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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옵토마 P2 리뷰 | 가성비 더 높아진 2세대 4K UST 레이저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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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2-04 00:59:11

글 : DP 컨텐츠팀 (park@dvdprime.com)

 

해외에서 더 주목받는 옵토마의 UST 레이저 프로젝터

2020년 하반기는 

레이저 광원의 UST 프로젝터들이 

그 존재감을 시장에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시기로 기억될 것이다.

 

이미 시장에 안착해 있던 LG전자의 HU85LA에 더해 

삼성 프리미어 7/9, 엡손의 LS500W가 출시되며 제품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옵토마의 CinemaX P2 (이하 P2) 역시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된 UST 레이저 프로젝터지만

어찌된 일인지 국내에서는 억울할 정도로 

경쟁 모델들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

 

해외 프로젝터 관련 가장 유명한 사이트인 프로젝터센트럴닷컴에서는 

각 부문별로 탑10 프로젝터를 선정하고 있다.

 

2021년 1월 현재 UST 프로젝터 탑10 순위 중 1위부터 7위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 1위. 옵토마 CinemaX P2 / 2위. VAVA 4K / 3위. 엡손 LS300 / 4위. 삼성 프리미어 7 / 5위. 엡손 LS500 / 6위. 삼성 프리미어 9 / 7위. LG HU85LA

https://www.projectorcentral.com/best-ultra-short-throw-projectors.htm


국내에 공식 출시되지 않은 VAVA 4K를 제외하면 모두 다 아는 모델들인데

이중 1위에 랭크된 제품이 오늘 소개할 옵토마의 P2다.

 

물론 위 순위는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고, 북미 시장 특성이 반영된 것이지만

어떤 분야든지 1등한 제품을 다시 한번 쳐다보게 되는 것은 소비자로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P2는 2019년 출시된 옵토마 P1의 후속 모델이며 DP 리뷰로 소개한 바 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6379

 

옵토마 P1은 출시 당시 경쟁 모델에 비해 스펙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더 저렴했기에 큰 주목을 받았다.

P2는 가성비 높았던 P1과 직접 비교해도 스펙은 올라갔지만 출시가는 오히려 떨어졌기에 

결과적으로 가성비는 더 높아졌다.

 

스펙 상 P2가 P1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크게 봐서 3가지다.

  • 명암비
  • 컬러 정확도
  • 인풋랙 

 

위 세 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아래 스펙 해설에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하고

디자인부터 어떻게 달라졌는지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디자인

모양새 자체는 P1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컬러가 블랙(P1)에서 화이트(P2)로 변경되었다.

 

▲ 옵토마 P1

 

초창기 UST 프로젝터들에서는 블랙 컬러도 많은 편이었으나 

최근 출시되는 UST 프로젝터는 대부분이 화이트 컬러이고 

(삼성, LG, 엡손 모두 그러함)

P2 역시 이러한 최근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솔직히 화이트 컬러의 가전은 블랙보다 인테리어적으로 무난하다.

 

전면의 스피커 그릴은 패브릭 재질이며 본체에서 따로 분리되지는 않으며

그릴 내부 모습은 대략 위와 같다. 

P2 리모콘은 건전지 교체 방식이 아닌 USB 충전 방식이다.

IR 지원은 기본이며 블루투스 페어링도 지원한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모든 버튼에 배경조명이 옅게 발광하기 때문에 

암막 상태에서도 눈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페어링을 하지 않아도 리모콘을 본체로 향하면 IR(적외선) 센서를 통해 조작이 가능하지만,

블루투스 페어링을 하면 리모콘 방향에 상관 없이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편리하다.

(페어링 방법은 P2 설치 과정에서 그림을 통해 알려준다.)


리모콘의 배터리 잔량은 메인 화면 우측에 표시된다.

 

스펙 해설

 

광학/투사계

P2는 TI의 470TE DMD 칩를 사용했으며 XPR 방식으로 4K 해상도를 구현한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pinfo&wr_id=46037&sca=가이드

 

투사 엔진은 레이저 광원에 DLP 시스템이다. 레이저 광원이므로 수명은 대략 20,000~30,000시간 사이다.

 

싱글 레이저 타입으로 블루 레이저를 포스퍼(Phosphor) 휠을 투과시켜 화이트빔을 만든 뒤에 

RGBRGB 6분할 휠을 거쳐 최종 컬러를 만들어 낸다.

광학계는 모두 유리 렌즈로 구성되어 레이저빔의 순도를 높이고 있다.

 

P1의 경우 RGBYRGBY 8분할 휠을 사용했는데 

Y 성분이 들어간 8분할 휠을 사용하면 좀 더 높은 밝기를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컬러의 정확도는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P2는 DLP 투사에서 가장 정확한 컬러를 구현할 수 있는 RGBRGB 6분할 휠을 사용함으로써  

컬러의 정확도를 높였으며 색역도 Rec. 709 대비 120% 수준으로 확장했다.

P2에서는 밝기보다는 정확한 컬러 구현에 신경을 쓴 설계가 돋보인다.

 

P2의 최대 밝기는 P1과 마찬가지로 3000안시루멘이지만

명암비는 P1보다 개선되어 스펙상 2,000,000:1의 고명암비를 자랑한다.

 

대부분의 4K DLP 프로젝터와 마찬가지로 3D 재생을 지원하는데 3D 안경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DLP-Link 호환 3D 안경을 구매하면 된다.

 

HDR 재생도 지원한다. 

HDR 10과 HLG에 대응하며 아래 스크린샷에서 확인하겠지만 자체 톤매핑 실력도 꽤 준수하다.

 

투사 거리

투사거리는 P1와 거의 같다.

16:9 100인치 영상을 구현하는데 있어 벽체와 P2 사이에는 25cm 간격만 있으면 된다.

주요 영상 크기에 따른 투사 거리는 다음과 같다. 

  • 90인치 : 19.4cm
  • 100인치 : 25cm
  • 110인치 : 30.6cm
  • 120인치 : 36.2cm

 

네트워크 지원 

P2는 와이파이를 내장한 스마트 프로젝터이며 

전용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필요한 앱을 추가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지 못하며 

넷플릭스 앱을 지원하고는 있지만 재생 해상도에 제약이 있다. 

현실적으로 보자면, P2는 유튜브를 4K로 감상할 수 있는 정도의 스마트 프로젝터다.

 

P1 출시 당시인 2년 전에는 '스마트'라는 키워드가 

UST 레이저 프로젝터에서 그다지 중요한 위치가 아니었으나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된 UST 프로젝터들은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P2는 이제 자체 앱을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였다 할 수 있다.

 

물론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쉴드 TV Pro와 같은 외부 재생기를 HDMI 입력을 통해 사용하면

스마트 기능과 관련한 모든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지만

어쨌든 기기 자체에서 스마트 기능을 충분하게 지원하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다.

 

내장 사운드 

옵토마 프로젝터를 시동하면 첫화면에

'See more, Hear more'라는 문구가 뜬다.

영상과 동일한 수준에서 사운드 품질을 추구했다는 제품 설계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P2의 사운드는 대단히 훌륭하다.

음량뿐만 아니라 음질에 있어서도 동급 프로젝터를 모두 능가한다.


우퍼와 풀레이지 유닛이 양쪽으로 각각 1세트씩 위치하고 있으며

유닛당 출력은 10W로 총 출력은 40W에 달한다.

 

출력이 높더라도 저음이 부족할 수 있는데 

옵토마 P2는 우퍼의 인클로저를 포트형 체임버 방식으로 설계하여 

작은 크기에서도 풍부하면서도 박력이 있는 중저음을 구현하고 있다.

고음 역시 섬세하면서도 선명하다. 시청하는 내내 감탄했을 정도다. 

 

일반 TV 사운드와 직접적으로 비교하자면 비교 자체가 민망할 정도로 성능이 우수하며, 

10~20만원대 보급형 사운드바와 비교해도 음량/음질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

(개인적 경험상 훨씬 더 좋다고 말하고 싶지만 

모든 보급형 사운드바를 사용해 본 것은 아니라 '밀리지 않는다'는 정도로 표현한다.)

5.1채널 이상의 별도의 오디오 시스템을 구성할 예정이 아니라면 

별도의 사운드바를 추가하지말고 내장 스피커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인풋랙

게임 장르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게임을 대화면으로 플레이하고자 하는 수요는 꾸준하게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프로젝터에서도 인풋랙, 

즉 콘솔 조작에 따른 화면 반응 시간의 시차 정도가 얼마나 차이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P2의 인풋랙은 1080p / 4K 해상도 모두에서 약 67ms 전후라 밝히고 있고

이 수치는 50ms 근방으로 일반적 게임 플레이에 거의 지장을 받지 않는 수준이다. 

(P1은 대략 100ms 이상이라 알려짐)

 

작동 소음

스펙상 24dB이며 실제로도 매우 정숙하다.

가까이 다가가지 않으면 작동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다.

 

후면 (측면) 단자   


입출력 단자는 후면과 (앞에서 바라볼 때) 우측면에 배치되어 있다.

 

우측면에는 USB(전원)와 HDMI 1.4 단자가 있는데

리모콘 충전은 우측 USB 단자를 통하면 편리하다.

 

후면 좌측부터 차례로 

USB 2.0 (4K 미디어 재생용), HDMI 2.0 (HDCP 2.2 / ARC 지원), HDMI 2.0 (HDCP 2.2), 옵티컬 출력, RJ45(외부 LAN 입력 및 네트워크 제어), 오디오 아웃, USB (업데이트용)가 배치되어 있다.

 

크기와 무게

P2의 크기와 무게는 57 X 38 X 12 (cm)와 10.5(Kg)으로 실제 보면 꽤 크다는 생각이 든다.

P2의 100인치 영상 기준 투사거리는 25cm라 UST 프로젝터로서 우수한 편인데,

설치할 때는 제품의 세로 길이인 38cm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스크린샷

※ 본 리뷰에서 제공하는 스크린샷은 프로젝터 영상의 전반적인 경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에 용이하지만, 몇 가지 기술적 한계로 인해 두 눈으로 보는 것과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HDR 컨텐츠들의 정보는 디지털 카메라가 담을 수 있는 밝기와 색역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스크린샷 하단의 설명을 반드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촬영에는 1.3게인값을 가진 16:9 100인치형 화이트 스크린이 사용되었습니다.)

 

설치

UST 프로젝터는 스크린 바로 앞에 설치하게 되므로 

후방 투사형 프로젝터를 천장에 설치할 때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예컨대 천장 브라켓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10m 이상의 HDMI 케이블을 매설할 필요가 없다.

반면 스크린과 프로젝터를 최대한 수평으로 배치하여 화면 왜곡을 줄이고 

투사 오프셋을 고려하여 받침대 높이를 조정해야 하는 정도의 수고는 감수해야한다.

 

물리적으로 최대한 위치를 바로잡더라도 

1. (스크린 투사의 경우) 상하좌우 모서리를 정확하게 일치시키거나

2. (벽체 투사의 경우) 벽체가 완전 수직이 아니거나 부분적으로 휘어져 있는 경우가 많 때문에  

투사 영상의 왜곡보정(키스톤 보정)이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



 

P2에서는 최소 2X2부터 최대 9X9 보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교한 설치가 가능하다. 

보정할 수 있는 폭이 크기 때문에 프로젝터 설치 위치가 다소 부정확하더라도 

왜곡 보정 기능을 이용하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위 사진은 3X3과 9X9 보정의 예다.

 

참고로 옵토마에서는 리모콘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격자를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핏(SmartFit)이란 앱을 제공한다.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보다 직관적으로 세부 조정이 가능하다.

 

왜곡 보정 후 내장 기능 중 하나인 테스트 패턴을 띄워 최종 확인해 보면 잘 맞추어졌는지 알 수 있다.

P2는 전동식 포커스를 지원하는데 중앙부를 중심으로 한 포커싱의 정확도는 높다.

다만 프로젝터 설치 방향이 스크린과 평행하지 않으면 상단부 가장자리의 포커싱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재미있는 부가 기능 중에는 바탕화면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메뉴가 있다. 

PC OS에서 바탕화면을 설정하는 것과 비슷하다.

 

또한 프로젝터에 동작이 없어 아이들(idle) 상태로 들어가면 

여러 종류의 화려하고 멋진 동영상 스크린 세이버가 실행된다.

 

P2 유튜브 앱을 통한 영상 재생 (4K / SDR)

유튜브 앱에서는 4K / HDR부터 시작해 동영상의 품질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프로젝터 종류에 따라 유튜브 HDR 신호를 인식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하는데

P2는 유튜브 HDR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4K / SDR 컨텐츠를 재생해 보았다.

 

 

 

디스플레이 모드(영상 모드)는 '표준'이다. 

밝기와 블랙 레벨, 색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SDR에서 가장 무난한 재생 모드로 판단된다. 

4K의 선명함이 살아있으면서도 컬러가 자연스럽게 표현되고 있다. 

DLP 프로젝터들 중에서는 간혹 채도와 함께 블랙이 과장되기도 하는데

P2의 컬러는 인위적인 과장 없이 편안한 느낌을 준다.

 

어두운 부분에서 계조 표현력도 훌륭하다. 

저가형 DLP 프로젝터 중에는 위 영상에서 주전자 아래 부분과 배경이 뭉쳐서 구분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고광량 프로젝터라는 점을 고려하면 표준 모드에서 P2의 블랙에 대한 표현력이 준수한 편이기는 하지만

좀 더 블랙 레벨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밝기 모드에서는 광원의 출력을 직접 제어할 수 있는데, 

이중에 다이나믹 블랙(1단계~3단계)을 선택하면 SDR 컨텐츠에서 블랙의 출력 레벨을 좀 더 낮출 수 있다.

다이나믹 블랙은 밝은 부분은 그대로 두고 어두운 부분을 낮추는 기능이라 

전체 영상 밝기 자체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엑스박스 ONE X == (HDMI)==> P2 (4K / HDR)

우선 엑스박스의 4K 정보를 통해 4K / HDR 출력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본다.

P2에서 4K / HDR 10이 잘 지원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아직까지 그 어떤 프로젝터에서도 돌비 비전은 지원되지 않고 있다.)  

 

 

 

 

 

 

 

위는 모두 4K / HDR 컨텐츠의 스크린샷이다.

 

프로젝터에서 HDR은 두 가지 측면에서 평가할 수 있다.

첫번째는 100니트 이상의 구간에서 보여지는 명부의 계조 표현력이며

두번째는 컬러 톤매핑의 자연스러움이다.

 

프로젝터에서 피크 휘도를 표현하기 위해 애를 쓰다보면 

오히려 전체 표현력에서 역효과가 나오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P2는 명부 계조의 표현력과 컬러 톤매핑 2가지 모두 만족스럽다.

 

 

다만 HDR에서 블랙 레벨은 SDR보다 살짝 높게 표현된다.

디스플레이 모드가 'HDR'로 강제 고정되기 때문에 영상 모드를 통해 블랙을 개선하는 힘들다.

대신 앞에서 소개한 '다이나믹 블랙'은 HDR 환경에서도 여전히 적용되므로

어두운 장면이 많은 HDR 컨텐츠라면 이 기능을 이용해 좀 더 개선이 가능하다.

 

4K / HDR 게임

 

 

 

게임에서 4K / HDR은 최상급이다. 

SDR에서는 볼 수 없는 색역의 확장이 바로 눈에 보이고

피크 휘도의 눈부심이나 명부 계조는 물론 암부의 계조까지 선명하게 표현된다.

게임 모드에서는 인풋랙이 67ms까지 떨어지므로 

일반 모드에서 콘솔의 손맛에 문제를 느끼는 게이머라면 게임 모드로 변경하여 플레이하면 된다.

 

무선 미러링

 

 

미러링도 간편하다.

'iMirror'라는 미러링 전용앱이 앱 메뉴에 존재하지만 

미러링은 항상 대기 상태에 있으므로 앱을 별도로 실행하지 않아도

에어플레이 메뉴에서 바로 연결 가능하다.

(안드로이드의 경우에는 'tapcast'라는 앱을 설치하면 미러링이 가능하다고 한다.)

 

정확한 컬러와 훌륭한 사운드 재생하는 2세대 4K UST 레이저 프로제터

전작인 P1도 당시 시장의 핵심이던 LG전자의 UST 프로젝터와 비교할 때 

가성비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얻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P2는 P1에 비해

명암비가 1,500,000:1에서 2,000,000:1로 향상되고

RGBYRGBY 8분할 휠에서 RGBRGB 6분할 휠이 적용되어 컬러 정확도를 높였으며 

인풋랙을 67ms 즉 0.067초로 낮춰 게임 플레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내장 스피커는 모든 UST 프로젝터를 통틀어 가장 훌륭한 사운드 퀄리티를 보장한다.

그런데 가격은 P1에 비해 내려갔다.


현재 가격과 스펙이 가장 비슷한 삼성 프리미어 7과 비교해보면 

최대 밝기에서 800안시루멘이나 차이가 나고 사운드 퀄리티에서도 차이가 난다. 

하드웨어적인 성능만으로 따지면 의심할 여지 없이 정상급 가성비를 가진 제품이다.

 

반면, 스마트 프로젝터로서 즉 소프트웨어적인 성능을 따져보면

운영체제를 비롯한 다양한 앱 지원에 있어 경쟁 제품들에 비해 열세에 있다.

경쟁 제품들은 타이젠, webOS, 안드로이드 TV OS 등으로 중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P2에 대한 최종 결론은 다음과 같다.

UST 레이저 프로젝터를 설치와 운용의 편리함 등의 이유로 인해, 

후방 투사형 프로젝터 대안으로서 P2를 선택한다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별도의 재생기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어자피 게임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콘솔 게임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UST 레이저 프로젝터를 네트워크와 연결하여 

TV를 대체하여 사용할 목적이라면,

즉 외부 입력 없이 단독으로 운용할 목적이라면

좀 더 보편적인 운영체제를 채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다.

 

각자가 처한 외부 환경과 사용 목적에 따라 결론은 다르겠지만

높은 가성비의 하드웨어적 성능에 중점을 두고 

외부 입력을 통해 차광 환경에서 정확한 컬러를 추구하며 

별도의 사운드바 없이 UST 프로젝터를 운용할 예정이라면 

옵토마의 P2는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보아야 할 제품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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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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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9 15:30:25

 무게가 든든하지 않으면 저음이 강한 영상에서는 화면도 부르르 떨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2021-01-30 15:43:44

 가격이 넘 후덜덜 해서 ㅠㅠ

2021-01-30 16:19:17
자세한 리뷰 감사드립니다. 저도 최종적으로 결정한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LS500를 사고 싶었는데 미국에서는 가격이 역전되어 P2가 훨씬 싸서 최종 결정에서는 P2로 결정하였습니다. 찍어 놓으신 화면은 정말 훌륭합니다.
여러 온라인 리뷰에서도 이렇게 자세한 스크린 샷은 찾기 힘들더군요.
2021-01-31 08:12:57

리뷰 너무 잘 봤습니다.
전 P시리즈 응원합니다.
아마 제 첫 프로젝터는
P2 혹 P3(후속기 예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P1때부터 호감이 가는 제품입니다. 어짜피 넷플릭스 보지도 않아서 내장앱의 한계는 상관없고, 3D 지원 꿋꿋하게 해주는게 좋네요.

2
2021-02-01 15:42:48

 레이저 광원에 3D지원 확 끌리네요

3
2021-02-07 14:23:08

4K 3D 단초점 다 만족하는 국내 정발제품이 이거 뿐이라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내년이사날짜만 가다리네요. 이사하면서 이거 사려고..

2021-02-10 16:51:59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OS가 부실해서 엡손, 엘지보다 인기가 없는듯 보입니다..

2021-07-08 02:40:42

3d 성능은 언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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