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리뷰] UBDP 4종 비교 리뷰: UBK90, X800M2, PS5, UB45(= UB450)
LG, 소니, SIE, 파나소닉
3-4월 안에 정리해서 뉴스 · 특집 게시판에 업로드 예정인 UHD-BDP 최신 가이드(ver 2.00) 갱신의 전초전 삼아, 이번 시간에는 현재 가장 Hot(?)한 4종의 엔트리 UHD-BDP를 간단히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본 비교 리뷰는 1. 소개 - 2. 기능(a. 영상 재생 지원 능력, b. 설정 범위, c. 재생 편의성, d. 재생 안정성, e. 재생 퀄리티) - 3. 추천의 총 세 가지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아울러 본 비교 리뷰는 모두 개인 소장품을 살펴본 것(UBK90은 현재 미보유 상태, 서술 사항은 2020년 기준 자료)이며, 각 제품의 제조사들로부터 어떤 류의 의뢰도 받지 않았음을 덧붙여 둡니다.
1. 간단 소개
- UBK90 (= UBKM9)
(A/V 신호 출력 단자는 HDMI x 2(A/V 분리 전송 가능), 음성 출력용 옵티컬 x 1. 프리 볼트 사양)
LG 전자에서 (국내 정식 발매 기준)2018년에 발매한, 현 LG 최신 플레이어입니다.(글로벌 발매명 UBKM9도 동일 모델) 가격은 작성 시점인 2021년 3월 국내 거래가 기준 (최저)25만원 선.
(* LG는 90보다 더 아래 급인 UBK80도 발매 중인데, 이쪽은 같은 시기 기준 (최저가)19만원 선이지만 HDMI x1 출력, HDR10 only 지원/ 돌비 비전 출력 불가, Wi-Fi 없음, 내장 스트리밍 앱 없음 등 제약 사항이 많습니다.)
- UBP-X800M2
(A/V 신호 출력 단자는 HDMI x 2(A/V 분리 전송 가능), 음성 출력용 코엑셜 x 1. 프리 볼트 사양)
UBP-X800M2는 2019년에 투입된, 현 소니 최신 엔트리 플레이어입니다. 초기 발매가 299달러, 블랙 프라이데이 등 할인가 기준으론 최저 199달러까지 나온 적도 있습니다.
- 플레이 스테이션 5 (디스크 에디션)
(A/V 신호 출력 단자는 HDMI x 1, (제한적인 음성 대응 단자)USB-A x 2. 프리 볼트 사양)
플레이 스테이션 5는 2020년 말에 발매된, 현 세대 최신 게임기이며 동시에 (디스크 에디션 한정)영상물 4K UltraHD Blu-ray (이하 UBD) 재생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발매가 (미국 기준)499.99달러/ 한국 정식 발매가 62만 8000원. 발매가 기준으로는 엔트리 플레이어로 분류하기 어렵지만, 영상물 디스크 재생 기능성 등을 고려하여 엔트리로 분류해 둡니다.
- DP-UB45 (= DP-UB450)
(A/V 신호 출력 단자는 HDMI x 2(A/V 분리 전송 가능), 음성 출력용 코엑셜 x 1. 전원 스펙은 12v, 1.5a)
(본 리스트의 플레이어들 중 유일하게 내장 Wi-Fi가 없으며, 내장 스트리밍 앱도 없음)
UB45(= 글로벌 발매명 UB450)는 일본 기준 2019년에 풀린 파나소닉의 현 시점 최신 엔트리 플레이어입니다. 참고로 파나소닉의 정책상 북미 지역에는 450을 발매하지 않고 그보다 더 아래 급인 UB150만 발매/ 유럽 지역에만 UB150, 450 동시 발매/ 일본에는 450의 일본 리뉴얼 모델인 UB45만 발매했습니다. 가격은 오픈 프라이스/ 일본 지역 기준 현 판매가는 약 22,000엔 선.
(* UB150은 HDMI x 1 출력 및 HDR10/ HDR10+ 지원 등, LG UBK80과 비슷한 포지션. 판매가 150달러 선)
2. 기능 비교
a. HDR 포맷 및 영상물 재생 관련 지원 기능: UB45 > UBK90 = X800M2 > PS5
요약:
UB45: HDR10/ HDR10+/ 돌비 비전 지원, 3D BD 재생 지원
UBK90: HDR10/ 돌비 비전 지원, 3D BD 재생 지원
X800M2: HDR10/ 돌비 비전 지원, 3D BD 재생 지원
PS5: HDR10 지원 only
평가:
UB45는 현 세대 3종의 하이 다이나믹 규격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다만 UB45는 내장 스트리밍 앱이 없어서 리뷰 작성 시점에 HDR10+ 컨텐츠가 가장 많은 아마존 프라임 자체 재생이 불가능하므로, HDR10+ 수록 UBD에 한해 HDR10+ 를 출력할 수 있다는 제한사항이 있습니다.(HDR10+ 수록 UBD 리스트는 아래 링크 참조)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2162536
UBK90과 X800M2는 UBD 수록 HDR10/ 돌비 비전(약칭 DV) 및 내장 넷플릭스 앱의 돌비 비전 컨텐츠 모두 출력 가능합니다. 다만 UBK90은 자체적으로 돌비 비전 Off가 불가능해서, 아래 두 가지 핸디가 있습니다.
- 일부 돌비비전 비대응 중소기업 UHD TV 연결로 DV UBD 재생 시, 대단히 심한 색 정보 출력 에러 발생
- 돌비비전 대응 TV 연결 시, UBK90 내장 넷플릭스 앱의 SDR 컨텐츠까지 돌비비전으로 왜곡 출력
PS5는 디스크든 내장 앱이든 오직 HDR10 출력만 가능하며, 여기서 다루는 모든 기종 중 유일하게 3D BD의 3D 출력 재생이 불가능합니다. 참고로 현존 UBDP 중 3D BD 비대응 기종은 삼성의 마지막 플레이어인 M 시리즈(M8500, M9500)도 그렇습니다만, 얘들은 HDR10/ HDR10+ 출력 대응.
b. 영상물 재생 관련 설정 항목의 종류 및 편의성: X800M2 > UB45 > PS5 > UBK90 순
참조 사항:
ㄱ. X800M2의 설정은 아래 링크 참조. 이외에도 재생 중 추가 설정 옵션 지정 가능.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pc_players&wr_id=159905
ㄴ. UB45의 설정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pc_players&wr_id=170198
ㄷ. PS5는 기기 기본 재생 옵션과 영상물 디스크 재생 중 설정 옵션 두 가지가 있습니다. 기본 재생 옵션은 홈 메뉴 설정 항목에서, 재생 중 설정은 디스크 재생 중 옵션 버튼 > 제어판 우측 (...) 선택 시 진입 가능.
ㄹ. UBK90의 설정은 별도로 다룰 필요가 없을 만큼 간단하고, 조정 가능한 건 거의 X800M2나 UB45와 동일한 설정 항목뿐이므로 그쪽을 참조해서 설정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평가:
A/V 기기의 세팅 설정권은, 곧 해당 기기가 재생 컨텐츠를 핸들링할 수 있는 역량의 척도이기도 합니다. 이 방면에선 X800M2와 UB45가 무승부에 가깝되 X800M2가 영상물 직접 설정 외 부가 기능 설정 면에서 더 자세하여 근소하게 앞서는 정도.
X800M2는 해상도 설정이나 RGB/ Ycbcr 출력 설정 같이 가장 기본적인 HDMI 영상물의 출력 설정 외에도, 3D BD 재생 시 스크린 사이즈 대응 플래그가 있는 타이틀 지원/ 4K 업 스케일 선택권 지원(소니제 4K TV 연결 시 한정 X800M2가 최대 2K까지만 업스케일할지, 최대 4K까지 업스케일할지 지정 가능)/ 사운드 다운믹스 타입 지정/ 블루투스 LDAC 지원에 따른 관련 설정(본 리뷰에서 다루는 4종 기기 중 유일하게 범용 자체 블투 출력 및 블투 LDAC 코덱 지원. PS5는 자체 비인증 블루투스 기기는 현재 비대응 상태)/ SACD DSD 레이어 재생에 따른 관련 설정이 가능합니다.
UB45는 영상물 재생 설정면에선 X800M2와 대등하고, 추가로 SDR 컨버트 시의 색역 지정 등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장 블투가 없고 SACD DSD 레이어 재생을 지원하지 않으며, 재생 중 추가 설정 옵션도 그냥 디폴트로 두는 게 유리할 만큼 있으나마나한 수준. 더불어 동 클래스 이전 세대인 UB420까지는 가능했던 HDR 맵핑 셀렉트 옵션을 삭제해서, 파나소닉 플레이어 최대의 장점이 빠진 게 가장 아쉽습니다.
PS5는 영상물 재생 설정이나 재생 중 추가 설정이나 X800M2에서 가장 '기본 수준'인 옵션만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X800M2에선 재생 중 추가 설정 옵션에서 NR 등 영상 프로세싱 출력 옵션 유무 및 정도를 지정할 수 있는데, 이건 PS5에도 동일한 기능이 '노이즈 감소'라는 항목으로 있습니다. 다만 PS5는 순전히 NR 상태만 조정 가능하며, 후술하는 명암 변조 출력(으로 의심되는 프로세싱)은 유저 조정 불가능합니다.
c. 디스크 재생 중 편의성: X800M2 > PS5 > UB45 (UBK90은 미분류. 하기 참조)
재생 중 편의성은 주로 a. 재생 소음과 b. 리모컨 조작을 논합니다. 재생 소음 측정기는 WT85, 재생 디스크는 모두 동일한 UBD/ BD의 본편 재생 중 기준, 측정 위치는 기기에서 50cm 거리.
ㄱ. 소음 측정
X800M2: UBD 구동 소음 41dB/ BD 구동 소음 38dB
PS5: UBD 구동 소음 45dB/ BD 구동 소음 41dB (최초 부팅 후 10분 이내, 영상물 디스크만 재생 시 기준)
UB45: UBD 구동 소음 49dB/ BD 구동 소음 44dB
(UBK90은 현재 미소지 상태라, 측정 불가)
디스크 재생 소음면에선 X800M2가 가장 정숙합니다. 내장 팬이 없기 때문에 기본 소음이 없고, 드라이브 소음 차폐가 측정 대상 기기 중 가장 우수합니다.(다만 고급기로 가면 UBD 구동 소음도 30dB대 혹은 그 이하로 내려가는 제품도 있으므로, 어디까지나 엔트리 수준에서 우수하다는 이야기)
PS5는 기본적으로 팬 소음이 따라 붙는 핸디가 있지만, 드라이브 소음 차폐에 어느 정도 신경을 쓴 모습. 게임 디스크의 부팅 인증/ 중간 인증 시에 간혹 고배속으로 돌면서 굉음을 내기도 하는데, 영상물 디스크 재생 시엔 일정 저배속을 유지하기 때문에 이 문제도 크게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 대신 영상물 디스크 재생 시에만 규칙적으로 아주 작게 딱.딱. 소리가 나는데, 이건 개별 PS5의 특성일 수도 있으며 아주 작은 소리이므로 논외로 칩니다만... 기기 특성상 가동 시간이 길어지거나 주변 온도가 높을 경우 팬 소음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환경에 따른 여지는 남은 셈)
UB45는 내장 팬은 없지만 디스크 구동 소음이 큰 편에 속합니다. 애초에 파나소닉 기기는 동사 플래그쉽 UB900이나 UB9000 외에는 디스크 재생 소음이 제법 컸는데, UB45는 개중에서 가장 큰 수준. 시스템 구성 기기가 모두 청자와 가까운 경우(대략 청자 반경 1m 이내에 스피커와 관련 기기가 모두 있는 환경) 영상물 사운드 감상에 지장이 갈 정도라서,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
ㄴ. 리모컨
리모컨은 X800M2, UB45, UBK90은 기본 동봉/ PS5는 미디어 리모컨이 별매지만, 이게 메뉴 매크로 버튼도 없는 등 명백히 디스크 재생을 배려한 리모컨이 아니므로 패드 조작 기준.
X800M2는 리모컨 매크로 버튼 구성이나 주요 조작 버튼 편의, 리모트 지시 이행성 모두 평균적으로 좋은 수준. UBK90도 이 점에선 크게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UB45는 트레이 개폐 버튼까지 작고 주요 버튼 배치도 다소 난잡해서 편의성이 떨어지는 편. 리모컨 기본 동봉인 세 기종 모두 리모컨 버튼 라이트 기능이 없지만, UB45는 키 사이즈도 셋 중 가장 작아서 암실 환경에선 독보적으로 조작이 어렵습니다.
PS5는 지시 이행성 자체는 속도나 뭐나 빠릿하지만, 챕터 넘김 등 패드 버튼 매크로가 가능한 일부 조작 외엔 패드 조작으로 화면 제어판을 열어 원하는 버튼을 일일이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최대 난제.
d. 디스크 재생 안정성: UB45 > PS5 > X800M2 > UBK90
재생 안정성 면에선 UB45가 독보적인 수준. 몇몇 플레이어에서 최신 대응 펌업이 없는 경우 재생 불안정 문제가 보고된 최신 발매 UBD(반지의 제왕 x 3, 테넷, 기생충 등) 모두 아무 문제 없이 전체 재생 가능. 다만 참고로 최초 발매 당시 유럽 유저들이 이유없이 기기가 뻗거나 벽돌이 되는 등 기기 자체 안정성 문제를 제기했는데, 이를 개선한 것으로 알려진 UB45는 별다른 문제가 보고되지 않음.(관련 해외 유저 커뮤니티에선 동봉 어댑터 품질을 개선하여 해결한 것으로 추정 중이며, 실제로 어댑터에 따른 재생 퍼포먼스 차이가 어느정도 잘 드러나는 기기)
PS5는 개인 소장품 기준으론 상기 타이틀 모두 특별한 문제를 보여주지 않았으나, 몇몇 재생 불가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서 개별 제품 뽑기 영향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정도. 다만 여기서 다루는 모든 제품 중 가장 오랫동안 펌웨어 업데이트가 지원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향후 재생 대응성 면에서 문제를 일으킬 여지는 낮은 편.
X800M2는 HDMI 케이블을 가장 크게 타며(주로 대역폭 대응에 이상이 있을 경우, 기기에서 재생을 리젝) 재생 에러 타이틀 보고량에서 전작 X800/ X700 보단 빈도가 줄었으나 여전히 어느 정도 개별 기기 문제가 보고되는 중. 개인 소장품 기준으론 기생충 UBD의 돌비비전 재생 시에 한정하여 프리징 문제가 발생하기도 함.(HDR10 재생 시에는 문제 없음)
UBK90은 본 리뷰 작성 시점에 가장 개별 기기 재생 이상이 많이 보고되는 기기인데, 문제는 같은 펌웨어 버전에서 같은 디스크를 돌려도 재생 에러가 나는 UBK90이 있고 안 나는 UBK90이 있다는 것. 이때문에 수율 문제에 따른 소위 '뽑기'가 해결책으로 제시될 정도인데, 일단 LG에서 자체 조사중인 상태.(2021년 3월 기준)
e. 재생 퀄리티: X800M2 > UB45 > PS5 (UBK90은 미분류. 하기 참조)
재생 퀄리티는 모두 LG OLED C9 연결/ 아마존 베이직 하이 스피드 with 이더넷 HDMI 케이블/ 기본 전원선(혹은 동봉 어댑터)/ 적정 캘리브레이션 상태로 비교. UBK90은 현재 미소지 상태라, 동일 조건 1:1 비교가 불가능하므로 언급 생략.
ㄱ.
UB45는 넷 중 가장 내추럴한 성향을 보여 줍니다. Ycbcr 12비트/ 4:4:4 출력 가능, 계조/ 비트 퍼펙트 출력 테스트 모두 이상 없으며, 영상 자체에 변조를 가하는 기색이 가장 적고, 개인적인 UBD 레퍼런스 플레이어로 쓰는 UB9000 기준 TV 캘리브레이션 값을 그대로 적용해도 동일한 영상 값을 보여줍니다.
재생 퀄리티는 영상/ 음성 모두 이전 세대 같은 클래스인 UB420과 동일한 수준으로, 특히 영상에선 딱 엔트리 급의 화면 투명성/ 명암 다이나믹스/ 동적 해상도를 보여줍니다. 말그대로 화면이 다소 탁하고 동적 해상도 면에서도 헛점이 제법 드러나는 편. 더구나 HDR 맵핑 기능이 빠져서, 휘도가 낮은 디스플레이 연결 시에 장점이 드러나던 파나소닉 전 세대 플레이어들의 장점도 상실한 게 가장 아쉽습니다.
다만 참고로 UB45는 전원부가 외부 어댑터 방식이라서, 넷 중 가장 손쉽게 소위 '전원부 튜닝'을 해볼 수 있는 플레이어이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12v, 1.5a 규격에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어댑터든 외부 전원 장치든 DC 지원 배터리 팩이든 자유롭게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기본 동봉 어댑터 상태에 비해 재생 퀄리티 개선을 노릴 수 있으니, UB45(나 UB450)을 쓰기로 정했다면 시도해 볼 만한 대목.
ㄴ.
X800M2는 내부 강제 프로세싱에 따른 기본 색 출력이 약간 화사하게 나가는 경향이 있어서, UB9000 캘리 값에서 컬러 쪽을 약간 손을 봐야 기준 패턴이 동일하게 나옵니다. 다만 계조/ 비트 퍼펙트 출력 테스트에선 (현 최신 펌웨어 기준)이상이 없고, 동적 해상도 면에선 UB420이나 PS5와 비슷하지만 투명성 면에선 UB45 대비 약간 더 좋은 편.
(* 참고로 위에도 언급했듯이 X800M2는 재생 중 추가 설정에서 프로세싱 기능을 끌 수 있습니다. 다만 이래도 컬러 출력 경향은 변하지 않고, NR 적용이나 선명도/ 명암 강조 등은 꺼집니다.)
아울러 HDMI 출력 음질 기준 사운드 퀄이 넷 중 가장 괜찮은 편인데, 넷 다 엔트리 급의 고질병인 밀도 낮고 힘없는 저역이 문제지만 X800M2가 개중 그래도 가장 좋습니다.(넷 다 PCM 디코드 출력 기준으로 비교. UBK90은 1:1 비교가 불가능하고, 과거 본인의 리뷰 자료로 판단) 단지 영상 쪽에선 HDR 맵핑 기능이 없으며 돌비비전도 LLDV 출력이라, 약간 최종 출력 퀄이 떨어지는 편인 게 핸디캡.
ㄷ.
PS5의 경우엔 UB9000 캘리 값에서 명암과 밝기 설정을 달리 맞춰야 기준 패턴이 동일하게 나옵니다. 이건 맞추면 그만이라 쳐도, 컬러 비트 퍼펙트 출력에서 약점을 노출하고 있는 게 화질면에서 기본 핸디캡.(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pc_players&wr_id=169857
아울러 PS5는 내부 프로세싱 값이 출력 해상도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UBD 재생 및 BD 4K 출력 기준으론 기본적으로 선명도/ 명암 강조를 좀 먹인 그림이 나옵니다.(전술했듯이 재생 중 추가 옵션으로 NR 적용은 끌 수 있지만, 이 경향은 변하지 않습니다.) 대신 BD 2K 출력 후 TV 등에서 4K 업 스케일한 그림은, UB45(의 동일 설정 기준 비교)와 비슷하게 프로세싱 변조 없는 내추럴한 성향으로 나옵니다.
그 BD 2K 출력 기준으로 동적 해상도는 대략 UB45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투명도가 약간 떨어지는 편. 이건 전 세대 PS4와 비슷한 모양새이며 사운드 출력 퀄리티도 PS4와 대동소이하게 딱 엔트리 급 수준입니다. 다만 PS5는 (PS4와 마찬가지로)USB 단자를 이용하여 USB 지원 외부 DAC을 달아(PS5에선 헤드폰 유닛으로 인식) 다른 전용 플레이어에 비해 좀 쉽게 스테레오 출력 퀄리티 업을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3. (4종 중)상황별 추천 기기
+ 나는 복잡한 기능은 필요 없고, 딱 재생만 되고 사후 지원이 (국내에서)되는 게 좋다: UBK90
(- 기능이나 편의성 면의 소소한 아쉬움보다, 재생 안정성 문제가 가장 큰 불안 요소)
+ UBD/ BD 재생 외에도 SACD/ 고퀄 블투 출력 등 다양한 기능과 적당한 퀄리티를 원한다: X800M2
(- UBK90보단 낫지만 재생 안정성이 다소 걸리며, HDR10+ 비지원 등 약간의 아쉬움)
+ 난 여가 생활에서 게임 비중이 최소 50% 이상이고, 영상물 재생은 기본만 하면 된다: PS5
(- 영상물은 딱 재생만 된다 수준이라, 본격적으로 영상물 재생을 하려 들면 아쉬운 점이 눈에 밟힌다)
+ 영상물 디스크 재생 비중이 높고 재생 안정성을 최고로 친다: UB45
(- 소음 등 살짝살짝 거슬리는 부분, 내장 앱이 없고 지원 미디어 파일 범위가 좁은 등 아쉬운 부분이...)
글쓰기 |
S490->X800->X800M2 순으로 소니만 사용했는 데
무난하게 사용하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은 고급기종인 LX500, LX800 사용하고 싶네요.
다음 비교리뷰도 기대되며 추천드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