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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큐 W2700i 리뷰 | 안드로이드TV와 결합한 전통형 홈시네마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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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22 08:48:02


글 : DP 컨텐츠팀 (park@dvdprime.com)
 

안드로이드TV와 결합한 전통형 홈시네마 프로젝터

프로젝터는 대형 화면을 경제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기지만 TV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설치 편의성이 떨어진다. 특히 유선으로 외부입력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일반인 레벨에서는 설치의 어려움 혹은 귀찮음이 프로젝터를 선택하는데 있어 큰 제약으로 작용하는 게 사실이다.
 
프로젝터 업계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기기 내에 추가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스마트 프로젝터들이다.
 
스마트 프로젝터는 별도의 유선 입력 없이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는 데다가,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부가적인 장점이 있다. 무선 네트워크 기능 지원은 이제 선택을 넘어 거의 필수적인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중이다. 
 
프로젝터에서 무선 네트워크 기능 구현 방식은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첫번째는 제조사 자체적으로 하드웨어 유닛과 OS를 개발하는 방식이고, 두번째는 안드로이드 TV OS와 같이 시장 점유율과 안정성이 높은 서비스 유닛을 아웃소싱하여 기기 내에 장착하는 방식이다.
 
무선 네트워크 이식 초창기에는 대부분 첫번째 방식, 즉 제조사가 직접 개발하여 사용하는 방식을 취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두번째 방식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는 중이다. 유지보수 비용 문제뿐만 아니라 앱의 개별 인증과 저작권과 같이 복잡한 문제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벤큐의 대표적인 스마트 프로젝터들은 모두 두번째 방식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응하고 있다.
즉 안드로이드 TV를 지원하는 벤큐 QS1 스틱을 프로젝터 내부 HDMI 입력단에 삽입하여 설치하면, 스마트 전용 HDMI 채널 하나가 추가되는 셈이다.
 
한편 벤큐 W2700은 전통적인 홈시네마 영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2000안시루멘의 적정 밝기와 RGBRGB 6분할 컬러휠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4K DLP 프로젝터다. 한 마디로 정확한 컬러와 시네마틱 화질을 재생하는데 있어 최적의 스펙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다.
 
오늘 소개할 W2700i는 바로 W2700에 스마트 기능을 결합한 모델이다. 이러한 결합이 어떤 시너지를 보일 수 있는지 그리고 단점은 없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디자인

W2700i는 W2700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외관은 거의 동일하다. 곧 확인하겠지만 후면 단자도 동일하다. 다른 점이라면 전면 컬러가 W2700보다 훨씬 진해졌다는 정도다. 보랏빛이 감도는 탁한 골드 컬러인데 빛의 방향에 따라 달라 보이는 오묘한 색깔이다. 
 

 

투사렌즈 바로 위에 위치한 슬라이딩 커버를 열면 포커스 링, 줌 링, 수직 렌즈 쉬프트 조절휠이 나타난다. 

 

무선 동글인 QS1은 얼마전에 리뷰한 TK850i와 마찬가지로 상단 커버를 열어 설치하면 된다. 
 
▼ QS1의 설치 방법은 아래 리뷰 상단에 있는 동영상 참조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8074 

리모컨은 2개가 제공된다. 좌측이 통합 리모컨이며 우측이 프로젝터 전용 리모컨이다.
 
좌측 통합 리모컨의 장점은 안드로이드 TV와 함께 프로젝터 전체 메뉴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블루투스로 연결되므로 리모컨의 조작 방향에 상관 없이 프로젝터를 제어할 수 있다. 우측 전용 리모컨은 프로젝터 전용으로서 안드로이드 TV 제어는 불가능하다. 대신 프로젝터 핵심 메뉴가 각각 독립된 버튼으로 배치되어 있어, 각 메뉴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 버튼 배경 조명 또한 지원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전용 리모컨은 W2700i 최초 설치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단 설치 후에는 통합 리모컨 하나만 사용해도 프로젝터를 제어하고 설정하는데 있어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스펙을 통해 주요 특징 알아보기

 

투사계

W2700i는 TI의 470TE 칩셋을 적용한 4K DLP 프로젝터이며, 앞서 강조한대로 2000안시루멘의 밝기에 RGBRGB 6분할 컬러휠을 통해 정확한 컬러를 구현하고 있다. 
 
▼ DLP 프로젝터에서 2000안시루멘과 RGBRGB 6분할 컬러휠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는 아래 전문 컬럼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pinfo&wr_id=44097 
 
주변광을 어느 정도 허용해도 되는 고광량 프로젝터들이 인기를 끌면서 홈시네마에서 2000안시루멘이란 기준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완전 차광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2000 정도의 밝기가 정확한 컬러와 차분한 블랙을 구현하는데 가장 이상적이다. 
 

W2700i는 단순히 시네마 프로젝터로서 이상적인 스펙을 가지고 있는데 그치지 않고, 개별 기기마다 별도의 캘리브레이션 리포트를 첨부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Rec. 709 색역에서 100% 커버리지, DCI-P3(미국영화업계의 디지털 영사기 색역 표준)에서는 95%의 커버리지에 대응하는 높은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   
 

[참고] 컬러 커버리지 실제 측정치

아래 데이터는 원모델인 W2700가 출시된 당시 (은서윤서님의 도움을 받아) DP에서 직접 진행한 측정 결과값이다.

측정에 사용된 기기들은 아래와 같으며, 컬러 재현력과 정확도의 기준이 되는 색영역(Color Gamut) 그래프는 CIE 1976 이 기준이다. 

 

  • 측정 기기 : Klein Instruments 사의 Klein K10-A, X-Rite 사의 i1 Pro 2
  • 신호 생성기 : Murideo Six-G
  •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 : CalMAN Studio

 

우선 SDR인 Rec. 709 색역에서의 측정값을 살펴보자. (Cinema 모드에서 Brilliant Color 설정 적용)

 

디폴트 값을 조금 더 손보기는 했으나 실측 결과를 보면 시네마 모드에서 Rec. 709를 100% 커버하고 있으며 컬러 정확도도 놀라운 수준이다. (참고로 화이트 박스 내에 측정값이 위치할 수록 표준에 가까움) 200만원 전후의 프로젝터에서 이 정도의 컬러 정확도를 보여주는 제품은 거의 없다. 한 마디로 Rec. 709 색역의 SDR 컨텐츠에서는 의심할 바 없이 정확한 컬러를 구현하고 있다.


컬러 픽커 계측시 측정된 컬러별 오차율, 즉 델타E 값이다. (낮을 수록 에러가 적음) 대부분 2 이하의 값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매우 훌륭한 수준이다.

 

다음은 DCI-P3 색역 커버리지를 측정해 보았다. 

 

95%에는 못미쳤지만 실측 결과 93.01%라는 결과값을 보였다. 측정 환경에 따라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치더라도 93%는 절대 만만한 수치가 아니다. 컬러의 정확도라는 측면에서는 SDR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이지만, W2700보다 비싼 프로젝터들 중 실계측에서 이 정도의 높은 비율을 보여주는 제품은 많지 않으므로 충분히 인정받을 만한 수준의 결과물이다. 결론적으로 벤큐에서 제공하는 팩토리 캘리브레이션 리포트는 과장 없는 진실이다.
 

투사 거리 

W2700i는 1.3배 줌 렌즈가 적용되어 있으며 투사비는 1.13 ~ 1.47이다. 100인치형 스크린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최소 2.5m에서 최대 3.25m의 투사거리가 필요하다. 다음은 주요 스크린 크기별 투사거리다.
 
  • 80인치 : 2.0 ~ 2.6m
  • 100인치 : 2.5 ~ 3.25m
  • 120인치 : 3.0 ~ 3.9m
  • 130인치  : 3.25 ~ 4.22m
 

설치 편의성

W2700i에서 설치 편의 기능은 크게 3가지로, 1.3배 줌, 수직 렌즈쉬프트, 수직 키스톤 기능을 지원한다. 
 


수직 렌즈쉬프트와 수직 키스톤을 이용하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99% 수준으로 투사 영상을 스크린과 일치시킬 수 있다. 다만 수직 렌즈쉬프트는 상방향으로 +10%의 범위를 지원하고 있으므로 W2700i를 살짝 낮게 설치하는 것이 정밀 조정하는데 유리하다.
 

HDR 지원

필자는 2년 전에 원모델인 W2700을 처음 접했을 때 벤큐의 HDR 톤매핑에 대해 극찬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프로젝터에서 구현되는 HDR은 일반인의 시각에서 봐도 뭔가 이상하다고 느낄 정도로 함량 미달이 많았는데, W2700은 프로젝터에서 HDR 영상에 대해 처음으로 감동을 안겨준 모델이었다.
 
W2700i 역시 동일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HDR PRO로 명명된 벤큐 HDR 톤매핑의 장점은 여전하다.
 

예컨대 위 패턴에서는 HDR에서 각 밝기(nits) 별로 디스플레이의 표현력을 볼 수 있다. W2700i는 첫번째 줄 첫 칸인 0.501 니트부터 맨 마지막 줄 4번째 칸의 6310니트까지 식별된다. (sRGB 색역의 스크린샷에서는 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고 있는 점 양해구합니다) 
 
위 패턴을 일반 모니터에서 보면 맨 마지막 줄 위로 4번째 줄까지는 박스 내 니트 숫자가 아예 식별되지 않는다. 심지어 HDR 지원 TV에서 테스트해 봐도 SDR 모니터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W2700i는 마지막 줄의 박스 내 숫자 6310까지 식별이 되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 6310니트의 밝기를 출력하지는 못하지만 2000안시루멘이라는 최대 밝기 내에서 톤매핑을 통해 한 화면에서 이런 밝기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 기능

W2700과 W2700i의 핵심적 차이점은 스마트 기능의 유무다. QS1 무선 동글을 설치하여 안드로이드 TV OS에 HDMI3 채널을 통해 언제든 접근이 가능하다. 
 
QS1을 설치하면 프라임 비디오(아마존), 왓챠, 웨이브, 4K 유튜브, 아프리카 TV, 트위치 등 다양한 영상 스트리밍 앱을 사용할 수 있고 크롬캐스트를 통해 스마트폰과 미러링이 가능해진다. 다만 넷플릭스와 TVING은 이용할 수 없다. 넷플릭스 정책이 변경되어 올해 출시된 대부분의 프로젝터에서는 넷플릭스 앱 실행이 막혀 있는 상태다. (일부 미니 프로젝터에서는 480p로 실행 가능)   
 

내장 스피커

5W 출력의 스피커 유닛 2개를 내장하고 있으며 벤큐의 오디오 특화 기술인 CinemaMaster Audio +2가 적용되어 있다. 컨텐츠 장르별로 오디오 프리셋 설정이 가능하며, 거실에서 듣기에도 충분한 음량이 제공된다. 저음은 부족하지만 중고음이 선명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준에서 컨텐츠를 감상하기에는 전혀 문제 없는 수준이다.  
 

작동 소음 / 3D 지원

작동 소음은 스펙상 28~30dB 사이다. 대부분의 프로젝터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부분의 4K DLP 프로젝터와 마찬가지로 3D 재생을 지원한다. 3D 영상을 즐기려면 DLP-Link 호환 3D 안경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후면 단자

좌측부터 12V 트리거, RS-232 콘트롤러, USB 미니, USB 3.0, HDMI 1, HDMI 2, USB 전원, SPDIF, 오디오 아웃 단자가 배치되어 있다. HDMI 2개 단자는 모두 2.0b 버전에 HDCP 2.2 지원이다. 

스크린샷

※ 본 리뷰에서 제공하는 스크린샷은 프로젝터 영상의 전반적인 경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에 용이하지만, 몇 가지 기술적 한계로 인해 두 눈으로 보는 것과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HDR 컨텐츠들의 정보는 디지털 카메라가 담을 수 있는 밝기와 색역을 초과하고 있으므로 스크린샷 하단의 설명을 반드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촬영에는 1.3 게인값을 가진 16:9 100인치 크기의 화이트 스크린이 사용되었습니다.)
 

W2700i는 W2700과 QS1 무선 동글을 결합하여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오늘은 크게 Rec. 709 색역의 SDR 컨텐츠와 HDR 컨텐츠 두 부분으로 분류하여 영상의 화질을 알아볼 예정인데, '스마트'가 핵심 키워드이기 때문에 스크린샷의 영상은 안드로이드 TV의 유튜브 앱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앱을 통해 체크하고자 한다.

 

참고로 벤큐 QS1의 무선 미러링 방법에 대해서는 최근 리뷰를 통해 이미 다루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미러링 절차나 넷플릭스를 미러링하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7975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8074 
 

Rec. 709 색역의 SDR 컨텐츠

위 스펙에서 실제 측정을 통해 W2700i가 Rec. 709 색역을 100% 커버하며 정확도 역시 높다고 밝힌 바있다. 실제 패턴 영상을 통해 이를 재확인해 보고자 한다.
 
위 패턴에서는 맨 아래 줄에 배치된 원들의 내외부가 정확하게 구분되어야 하고, 바로 위 좌측의 블랙과 화이트 원은 내외 구분이 없어야 한다. 예상대로 W2700i는 이 부분들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Rec. 709 색역의 컬러 표현력에 있어서는 의구심을 가질 여지가 없어 보인다.
 

 

 

 

 

완전 차광된 환경에서 W2700i로 재생하는 Rec. 709 색역의 4K/SDR 컨텐츠들은 컬러부터 계조까지 전혀 흠 잡을 데가 없다. 위 스크린샷과 동일한 영상이 실제 눈 앞에서 살아 움직인다. 환상적인 컨텐츠들을 그에 걸맞은 수준으로 보여준다.  
 

 

 

 

유튜브 컨텐츠의 대다수는 Rec. 709 색역에 속해 있다. 준프로급의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영상들도 정확한 컬러의 좋은 화질로 감상이 가능하다. 
 

 

 

 

W2700i의 가장 큰 장점은 영화 컨텐츠 재생 시 보여주는 색감이다. 기억 속에 아련하게 자리잡고 있는, 어두컴컴한 극장 한켠에서 느껴지던 필름 감성이, 차분한 밝기의 시네마틱 컬러를 통해 재현된다. HDR이 적용된 최신 영화보다 HDR이 적용되지 않은 영화들을 볼 때, 한 마디로 영화보는 맛이 확 살아난다.
 

HDR 컨텐츠

W2700i에서 보여주는 HDR 화질의 장점과 단점은 명확하다. 

우선 장점은 위 스펙에서 설명한대로 밝기에 대한 우수한 톤매핑 실력이다. 필자가 집에 가지고 있는 HDR 지원 TV(2017년 제품)보다 표현 범위가 더 넓다. 어떤 컨텐츠든 영상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2000안시루멘 이하로 톤매핑하여 계조의 뭉쳐짐 없이 잘 표현해 낸다.

 

반면 단점은 최대 밝기의 한계다. Rec. 709 색역에서는 적절한 밝기로 인해 컬러의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으나, 100니트 이상의 밝기를 통해 영상에 강조점을 찍어 주는 HDR에서는 - 고광량 프로젝터와 비교하자면 - 표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 마디로 밝기에 대한 HDR 톤매핑 실력은 최상급이나, 최대 밝기의 한계로 인해 HDR의 임팩트는 떨어진다고 정리할 수 있겠다.

 

 

 

 

 

W2700이 2년 전 출시될 당시에는 4K / HDR 컨텐츠를 위와 같이 일반 시청자들의 눈에 전혀 어색하지 않게 표현할 수 있는 프로젝터는 200만원 전후 가격대에서는 W2700이 유일했다. 지금 봐도 비슷한 가격대 제품군에서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다.
 

 

 

 

다만 피크 휘도의 임팩트감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좋은 HDR 영상일수록 위 스크린샷에서 밝게 빛나는 부분들이, 비유하자면 창문에 반사된 햇빛과 같이 살짝 눈부신 느낌으로 다가와야 한다. 전체 영상에서 피크 휘도의 표현력 자체가 떨어지지는 않지만, 최근 고광량 프로젝터들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임팩트에 있어서 상대적인 열세를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HDR 영상의 전체적 완성도는 분명 높지만, 상대적으로 좀 심심한 것은 사실이다.

암막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스마트 프로젝터 

TV대신 프로젝터를 선호하는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경제적으로 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는 핵심적 장점 때문에 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경제성 이상으로 필름 라이크한 시네마 화질을 집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사용자들도 분명 존재한다. 
 
특히 프로젝터를 영화 감상을 위해 암막 혹은 암막에 준하는 환경을 갖추고 하루에 상당 시간 이용하는 경우라면 TV나 고광량 프로젝터는 눈에 부담을 주게 된다. 실제로 TV 화면이 너무 눈부시기 때문에 프로젝터를 선호하는 분들이 적지 않으며 나이가 들수록 이런 경향이 뚜렷해진다. 

이렇게 진지한 영화 매니아들이라면 결국 적당한 밝기에 정확한 컬러를 구현하는 프로젝터를 찾게 되는데, 바로 이런 분들을 위한 최신 프로젝터가 W2700i라 할 수 있다. 정확한 컬러 재생에 필요한 2000안시루멘에 RGBRGB 6분할 컬러휠이란 최적의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단순히 스펙이 좋다는데 그치지 않고 'Factory Calibration Report'를 첨부하여 개별 기기의 컬러의 정확도를 증명하고 있다. 한 마디로 Rec. 709 색역의 SDR 컨텐츠는 거의 흠 잡을 데가 없는 정확한 색감으로 재생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HDR 컨텐츠는 극강의 톤매핑 실력을 통해 전체 영상의 계조와 컬러를 잘 살려 마치 SDR과 같은 차분한 영상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단점은 피크 휘도의 임팩트가 떨어진다는 점이지만, 반면 이러한 화질 경향을 선호하는 사용자들 즉 TV와 같은 생생한 화질보다는 극장과 같은 차분한 색감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는 훨씬 더 와닿는 화질이다. (HDR에서 피크 휘도의 임팩트를 추구하는 분들은 3000안시루멘 이상의 고광량 프로젝터나 TV를 고려해야 한다.)
 
W2700i는 이러한 특성 위에 안드로이드 TV라는 최신 스마트 기능이 더해져 있기 때문에 정확한 컬러를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사용이 편리한 프로젝터를 찾는 사용자들에게 적당한 모델이다. 현재 판매 가격도 원모델인 W2700에 비해 많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가성비 역시 많이 높아졌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특히 암막 환경이나 거의 이에 준하는 시청 환경을 가진 사용자들은 W2700i가 가진 화질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는 모델이다.
 
  • 공식몰 : https://bit.ly/2RrOQJ4 
  • 웹사이트 : https://bit.ly/3w0v7z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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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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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 10:10:09

투사거리 때문에 TK700sti 샀는데 더 밝고 인풋렉이 짧은 장점이 있지만, HDR이랑 색감이 아쉬워서 이걸로 갈걸 그랬나 싶네요 ㅜㅜ

w2700i는 인풋렉이 얼마나 될까요? 홈시네마와 게이밍 프로젝터는 지향하는 바가 달라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면 비용을 더 써야될 거 같긴 하네요. 

2021-06-30 13:43:56

w2700i 기존 벤큐모델인 w2700에 안드로이드 스틱만 추가된 걸로 보입니다. 인풋랙은 기대 안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2021-06-30 14:46:47

아 역시 그렇겠군요.. 참 색감이 좋으면 인풋렉이 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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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23 01:16:32

고민되네요... ㅠㅠ
뷰소닉 x100-4k+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방에 암막커튼 치고 사용할껀데요. x100이 80만원 가까이 더 지불할 가치가 있을지...

2021-08-07 22:52:10

다나와 리뷰에서도 본 제품같은데, 여기 리뷰는 완전 전문가 수준이군요.

여기 사이트 자주 오게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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