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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야마하 RX-V4A 리뷰 | 핵심 기능을 핀포인트로 내장한 엔트리급 AV리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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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04 14:23:13


 

글 | johjima (knoukyh@korea.com)

 

10년만의 새로운 RX-V 시리즈, 의 막내

RX-V4A는 야마하가 10년만에 외형을 일신하여 선보인 ‘RX-V 시리즈’의 최신 엔트리 기종이다. 최대 대응 채널은 5.2ch, 11월 현재 거래가는 약 55-60만원 선.


이번 New RX-V 시리즈는 전면의 광택 패널 및 중앙에 위치한 볼륨 노브가 외형상의 가장 큰 특징이다. RX-V4A 역시 사진으로 먼저 접했을 때도 그렇게 느꼈지만, 리뷰용 제품을 실제로 박스에서 꺼내 보니 확실히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이라 호감이 갔다. 사이즈도 가로세로높이 435 X 377 X 171(mm) 정도에 무게도 8.8kg이라, 최근 무거운 AV앰프를 주로 다뤘던 필자의 허리도 한숨을 돌렸고 말이다.


하지만 외형만 바뀐 건 아니다. 모양새는 심플해도 야마하의 설명에 따르면 샷시와 회로 구성 모두를 일신하여, ‘영상 신호 통과 기기’이자 ‘음성 신호 핸들링 기기’로서 ‘AV 리시버의 가치를 재정의’하는 레벨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럼 오랫동안 AV 앰프류를 제작해 온 야마하가 생각하는 ‘AV 리시버의 가치’란 무엇인지, 우선 RX-V4A를 통해 그 기준선을 가늠해 본다.


주요 기능


⚫ 최대 5.2ch/ 시네마DSP/ 총 17종의 서라운드 프로그램


RX-V4A는 5채널 분의 내장 파워를 장비했으며, 프리 아웃은 서브 우퍼(최대 2개)로 한정된다. 때문에 딱 멀티채널의 기본이자 입문인 5.2채널까지(만) 운용 가능하며, 돌비 애트모스/ DTS:X 포맷에는 대응하지 않는다.(해당 포맷 입력 시 코어 신호인 돌비 트루HD/ DTS-HD를 디코드하여 소리를 출력)


아울러 프런트 2채널 혹은 3채널을 쓴다거나 or 사정상 리어를 전면에 두고 사용(= 5.2ch 모든 스피커가 청자 앞에 위치)하는 경우에도, 야마하 특유의 유사 리어 확장 기능인 ‘시네마DSP’를 통해 가상 리어를 둔 스피커 시스템으로 즐길 수 있다. (2 혹은 3채널은 ‘Virtual 시네마 DSP’, 리어가 전면에 있는 경우엔 ‘Virtual 시네마 프론트’ 옵션으로 설정 가능) 


시네마 DSP는 이러한 유사 스피커 컨트롤 외에도 소위 ‘야마하 음장’으로 불리는 서라운드 음장 프로그램을 총 17종 제공하므로, 소스와 취향에 따라 그 효과를 직접 시험해 보자.



⚫ HDMI 입력 4/ 출력 1 : HDMI 입력 1-3번 단자 및 출력 단자는 HDMI 2.1 대응


RX-V4A의 HDMI 입출력 단자 수는 엔트리 기종의 평균 정도지만, 4번 입력단 1구를 제외한 3구의 입력과 1구의 출력이 모두 HDMI 2.1 대응 단자라는 것이 큰 장점. 현 시점엔 경쟁사 AVR들의 경우 2.1 대응 단자를 입력 1구/ 출력 1구로 제한하는 경우가 다반사라, 이 대목에서 야마하의 대인배스러움이 엿보인다.


더불어 RX-V4A의 HDMI 2.1 입력 단자에는 8K/60Hz & 크로마 4:4:4 입출력도 가능하다. 다만 8K/60Hz 신호는 디스플레이 스트림 압축(DSC) 신호에만 대응하므로 주의.(DSC 지원 그래픽 카드나 플레이어 필요) 일단 V4, V6 모두 4K/120Hz과 8K/60Hz는 차후 펌웨어 업데이트로 대응 예정이므로, 리뷰 작성 시점에는 대응 상황을 테스트할 수 없었다.


 

* 첨언 : 현재 시장에 풀린 HDMI 2.1 대응 AVR(= 파나소닉 HDMI 2.1 칩셋 사용 제품)에서 4K/120Hz & HDR 같이 대역폭을 최대한 사용하는 신호 입력 시 화면 출력에 문제가 생긴다는 보고가 있다.


일단 야마하 VA 시리즈는 전술한 대로 현 시점엔 4K/120Hz 및 8K/60Hz 입출력을 활성화시키지 않은 상태이다. 이 문제는 현재 모든 관련 메이커가 대응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대응 방침이 발표될 전망이다.

 


⚫ HDR10, 돌비 비전, HLG, HDR10+ (차후 펌웨어 업데이트로 대응) 및 4K 업 스케일 출력


RX-V4A의 HDMI 단자는 모두 다양한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 영상 신호에 대응(HDR10+ 패스쓰루만 차후 펌업으로 대응)하며, AVR 자체에서 4K 업 스케일 출력도 가능하다. (8K 업 스케일은 불가)


더불어 V 시리즈의 HDMI 출력 단자는 전원 공급 능력이 기존 150mA에서 300mA로 강화되었다. 이는 차후 고속 전송에 대응하는 액티브 HDMI 케이블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이들 케이블을 사용할 때도 외부 전원 공급이 필요 없기 때문에 편리하다.



⚫ eARC 및 ALLM, VRR, QFT, QMS (eARC 외에는 모두 차후 펌웨어 업데이트 필요)


아울러 HDMI 2.1에서 내세우는 편의 기능도 모두 사용 가능. 이제는 유명해진 eARC는 물론 「ALLM(Auto Low Latency Mode)」、「VRR(Variable Refresh Rate)」、「QFT(Quick Frame Transport)」、「QMS(Quick Media Switching)」도 모두 지원한다. 덕택에 현재 특히 주목받는 차세대 게이밍을 보조하는 사운드 기기로서도 충실.


  • VRR: Variable Refresh Rates. 가변 재생 빈도 기능으로, 지원하는 기기와 디스플레이 간의 재생 빈도를 동기화한다. 화면 테어링 등 게임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원천 배제할 수 있는 것이 장점
  • QFT: Quick Frame Transport. VR 기기 대응 화면 신호 최적화 기능
  • QMS: Quick Media Switching. 복수 입력기기 간 전환을 부드럽고 빠르게 돕는 기능


특히 QMS 기능은 입력 신호 전환 시에 화면 블랙 아웃이나 처리 지연을 억제하기 때문에, 다양한 입력 기기의 영상 신호를 AVR을 거쳐 패스쓰루 출력하는 시스템에서 매우 유용하다. 다만 전술했듯이 eARC 외에는 모두 향후 펌웨어 업데이트로 대응 예정이므로 주의. 



⚫ YPAO를 통한 기민하고 정확한 룸EQ 보정


야마하의 독자적인 룸EQ 보정 컨트롤 기능인 YAPO(Yamaha Parametric room Acoustic Optimizer)도 여전히 건재. 본 기능을 통해 룸 상황에 맞는 사운드 캘리브레이션을 쉽고 빠르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야마하 AVR의 큰 장점 중 하나이다. 


기타 기능

⚫ 무선 리어 스피커 활용


V4A는 서라운드 구성 시 무선 리어 스피커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야마하에서 발매한 MusicCast Surround 기능을 지원하는 무선 스피커가 필요하다.



2020년 10월 기준 야마하에서는 2종의 스피커(MusicCast50, MusicCast20)와 1종의 서브우퍼(MusicCast Sub100)를 발매한 상태로, 뮤직 캐스트 컨트롤러 앱을 이용하여 지시에 따라 설정하면 서라운드 구성이 가능. 비록 스피커 선택이 제한되기는 하지만, 보다 간편하고 깔끔하게 리어 서라운드를 즐기고자 한다면 고려해 보자.


⚫ 다양한 음성 파일 및 무선 신호 경로 지원


V4A는 ALAC 24/96, FLAC 24/192, WAV 및 AIFF 32/192(플로어팅 32비트는 비지원), DSD 11.2MHz 까지 다양한 하이 레졸루션 스펙 오디오 파일 재생을 지원한다. 


또한 와이파이(2.4 및 5GHz), 에어 플레이 2, 블루투스(SBC/AAC 한정) 등 다양한 무선 신호 경로를 지원하며, 이를 이용하여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나 인터넷 라디오 청취 & 추가로 야마하 뮤직 캐스트 앱(무료)을 통한 뮤직 서버 컨트롤 지원 역시 익숙하다. 다만 이전 야마하 사운드 기기 제품군 리뷰 당시에도 종종 경험했지만, 뮤직 캐스트 앱의 동작이 간혹 빠릿하지 못한 경우가 있는 것은 향후 개선을 요청하고 싶다.


⚫ MPEG-H 오디오 (MPEG-4 AAC) 대응


V4A는 MPEG-H 오디오 역시 지원한다. MPEG-H 오디오는 ATSC 3.0 표준화에 따라 최대 22.2채널/ 3차원 스피커 배치를 통한 다채널 오디오 재생/ (애트모스로 유명한)객체 기반 오디오 지원/ 장면 기반 오디오(장면별 오디오 신호 재구성이 가능)를 지원하는 차세대 방송용 오디오 포맷으로, 한국에서도 잠정 표준으로 선정되어 있어 향후 차세대 UHD 방송(4K/ 8K) 등에 본격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V4A는 최대 5.2ch 출력만 가능하므로 지원 채널수는 과거 MPEG-2 AAC의 그것과 별다를 바 없지만, 사운드 기기가 MPEG-H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 셋탑 등에서 PCM 변환 출력을 제대로 지원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이게 여의치 않으면 방송국에선 멀티채널로 서비스해도 시청자는 2ch로만 소리가 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므로, MPEG-H를 정식 지원하는 것은 귀중한 장점이라 하겠다.


⚫ 리모컨


부속 리모컨은 엔트리 기종에 곧잘 부속되는 평범한 수준의 그것이지만, 그래도 자주 쓰이는 매크로 버튼은 대개 갖춰져 있다. 다만 버튼 라이트는 지원하지 않는 점, 리모컨 반응이 약간씩 늦는 느낌이 있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고 싶다.


사운드 퀄리티

야마하의 설명에 따르면, RX-V4A는 야마하의 하이파이 프리에도 사용되는 2ch 사양의 버브라운 384kHz/32bit DAC (PCM5101A)를 총 3기 탑재했다. 이외에도 아날로그부와 디지털부를 완벽하게 나누어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의 파워 서플라이를 채용하는 등, 최대한 ‘사운드 S/N감이 우수한 공간 표현’이 가능해지게끔 배려했다 한다.



더불어 전원부나 내부 와이어링, 프린트 기판 패턴 등 회로 설계도 이전 RX-V 시리즈와 완전히 다르게 쇄신하여, 이전 동급 모델에 비해 파워부의 스루 레이트(Slew Rate)를 약 2배로 개선했다 하였다. 이 개선된 스루 레이트 수치는 야마하 현 플래그쉽 파워 앰프 MX-A5200과 동급으로, 그 결과 신호 안정성 등이 대폭 개선되고 음악 신호 재현성도 보다 향상되었다고.


이렇게 쇄신된 RX-V4A의 실제 사운드 퀄리티 테스트는, 필자의 리뷰에선 늘 익숙한 테스트 전용 공간(가로 4m x 세로 3m x 높이 2.5m 가량의, 일반 아파트 거실이나 빌라 별도 룸 사이즈를 상정)에서 들어보았다.



일단 좀 솔직히 말하자면, 필자는 RX-V4A의 스테레오 사운드에 그리 큰 기대를 걸고 있지는 않았다. 필자의 소리 편력에서, 동종 기기 대비 너무 가볍고(?) 너무 작은(?) 사운드 컴포넌트치고 만족스러운 소리를 내주는 경우가 극소수였기 때문이다. 거기다 지금 다루는 V4A는 후에 다룰 RX-V6A (필자는 현재 이 두 기종을 모두 테스트 중인데, 두 대의 무게를 합쳐도 웬만한 중고급형 AV 리시버 한 대 무게 정도이다.)보다도 1kg가량 더 가볍기도 하다.


헌데 기기 리뷰를 이것저것 봐 온 분이라면, 보통 리뷰어가 이렇게 말을 꺼낼 경우 대개 그 다음엔 ‘그런데 실제로는 그게 아니고...’ 라는 식으로 전개할 거라는 촉이 올 것이다. 단지 필자는 그런 뻔함을 좋아하지 않고, 꼭 허에 허를 찌르고 싶어 좀이 쑤시는 사람이다. 그런 필자의 뒤틀린(?) 심사를 RX-V4A가 이겨낼 수 있을까? 필자 본인이 말을 꺼내놓고도 괜히 두근대며, V4A에 HDMI로 연결한 오포 205를 통해 애청 음반 몇몇을 걸어 본다.



필자가 아마 가장 많이 들었을 클래식 음반인 칼 뵘 선생 지휘의 모차르트 레퀴엠 CD는, 사운드 컴포넌트를 심하게 가리는 타입의 음반은 아니다. 단지 특히 좋아하는 (제3곡)‘분노의 날’과 (제8곡)‘눈물의 날’은 가사를 외울 정도로 들었기 때문에, 그 노래가 보다 ‘명확하게’ 재생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고 좋은 기기는 그에 호응해 준다. 


RX-V4A는? 재미있게도, 레퀴엠에 대한 나의 도락에 호응해 주었다. 선명한 노래의 울림과 정경을 그려내어 분노의 날에선 그 분노가, 눈물의 날에선 그 슬픔이 느껴지는 좋은 소리다. 그래서 야마하가 V4A에서 실현했다는 ‘에너지 넘치면서, 듣기에 편안한 음’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단 레퀴엠뿐 아니라 다른 애청 음반들에서도 비슷한 감을 받을 수 있었고 말이다.


이어서 SACD DSD 5.1ch 재생을 논한다면, 이것도 한마디로 재미있다. 공간감이 완벽하진 않아도 리드미컬하게 울리는 즐거운 음악. 다만 전체적인 인상으로 말한다면 스테레오 재생의 보다 분명함에 더 호감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V4A의 스테레오 재생은 비록 무대감은 다소 좁더라도 청자의 전면에 꽤 분명한 음상을 그려주기 때문에, 그리 크지 않은 공간에서 소리를 울리기에 알맞게 적합하다는 느낌이므로.


참고로 최대 145W/ch(6옴) 출력을 감당하는 V4A의 파워부는 프런트 바이앰핑도 가능하니, 좀 울리기 어렵다 싶은 스테레오 스피커를 사용한다면 한번 시험해 보자. 



다음은 AV 리시버의 본 과제인 AV 멀티채널, 중에서도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인 5.1ch을 얼마나 잘 구현하는가를 살펴본다. 이를 시험하기 위해서는 요즘 시대에 모든 타이틀의 메인 오디오를 DTS-HD MA 5.1ch라는 고색창연한(?) 포맷으로 수록하는 것을 고집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4K UltraHD Blu-ray 컬렉션이 제격일 터.


개중 특히 유명한 ‘다크 나이트’는 Blu-ray(이하 BD)에선 메인 오디오가 돌비 트루HD 5.1ch 포맷으로 수록되었고, 4K UltraHD Blu-ray(이하 UBD)에선 사운드를 전면 리마스터하면서 새롭게 DTS-HD MA 5.1ch 포맷으로 수록한 타이틀이다. 이 두 디스크의 사운드 퀄리티 차이는 1챕터에서 가장 인상적인 첫 장면- 그 빌딩 유리창 깨는 순간부터 바로 느껴져야 정상인데, RX-V4A에서도 그 차이는 느껴졌다. 특히 UBD에선 유리 파편의 비산음 같은 미세음까지도 마치 막이 벗겨진 듯 명징하게 울리는 것이 특징인데, V4A가 그리는 UBD/DTS-HD MA 5.1ch도 그 명징함을 표현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인터스텔라나 덩케르크 등을 차례로 듣다 보니, 확실히 이제 야마하의 AV 앰프 제작 기술은 능수능란한 경지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최신 객체기반 포맷(애트모스, DTS:X)에는 대응하지 않는 5.1ch 핸들링이라고는 해도, (5.1ch 사양의 AV 앰프가 일반적이던) 과거에 메이커별 엔트리급 멀티채널 앰프에서 이만한 소리를 듣는 것은 쉽지 않았으니까. 듣는 사람에 따라선 좀 가볍다고 여길지도 모르지만, 적절한 스피커와 공간 조합에서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소리라는 건 확실하다. 적어도 필자는 상당히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그러고 보면 요즘 AV 앰프는 소리 내는 거 말고도 할 일이 많지 않은가? 최신 HDMI 영상 신호 패스쓰루도 해야 하고, 그 한편으론 eARC 같은 특이한 신호 경로도 지원해야 하고, 무선 네트워크와 스트리밍도 지원해야 하고... 이렇게 과거엔 없었던 온갖 편의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하면서, 출력 음질에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되며, 클래스별로 가격까지 적절하다 싶어야 하는 ‘최신 AV 리시버’라는 이름의 무게. 


필자가 생각할 때 RX-V4A는 이러한 무게를 잘 짊어지고, 여러 요구 사항을 가격 대비 최선을 다해 수행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작은 체구로도 여러 기술을 구사하는 체조 선수를 보는 느낌, 이것이 야마하가 정의한 ‘AV 리시버의 가치’로 보였다.


꼭 필요한 기능을 핀포인트로 내장한 AV리시버

장점: 

⚫ HDMI 2.1 (입력 3/ 출력 1) & 최신 HDMI 기능 지원 (일부 기능은 펌웨어 업데이트 필요)

⚫ 편리한 YPAO 등 쉬운 설정과 다양한 사운드 관련 기능 및 편의성

⚫ HDMI 2.1을 지원하는 가장 저렴한 AV리시버로서, 충분한 사운드 퀄리티 구현


단점:

⚫ 돌비 애트모스 & DTS:X 구현 불가 (코어인 돌비 트루HD & DTS-HD를 디코드 출력)

⚫ 다소 단가를 아낀 듯한 몇몇 만듦새 (기기 액정창이나 리모컨 등)



시대는 AV 앰프에게 점점 매정해지고 있다. 특히 사운드바와 직접 비교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막내 모델들에겐 더욱 엄혹하다. 고급스러운 형들은 든든한 외형과 많은 스피커를 구동하면서 ‘힘의 차이’를 보여주니까, 비싸도 비싼 대로 선망의 대상마저 되곤 한다. 하지만 막내들은 기왕이면 비싸도 성능 확실한 형들을 바라보는 소비자와, 아예 그냥 가져다만 놓으면 되는 사운드바에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천덕꾸러기가 되기 쉽다.


그 와중에 등장한 RX-V4A는, 비록 5.1ch 전용이라도 AV 리시버를 운용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5.1ch쯤은 사운드바로도 충분하지 않나?’고 묻는다면, V4A는 더 많은 입력단자와 더 편리하고 구체적인 설정과 편의성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답하고 싶다. 혹은 ‘굳이 물리적으로 분리된 멀티채널 스피커를 써야 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분리한 스피커로 즐기는 게 좋겠다 싶은 사운드 퀄리티를 들려줄 수 있고 & 야마하 특유의 시네마DSP 라든가 무선 리어 연결 등 다른 메이커에 없는 독특한 선택지도 함께 넣어 주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답하겠다.


결론은 마치 ‘이래도 분리형 한번 안 써 보시겠어요?’ 하고 유혹하는 느낌? RX-V4A는 그런 기기다. 그리고 사귀어 보면 분명 기량이 있다. 과연 야마하다.


  • 발매일 : 2020년 10월 
  • 판매처 : 야마하뮤직코리아㈜ AV대리점
  • 권장 소비자가격 : 580,000원

 

Yamaha 댓글 이벤트


위 리뷰를 읽고 야마하 RX-V4A AV 리시버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그 어떤 의견이라도 환영합니다.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총 10명을 추첨하여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각 한 장씩, 총 10장을 보내드립니다.

 

  • 기간 : 11월 4일 ~ 11월 15일
  • 발표 : 11월 16일 (본 게시판 하단)
  • 경품 발송 : 전체 발송 정보 취합 후 일주일 내 
31
Comments
2020-11-03 22:38:35

잘봤습니다.

2020-11-03 23:37:06

기존에 많은 분들이 느끼는 야마하의 소리는 "가볍다"는 동일한 감정이네요.^^

그런데 요근래는 인티 앰프도 그렇고 정말 리드미컬? 하게  설계가 좋아진 것 같습니다.

소리가 예전 소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상위급 신제품이 많이 기대가 되네요. 

 

2
Updated at 2020-11-06 08:33:18

 파나소닉 칩 이슈가 펌웨어로 해결이 된다면 V6A정도로 바로 지를텐데 빨리 결론이 나오면 좋겠네요 ㅠㅠ

일단 용도만 따진다면 제가 사용하는 범위 내에서는 V4A로도 충분하긴 한데

V6A와의 가격차이가 그리 크지 않아서 미래를 위해서라도 V6A를 지를까 생각중입니다

1
2020-11-11 14:54:47

[해당 문제에 대해서는 필요에 따라 영구적 인 솔루션을 포함하여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예정입니다.]

2020-11-11 16:44:07

감사합니다. 일단 지르고봐야겠네요 ㅎ

1
2020-11-04 13:08:08

HDMI 2.1 호환이슈(파나소닉 칩) 관련해서는 2021년 상반기에쯤 출시되는 리시버는 문제가 해결되서 나올거 같습니다. 저또한 이것이 해결되고 중급이상 리시버 출시가 되면 기변을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1
2020-11-04 14:34:12

야마하측에서 내년 상반기 정도에는 이 모델도 파나소닉 칩 관련 이슈를 해결 해주겠다는걸로 일단 보입니다

2020-11-04 15:10:06

상세한 제품 리뷰 잘 보았습니다

2020-11-04 15:12:20

 오랜만에 풀체인지 되었군요 멋집니다

2020-11-04 15:12:38

풀체인지 모델로 알고 있습니다. 소리를 떠나서 일단 이쁘다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소리는 야마하 전통을 그대로 전승했을거고 타이달지원이 눈에 띄네요.

2020-11-04 15:18:56

야마하에서 괜찮은 제품을 출시한듯 하군요
질러야할지 고민;;;

1
2020-11-04 16:07:18

무선으로 리어를 구동하는게 가장 끌리게 하는 요소네요. 입문했을때 선정리로 고생했던거 생각하면 이제는 완벽한 무선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신형은 언제나 옳은 선택이죠. 

WR
3
Updated at 2020-11-04 22:05:45

디피에서 진행한 리뷰의 공정성을 언급하셔서 답변 남깁니다.

 

1. 리뷰 사이트에서 점수가 처참하다고 해서 구글링을 해보았으나 아직 해외에서 제대로 된 리뷰는 없었습니다. 다만 구글 초기 화면에 표시된 점수들은 모두 별 4.5~5개로 좋은 편입니다.

 

2. 아마존을 검색해 보니 3.5 정도 되는데, 내역을 살펴보니 이번 HDMI2.1 이슈와 관련하여 어떤 유저가 경고성 차원에서 별 1개 준 것 때문에 평점이 낮아졌지만 실사용자들의 평가는 별 4~5개입니다.

 

3. 리뷰가 잘못되었다면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정확한 답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PS : 참고로 리뷰의 공정성에 대해 알립니다. 리뷰란 특정 제품군에 오랜 경험있는 필자가 자신의 지식과 경험과 주관을 토대로 특정 모델에 관해 의견을 제시하는 전문적인 글입니다. 물론 필자 본인이 제품을 직접 구매해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대여해서 진행하는만큼 비판에 제약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또한 주관적 견해이므로 가끔은 여론과 동떨어진 의견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까는 글이 좋은 리뷰가 아닙니다. 제품의 특징과 장단점을 빼놓지 않고 알렸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나머지는 실 소비자들이 판단합니다.

1
Updated at 2020-11-05 11:32:54

예전 하이비 같은 오디오잡지들 보면
신제품 소개하는 내용들이 있었는데 그렇게 가볍게 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제품리뷰나 소개 이렇게 해주면 여러제품 접할수도 있고 사실 도움이 많이 됩니다.

1
2020-11-08 13:27:19

운영진에서 올리는 리뷰는 단점을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제약이 있죠.

여기 뿐 아니라, 다른 대형 동호회 사이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지원을 통해 디피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

장단점을 가감없이 생생하게 들려주는 실질적인 정보는, 개인이 올려 주시는 리뷰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2
2020-11-04 17:50:33

이젠 엔트리도 돌비 애트모스 & DTS:X 는 넣어줬으면 좋겠는데, 2% 살짝 아쉽네요.

2020-11-04 18:43:24

YPAO는 이제 무선 생각해보면 좋지 않을랑가...

1
2020-11-04 21:50:32

바이앰핑 되는건 좋네요. 이것저것해보는 재미도 있고 음질적인 향상도 느껴볼수도 있구요. 할수있는데 안하는것과 못하는것에는 차이가 있으니까요.

1
2020-11-05 09:53:21

아 전세대 끄고 있는데 2.1버전이 8k 말고도 여러 장점이있네요. 갈아타야겠네요

1
Updated at 2020-11-05 12:51:14

안그래도 사용한던 리시버가 수리가 안될 것 같어서 막상 사용 빈도도 떨어지는 최신 기능이 잔뜩 들어가서 비싼 것 보다는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적당한 걸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딱인 것 같네요. 이후 리뷰하는 V6A이랑 비교하면 기능말고 소리의 두터움에서는 확실히 차이가 날까요?

2020-11-05 16:51:50

시원한(?) 리뷰 잘 봤습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소리도 좋아졌다니
야마하에 급 관심 가지게되네요
6va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2020-11-05 23:50:40

 HiFi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요...

V6A랑  HiFi 차이 날까요?

1
2020-11-06 09:03:35

잘봤습니다. 가격대가 다소 높게 측정 된 감이 있긴 하지만,

기존 오디오 시스템이 5.1채널인 유저가 채널 증설 없이

앞으로 나올 8k 시스템에 대비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메리트 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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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07 21:00:40

 야마하에서 얼마전에 내놓은 2채널 하이파이 앰프 + HDMI In/out 구성 제품을 눈여겨 봤었는데

그 제품과 마찬가지로 사용자들의 needs를 잘 분석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현재 야마하 wxa-50 + 북셸프 스피커 조합으로 음악감상 + 간이 AV 용도를 커버하고 있는 저같은 상황에서는

이번 제품이 좀 일찍 나왔다면 이걸로 가면서 센터 정도를 추가했겠네요.

 

MusicCast에 의한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도 wxa-50과 동급일지가 궁금해집니다.

NAS에 있는 파일들을 재생할 경우, wxa-50의 app 완성도, 반응성, gapless playback은

100점 만점을 줄 수 있을 정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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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1 14:56:56

안녕하세요. 야마하뮤직코리아(주) 담당자 입니다.

 

HDMI 이슈 관련하여 답변 드립니다.

해당 문제에 대해서는 필요에 따라 영구적 인 솔루션을 포함하여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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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2 00:41:26

무엇보다 베이스도 깊어지고 묵직해졌다고 하는군요.

얼핏듣기론 기존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소리에서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음튜닝을 아예 바꿨다고 하니

이전 버전들보단 확실히 기대가 되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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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3 08:32:29

믿고 보는 조지마님의 리뷰 감사합니다.

권장소비자가 50만원대 제품이 해 낼수 있는 최선의 방법들을 다 동원한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부탁드리는 것은 

리뷰에 사용한 플레이어와 공간 정보는 알려주시는데

스피커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케이블, 전원 장치 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구요 ^^)

 

앞으로도 좋은 리뷰 부탁드립니다.

 

그나저나 야마하에서는 채널 수 늘린 프로세서는 개발 하고 있으려나요? ^^

WR
2020-11-16 10:10:14

야마하 RX-V4A 리뷰 댓글 이벤트 당첨자 발표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notice&alim_click=yes&wr_id=10672

2020-11-19 13:50:47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누가 답변해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기본적인 질문이라 좀 뻘쭘하기도한데.

저 리시버를 패시브 스테레오 스피커에 연결을 하면 제 휴대폰에 있는 음악을 무선으로 재생이 가능할까요?

에어플레이를 이용해서 말이죠.

이런 리시버를 하나사서 스피커와 티비에 연결해서 

티비볼때는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게 하고 싶고

티비 안볼떄는 에어플레이용 스피커로 쓰고 싶은데 그게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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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5 17:52:11

이번에 4K TV를 구입하고 나서 기존의 스트레오 앰프 HK 3770을 

리시버 RX V4A로 바꿨습니다.

바꾸고 나서 음악을 들으면 예전같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울림이 적어지고 음질이 좀 안좋아 진것 같습니다.

이게 음악전용 스트레오 앰프와 리시버와 차이점이라고 봐야 하는지요?

TV화면에서 세팅은 제대로 한것 같습니다.

파워가 작아지고 기능은 많아졌는데 잘 몰라 문의드립니다.

그리고 우퍼 울림도 거의 없습니다.   

2023-03-13 15:51:11

일반전으로 HI 앰프와 리스버는 태생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리비서는 극장의 사운드를 가정에서 구현해 주는 제품으로 다소 과장된 사운드를 생성합니다

음악감상을 하신다면 알리발 dac에 HI 앰프를 연결하는게 더 낫습니다

저도 기존 리시버에 연결된 스피커를 활용하기 위해 음감를 했으나 역기 아니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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