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리뷰] UHD-BD 리뷰 - 2012
롤랜드 에머리히? 롤랜드 에머리히!
요즘은 안 그런 분도 많겠지만, 한때는 어떤 영화 제목과 함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란 이름을 들으면 > 그 순간 대충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단어들이 있었습니다. 액션, 파괴, 재앙, 재난, CG...
2009년에 개봉한 영화 [ 2012 ]는 여기에다 (당시 대충 최후의 불꽃을 발하던)지구 멸망설이란 양념까지 끼얹어서,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포스터만 본 상태로 제 머릿속에서 예상한' 그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감독의 분신이라거나 무슨 뛰어난 예지능력을 가져서가 아니라, 아마 당시 이 영화를 보기 전 거의 90% 이상은 같은 생각을 머릿속에 품었을 겁니다. 분명 이 리뷰를 보고 있는 여러분도 그럴 것이고.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닙니다. 2억 달러의 절반을 부었다는 CG를 이용해, 그야말로 지구 레벨로 둘러 엎고 부수는 그 재난 액션이 중요한 것이지요. 그리고 여기 소개하는 4K UltraHD Blu-ray(이하 UBD)가 그걸 얼마나 어떻게 멋지게 담아냈느냐,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건 그겁니다.
- 카탈로그 스펙
UHD-BD 트리플 레이어(100G), 전체용량 92.3G/본편용량 79.6G, HDR10
영상스펙 2160/24P(HEVC)/ 화면비 2.40:1/ 비트레이트 49.31Mbps
최고 품질 사운드: 돌비 앳모스 (영어)
* 본 리뷰에 쓰인 디스크는 북미판 UBD 및 패키지 동봉 BD이며, UBD만 한국 정발판과 동일 스펙
* 북미판 패키지 동봉 BD는 본편 및 서플 전용 두 디스크 모두 한국어 자막 없음
(정발판은 서플 전용 BD가 따로 없고, 본편 BD에 서플을 담은 2 Disc 구성. 상세 사항 후술)
2012는 평균 비트레이트면에서 50Mbps도 안 되는 다소 빈약한 스펙으로 등장. 트리플 레이어 디스크를 쓰고도 이렇게 된 건, a. 본편 러닝 타임이 158분이나 되고 b. UBD에 43분 분량의 특선 다큐를 전용 서플로 넣으면서 용량을 다소 먹힌 탓(이 다큐가 5.3G)으로 보입니다.
- 서플 사항
2012의 서플은 북미판의 경우 UBD/ 본편 BD/ 서플 전용 BD에 나눠 담겼으며, 각각의 내용이 모두 다릅니다.
UBD 수록
- Discovery Channel's 2012 Apocalypse (1080p60, DD 2.0ch) : 43분 50초
: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했던 2012 지구 종말 관련 다큐. 북미/ 정발 UBD 기준 한국어 자막 지원.
- Trailers (1080p24, DD 5.1ch) : 총 11분 37초
: 극장용 트레일러 1 - 4, 인터내셔널 트레일러 A/ B
참고로 UBD에 수록된 디스커버리 채널 다큐는 1920x1080 인터레이스가 아닌 프로그래시브 60(정확히는 59.940)fps 스펙입니다. 순 제작 다이나믹스와 색역은 SDR/ BT.709지만 hevc 코덱을 쓴 10비트 영상이라는, 상당히 재미있는 스펙. 대신 이때문에 이 영상은 일부 FHD 디스플레이에서는 플레이어 재생 주파수를 강제로 24Hz로 지정하지 않으면, 정상 재생되지 않을 여지도 있습니다.
본편 BD 수록
- 오디오 코멘터리 (* 정발판에도 한국어 자막 없음)
: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x 각본 하랄드 클로저
- Picture-in-Picture: Roland's Vision (* 정발판에도 한국어 자막 없음)
: 영화 본편과 함께, 요소요소 PIP 형식으로 메이킹 영상 + 코멘터리를 곁들여 줍니다.
- Alternate Ending (1080p, 3분 39초)
: 별도 엔딩
서플 전용 BD 수록
- Interactive Mayan Calendar (* 정발판에도 한국어 자막 없음)
- Deleted Scenes (1080p, DD 2.0ch/ 총 4분 55초)
- Designing the End of the World (1080i, DD 2.0ch/ 26분 3초)
- Roland Emmerich: The Master of the Modern Epic (1080i, DD 2.0ch/ 9분 31초)
- Science Behind the Destruction (1080i, DD 2.0ch/ 13분 19초)
- The End of the World: The Actor's Perspective (1080i, DD 2.0ch/ 7분 34초)
: 메이킹 서플 4 - 연기와 배우 인터뷰 중심 영상
- "Time for Miracles" Music Video by Adam Lambert (1080i, DD 2.0ch/ 4분 19초) * 이하 정발 미수록
- Making the Music Video "Time for Miracles" with Adam Lambert (1080i, DD 2.0ch/ 2분 43초)
- Countdown to the Future (1080i, DD 2.0ch/ 22분 3초)
위에도 적었지만, 정발판 BD에선 북미판 서플 중 a. 아담 램버트의 뮤직 비디오와 b. 그 메이킹 영상, c. 작품 설정에 관련된 다큐인 'Countdown to the Future'가 빠졌습니다. 아마도 판권 문제로 북미권 이외 발매 국가 디스크에선 빠진 듯? 아울러 이번 UBD 패키지 동봉 BD의 모든 서플 관련 사항은, 2010년에 발매된 정발 초판 BD에서도 동일합니다.(일부 한국어 자막 미지원이라든지, 제외된 서플 모두)
- 영상 퀄리티
* 리뷰에 게재하는 UBD 스크린 샷은 모두 HDR10을 피크 휘도 150니트로 톤 맵핑한 결과물입니다.
* 캡처한 UBD 스크린 샷의 색감과 명암은 개개인의 실제 재생 결과물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12는 파나비전 35mm 카메라 촬영분 + 파나비전 HD캠으로 찍은 1080p24 영상을 모아 = 2K DI로 피니쉬한 마스터를 가지고 BD를 제작했으며, 이번 UBD에서도 이 DI 마스터를 가지고 4K 업 컨버트 및 HDR 그레이딩하여 수록했습니다.
패키지 동봉 BD(= 2010년 발매된 정발 BD와 영상 동일),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일단 디테일 면에선 최근 소니의 2K DI 업 컨버트 UBD들과 유사한 양상을 보여줍니다. 말하자면 옷의 주름이나 피부 등에서 약간의 디테일 향상도 엿보이지만, 덩달아 노이즈화 그레인도 좀 더 튀는 모양새. 그나마 아주 어둡지 않은 신에선 1990년대 - 2000년대 초반 소니/컬럼비아 픽처스 작품들의 UBD처럼 부글부글 끓는 노이지 그레인이 시스템에 따라선 꽤 거슬릴 수 있는 수준까진 가지 않습니다만...
패키지 동봉 BD(= 2010년 발매된 정발 BD와 영상 동일),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그래도 아주 밝은 자연광 아래의 실사 디테일은 확실히 보다 그럴싸하게 개선되어 있습니다. 슈퍼 35mm 특유의 화이트 피크도 UBD에선 HDR 처리를 거치면서 보다 계조나 디테일 표현력이나 향상된 것이 사실이고. 비록 2K DI라도 35mm 촬영 구간은 세심한 스튜디오 업 컨버트 처리를 통해 살려낼 만한 디테일이 있는 상태라, BD + 업 스케일에 비해 디테일상 강점을 보여줍니다.
패키지 동봉 BD(= 2010년 발매된 정발 BD와 영상 동일),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문제는 디지털 HD 촬영 및 CG 들이고, 특히 이 영화에서 대량으로 쓰인 CG 처리 오브젝트들의 앨리어싱(윤곽 계단)이 좀 심합니다. BD 시절엔 슬쩍 뭉개졌던 게 UBD에선 업 컨버트를 했어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대부분이라, 대화면 감상 시라든가 실사 + CG 합성 신에선 상당히 거슬리는 편. 여기도 도로 위 차량들을 주목.(덤으로 낮은 비트 뎁스로 만든 CG 신의 밴딩 처리가 미처 안 된 부분들도 제법 눈에 띕니다. 초반 우주 장면 등등...)
패키지 동봉 BD(= 2010년 발매된 정발 BD와 영상 동일),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아울러 일부 어두운 장면들은 노이즈 그레인이 꽤 끓기도 해서, 그나마 기를 쓰고 살려낸 디테일도 일부 먹힙니다. 암부 계조라든가 깊이가 BD보다 개선된 건 사실이지만 이런 식의 장면들이 많아서, 이 UBD는 절대 화질 평가에선 일단 점수가 깎이는 부분이 많습니다. 더불어 후술하는 HDR 그레이딩 스펙 때문에도, 모든 시스템의 모든 시청자에게 고루 만족을 주긴 어렵기도 하고.
패키지 동봉 BD(= 2010년 발매된 정발 BD와 영상 동일),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이 UBD는 HDR 그레이딩 휘도가 최대 4451니트에 달해서, 예를 들어 이렇게 강렬한 광원이 나타날 땐 오히려 BD보다 그 휘도 체감이 못한 시스템이 많습니다. 분명 명/암 다이나믹스 폭은 UBD가 더 넓지만, 최대 광원 프레임의 화이트 클리핑 때문에 휘도 스펙이 떨어지는 TV들은 오히려 BD보다도 상대적으로 어두컴컴한 화면을 봐야 한다는 이야기.
패키지 동봉 BD(= 2010년 발매된 정발 BD와 영상 동일),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덩달아 평균 그레이딩 휘도도 514니트에 달해서, 별도 톤 맵핑 기능 없이 어설픈 휘도의 HDR 프로젝터 등에서 출력하면 상당히 컴컴한 그림을 볼 부분이 많습니다. 소니가 가끔 훼까닥 한 듯한 고 휘도 HDR 그레이딩 UBD를 내놓는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자사 TV들조차 2020년 기준 최대 휘도 2000니트/ 화이트 100% 기준 휘도 500니트도 안 되는 제품이 대부분인데 무슨 근자감인지 알 수가 없네요.
패키지 동봉 BD(= 2010년 발매된 정발 BD와 영상 동일),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한편 색감 면에선 평균적으로 깊이감이나 순도가 향상되었고 주로 폭발광에서 나타나는 적색이나 혹은 청록색 계통이 광색역 재조정 덕에 진해진 것이 눈에 띄지만, 이것도 HDR 휘도 스펙이 어느 정도라도 받쳐주든가 톤 맵핑이 되는 시스템에서나 어느 정도 체감이 오는 게 아쉬운 점. 이런 식으로 BD보다 개선된 점들이 없는 건 아닌데, 곳곳에서 4K/HDR 영상치고 아쉬운 점들이 산재하는 게 이 2012 UBD의 영상입니다.
패키지 동봉 BD(= 2010년 발매된 정발 BD와 영상 동일),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그 외에도 (BD 시절부터 일부 지적되던) 극적 효과를 가미하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종종 프레임 보간이라도 들어간 듯 움직임이 미끈덩한 느낌이 드는 신이 있다든가, 대량으로 쓰인 CG들이 곳곳에서 당시 스펙의 한계를 4K로 더 잘 보여주는 등... 요약하면 이런 모양새.
- 디테일은 BD 대비 개선점이 분명 있지만, 주로 CG신에서는 오히려 역효과인 부분도 많음
- HDR은 과한 그레이딩 스펙 때문에, 많은 시스템에서 장점의 절반 정도나 보여줄까 말까
- 색감도 HDR 스펙과 맞물려서 BD 대비 개선점을 쉽게 보여주지 못함.(BD/SDR보다 어둡게 나와서)
때문에 대개의 해외 사이트에서 이 UBD의 영상 퀄리티에 대해 80점대 혹은 그 이하 점수를 준 것도, 실제 화면을 보면 바로 수긍이 갑니다. 최대한 톤 맵핑을 연구해서 열심히 어느정도 밝기를 살려봐도, 이번엔 CG 신들의 앨리어싱이나 밴딩 노이즈가 눈에 띄니, 거대한 재난과 파괴에 (물론 허구니까)스릴을 느끼고 몰입하다가도 이게 허구라는 걸 눈과 뇌가 인식하게 만드는 게 문제. 추천을 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이 영화 즐기려는 분들에게 안 하기도 애매하고...
곤란합니다, 곤란해. 아, 그렇지. 이 그림에 스트리밍 4K 가격이라면 바로 추천했을 겁니다.(?!)
- 음성 퀄리티
하지만 2012란 영화는 BD 시절부터 사운드로 승부하는 영화였고, 결론부터 말하면 이건 UBD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BD 당시 DTS-HD(24/48) 5.1ch로 어마무시하게 시원시원하게 부시고 뒤엎던 사운드는, UBD에선 최신 돌비 앳모스를 필두로 파워 업해서 등장.
일단 진짜 맘먹은 듯이 5.5Mbps대의 비트레이트로 수록한 돌비 앳모스 믹싱은, 과거 레퍼런스로 취급되었던 BD의 HD 5.1ch 사운드보다 분명하게 더 좋아졌습니다. 전체적인 볼륨은 물론 모든 대역에 걸쳐 소위 '때리는 맛'은 막상막하지만, 앳모스의 오버헤드가 존재감을 주장하는 장면이 많아서 체감은 한층 파워 업. 일단 이 영화 시작부터 억수로 비가 오는 거, 다들 아시죠? 거기서부터 시작입니다.
초반 잠깐의 빌드 업을 위한 드라마 신에서 주로 대화 사운드의 명료함이나 이동감, 분리감을 좀 느끼고서 중반부터 진짜 유감없이 때려부수기 시작하면 정신 없습니다. 비행기로 탈출하고,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가 멋대로 구부러지고, 온갖 파편 날아다니고 덩달아 스코어도 날아다니고 내 맘도 날아다니고... 그 와중에도 절박하게 외치는 대사들이 좀 비현실적으로 명료하게 들리는 것도 인상적이고요.
단지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을 들라면, 전체적인 저역의 '에너지감'이 아쉬운 부분이 종종 있습니다. 전반적인 저역의 깊이감이나 순간 펀치력이 나쁜 건 아닌데... 예를 들면 캘리포니아 대지진 장면 등에서 계속 청자를 휘어잡고 시청실 전체를 떨어주는 지속적인 저역 에너지감이 부족합니다. 대충 '클로버필드' BD나 UBD(모두 파라마운트 발매)에서 느낄 수 있던 그 불길하다 싶을 정도의 우르릉 저음이 호랑이라면, 2012는 표범 같은 느낌? 표범도 물론 맹수지만 기대한 건 한층 더 거대한 호랑이였다보니.
하지만 이건 서브우퍼가 엥간히 받쳐주지 않는 혹은 시청 환경상 서브우퍼 볼륨을 올릴 수 없는 시스템에선 애초에 잘 드러나지 않는 문제긴 하니까, 앞서 논한 영상/ HDR 체감 문제 같이 책잡히는 범주는 아닙니다.(어떻게 생각하면 특히 우리나라 AV 환경에선 배부른 투정으로 들릴 수도 있고) 분명 전체적으로 훌륭하고 재미있는 앳모스이고, 덤으로 UBD에도 (비록 16/48로 스펙 다운되었지만)DTS-HD 5.1ch 트랙도 동시 수록되었기 때문에 아직 앳모스 환경을 갖추지 못한 분들을 위한 배려도 좋습니다.
총평하면 사운드 면에선 망설임 없이 UBD를 추천합니다. 특히 앳모스 시스템 갖추고 뭐 강렬한 거 없나 하는 분들이라면, BD를 갖고 계셔도 살 만합니다. 스트리밍은 같은 앳모스 트랙이라도 결코 이만한 펀치력을 들려줄 수 없습니다.
2021년에 보는 2012년 인류 멸망 시나리오
이 영화가 제시하는 인류 멸망 시나리오는 애초에 현실성이 없고, 그저 헐리우드 스케일로 때려 부수는 볼거리에다 그 헐리우드 특유의 흔해빠진 가족애를 가미한 그냥 그런 영화... 라고 봐도 사실 딱히 틀린 말은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아마 롤란트 감독도 시원하게 동의할 듯?
다만 그렇긴 해도 물경 10억 유로에 달하는 소위 '방주' 탑승 티켓을 비롯해서, 이 영화가 담아 낸 소위 '인간들의 행태'는 뭔가 음미할 데가 있다고도 봅니다. 그것도 모두 흔해 빠진 재난 멸망물의 클리셰다, 라고 하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없는 것보단 낫기도 하고 보다보면 블랙 코미디 같기도 하고 입맛도 좀 쓰고 대충 그렇습니다. 그 와중에 주인공 일가의 모양새를 보자면 헛웃음도 나고.
다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인류 문명은 진짜로 2012년에 살짝 망할 뻔하긴 했습니다. 물론 이 영화와 같은 이유로 그런 건 아니고, (2014년에 나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2012년에 지구를 스쳐 간 강력한 태양풍이 지구를 강타했으면 인류 멸망까진 아니고 대충 현대 문명이 18세기로 후퇴했을 거라더군요. 물론 진짜 그런 일이 벌어졌으면 2014년 나사 발표도 당연히 못 들었을 것이고, 이 밤에 2012 UBD 리뷰를 쓰고 있을 수도 없었겠지요.
그렇게 작성한 2012 UBD 리뷰의 결론은 뭐냐하면, 돌비 앳모스 사운드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싶은 분은 이 UBD를 사세요, 입니다. 유감없이 내세울 건 그것뿐이지만, 그것 하나가 꽤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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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접대용 사운드 레퍼런스 타이틀이란 결론이^^*
리뷰 잘 읽었습니다.
2012는 극장서 본 후 소장용 작품은 아니다란 판단에 블루레이로 구매하지 않았는데
문득 뽐뿌가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