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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EF-12 리뷰 | 확 달라진 2세대 스마트 미니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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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2 12:59:16

 

글 : DP 컨텐츠팀 (park@dvdprime.com)

 

2세대 엡손 모바일 레이저, 확 달라지다

시장에서 스마트 미니 프로젝터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관련 모델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 엡손, 스마트 OS 탑재한 미니 프로젝터 ‘EF-12/EF-11’ 출시  |  뉴스‧특집

 

현재 전세계 시장에서 스마트 미니 프로젝터하면 

대부분 LED 광원에 DMD 칩을 사용한 제품이 주류이기는 하지만,

3LCD 프로젝터의 종가 엡손 역시 이런 대중적 수요를 외면하지 않고 

이에 부응하는 미니 모델을 출시하고 있는 중이다.

엡손의 미니 프로젝터는 레이저 광원에 3LCD 투사 엔진을 사용한다. 

 

엡손은 2019년 중반에 EF-100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하여 DP에서 리뷰로 소개한 적이 있다.


 | 리뷰 | EF-100W, 엡손 최초의 레이저 모바일 프로젝터  |  DP 리뷰 

 

미니미니하면서도 높은 광량을 구현한 매력적인 모델이었지만, 

왜 해상도가 1080p 즉 Full HD가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아쉬운 소리를 듣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엡손 EF-12는 

엡손의 1세대 미니 프로젝터의 가장 큰 아쉬운 점이었던 해상도를 

1080p 즉 Full HD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게다가 EF-12는 단순히 해상도만 높인 제품이 아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반영구적 수명을 가진 레이저 광원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 TV OS와 엡손 운영체제를 하나로 통합하여 완벽한 스마트 프로젝터로 진화했으며,

야마하와 협업하여 자체 사운드의 품질을 크게 높였다.

 

이 밖에 오토 포커스, 8포인트 퀵코너, ARC 지원, 블루투스 스피커 모드, 4K 입력 지원, HDR 지원 등 

1세대 모델 지원 기능과 직접 비교가 힘들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가진

레이저 광원의 스마트 미니 프로젝터로 진화했다.

 

(참고로 1세대 EF-100 시리즈가 2세대 EF-12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는 부분은 최대 밝기다. 

EF-100 시리즈는 2000루멘으로 EF-12보다 약 2배 정도 최대 밝기가 높다.) 

 

EF-12는 홈프로젝터로서도 스펙이 꽤나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사실 EF-12의 주용도는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다.

 

퀵코너 기능을 통해 16:9 스크린에 투사 영상을 칼같이 딱 맞춰 투사할 수도 있겠지만,

 

위 예시와 같이 때와 장소에 상관 없이 

시청자가 필요한 영상을 간편하게 투사하는 것이 주목적인 프로젝터다.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라는 주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디자인적 완성도를 크게 높였으며 사운드를 강화하고 크기와 무게를 줄였다.

가로세로가 20cm에 못미치는 작은 크기에 무게가 2.1Kg에 불과하다.

 

여러 가지 활용 방향에 대해서는 이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에게 맡겨두고, 

오늘 리뷰에서는 EF-12의 특징 소개와 함께 

화이트 스크린에 제대로 투사하여 EF-12의 실제 기능과 성능을 점검해 보고자 한다.  

 

디자인

디자인이 근사하게 아주 잘 빠졌다.

누가 봐도 탐낼만한 수준의 디자인으로 실물이 더 예쁘다.

크기 비교를 위해 엑스박스 콘트롤러와 함께 촬영해 보았다.

실제 크기는 175*175*128(mm)로 위에서 보면 정사각형 형태다.

입출력 단자가 렌즈를 기준으로 후면이 아니라 우측에 배치되어 있다.

 

(*입출력 단자가 뒤가 아닌 옆에 있어 후면을 바닥으로 향하게 하여 거치할 수 있다. 

이때 렌즈가 천장을 향하게 되므로 천장 투사가 가능해 진다.)

우측은 EF-12 전용 리모콘이다.

 

EF-12 상단에는 좌측부터 차례대로

전원 온/오프, 공백버튼, 블루투스 스피커 모드, 볼륨 -, +가 배치되어 있다.

(공백버튼은 일시적으로 비디오를 켜거나 끌 수 있는 기능이다. 

블루투스 오디오 모드에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하단 우측에 'sound by YAMAHA'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렌즈 아래를 막아 탁자나 바닥에 투사 광이 비추지 않는다.

프로젝터 윗 부분에는 패브릭 재질의 그릴이 4면을 감싸고 있다.

그릴 안쪽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다.

 

2020년에 엡손에서 출시한 TW5820과 LS500W에는 리모콘이 2개씩 제공되어 있으나

EF-12에는 하나만 제공된다.

왜 하나 밖에 안주냐고? 

(아래 스펙에서 설명하겠지만) 엡손 프로젝터 OS와 안드로이드 TV OS가 완전히 하나로 통합되었기 때문이다.

 

 

측면의 입출력 단자들이다.

기본적으로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스마트 프로젝터이므로 입출력 단자가 많지는 않다. 

3.5mm 스테레오 출력, USB, USB mini, HDMI(ARC), HDMI, 전원 단자가 제공된다.

 

밑면 앞 부분에는 버튼 방식의 높이 조절 스탠드가 제공된다.

버튼식 스탠드는 나사를 통한 회전식보다 높이 조절이 훨씬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참고로 마운트 플레이트를 별도 구매하면 

EF-12 밑면에 위치한 3개의 나사홀을 이용하여 천장 설치가 가능하다.) 

 

스펙 해설

 

광학계와 비디오 신호 처리

EF-12의 3LCD 투사 엔진은 본체 하단부에 배치되어 있다.

(본체 상단부에는 스피커가 배치됨)

1080p 해상도를 구현하며

광원이 레이저이므로 대략 2만 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스펙상 밝기와 명암비는 1000루멘(백색/컬러)이며 명암비는 2백5십만대 1이다.

대낮에 어두운 장면이 많은 영화 감상은 무리지만

유튜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밝은 배경의 생활 영상은 

적당한 차광만 뒷받침되면 충분히 감상 가능하다.  

 

루멘과 안시루멘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더 알고자 하는 분들은 아래 가이드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 가이드 | 안시루멘, 루멘, 니트, 칸델라, CLO, 풋 램버트 - 디스플레이 밝기에 관하여  |  뉴스‧특집


특이하게 EF-12는 1080p 프로젝터인데도 불구하고 4K 신호를 그대로 받을 수 있다. 

4K 신호를 받아 EF-12의 내부 프로세싱을 통해 다운스케일링한 후 이를 1080p 신호로 출력한다.

 

육안으로 구분될 정도의 화질적 향상은 없지만 

재생기에서 해상도 설정을 따로 변경하지 않고도 기존 설정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좀 더 편리하다.

 

운영 체제

작년에 출시된 엡손 스마트 프로젝터들은 

  • 엡손 OS 
  • 안드로이드 TV OS가 

이원화되어 있는 형태였다.

영상 모드와 음향, 설정 등 하드웨어 설정 메뉴는 엡손 OS가 맡고

네트워크 스트리밍 서비스와 관련한 메뉴는 안드로이드 TV  OS가 담당하는 식이다.


EF-12에서는 이원화되어 있는 메뉴가 하나로 합쳐졌다.

그리고 메뉴 자체도 심플해졌다.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라 일반 소비자 수준에서 직관적 사용이 가능하도록 메뉴 구성이 단순해진 것이다. 

 

투사거리와 화면 조정

EF-12는 대부분의 스마트 미니 프로젝터가 그러하듯

단초점 렌즈를 채용했으므로 투사거리를 통해 화면 크기를 조정한다.

 

투사거리는 최소 60cm에서 최대 3.38m이고

이때 구현할 수 있는 화면 크기는 16:9 화면비를 기준으로 30~150인치 사이다.

 

100인치 영상을 기준으로는 2.24m의 투사거리가 필요하다.

80인치 영상은 1.8m만 확보하면 구현 가능하다.

 

설치 편의성 역시 중요한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이므로 

키스톤의 유형과 성능도 중요하다. 

EF-12에는 수직수평 키스톤과 함께 퀵코너(Coner Adjustment)를 지원하고 있다.

 

엡손의 기존 퀵코너는 4포인트 방식이었는데,

EF-12에서 지원되는 퀵코너는 8포인트 방식이다. 

스크린과 같은 완전 평면이라면 4포인트만 지원해도 충분하지만 

EF-12의 활용성을 볼 때 평평한 벽체뿐만 아니라, 완벽한 평면이 아닌 벽체에 투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8포인트 조정을 통해 보다 정교하게 사각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내장 스피커와 블루투스 오디오 지원

이번 EF-12에 적용된 내장 사운드는 엡손과 야마하가 협업을 통해 만들었다.

 

스테레오 스피커는 본체 상단부 그릴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운드 퀄리티가 꽤 우수하다.

 

물론 프로젝터 내장 사운드라는 기본 전제에 따른 상대적 비교이기는 하지만 

풍부하면서 찰진 중저음이 매력적이라

별도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없다면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음악을 감상해도 무리가 없다.

 

사운드 관련 옵션도 예상보다 다양하다. 

야마하라는 오디오 전문회사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사운드 설정을 조정하여 본인의 귀에 가장 적합한 모드를 찾으면 된다. 

지금까지 필자가 경험한 모바일 프로젝터 중 최고 사운드는 뷰소닉의 X10-4K 였는데 

음량은 X10-4K에 못미치지만 저음의 품질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EF-12의 내장 스피커 성능은 꽤 우수하다.

 

자체 사운드가 좋기 때문에 EF-12는 별도의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을 지원한다.

상시 블루투스 레디 상태이기 때문에 별도 추가 설정 없이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기 찾기 메뉴에서 'Projector'라는 이름을 찾아 터치하면 그냥 연결된다.

블루투스 연결을 통한 음악 재생 시에는 영상이 필요 없으므로

본체 상단이나 리모콘에 있는 '공백' 버튼을 눌러 영상 출력을 일시 정지할 수 있다. (위 본체 상단 버튼 설명 참조)

 

작동 소음과 크기, 무게

작동 소음은 에코 모드에서 22dB, 일반 모드에서 27dB다. 

이 정도 스펙이면 별도로 작동 소음을 측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작동 소음이 작다고 생각하면 된다.

소음 수준이 '아 프로젝터가 켜져 있구나' 정도다.

 

크기와 무게는 175*175*128(mm)에 2.1(Kg)이다.

 

스크린샷 - 설치, 영상

처음 설치

처음 전원을 넣으면 오토 포커스 기능이 실행된다.


오토 포커스 과정을 마치면 좌측에 수동 포커스 조절 메뉴로 넘어간다. 

정확도가 높아서 포커스를 다시 조절할 필요는 없었다.

포커스만 맞춘 상태이기 때문에 영상 모서리와 스크린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

 

퀵코너(Conor Adjustment)를 실행하여 스크린에 영상을 맞춘다. 

8포인트를 상하좌우로 조정하면 영상을 스크린에 칼 같이 맞출 수 있다.

 

다음은 리모콘 페어링 차례다.

2개의 버튼을 동시에 누르라고 화면에 표시되고 여기에 따르면 페어링이 완성된다.

 

(언어, 와이파이 비번 입력, 안드로이드 동기화 과정 등은 설명 생략)

 

모든 설정을 마치고 난 후의 디폴트 세팅값이다.

지금까지 리뷰한 대부분의 엡손 프로젝터의 영상 모드(컬러 모드)는

다이나믹 / 밝은 시네마 / 시네마 / 자연색의 4종류인데

EF-12에는 '선명함' 모드가 추가되어 있다.

  

'선명함'은 '다이나믹'과 '밝은 시네마' 사이의 밝기로 

밝은 환경에서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컨텐츠를 재생하기 위한 최적 모드다.  

 

차광이 힘든 환경이라면 마지막 치트키인 '다이나믹' 모드를 사용해야 한다.

다이나믹 모드는 스크린 반사광의 휘도를 높이기 위해 

RGB중 그린 성분을 강화하여 영상을 투사한다.

어느 정도 컬러의 왜곡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대신 컬러의 정확도를 희생하여 훨씬 더 밝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아래 스크린샷에서 보충 예정)  

 

새제품이므로 설치되어 있는 기본앱의 갯수가 적다.

 

앱스토어에서 필요한 앱을 받아야 한다.

왓챠, 웨이브, TVING 등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 앱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한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기본 설치앱에 '넷플릭스'가 빠져있다. 

관련 앱스토어에서도 넷플릭스 앱은 찾아볼 수 없다.

 

얼마전 리뷰한 LG전자의 최신 프로젝터에도 넷플릭스가 빠져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아쉬운 소리를 들었다.

이번 엡손 최신 모델에서도 넷플릭스 앱은 빠져 있다.

이쯤되면 이는 LG나 엡손이 아닌 넷플릭스의 정책 문제가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

 

(대기업 간 문제이므로 무슨 이유로 넷플릭스 앱을 지원하지 않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겠으나,

TV와 달리 프로젝터 제품군에서 유독 넷플릭스 앱 지원이 원활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프로젝터 사용자 중 한 사람으로서 매우 씁쓸하다.

넷플릭스가 좀 더 적극적으로 프로젝터 사용자들을 배려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F-12 자체 유튜브앱으로 화질 살펴보기

위 스펙 해설에서 EF-12는 4K 신호를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언급했다.

유튜브앱에서 화질 설정을 자동으로 해놓으면 1080p가 아닌 2160-4K로 입력된다.

 

같은 장면에서 2160p 입력과 1080p 입력 시 

화질에 차이가 발생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정밀 비교해 보았다.

 

 

▲ (위) 2160p 신호 입력 / (아래) 1080p 신호 입력 

 

결론적으로 일반 동영상에서는 육안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패턴을 띄워 비교해 보면 다른 결과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현시점에서 4K 신호 입력이 가능하다는 특징은 

화질적 우위보다는 호환성이나 설정 편의성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유튜브 앱으로 재생한 영상들의 스크린샷이다. 

강렬한 밝기를 통해 시청자를 압도하는 힘은 부족하지만

화사하면서 선명한 3LCD 프로젝터의 화질적 특성들은 그대로 드러난다.

여기에 더해 EF-12에는 Scene Adaptive Color Correction 즉 장면별 컬러 보정 기능이 별도로 들어가 있어 

장면 별로 최적화된 색감을 선보이고 있다. 

차광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EF-12는 홈프로젝터로서도 전혀 손색이 없다.

 

 

블랙 표현력도 준수하다. 

3LCD는 광학 엔진 특성상 고광량에서는 블랙 레벨이 다소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EF-12는 고광량이 아니기 때문에 블랙 자체 표현력이 상대적으로 좋다.

 

HDMI 단자를 통한 외부 재생기 입력 - 엑스박스 원 

 

EF-12는 4K 신호를 받을 수 있으므로 

엑스박스를 연결해 신호를 확인해 보면 4K UHD라 표시된다.

엑스박스 넷플릭스 앱으로 재생해도 영상의 종류가 'Ultra HD 4K'라 표시된다.

(위에서 설명했지만 실제 출력 해상도는 1080p다.)

 

 

 

 

엑스박스와 EF-12를 HDMI로 연결하여 넷플릭스로 재생한 영상들이다.

내장 유튜브 앱에서 확인했던 화질적 특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스크린을 뚫고 나오는 강렬한 힘은 느껴지지 않지만

여전히 화사하고 선명한 컬러와 더불어 블랙은 오히려 안정적이다.

고광량 프로젝터가 아니기 때문에 블랙 레벨이 낮아 결과적으로 명암비는 높아졌다.

 

실내 조명 하의 투사 테스트   

주변광을 차단한 상태에서 EF-12가 보여주는 영상은 꽤 매력적이다. 

조그만 크기의 프로젝터에서 미처 예상하기 힘든 화질과 음질을 보여주고 있다.

암막이 아닌 좀 더 밝은 환경에서는 어떨까?


▲ 거실등을 켜고 측정한 실내 밝기는 대략 250 럭스 정도

 

EF-12의 최대 밝기는 1000루멘이다. 

아주 밝은 환경에서는 영화를 제대로 감상하기는 힘든 수준이지만, 

적당한 조명 아래서는 예술로서의 영상이 아닌 정보로서의 영상들은 감상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거실의 밝기 수준인 200~300럭스 사이에서

밝은 컨텐츠는 어느 정도로 보이는지 테스트해 보았다.

 

배경이 블랙인 화려한 피사체가 있는 영상을 선명함 모드에서 재생했다.

 

등을 켜면 예상대로 블랙이 허옇게 뜬다.

프로젝터 영상의 블랙은 일종의 그림자인데, 그림자에 등불을 비추면 그림자가 사라질 수밖에 없다.  

 

 

같은 모드로 좀 더 밝은 장면을 보면 

명암비는 떨어지지만 영상을 정보 전달 수단으로 바라보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에는 EF-12에서 가장 밝은 모드은 다이나믹 모드로 변경했다. 

 

최대 밝기 모드와 밝은 영상이 결합하면 눈에 훨씬 더 좋은 장면으로 타나난다.

 

다시 한번 결론을 반복하자면 1000루멘의 백색/컬러 밝기는 

암막 환경에서 컨텐츠를 감상하기에는 충분하고 넘치는 수준이다.

 

일반 거실의 밝기(약 250~300럭스)나 한낮에 적당한 차광을 한 상태에서는

어두운 장면이 많은 영화를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나,

유튜브, 팟캐스트 등 정보 전달을 위주로 구성된 밝은 컨텐츠를 이용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3LCD 프로젝터들은 특성상 컬러 밝기가 우수하기 때문에 

동급의 미니 프로젝터들보다 특히 컬러풀한 밝은 장면에서는 영상 표현력에 있어 더 큰 장점이 있다 할 수 있다.  

 

실내 활용성 높은 다목적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EF-12는 크기, 무게, 디자인, 사운드 품질, 네트워크 연결성 등을 고려할 때 

고정형이 아닌 이동형 프로젝터에 가깝다.

(별도 판매하는 플레이트를 구매하면 삼각대 위나 천장 설치도 가능하긴 하다.)

 

편하게 사용하는 이동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작은 기기에서 구현된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선명한 영상과 함께 육중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EF-12의 최대 밝기는 1000루멘으로 고광량 프로젝터는 아니지만 

적절한 차광과 함께 '다이나믹' 모드를 이용하면 

유튜브 등 정보성 영상을 감상하는데 있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EF-12에서는 지금까지 분리되어 있던 엡손 OS와 안드로이드 TV OS가 하나로 통합되어

사용하기가 한층 편리하고 쉬워졌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넷플릭스 앱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사실인데, LG에 이어 엡손까지 지원되지 않는 것을 보니

넷플릭스의 정책적인 문제가 아닌지 강하게 의심이 든다. 

넷플릭스가 프로젝터 제품군 지원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었으면 한다.   

 

EF-12는 3LCD 프로젝터로서는 보기드문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레이저 광원의 스마트 미니 프로젝터다. 

여기에 야마하사와 협업한 내장 사운드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 (위) EF-12 / (아래) EF-11

 

3LCD 프로젝터의 화질적 장점에 더해 쓸만한 블루투스 오디오, 네트워크 기능이 합쳐진 미니 프로젝터를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EF-12는 거의 유일한 대안으로 추천한다. (EF-12에서 사운드 기능과 스마트OS 기능이 빠진 모델을 찾는다면 EF-11을 선택하면 된다. 대신 EF-11은 크기가 더 작고 가격도 저렴하다.)

 

EF-12 핵심 키워드

#엡손 #3LCD #스마트 #미니 #프로젝터 #1000루멘 #컬러밝기 #모바일 #레이저 광원 #굿디자인 #고음질 내장 사운드 #라이프스타일 #캐쥬얼 #다용도 #1080p #FullHD #저소음 #안드로이드 TV 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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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20 20:42:28

미니인데도 1000루멘이고 레이저 광원이면 좋네요. 

2021-01-20 20:45:28

리뷰 덕에 좋은 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2021-01-20 21:29:05

 리뷰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이걸로 사야겠습니다!

2021-01-21 02:20:12

애플제품 미러링이 안되는게 제일 아쉽네요ㅠㅠ

2021-01-21 08:02:35

엌쿠... 하악하악하며 봤다가...

가격을 보고 급 시무룩.. ㅠㅜ

12가 130후반, 11이 90후반 이네요.
미니미니해서 짱귀연만큼 가격도 귀여울줄 알았는데 ㅠㅜ

2021-01-21 08:25:12

위 리뷰에서 사용한 스크린 크기는 몇 인치인가요?
스크린 종류도 궁금합니다.

WR
2021-01-21 10:16:05

16:9 100인치 / 1.3게인 스크린입니다.

2021-01-21 10:16:57

감사합니다.

2021-01-21 11:23:00

 엡슨이 티빙을 지원하나요?

2021-01-21 12:30:40

실제사용자입니다 티빙 지원안됩니다
어플실행하면 지원하지 않는기기라고 하네요
대신 스마트폰 어플로 티빙 미러링은 됩니다

2021-01-21 13:44:57

저도 티빙은 뷰잉이랑 테레비였나... 지원하는 기기 2~3개 빼고는 지원 안되는걸로 알고있는데 리뷰에 티빙도 된다고 해서 물어본건데 리뷰하시는분이 그냥 스트리밍 서비스 적다가 실수로 적으셨나보네요.

2021-03-01 23:45:12

소리가 뒷쪽에서 나와 어색하진 않나요?

2021-01-21 15:09:01

뷰소닉 m2랑 비교하면 어떨까요.

2021-01-21 21:03:18

아 안드로이드 앱에 화면 설정에서 1440p60Hz 셋팅이 보이네요...

제가 크롬캐스트에서 지원되었으면 하는 해상도인데...

Updated at 2021-01-21 22:37:45

꽤 관심있었는데 디피에서 다뤄주면 좋겠다 싶은 시점에 마침 리뷰하셨군요 굿!!
넷플릭스 빼고 색감에 스피커까지 나무랄데가 없네요
엘지가 이 등급에서 조금만 더 분발했으면 좋겠습니다.
pf50ka/ks 후속작이 나오려나요

2021-01-22 18:13:34

잘 읽고 갑니다.

2021-01-23 13:10:26

이제품 혹쉬 내장배터리 미지원이죠???

 

전원은 대용량 보조배터리 연결후 사용 가능한가요?

2021-01-24 10:37:40

괜찮네요.
끌리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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