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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리뷰]  UHD-BD 리뷰 - 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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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8 15:38:38

인생(             ) 영화

픽사가 만든 23번째 극장판 장편 3D CG 애니메이션 [ 소울 ]은 원래 2020년 12월에 디즈니+ 로 공개된 작품이지만, 디즈니+ 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 국가에 한해 영화관에서도 개봉했습니다. 덕분에(?) 한국에선 2021년 1월경에 영화관에서도 이 영화를 볼 수 있었고요.


이 영화에 대한 평은 대충 '인생(에서 가장 감명 깊은) 영화'와 '인생(에서 가장 지루한) 영화' 두 가지로 갈리던데, 개인적으론 어느 쪽 감상이건 그럴 법하다는 생각이긴 합니다. 둘 중 어느 쪽이건 아니면 심지어 필자와 같은 생각이더라도, 그 모두가 픽사가 의도했던 바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고요.

 

다만 확실한 건 이 영화의 4K UltraHD Blu-ray (이하 UBD)는 국내 정식 발매되지 않았고, 한국어 자막이 든 판본 자체가 없으며,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UBD를 리뷰로 소개하는 건, 물론 필자에게 강하게 어필한 구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카탈로그 스펙


UHD-BD 듀얼 레이어(66G), 전체용량 59.7G/본편용량 42.37G, HDR10

영상스펙 2160/24P(HEVC)/ 화면비 2.39:1/ 비트레이트 46.48Mbps

최고 품질 사운드: 돌비 앳모스 (영어)

(UBD에 한국어 자막이 수록된 판본 없음) 

(북미판 UBD 패키지 내 서플 전용 BD에는 한국어 자막 수록/ 본편 BD에는 없음)

 

평균 비트레이트 수치는 낮은 편이지만, 영화 자체가 애니메이션 그것도 디지털CG 애니메이션이라서 비트레이트를 높여 담아낼 부분이 제한적이기는 합니다. 이런 특성을 살려 가변 비트레이트를 잘 써먹어서, 비트레이트 수치에 따른 아쉬움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서플 사항


소울 UBD의 서플은 모두 동봉 BD 두 장(본편, 서플 전용)에 나뉘어 수록되었습니다. BD는 국내 정식 발매되었고 정발판에도 서플 전용 디스크가 있으며, 정발판은 모든 서플에 한국어 자막을 지원합니다.(북미판은 서플 전용 디스크에만 한국어 자막 지원)

 

[ 본편 BD 내 ]

  • 오디오 코멘터리: 피트 닥터 감독 x PD 데이나 머레이 x 각본 켐프 파워스
  • Not Your Average Joe (1080p, 9분 45초)

: 주인공 조 가드너의 특징과 창조 과정에 대하여

  • Astral Taffy (1080p, 8분 12초)

: 영화의 비주얼, 배경 등의 메이킹에 대하여


[ 서플 전용 BD 내 ]

  • Pretty Deep for a Cartoon (1080p, 6분 29초)

: 영화의 스토리, 주제에 대하여

  • Into the Zone: The Music and Sound of Soul (1080p, 8분 24초)

: 영화의 음악, 영화에 쓰인 음악에 대하여

  • Soul, Improvised (1080p, 6분 49초)

: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재택 근무 등, 각종 제작 상황 스케치 

  • Jazz Greats (1080p, 2분 50초)

: 소울의 음악 제작에 관여했던 음악가들이 말하는, 소울과 소울의 음악

  • Deleted Scenes (1080p, 총 22분 17초)
  • Trailers (1080p, 총 3종) * 정발판에도 동일한 티저/ 트레일러 수록

: 글로벌 티저(영어) 1분 41초

: 글로벌 트레일러(폴란드어) 2분 21초

: 인터내셔널 트레일러(러시아어) 2분 11초

 

서플은 대체로 주제 분류도 좋고 내용 구성도 좋은데, 다들 분량이 짧아서 아쉬운 편. 그래도 오디오 코멘터리가 이런저런 영양가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니, 한국판을 구입하신 분께선 꼭 들어보시길.



- 영상 퀄리티

* 리뷰에 게재하는 UBD 스크린 샷은 모두 HDR10을 피크 휘도 150니트로 톤 맵핑한 결과물입니다.

* 캡처한 UBD 스크린 샷의 색감과 명암은 개개인의 실제 재생 결과물과 다를 수 있습니다. 

픽사의 극장용 3D CG 애니메이션 작업 및 보존 해상도는, 2019년 공개한 토이 스토리 4 이전과 이후로 나뉩니다. 간단히 말해서 그 이전까지는 최대라도 2K 출력을 상정한 작업과 결과물이었고, 토이 스토리 4부터 4K에 최적화된 결과물을 보여주기 시작한다는 것.

 

패키지 동봉 BD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덕분에 이번 소울도, 영화 시작부터 이미 BD와 UBD의 디테일 구현력 차이가 명백하게 벌어졌음이 잘 드러납니다. (정발판 포함)BD로 볼 땐 좀 뭉개져도 작품 분위기랑 잘 맞으니까, 하고 넘어가던 게 > UBD에선 HDR 그레이딩에 따른 자연스런 광원 표현과 계조 표현력이 겹치면서, 농담 좀 보태서 배경 기물은 거의 실사가 아닐까 싶은 부분이 꽤 많을 정도.

 

패키지 동봉 BD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또한 이 격차는 명부건 암부건 가릴 것 없이 나타납니다. 일일이 설명할 것도 없고, CG로 구현한 소울의 디테일을 100% 즐기는 방법은 UBD 뿐입니다. UBD랑 비교하면 BD는 좋게 말해 부드럽고, 나쁘게 말해 여기저기 뭉개진... 굳이 비유하면 BD는 과거 꽤 괜찮은 플레이어에서 컴포넌트 출력 영상 보는 느낌 vs UBD는 같은 시기에 DVI/HDMI 출력 보는 느낌.

 

패키지 동봉 BD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더불어 HDR 그레이딩에 따른 양자간 전달력 변화도 큽니다. 원래 HDR 그레이딩은 (게임 등에서 익히 드러나듯) CG 인공물에서 그 강점이 더 섬세하게 드러나는데, 이유는 CG의 광원과 그 빛이 닿는 부분의 표현은 모두 인공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 다이나믹스 폭이 넓고 계조 단계 표현이 훨씬 세밀한 HDR에서 더 실제에 가깝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패키지 동봉 BD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다만 이것도 역시 토이 스토리 4 UBD부터 제대로 드러나는 경향으로, 그 이전에는 애초에 100% HDR에 기준을 둔 광원 작업을 상정하고 만든 게 아니라서 > 오히려 SDR 쪽이 더 자연스럽고, HDR에선 인위적으로 밝은 곳만 쓸데없이 밝다든지 하는 부자연스런 감이 더 큽니다. 이에 비해 소울은 HDR 쪽의 광원과 그에 닿는 부분 표현이 훨씬 자연스럽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고.

 

패키지 동봉 BD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소울의 (같은 작품 BD/SDR보다)우월한 HDR 표현력은 암부에서도 마찬가지로, 물론 조명이 비치는 곳의 먼지 입자감까지 느껴질 정도로 확연하게 실제 재즈바 분위기를 살려 놨습니다. 암부에서도 디테일이 더 또렷하게 살아나는 게 덤이라 느낄 정도로, 이 분위기 감에 매료될 정도였네요. 특히 OLED 등으로 보면 속된 말로 '죽여 줍니다.'

 

패키지 동봉 BD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마지막으로 소울 UBD가 추구한 특색은 더 생생한 컬러입니다. 역시나 '사람이 만들어낸' 색인 인공물의 컬러답게, 광색역을 최대한 '잘' 구현하여 > 더 밝은 부분은 더 밝게, 하지만 더 깊은 부분은 더 깊게, 자연스럽게 드러나야 할 부분은 자연스럽게 만든 게 특색.

 

패키지 동봉 BD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물론 광색역은 자칫 너무 과하게 쓰면, 특히 CG 애니메이션에선 위화감이 굉장해지는 부작용을 낳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울은 등장 인물들은 CG 애니메이션스러운 데포르메도 있고 하여 '이건 애니다'라는 감각이 강하지만 vs 배경이나 사물은 4K/ HDR 화력을 충분히 살리면서 떠받쳐 올린 실제감이 발색으로 완성되는 느낌. 

 

패키지 동봉 BD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혹시나 (최대 휘도 150니트로 제한된 톤 맵핑이 걸린)스샷으로 보자니 그렇지 않은데? 라고 느끼시는 분께는 꼭 실제 UBD의 출력 영상을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로, 소울 UBD의 영상은 4K/ HDR CG 애니메이션의 레퍼런스라 봐도 무방합니다. 그 화력畵力이, 필자도 이미 서너 번은 본 이 작품을 감탄하면서 다시 보게 만들 정도였네요.

 

패키지 동봉 BD (3840x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이 작품을 이토록 완성된 그림으로 볼 수 있는 것은, UBD의 축복입니다. 동시에 이 UBD가 국내에 정식 발매되지 않는 것은, UBD의 불행입니다. '이건 CG 애니다'와 '이건 실제다'의 경계 라인을 줄타기 하는 듯한, 그러면서도 화사한 그 영상미... 더 선명한 디테일 - 자연스런 HDR - 생생한 발색이 어우러져 제작진의 의도가 100% 전달되는 소울 UBD. 하지만 한국어 자막이나 영상 로컬라이징으론 만나볼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UBD의 영상 퀄리티는 95점입니다.(실제론 96인데, 한국 발매 안 하는 게 짜증나서 -1)

 


- 음성 퀄리티


소울의 메인 오디오 포맷은 BD에선 DTS-HD (24/48) 7.1ch고 UBD에선 돌비 앳모스입니다. BD의 DTS-HD 수록 스펙은 음성 비트레이트 4.3Mbps/ UBD의 앳모스 수록 스펙은 동 4.6Mbps.

 

일단 소위 '디즈니(의 맹맹한) 사운드' 영향을 받은 수많은 작품들이 그 가치를 추락시킨 것에 비해, 소울의 사운드는 BD나 UBD나 a. 볼륨이 일반적인 다른 제작사 작품들에 비해 작게 수록되거나 b. 유난스럽게 중고역이 맹맹하게 나오는 그런 '디즈니(의 거지같은) 사운드'가 아닙니다.

 

대신 순수 음질 경향만 따지면 BD의 DTS-HD나 UBD의 앳모스나 엇비슷하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해 스코어나 효과음을 통해 들리는 전반적인 사운드 S/N, 다이나믹 레인지, 대역 밸런스 모두 아주 유사하고요. 그 퀄리티는 글쎄... 절대적으로 평하면 대충 B+ 에서 최대한 편들어주면 A- 정도?

 

대신 UBD의 앳모스는, 오버헤드 스피커를 꽤 잘 사용하는 편입니다. 사용 빈도를 따지면 주로 공간 분위기감 표현을 보조하는 것에 주력하기 때문에 앳모스! 하면 생각나는 신나는 천장 사운드! 는 글쎄... 병원 탈출 장면 정도에서나 인상적이지만, 그 외의 다른 표현력들: 도시의 온갖 생활 사운드라든가 재즈 바에서 울리는 음악 소리의 잔향이라든가, '그곳'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현실과 유리된 공간감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오버헤드 스피커가 맛깔스럽게 양념을 쳐주는 편.

 

다만 이쪽은 전체적으로 영상면에서 보여 준 충격- BD > UBD에 따른 '개선력'이든, UBD 자체의 절대적인 '화질'이든- 만큼의 느낌은 아니며, 이 영화 자체가 대개 과장된 느낌을 배제하고 우아하게 곱게 단정하게 소리를 만드는 것에 주력하고 있기도 해서 > 소위 '얼얼한 펀치력'을 느끼기는 힘듭니다. 대신 조용하게 영화에 묻혀, 정말 인생에서 느긋하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편안함을 제공할 뿐입니다.

 

그런 방향성을 감안해서 듣는다면 글쎄, 전체적으로 모난 데 없고 덤으로 대사 음성 처리 능력도 애니메이션답게 100% 더빙에 따른 유감없는 또렷함이 특색이고 하니... 대충 90점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쪽은 제가 재즈 음악을 좋아하기도 해서 89 + 1점입니다.



(디스크 유저)로 살아가는 것의 기쁨

서문에도 언급했듯이, 소울은 그 메시지가 와닿는다면 인생 영화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밋밋한 만화 영화일 뿐입니다. 리뷰 말미이기도 하니 굳이 개인적인 호불호를 명확하게 언급한다면- 굳이 작품에 담은 메시지를 강요하지 않으면서 '이런 견해도 있는데 들어봐봐' 하며 재즈 음악과 함께 들려주는 그 스탠스가 마음에 들었다고 하고 싶고.

 

다만 그런 이 3D CG 애니메이션 영화를 담아 낸 UBD의 퀄리티는, 이견의 여지 없이 다들 아주 좋게 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구입하지 않아서, 지인 댁에서만 보고 따로 리뷰로는 다루지 않았지만)토이 스토리 4 UBD 이후 어느 정도 예견은 했지만, 예상대로 아니 예상 이상으로 소울 UBD는 특히 영상면에서 소위 '쩔어 주시게' 나왔습니다. 

 

문제는 네, 이 UBD는 국내에 발매되지 않았고 발매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비슷하게 즐기는 방법은 디즈니+ 국내 런칭 후에 스트리밍 4K/ HDR 스펙으로 보는 것이겠지만, 이미 둘을 비교해 본 지인 왈: UBD에 비해 두 끗발 정도 모자란다라 하니... 하아.

 

그래도 굳이 리뷰를 했으니 끝으로 뭔가 영양가 있는 이야기를 덧붙이면, (본문에도 열심히 이야기했듯)픽사 작품의 UBD는 토이 스토리 4부터 그 이후 작품들로만 장만하실 것을 권합니다. 토이 스토리 4는 첫 타기도 해서 좀 더 두고보자는 스탠스던 필자도, 소울에선 완전히 항복했습니다. 앞으로 픽사의 UBD는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단지 국내 정식 발매가 안 된다는 핸디캡만 있을 뿐.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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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5-18 15:39:31

정성스러운 리뷰 감사드립니다. BD랑 UBD가 이렇게 차이나는 작품도 없는 것 같네요.

스토리 자체는 진부하다면 진부하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WR
2021-05-18 17:20:02

네, 거기다 UBD는 영상음성 모두 그 분위기감을 극적으로 끌어올려 주는 퀄입니다. 정발만 되었다면, 영화관에서 밋밋하게 보신 분께도 꼭 구입해서 다시 한번 보시라 권하고 싶었습니다... 만 그건 꿈.

1
2021-05-18 15:44:37

한글자막이 없어서 아쉽긴하지만
소울은 사진확대해서 안봐도
Ubd가 확실히 좋다는게 딱 보이네요. ^^

WR
2021-05-18 17:18:22

다행입니다. 하기는 워낙 편차가 커서 엥간해선 잘 전달될 거라 생각하긴 했지만, 그래도 신신당부하고 싶었습니다.

Updated at 2021-05-18 15:53:18

최근 디즈니 작품 4K 만족도가 너무 좋아서 4K 디스크로만 감상하고 있습니다. 소울은 그 중에서도 편차가 좀 많이 나는 편이더라구요. 특히 어두울 때 그 암부 편차는 대충 봐도 UHD 의 압승이라 한국어 자막이 안 붙는 게 매번 아쉽습니다. 조명을 정말 잘 썼더군요. 저는 소울 스토리가 그저 그런데 소위 “눈뽕” 때문에 몇 번이나 다시 재생하게 됩니다 ^^; 만족도가 정말 높았어요.

딴소리지만 이번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영화관에서 화질이 안 좋아서 4K 디스크 체감이 더 잘 되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

WR
Updated at 2021-05-18 17:17:23

네, 말씀하신대로입니다. 저도 함 보자 이러다가 소위 뿅 가서 부랴부랴 리뷰 스케줄 잡았으니.

2021-05-19 22:27:54

라야는 의도적으로 필름 그레인을 세게 준 화면이라 4K 체감은 좀 덜할 것 같습니다.

2021-05-18 15:54:49

역시.... 첫 감상을 정발 블루레이로 하고 꼭 여친도 보여 주고 싶어서 

일본 정발 4k를 구매해서(여친이 일본 사람이라..) 어제 한번 더 봤는데 

어? 배경이 이렇게도 실사같았았나?? 하면서 감상했었는데 

역시나 차이가 많이 났었네요 두개다 구매 하길 잘한거 같아요!

WR
2021-05-18 17:15:34

네, 저도 UBD는 처음 나오는 그 허름한 교실 장면부터 ??! <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2021-05-18 15:55:06

저도 UBD를 올레드에서 재생하면서 탄성이 나올정도로 영상 퀄리티가 대단하다고 여겼었답니다.
정발 미출시가 안타까움을 넘어 디즈니에 대한 미움으로 남겠어요.
정성이 가득한 솔직담백한 리뷰 잘 보았습니다.^^

2021-05-18 16:56:42

Great Beyond 부분 정말 대단했지요! 우주 한 가운데 있는 듯 했습니다ㅋ

WR
2021-05-18 17:14:12

네, 정말 잘 만든 일품입니다. 상찬할 UBD라서 좋고, 그게 디즈니 발매라 싫습니다.

2021-05-18 16:18:19

디즈니는 어차피 4K도 발매 안되니 블루레이만 구입하고 디즈니 플러스로 갈아타려는 계획이었는데 뽐뿌질을 너무 심하게 넣어주시네요
레퍼런스급 화질이라니 ㄷㄷ
아마존에서 구입 확정! 이지만 정말 디즈니가 밉습니다

WR
2021-05-18 17:13:13

저도 그렇습니다.

2021-05-18 16:25:50

bd에 있는 자막 넣어주기만 하면 되는걸 안하냐 디즈니....

WR
2021-05-18 17:12:36
3
2021-05-18 16:28:33

 하아... 블루레이 구입해서 정말 잘 봤는데 4k를 보니... 한숨만 나오네요.

 아니 우리나라가 디즈니에 뭐 잘못한게 있나요?

 4k에 자막 한번 넣어줘서 발매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영화사들 다 잡아먹어버릴 정도로 돈 많고 한국인 스탭들도 많이 있으면서 우리나라엔 왜이렇게 찬밥신세인건지...

 아무리 물리매체 매출이 안오른다지만 그러면 디즈니 플러스라도 빨리 도입하던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는 디즈니가 한심합니다.

2021-05-18 16:52:37

디즈니 옹호는 절대 아닙니다만, 최근 디즈니 4K 디스크는 북미 3종 외에 자막이 없다보니 다른 나라도 사정이 똑같습니다. 소울은 기본 디스크에 일본어 자막 없었는데 디스크 자체 생산 했고요. 오히려 보너스 디스크 계속 들어가고 있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는 요즘 양반 수준이지요...

2021-05-18 16:58:35

https://www.blu-ray.com/movies/Soul-4K-Blu-ray/262611/

정말 영어, 스페인어 빼곤 없네요.

뭐 전세계 공용판 4k를 만들지 않는 이상 미국에서만 판매한다는 이야기네요.

 

https://www.blu-ray.com/movies/Soul-4K-Blu-ray/283869/

캐나다는 프랑스 사람들이 많이 사니 프랑스어가 더 들어갔구요.

https://www.blu-ray.com/movies/Soul-4K-Blu-ray/286799/

호주도 캐나다와 같은 판본인듯...

일본은 소울 4k가 아직 안나온건지 등록이 아직 안된건지 블닷컴에 나오지 않네요.

WR
Updated at 2021-05-18 23:01:04

일본은 월트 디즈니 저팬에서 4월 28일에 발매했습니다.

https://www.amazon.co.jp/dp/B08XYJKXGJ

 

일본어 음성 및 자막 완비이고, 일본판 전용 엔딩송도 추가된 사양입니다.

2021-05-18 17:35:13

네 보통 북미 3종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3개가 일반적이고요, 영국은 이번에 영어 자막만 포함된 자체 생산이고, 일본도 Soulful World 로 개봉하면서 블루레이도 이미 4월에 발매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3장의 디스크 외에는 4K 디스크가 없어요..

요즘 디즈니가 4K 자막에 매우 인색한 건 사실인데, 스타워즈 4K 복각판이나 뮬란 실사판 보면 전혀 그런 것 같지도 않더라고요... 참 이상한 회사 정책입니다.

2021-05-18 17:13:52

저런 퀄리티인데 대체 왜 국내에선 UBD로 발매를 하지 않는건지. 정말 미워요, 디즈니.

WR
2021-05-18 17:20:35

그것이 디즈니니까...

2021-05-18 17:34:14

[테넷]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격찬(?)이시군요..

기회되면 아마존에서라도 구해봐야겠습니다.

리뷰는 언제나 추천드립니다.

WR
2021-05-18 21:33:56

감사합니다. 정가에 사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2021-05-19 22:30:00

그러고 보니 돌비 시네마에서 봤을 때 The Great Beyond 묘사 부분에서 업스케일링한 듯 선예도가 떨어지는 게 눈에 띄었는데 4K 디스크로 봤을 때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픽사 측에서 애니메이터가 저해상도로 작업한 화면을 렌더링 단계에서 AI와 머신 러닝 등으로 4K로 전환하는 과정을 쓴다고 발표한 바 있거든요.

WR
Updated at 2021-05-20 06:01:19

그쪽은 돌비 시네마 체감과 비슷하게 선예도는 그런 느낌(기억과 비교하면 UBD가 조금 더 다듬은 느낌)이고, 대신 명암 다이나믹스 확장감이 좋습니다.

2021-05-20 12:54:51

자세한 소개 감사합니다

WR
2021-05-20 15:36:41

네, 참고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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