 추천한다.

47
Comments
2
2020-10-06 09:57:00

 1,000만원대 대형 TV와 비교하여 경쟁력이 충분하겠군요.

다만 본문의 글처럼 조명을 켜고 그리고 한낮 일반 거실에서의 리뷰가 없어 아쉽습니다.

대낮에도 일반 대형 TV와 같거나 비슷하다면 파급력이 상당하겠어요. 

Updated at 2020-10-07 02:31:57

리뷰표현을 풀어드리자면
100인치로 밝기 250nits에
2800안시정도라 그럴거에요
130인치로 밝기 300nits 할때 5500안시는 가야 해요
완전 대낮이면 130인치로 7500안시이상 필요 합니다
사진을 보고 싶으시면 alr스크린으로 포털에서 검색
삼성 더프리미엄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밝기인지 감 잡히실거구 리뷰에 넣지 않은 이유도 수긍하실거라봅니다

2
2020-10-06 10:25:16

 LG것 보다 스펙은 약간 높고.. 가격은 엄청 차이 나네요.

 

1
2020-10-06 10:57:43

엄청난 퀄리티의 리뷰네요. ㄷㄷㄷ 술술 읽었습니다.
옵토마 껍데기갈이가 아니라 삼성 개발 옵토마 위탁생산이라니 이해가 좀 됩니다. P1하고는 많이 달라서 궁금했는데 알고싶은걸 모두 해결했습니다. 지갑하고 얘기 좀 해봐야겠네요.

4
Updated at 2020-10-06 11:19:05

설치가 비교적 간편한 단초점 출시되고, 꾸준한 출시를 했던 엘지쪽의 판매량이 슬슬 올라가니 삼성도 다시 뛰어든 느낌이...

근데 오랜만에 출시라 그런지 가격감을 못잡네요.
터무니 없는 가격은 아닐지언정 비싸다는 생각은 지울수가...

2020-10-06 11:45:13

 150인치 크기만 지원된다면 바로 구매하고 싶네요.

 130인치가 최대인지 아니면 메이커 권장사항인지 궁금합니다.

 타 메이커는 권장사항인 120인치 이상도 가능한 걸로 아는데 말이죠.

1
2020-10-06 12:11:02

일단 네이버에서진행하는 출시특가는 649만원이네요.
120인치 그랜드뷰 스크린 98만원에 살수있는 쿠폰과 장식장 50만원정도로 살수있는쿠폰주고 하만카돈오로라2 블루투스 스피커 주네요. 티빙6개월사용권도주고.
스크린은 디피 공구가 더 좋은것같고 장식장은 없는분들은 고려해볼만하고 블투스피커는 재고처리 같군요.
130인치 티비라 생각하면 저렴한데 고민좀 해봐야 겠네요.

2020-10-06 15:59:48

전 아무리 찾아도 못찾겠습니다. 좌표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0-10-06 19:21:41

저도 정보좀 부탁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2020-10-06 19:32:02

https://m.shopping.naver.com/plan/details/458150

2020-10-06 21:17:09

감사합니다.

1
2020-10-06 13:53:55

A600B모델도 국내 기업에서 생산했죠. 구지 이런 모델을 위해 라인 깔 필요는 없죠.

그런데 이번에 몇년이나 갈지 모르겠네요

2020-10-06 13:55:52

 포커싱 문제를 상당히 잡아낸거 보면 단점을 잡기위해 많이 연구했겠네요.

스크린사이즈도 130인치까지 공식이고...

역시 전형적인 삼성식 제품이라고 봐야 하려나요? 

2
Updated at 2020-10-06 15:10:26

CLR 110인치 스크린에 엘지 HU85LA 사용자입니다. 삼성 더 프리미어 LSP9T 한번 체험해보고 싶네요~ 

앞광고뒷광고 없이 맞다이로 테스트해서 후기 적어보고 싶으니 삼성 관계자분 보시면 연락주셔요.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isplay&wr_id=411471

 

1
Updated at 2020-10-06 15:06:26

리뷰에서 느껴지는 화질은 장난 아닌듯하네요. 가격도 일반 유저에겐 넘사벽인듯 ㅎ 소니 리얼 4k와 견주면 상대적으로 괜찮아 보이긴 하네요. 근데 이 좋은 사양에 3D는 왜뺐을까요. 단가 차이도 얼마 안날텐데 그냥 3D포함 풀스펙으로 가지 엘쥐 대비 확실한 장점을 얻는 방법 이었을텐데 아쉽네요.

7
2020-10-06 16:36:19

 3D만 있었어도... 3D만 있었어도... 3D만 있었어도... 3D만 있었어도... 3D만 있었어도... 3D만 있었어도... 3D만 있었어도... 3D만 있었어도... 3D만 있었어도... 3D만 있었어도... 3D만 있었어도...

5
2020-10-08 11:25:54

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3D가 없다니..

1
2020-10-06 18:29:56

Earc는 눈에 띄는데..
Hdmi 2.1 풀스펙 지원하려나요
차세대 콘솔연결해서 게임하면 좋을거같은데..

2020-10-08 13:20:23

고객센터 전화해봤는데 2.0 이라고 하네요

2020-10-06 18:30:11

ust에서 A800B의 명성을 되찾으려한것 같긴 한데 가격이 ㅎㄷㄷ하네요..

2020-10-06 20:05:35

150인치 투사가 불가능한건지 궁금하네요.

2020-10-07 02:16:11

인풋랙만 개선된다면 게임용으로 아주 좋아보이네요.

2020-10-07 12:40:04

 9시리즈 7시리즈 가격도 가격이지만 스펙차이가 꽤나네요

1
2020-10-07 14:03:45

3D만 지원됐어도 완벽했을텐데,
90점만 받네요!!!
그래도 너무 갖고 싶습니다ㅎㅎ

1
2020-10-07 14:46:45

 3D가 정말 아쉽습니다... 

2020-10-07 16:43:24

작성자님께 여쭙니다.
키스톤 지원하나요?
지원한다면 어느 정도 수준인지요? (HU85LA 정도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WR
2020-10-08 10:12:07

15포인트 조정이 가능한 방식입니다.

 

2020-10-07 16:56:16

덕분에 궁금한 정보들 많이 알아가네요^^

2020-10-07 17:56:11

 근데 혹시 모델명이 .... LSTP9  과 LSTP7 아닌가요?  전파인증 모델명도 이것이던데....

2020-10-09 01:02:32

 결국 비싸지만 그만한 값을 하는 프로젝터가 나온 셈이군요..

비싸기만 한거라면 lg나 옵토마로 갔을텐데 첨부한 사진들이 거의 tv 수준이라 시간 지나서 가격 좀 다운 되면 솔깃 할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0-10-25 12:02:19

질문삭제합니다.

2020-10-11 09:47:16

9는 비싼만큼 좋네요..
보급형인 7에도 관심이 많아 보이던데

리뷰도 해주심 정말 감사드릴듯 합니다 ㅠㅠ

딱 삼성 더프리미어 7 < Hu85la < 심성더프리미어 9 이렇게 가격이랑 성능을 포지셔닝 해놨군요;;;

2020-10-11 18:05:39

 모델명을 일관되게 계속 잘못 표기하고 있네요.

LSTP9랑 LSTP7 입니다.

2020-10-12 04:30:50

해외향: LSP9T/LSP7T
국내향: LSTP9/LSTP7

이렇다고 하던데요?????

2020-10-12 09:49:30

프로젝터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마음에 드는 제품이네요. 리뷰 감사합니다.

2
Updated at 2020-10-12 15:43:34 (223.*.*.205)

대치동매장에 전시해뒀네요.120인치가 실내 조명에서 쨍합니다.
영화가 궁금했는데 뭐 틀어달라고 하진 못하고 한참 수줍게 보고 왔습니다.

2020-10-12 20:18:36

오~ 저게 몇인치정도 될지요?
실내 조명도 어느정도 밝은 편이던가요?
티비 대용으로 가능할지 궁금하네요ㅎㅎ

2020-10-13 09:32:38

단촛점은 전동스크린에서는 재생하면 왜곡이 심한가요?
상당히 땡기는데 거실 티비도 포기할수가 없어서요.

1
2020-11-14 08:08:17 (110.*.*.154)

광각렌즈처럼 화면 가장자리의 왜곡이 예상되긴 합니다.

2020-11-14 08:41:17

아 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2020-10-13 15:04:28

우와..... 상위 모델 구매해야겠네요

2020-10-18 22:07:38

이제 기술은 됐고 가격만 현실화 되길 기다리면 되겠군..

2020-11-02 10:06:02

천정에 달수는 없는건가요?

 

Updated at 2020-11-14 08:06:44 (110.*.*.154)

암막조건에서 소니 리얼 4K 화면과 비교해보았을 때 색감과 해상도는 살짝 떨어지는 수준이지만

레이저램프의 수명이라는 장점과 다소 밝은 조명아래에서는 충분히 좋은 화질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2020-11-27 23:43:19

혹시 소니 어딴 모델과의 비교일지요?^^

2020-11-18 22:25:27
Updated at 2022-02-12 06:15:24

프리미어7과 9 의 dlp 칩이 다른가요????

혹시 저는 실드티비와 세팅시 화질이 내부앱보다 떨어지는데 디스플레이 부분 세팅을 어떻게 하셨을까요??ㅠㅠ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