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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신세시스 인월 스피커 리뷰 | SCL-2, 4, 그리고 서브우퍼 SS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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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14:35:59

글 : johjima (knoukyh@korea.com) 

 

벽 속에서 JBL 신세시스Synthesis를 노래하다

지난 시간에 필자는 JBL 신세시스Synthesis AV 시스템의 심장에 해당하는, 16채널 지원 AV프로세서 SDP-55를 소개했다. 

 

 | JBL 신세시스 SDP-55 리뷰 | 극장의 소리를 홈시네마에서 울리자  |  DP 리뷰


당시 필자는 그 SDP-55와 함께 노래하는 JBL 신세시스의 인월 스피커들에 대해서도 추가로 소개할 생각이었지만, 실제로 문면을 작성해 보니 SDP-55에 대해서만도 내용이 줄줄 길어져 자제할 수밖에 없었다. 자칫 잘못하면 해당 소개문의 주역인 SDP-55를 스포트라이트 밖으로 밀어내버릴 위험도 있었고 말이다.

 

다만 JBL 신세시스 브랜드의 목표가 ‘극장용 시네마 사운드를, 되도록 그 형태로 가정에 이식한다’는 것임은 이미 지난 시간에 언급했다. 그리고 이번 시간에 소개하는 JBL 인월 스피커들 역시 ‘그 신념을 되도록 그 형태 그대로 출력하고자 개발된 스피커들’, 이라 한다. 필자가 이 소식을 접한 건 대략 2017년경으로 기억하는데, 다시 찾아보니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다.

 

  • 2017년 봄, JBL 신세시스 인월형 커스텀 스피커 최상위 모델 출시 예정
  • 독점 특허를 취득한 D2 압축 드라이버와 HDI(High-Definition Imaging) 기술 활용
  • 진정한 시네마 사운드를 가정으로 이식하기 위해, 당사의 기술력을 최대한 집약
  • 인월 스피커로서 최고 수준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

이후 길다면 긴 시간이 지난 2021년, 그동안 많은 새로운 모델이 선보였을 법도 하건만 JBL 신세시스의 이상을 최상으로 구현하는 인월 타입 스피커는 여전히 이들 SCL-2,  SCL-4 이다. 


말하자면 소위 ‘소리 좀 들어봤다’는 모든 사람에게 너무나도 유명하고 익숙한 JBL이 변함없이 전열에 내세우는 인월 타입 스피커들, 이것이 필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소개 스피커 카탈로그 스펙 (SCL-2, 4 & 서브 우퍼 SSW-2)

SCL-2

▲ SCL-2 (좌 : 그릴 온 / 우 그릴 오프)

 

  • WHD 326 x 1021 x 147mm (Mounting Depth), 24.3kg
  • In-Wall 타입 스피커
  • 주파수 응답성 57Hz – 25kHz
  • 민감도 92dB @ 1M, 2.83V
  • 8 인치(200mm) 캐스팅 프레임 알루미늄 콘 우퍼
  • 1 인치 (25mm) Teonex® 듀얼 다이어프램 압축 드라이버 (D2415K)
  • 배면 박스부착 밀폐형, 인월 타입 스피커


    SCL-4

    ▲ SCL-4

     

    • WHD 409 x 636 x 93mm, (Mounting Depth) 12.51kg
    • In-Wall 타입 스피커
    • 주파수 응답성 45Hz – 33kHz
    • 민감도 91dB @ 1M, 2.83V
    • 7 인치 (180mm) 캐스팅 프레임 알루미늄 콘 우퍼
    • 1 인치 (25mm) Teonex® 듀얼 다이어프램 압축 드라이버 (2409H)
    • 배면 박스부착 밀폐형, 인월 타입 스피커


    SSW-2


    • WHD 839 x 483 x 390mm, 64kg
    • 패시브 타입 서브 우퍼
    • 주파수 응답성 20Hz – 400kHz
    • 민감도 93dB @ 1M, 2.83V
    • 듀얼 12인치 (300mm) 캐스팅 프레임 컴포짓 콘 우퍼
    • 4 인치 (100mm) 보이스 코일
    • Slipstream 이중 프론트 파이어링 튜닝 포트


    JBL In-Wall 스피커 주요 기술

    ⚫ 최신 HDI 지오메트리 혼

    JBL은 오래전부터 혼 스피커에 많은 힘을 기울여왔다. 특히 일반적으로 길이가 길고 개구부의 면적이 넓어야 유리한 혼을, 컴팩트한 스피커에도 적용할 수 있게끔 짧게 제작하면서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에도 공을 들여왔고.


    혼이 스피커의 사운드 특성과 전체 음질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 약간 과장 보태서 JBL의 혼을 다른 메이커의 드라이버에 붙이면, ‘이 스피커는 이제 JBL 겁니다’라고 해도 된다. 더불어 JBL SCL 시리즈의 혼 트위터에는 HDI (High-Definition Imaging) 기술이 적용되어, 균일한 지향성과 중립 주파수 특성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 다이어프램(D2) 압축 드라이버

    (SCL-2: 1.5인치, SCL-4: 1인치)

    스피커? 하면 모든 사람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인 드라이버는, 스피커가 소리를 낼 수 있는 원리가 집약되어 있다. JBL은 초기 284 컴프레션(압축) 드라이버(: 진동판 직경 2.84인치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를 개발하여 업계를 선도하였으며, 2010년대 이후에는 D2 압축 드라이버를 자사의 플래그쉽 모델 등에 적극 적용하고 있다.


    D2 압축 드라이버의 핵심은 경량 소재인 폴리머를 사용하여 다이어프램 질량을 줄이고, 이를 통해 고주파 확장을 개선하는 것이다. 그 결과 정확한 재생과 역동성을 추구할 수 있으며, JBL 인월 타입의 드라이버에도 이 기술이 가미되었다.


    ⚫ 캐스팅 알루미늄 콘 우퍼

    (SCL-2: 3개/ 8인치, SCL-4: 1개/ 7인치)


    스피커의 저음을 담당하는 우퍼는, 그 재질에 따라 저음의 특성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JBL은 전통적으로 펄프 - 페이퍼 콘 우퍼를 지향해 왔는데, 이는 저출력 앰프 시대에 효율을 극한까지 높이기 위한 방편이었다. 하지만 오디오 기술 발전과 함께 앰프 출력이 높아진 지금도, 그 따뜻하고 산뜻한 음색은 많은 애호가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중이다.


    그러나 SCL 시리즈에 적용된 우퍼는, 그 JBL이 다른 한편으로 계속 기술력을 투입해 온 알루미늄 콘 우퍼이다. 바로 알루미늄의 단단하고 가벼운 물성에 주목한 것으로, 이를 이용한 뛰어난 반응성과 섬세한 저역 해상력 그리고 단단하고 파워풀한 저음을 목표로 하였다 한다.

     

    ⚫ 독특한 베플과 자석형 탈부착식 그릴

    ▲ (자석식) 그릴 부착

     

    ▲ 그릴 탈착

     

    JBL 스피커가 오랜 시간 많은 애호가의 사랑을 받은 것은, 그 우람하고 당당한 외형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가정에서 운영하기에는 거의 한계라 할 만한 사이즈의 제품들마저도, JBL 특유의 단순해 보이지만 자신감 넘치는 외형을 통해 엄청난 존재감을 함께 풍기는 것이 특색.


    다만 인월 타입인 SCL-2는 그러한 존재감보다는 주변과의 융화를 좀 더 생각한 듯하다. 깔끔한 무광 블랙 마감 베플은 노출되어 있더라도 동굴 같은 암흑을 지향하는 AV 룸의 ‘규범’을 깨지 않는다. 하지만 그 한편으로 산뜻한 그레이 그릴은 자석식 탈부착이 가능하여, 조명이나 햇빛이 드는 거실에서도 위화감 없이 녹아든다.


    ⚫ 설치 사항


    흔히 한국에서 가장 안 팔리는 스피커가 인월 타입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한국에서 가장 선호되는 주거환경이 아파트이기 때문일 것이다. 아파트에서 벽을 파? 아니면 아트월 같은 것으로 덧씌우고 설치를 강행? 진동이나 소음 문제를 논하기에 앞서 우선 가족들의 눈총이 엄청나리라.


    JBL 신세시스의 인월 스피커 역시, SCL-2를 기준으로 벽 깊이는 최소 152mm를 요구한다. 그래도 판매처의 설명에 따르면, 노출 설치 역시 감안한 설계 덕에 벽 위에 노출형으로 설치해도 큰 지장은 없다고. 

    (* 참고로 이번 시청을 진행한 HMG의 시연 룸에도 SCL-2가 노출형으로만 설치되어 있었기에, 필자가 직접 인월 설치와 비교하여 AB 테스트를 할 수는 없었다.)


    실제 감상

    당 인월 스피커의 실제 시청은 하만 럭셔리 총판을 담당하는 HMG의 시연 룸에서 진행하였다. 시연 룸의 사이즈와 시스템 구성은 아래와 같다.


    • 사이즈: 가로 6m x 세로 5.5m x 높이 2.4m
    • 앰프: JBL AV 프로세서(SDP-55)/ JBL 파워앰프(SDA-7120, SDA-2220)
    • 스피커: JBL 인월 SCL-2: 프런트 x 3 & 인월 SCL-4: 기타 채널 & SSW2: 서브우퍼
    • 체널 구성: 7.2.4



    참고로 모든 기기 구성과 룸 사이즈는 필자가 늘 리뷰에 사용하는 전용 테스트 룸과는 다른 환경이므로, 본 항목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해당 공간과 세팅 상황에 한정하여 필자 개인의 감상을 기술하는 것임을 덧붙인다.


    또한 시연에 사용한 테스트 컨텐츠는 지난 SDP-55 소개에서도 이미 언급한 면면들이 중심이지만, 스피커 테스트를 위해 필자가 개인적으로 준비한 컨텐츠도 일부 추가하였다. 재생 플레이어는 오포 UDP였으며, 추가로 되도록 스피커의 본래 성향을 엿보기 위해 프로세서의 Dirac 필터링은 해제한 상태(다이렉트 모드)가 기준이다.


    a. 

    상기 시청 환경과 세팅에서 가장 먼저 귀에 띈 요소는, 소리의 확산감이다. 말 그대로 혼의 장기가 충분히 발휘되며, 덕분에 컨텐츠의 재생 방식과 스펙을 막론하고 특히 고역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감이 상당히 좋았다.


    또한 이러한 특성 덕에 프런트 채널은 물론 서라운드와 오버헤드 채널을 포함하여 만들어 내는 사운드 이미징과 공간감 조성면에서도, 전체적으로 비는 곳 없이 청취실을 가득 채워주는 감이었다. 스피커의 품질이 조악하면 AV 앰프가 아무리 힘을 내고 돌비 애트모스 등 최신 이머시브 포맷을 울려도 만족스러운 공간감을 재현하기 어려운데, 이 점에서 JBL 인월 스피커들은 특별히 불평할 부분이 생각나지 않았다.


    특히 이번에 시청한 SCL-2, 4는 110dB 이상에서도 음이 찌그러지거나 심하게 왜곡되지 않기 때문에, 그 능력으로만 따진다면 ‘인 월’ 규격이 아닌 ‘인 씨어터’로 논하는 게 합당하다고 본다. 말 그대로 인월로 커버하기 어렵다 싶을 넓은 면적도 얼마든지 크고 풍성하게 감쌀 수 있고, 그래서 ‘극장의 사운드를 가정에 이식한다’는 JBL 신세시스의 모토에도 부합하고 있다.


    또한 이 확산감이 단순히 벙벙대며 부드럽게 퍼지는 게 아니라, 중고역에 걸쳐 적절한 ‘해상감’이 가미된 것도 인상적이라 생각한다. 덕택에 특히 최신 고 스펙 AV 컨텐츠들의 다양한 효과음이라든가, 거기에 따라 오는 잔향감 등이 잘 캐치되는 것이 기억에 남았다. 


    b.

    다음으로 (적어도 시청 시간 중 활용한 컨텐츠에 한해서는)이번에 경험한 JBL의 인월 스피커에서는 어떤 특정한 고유음 - 필자는 ‘버릇’이라고 표현하는 - 을 느낄 수 없었다. 


    물론 JBL의 스피커들은, 특히 JBL 모니터 라인의 경우 스피노라마Spinorama 값이 대개 우수한 모양새를 보여주며 착색이 적다. 다만 JBL 신세시스 라인은 모니터 라인과 별도의 튜닝을 거친다고 알려져 있기에 같은 특성을 가진다고 장담할 수 없는데, 일단 이번 소개를 위한 시청 중에는 별난 특정 대역 왜곡 등 (필자가 생각하기에)거슬리는 문제점을 캐치할 수 없었다.


    (* 필자는 개인적으로 스피커를 구입하거나 권할 때 스피노라마도 물론 참고하지만, 추가로 실제 제품의 블라인드 모노 테스트 등 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테스트를 거친다. 다만 이번 시청의 경우 인월 스피커라는 점과 시청 환경 특성상, 시청 권장석 외에도 청취 각도를 이곳저곳 달리해 가며 들어본 정도이다. 이런 부분은 독자분들의 양해를 구한다.)


    c.

    한편 저음의 경우 (프런트에 배치된)SCL-2 스피커 기준, 그 표현력이 크게 부족하지는 않았다.(측정치를 따로 접하지 못하여 실제 저음 대역폭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알 수야 없지만) 특히 조악한 인월 타입 중에선 볼륨이 올라갈수록 저음에 공진이 섞이면서 잡소리가 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SCL-2는 다소 듣기 불편할 정도로 볼륨을 올려도 단단하고 깨끗한 타입의 저음을 들려주는 것도 호감이 갔고.


    그러나 특히 아주 묵직하고 깊게깊게 떨어지는 AV의 저음을 완벽하게 구사하기엔 무리가 있으므로, 소음이나 진동 문제로 이웃과 다툴 일이 없는 환경이라면 역시 별도 서브 우퍼로 보강하는 것을 권한다. JBL도 이 점을 고려하여, 12인치 듀얼 패시브 타입의 서브 우퍼 SSW-2를 라인 업에 넣고 권장하고 있다.


    d.

    서브 우퍼 SSW-2는, JBL 신세시스 원 브랜드 전략의 키 포인트다. 그 역할은 중-고역을 자신 있게 담당하는 SCL 시리즈의 아래를 든든히 받쳐주어, 씨어터 사운드의 밸런스와 깊이를 책임지는 것.


    이 12인치 듀얼 패시브 서브 우퍼는, 간단히 말해 ‘단단하고 깊은, 깔끔한 저음’을 울려 준다. 필자는 저음이 대량으로 밀려오는 타입보다는 이처럼 깔끔하지만 묵직한- 마치 바디 블로처럼 강렬하게 때리는 타입을 좋아하는데, 이 제품은 그런 필자의 취향에 부합해서 더 호감이 가기도 했다. 비단 취향 문제만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SCL 시리즈의 사운드 특성과도 잘 들어맞기 때문에, SCL 시리즈를 택한 애호가라면 반드시 고려해도 좋다 싶다. (혹시나 듀얼 12인치가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JBL 신세시스는 15인치 듀얼 패시브 서브 우퍼인 SSW-1을 대령해 줄 것이다.)


    참고로 일반적인 AV 서브 우퍼는 액티브 타입이 익숙하지만, 패시브 타입 서브 우퍼의 장점도 많다. 특히 진동이 심한 서브 우퍼 특성상 서브 우퍼가 힘을 낼수록 액티브 타입은 내부 제어 기판이 더 쉽게 망가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패시브는 그럴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 한적한 곳에 전용 룸을 조성한 뒤엔, 아무래도 서브 우퍼 볼륨을 마음껏 올릴 수 있기에 패시브 서브 우퍼를 애용하고 있다.


    JBL의 유연함과 변화의 상징

    이번 시청에서 필자는 이번 JBL 신세시스의 인월 스피커를 보면서 새삼 JBL의 유연함과 변화에 눈길이 쏠렸다. 


    사실 JBL 하면 중후장대한 스피커를 떠올리기 쉽다. 1950~60년대 파라곤, 하츠필드를 앞세워 스피커계를 평정했던 게 JBL이고, 지금도 궤짝 타입의 거대하고 당당한 스피커들이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JBL 아닌가.


    하지만 JBL은 이미 그 50~60년대에도 홈 오디오 시장의 성장과 함께 고성능 소형 모델이 각광받는 세태에 주목했고, 그래서 거대한 혼 타입 대형기만이 아니라 소규모 스튜디오에도 적합한 4310과 같은 모델을 내놓으면서 시장을 선도했다. 그리고 필자는 그런 JBL의 판단력을 이번 인월 타입 스피커에서도 감지할 수 있었다. 



    물론 SCL-2를 필두로 한 JBL 신세시스의 인월 스피커들이, 모든 AV 환경과 시청자를 100% 만족시키는 만능무쌍 스피커는 아닐 것이다. 다만 필자가 느끼기에, 이들은 ‘되도록 넓은 면적까지도, 또한 많은 사용자를 두루’ 만족시킬 능력이 있다. 특히 소위 ‘JBL의 소리에 대한 선입견’(거친 감이 있다, 보컬에는 약하고 재즈 듣기 좋다 등등)을 가진 분들도, 한번 체험해 보고 판단하면 어떨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인월 스피커뿐 아니라 적절한 서브 우퍼까지 함께 제시한 JBL 신세시스의 전략은, 그래서 더욱 가치가 있다. JBL 신세시스가 심혈을 기울인 이들 ‘원 브랜드 매칭’을 통해 2020년대를 달려가는 JBL의 유연함을 맛보는 것도, AV 취미에 있어 하나의 도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판매처 : HMG 홈시네마 디자인
    • 가격 : SCL-2 (850만원), SCL-4 (500만원), SSW-2 (550만원)

     

    추가 소개 사항


    본문에 언급한 주체는 어디까지나 필자가 접한 제품들로 한정했지만, JBL 신세시스는 2021년 들어 추가로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에 같은 지면을 빌려 짧게나마 덧붙인다.


    2021년 추가 라인 업 (SCL-5, 6, 7, 8)

    ▲ SCL-5, SCL-6, SCL-7, SCL-8 

     

    JBL 신세시스는 2021년에 동 브랜드의 설치형 스피커 확장 모델로 SCL-5(실링 타입), 6, 7(이상 인월 타입), 8(실링)을 새롭게 추가 발표했다. 


    본 제품들의 포지션은 SCL-2, 4에 버금가는 퀄리티를 애호가들이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며, 그렇기에 더 저렴하지만 적용된 기술이나 만듦새는 SCL 시리즈의 이름을 붙이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한다. 다만 이들은 필자가 아직 접하지 못했기에, 여기서는 간단한 소개로 갈음하고자 한다.


    a. 실링 스피커


    SCL-5 

    • WHD(가로/ 세로 지름, 깊이) 318 x 318 x 151.9mm, 3.9kg/ (그릴 포함 시)4.2kg
    • In-ceiling 타입 스피커
    • 주파수 응답성 48Hz - 32kHz
    • 민감도 86dB @ 1M, 2.83V
    • 7 인치 (180mm) 캐스팅 프레임 알루미늄 콘 우퍼
    • 1 인치 (25mm) Teonex® 듀얼 다이어프램 압축 드라이버 (2409H)


    SCL-8

    • WHD(가로/ 세로 지름, 깊이) 273 x 273 x 120mm, 3.5kg
    • In-ceiling 타입 스피커
    • 주파수 응답성 55Hz - 30kHz
    • 민감도 85dB @ 1M, 2.83V
    • 5.25 인치 (130mm) 캐스팅 프레임 알루미늄 콘 우퍼
    • 1 인치 (25mm) Teonex® 듀얼 다이어프램 압축 드라이버 (2410H-2)


    SCL-5와 SCL-8은 실링 타입 스피커로, 특히 오버헤드 사운드의 편리한 구현과 깔끔한 인테리어를 모두 고려하고 있다. 다만 실링 타입 스피커는 흔히 인테리어면에서 장점이 크다는 이유로 선택되기 쉬운데, 실제로는 사운드 출력상의 특성과 제약 사항이 제법 있으므로 선택, 시공, 메이커 선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첫째로 실링 스피커는 천장 높이가 너무 높을 경우(대략 3m 이상), 스피커에서 직접 출력하는 음이 잔향에 상대적으로 묻히면서 지저분한 소리가 나기 쉽다. 물론 국내의 특히 대개의 아파트 환경에서는 이 점이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으며, 더불어 SCL-5와 8의 (일반적인 실링형 스피커에 비해 훨씬) 넓은 주파수 재현력의 강점이 더 쉽게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로 실링 스피커는 사운드 커버리지와 지향음 밀도를 잘 계산해서, 제품을 고르고 설치를 배려할 필요가 있다. 간단히 말해서 청취자의 위치가 귀 높이가 실링 스피커의 유효 커버리지 각도 내에 있어야 하는데, 일반적인 실링 스피커는 공칭 커버리지 각에 비해 실질 유효 커버리지 각이 훨씬 좁기 때문에 단순히 공칭 커버리지 스펙만을 보고 실링 스피커 개수와 설치 위치를 고르면 낭패를 보기 쉽다.


    이에 대해 SCL-5와 8은 혼 트위터 방향을 기준으로 상기 이미지와 같은 유효 커버리지 스펙을 공표하고 있으며, 이만한 유효 커버리지 범위라면 3-6석을 갖춘 중소형 전용 룸이라도 오버헤드 4개소 설치 기준, 여유롭게 그 실효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청감할 수 있다면 주목하고 싶은 요소.


    b. 인월 스피커



    SCL-6 

    • WHD 185 x 796 x 92mm, (Mounting Depth) 10.07kg
    • In-Wall 타입 스피커
    • 주파수 응답성 50Hz – 30kHz
    • 민감도 91dB @ 1M, 2.83V
    • 5.25 인치 (130mm) 캐스팅 프레임 알루미늄 콘 우퍼
    • 1 인치 (25mm) Teonex® 듀얼 다이어프램 압축 드라이버 (2410H-2)


    SCL-7 

    • WHD 186 x 486 x 93mm, (Mounting Depth) 5.72kg
    • In-Wall 타입 스피커
    • 주파수 응답성 55Hz – 30kHz
    • 민감도 88dB @ 1M, 2.83V
    • 5.25 인치 (130mm) 캐스팅 프레임 알루미늄 콘 우퍼
    • 1 인치 (25mm) Teonex® 듀얼 다이어프램 압축 드라이버 (2410H-2)


    SCL-6과 7은, 인월 타입 스피커다. 본 소개문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SCL-2 등에 비해 좀 더 컴팩트한 타입이며, 특히 SCL-7은 디스플레이의 위나 아래에 설치하는 센터 사용을 염두에 두고 혼 트위터 방향을 설계한 것이 특색.



    일례로 JBL에서는 이처럼 65인치 TV의 좌우/ 상에 설치하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SCL-6나 SCL-7 원 모델로 통일된 멀티채널 룸도 예제로 언급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이들은 아직 필자가 직접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후술하는 주요 기술 등의 측면에서 역시 SCL 시리즈의 그것과 맥을 같이 하므로 기대되는 바가 크다.

    5
    Comments
    2021-04-08 22:32:36

    와 시장이 정말 다양화 되네요. JBL 특유의 극장 음향이 기대되네요.

    2021-04-09 08:28:56
    비밀글입니다.
    2021-04-09 09:35:36

     IN WALL 타입이 아닌 SCL 1은 도입할 계획은 없는건가 보네요

     

    SCL 8도 가격이 저렴하진 않아서

    일반적으로 접근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현지 권장소비가가 1000달러니

    우리나라도 정가는 150 정도 하지 않을까요

     

    Updated at 2021-04-09 11:38:27

    확실히 접근하기 쉬운 가격이 아니기는 하네요

    물론 추후 할인될 가격도 생각 할 수 있겠지만...
    SCL-4 (500만원)이면 35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 클립쉬 r-5800 IN WALL 스피커를 대량으로 구매할것 같습니다.
    물론 성능은 다르겠지만 그래도 r-5800이 8인치 혼타입 IN WALL 스피커라면....
    이쪽이 훨씬 가성비가 좋을것 같네요
    2021-04-09 16:35:32

    요즘에 코로나로 인해서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공용 홈씨어터를 꾸미는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소규모 홈씨어터용으로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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