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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소닉 V151-4K 리뷰 | 4000안시루멘에 3D 지원하는 게이밍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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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5 18:40:01

글 : DP 컨텐츠팀 (park@dvdprime.com)

 

4000안시루멘에 3D 지원하는 뷰소닉의 새로운 게이밍 프로젝터

현시점 4K 게이밍 프로젝터는 크게 3가지 특성으로 정의된다.

240Hz 고주사율 지원, 10ms 이하의 빠른 인풋랙 그리고 마지막으로 3000안시루멘 이상의 고광량이다.

 

게이밍 프로젝터는 대형 화면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선호하기는 하지만 고광량이라는 특성이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크게 어필하고 있어 게임과 함께 TV 드라마, 영화를 즐기며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층에서도 인기가 높다. 아무래도 기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심리가 작용하는 듯.

 

이런 인기 덕분인지 올해 들어 게이밍 프로젝터 출시가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2020년에는 게이밍 프로젝터로서 UHD50X라는 단 하나의 모델만 국내 출시되었는데, 2021년에는 벌써 상반기에만 V149-4K를 시작으로 UHD35+, TK700STi 등 4종이 지금까지 출시되어 판매 중이다.

 

뷰소닉은 지난 3월 V149-4K라는 보급형 게이밍 프로젝터를 출시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또 다른 게이밍 프로젝터인 V151-4K를 새롭게 선보인다. V151-4K는 모델명에서도 추측할 수 있듯이 V149-4K의 상위 모델이다.

 

 

뷰소닉 V149-4K는 240Hz / 4.2ms / 3200안시루멘이라는 게이밍 프로젝터로서 기본 스펙을 갖추고도 경쟁 제품들과비교해 몇 십 만원이나 저렴하다. 높은 가성비를 가지고 있으므로 입문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V151-4K를 V149-4K와 간단하게 비교하면 240Hz / 4.2ms라는 기본 스펙은 동일하지만, 최대 밝기가 4000안시루멘에 달하며 투사거리가 100인치@2.5m로 짧아졌고, 마지막으로 V149-4K에서는 지원하지는 않는 3D 재생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3D 기능이 꼭 필요한 사용자라면 V149-4K가 아니라 무조건 V151-4K를 선택해야 한다.)

 

[참고] V151-4K는 6월 현재 3D 재생을 지원하지 않고 있으나, 뷰소닉 공식 채널을 통해 곧 업그레이드된 펌웨어를 제공하여 3D 재생을 지원할 것이라 예고하고 있다.

최대 밝기, 투사거리, 3D 기능뿐만 아니라 세부적으로 보면 줌 렌즈 배율, 컬러휠의 종류, 입출력 단자에서도 기본형 모델과 비교해 차이가 난다. 어떤 부분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하나씩 알아보기로 하자.

 

디자인 및 후면 단자

▲ V151-4K 언박싱 - 동영상에서는 본체 및 구성품에 대해 살펴볼 수 있으며 블루레이 디스크 케이스와 비교를 통해 대략적인 크기 가늠이 가능하다 

V151-4K와 V149-4K의 외관은 99% 동일하다. 크기와 무게도 똑같다. 

외형적으로 다른 부분 두 가지는 V151-4K의 렌즈 주위를 골드 컬러로 도색해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는 점, 그리고 후면 단자에 USB-C와 LAN 포트가 추가되어 있다는 점이다. 

 

▲ V151-4K의 후면 입출력 단자 (클릭하면 확대됨) : 좌측부터 오디오 아웃 / HDMI 1, 2 (2.0b, HDCP2.2) / USB-C / RS-232 / 12V 트리거 / USB 전원 / LAN 포트

 

리모컨은 뷰소닉의 일반적인 형태의 디자인이다. 어떤 버튼이든 누르면 푸른색의 버튼 배경 조명이 자동적으로 켜지기 때문에 어두운 환경에서 프로젝터를 제어하기가 편리하다.


스펙을 통해 주요 특징 알아보기

▲ 붉은 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보급형인 V149-4K와 비교했을 때 차이나는 부분이다

투사계

V151-4K는 4K UHD 해상도에 HDR 지원 DLP 프로젝터이며 CCFL 램프가 광원이다.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은 최대 밝기가 4000안시루멘이라는 점이다. 정밀한 컬러와 블랙 레벨에서 다소 손해를 보지만, 대신 강력한 밝기를 바탕으로 HDR 컨텐츠 표현력이 좋아지고 전체 영상에서 뻗어나오는 힘이 넘치기 때문에 주변광을 어느 정도 허용한 상태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컬러휠은 RGBWRGBW 8분할이 적용되어 있다. 보급형인 V149-4K의 경우에는 RGBCYW 6분할 컬러휠이 적용되어 있는데, 3500안시루멘이 넘어가는 그야말로 초고광량 DLP 프로젝터에서는 주로 8분할 컬러휠이 사용된다.

 

240Hz 화면 갱신율과 4.2ms 인풋랙

V151-4K는 최대 240Hz의 화면 갱신율과 4.2ms의 최저 수준의 인풋랙을 지원하는 게이밍 프로젝터다. 지금까지 화면 갱신율에 대해서는 여러 게이밍 프로젝터 리뷰시 언급했으나, 게이밍 프로젝터 리뷰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240Hz의 의미에 대해 설명 드리고자 한다.

 

모든 재생기는 해상도 별로 초당 프레임율(FPS)이 정해져 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ONE X 등은 4K 해상도에서 최대 60Hz를 지원한다. PC 역시 윈도우 10 기반에서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경우 4K에서 60Hz 즉 초당 60장의 이미지를 디스플레이 기기로 전송한다.

 

V151-4K는 1080p에서 최대 240Hz의 화면 갱신율을 지원하고 2160p 즉 4K에서는 60Hz까지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기기다. 따라서 현재 가장 일반적인 형태인 4K / 60Hz를 재생하는데 문제가 없다.

 

240Hz가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경우는, PC에서 1080p 해상도로 전체 화면 모드로 게임을 실행할 때이다. 이런 조건에서는 CPU와 GPU의 성능에 따라 게임에서 초당 60프레임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대부분의 디스플레이는 1080p에서도 60Hz 재생율이 한계다. 재생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초당 200장 이상의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도 디스플레이는 60장의 이미지 밖에 출력할 수 없다는 의미다.

 

게이밍 프로젝터는 재생기에서 초당 240장의 이미지를 만들어 전송해도 이를 모두 수용한다. 이렇게 되면 정말 게임 화면이 부드럽게 움직인다는 사실이 바로 느껴진다. fps가 떨어지면 사람에 따라 두통이나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런 부분에서 큰 강점이 있으며, 대전 게임의 경우 움직이는 타켓을 잡아내는데도 도움이 된다.

 

참고로 4K 해상도에서 120Hz 이상을 재현하려면 HDMI 단자의 스펙이 2.1 이상이어야 한다. 대역폭이 문제되기 때문이다. (HDMI 2.0의 대역폭은 18Gbps / HDMI 2.1의 대역폭은 48Gbps) 프로젝터에서는 아직 HDMI 2.1을 지원하는 제품이 없지만 TV에서는 HDMI 2.1 스펙을 지원하여 4K/120Hz 재생에 대응하고 있는 모델들이 있다. 현실적으로 PC에서 4K 해상도에 120Hz 이상을 지원하는 게임이 아직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4K/120Hz 재생이 과도한 스펙이기는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차 그 수가 늘어날 것이라 예상된다. (PS5와 XBOX 시리즈 X에서는 4K / 120Hz를 지원하는 게임들이 있다.)

 

투사 거리

V151-4K가 가진 또 하나의 특징은 투사 거리가 비교적 짧다는 점이다. 16:9 화면비에 100인치형 스크린을 기준으로 최소 투사거리가 2.5m다. (뷰소닉에서는 이를 '세미 단초점'이라 별도로 정의하고 있다.) 프로젝터 설치는 공간이 넓어서 문제가 되기 보다는 좁아서 문제가 되는 사례가 훨씬 많으므로 설치 환경에서 투사 거리를 기본적으로 고려하여 프로젝터를 선택해야 한다. 

 

투사비는 1.13 ~ 1.47인데 이를 바탕으로 주요 영상 크기별 투사 거리를 계산해 보면 다음과 같다.

  • 80인치 : 2.0 ~ 2.6m
  • 100인치 : 2.5 ~ 3.2m
  • 120인치 : 3.0 ~ 3.9m
  • 130인치 : 3.2 ~ 4.2m
  • 150인치 : 3.7 ~ 4.9m 

 

설치 편의성

프로젝터 설치에 있어 가장 크게 도움이 되는 3대장은 줌 렌즈, 키스톤, 렌즈쉬프트인데, V151-4K는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 

 

우선 렌즈쉬프트의 경우, 별도의 조절휠은 제공하지 않고 있지만 패널 자체를 움직이는 디지털인 제어는 가능하다. 단점은 조절이 직관적이지 않다는 것이지만, 장점으로는 정밀 조절이 가능하며 또 높은 천장과 같이 손이 닿지 않는 장소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에라도 리모컨을 통해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여기에 더해 1.3배 줌렌즈와 세 종류의 키스톤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키스톤 기능이 막강하다. 

+-40도에 달하는 수직수평 키스톤에 더해 4코너 (모서리) 조정 기능, 여기에 곡면 수정(Warping) 기능까지 제공한다.

 

 

모서리 조정 기능 즉 4코너 조정 기능도 수직/수평 이동뿐만 아니라 대각선으로 위치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V151-4K는 모서리 조정 기능에 더해 '와핑' 즉 곡면 보정 기능을 제공한다.

60포인트를 제공하며 포인트 하나하나에 대해 상당한 범위로 상하좌우 조정이 가능하다. 

 

와핑 키스톤은 평면 스크린에서는 사용할 일이 거의 없겠지만 곡면 스크린이나, 부분적으로 휘어져 있는 벽체에 투사할 때 사용하면 투사된 영상의 왜곡된 부분을 효과적으로 보정할 수 있다. 

 

디지털 방식의 렌즈쉬프트와 더불어 1.3배 줌, 3종의 키스톤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설치 편의성은 최고 수준이라 평가할 수 있다.

 

HDR 지원

일반적으로 프로젝터에서 HDR의 표현력은 최대 밝기가 높을수록 더 좋아진다. V151-4K는 최대 밝기가 4000안시루멘이라 HDR에서 표현력이 보급형에 비해 더욱 높아졌다. HDR 형식은 HDR 10과 HLG에 대응한다.

 

스마트 기능은 미지원

V151-4K는 자체적으로는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럴 경우 보통 유통사에서 OTT 서비스 박스를 출시 기념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사례가 많은데, V151-4K 역시 초기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호매틱스 박스Q'라는 안드로이드 TV 기반의 스트리밍 플레이어를 제공한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V151-4K는 USB-C 입력 단자를 제공하여 모바일 기기와의 연결성을 보충하고 있다. 무선은 아니지만 상당수의 모바일 기기가 지원하는 USB-C 단자를 통해 안정적인 연결성을 확보하고 있다. 

 

무선 미러링은 편리하기는 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의 종류에 따라 해상도에 제약이 있거나, 아예 재생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아 유선을 통한 직접적인 연결도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다. (아래 스크린샷에서 확인하겠지만) 아이패드 프로에서 넷플릭스를 재생할 경우 4K / 60Hz / HDR 신호까지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무선 연결보다 화질적인 측면에서는 더 유리하다.

 

작동 소음

작동 소음은 대부분의 고광량 DLP 프로젝터와 비슷한 수준인 27 ~ 32dB 사이다. CCFL 램프 베이스의 고광량 DLP 프로젝터의 일반 모드에서 27dB 이하의 정숙함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어떤 이유로 반드시 27dB 수준에서 프로젝터를 사용하고 싶다면 램프의 광량을 줄여 사용해야 한다. 메뉴 > 고급 > 광원 설정에서 에코, 수퍼 에코+, 다이나믹 에코 등의 전원 절약 모드로 설정하면 소음은 최저로 줄어들며 동시에 블랙 레벨도 떨어지고 램프 수명도 늘릴 수 있다. 하지만 광량을 낮추면 고광량 프로젝터의 장점인 임팩트 넘치는 영상은 포기해야 한다.

 

크기와 무게

크기는 대략 31 X 22 X 11(cm)이며, 무게는 2.8Kg이다. 홈프로젝터 치고는 아담한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있다.

(보다 구체적인 사항은 맨 위에 있는 언박싱 동영상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스크린샷

※ 본 리뷰에서 제공하는 스크린샷은 프로젝터 영상의 전반적인 경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에 용이하지만, 몇 가지 기술적 한계로 인해 두 눈으로 보는 것과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HDR 컨텐츠들의 정보는 디지털 카메라가 담을 수 있는 밝기와 색역을 초과하고 있으므로 스크린샷 하단의 설명을 반드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촬영에는 1.3 게인값을 가진 16:9 100인치 크기의 화이트 스크린이 사용되었습니다.)

 

설치

벽체가 아닌 스크린 투사 환경에서는 사실 '모서리 조정 기능' 하나면 만사 오케이다. 구석까지 칼 같이 맞출 수 있다. 다만 키스톤 기능을 사용하면 화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키스톤 관련 기능은 가급적 최소화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흐린날 대낮 투사 

 

TV 화면도 영향을 받는 대낮에 굳이 커튼을 활짝 열고 감상하는 분들은 많지 않겠지만 4000안시루멘의 고광량 프로젝터이니 일단 어떤 느낌인지 보여드린다. 구름이 얇게 낀 약간 흐린 날씨에서 촬영했다.

 

 

 

 

날이 흐려서 그런지 밝은 장면들은 충분히 즐기면서 감상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어두운 장면은 암부가 빛의 영향을 받게 되므로 명암비가 크게 떨어지게 된다. 

 

직접광을 막을 수 있는 커튼만 닫아도 명암비는 급격하게 향상된다.

4000안시루멘 정도의 밝기를 가진 프로젝터는 밝은 날에는 커튼을 치면 어느 정도 안정감 있는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밤에도 직접적인 조명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의 주변광은 허용되는 수준이다. 

 

암막에서 4K HDR / 4K HDR 게임 / 4K UHD SDR

이제 램프 광원 프로젝터에서 HDR 컬러 톤매핑 기술은 거의 안정화가 된 듯하다. 올해 리뷰한 램프 광원의 모든 4K HDR 프로젝터에서 밝기와 컬러의 이상 현상은 볼 수 없었다. 

 

● 4K HDR

 

 

 

V151-4K 역시 4K HDR 컨텐츠에서 컬러의 왜곡 없이 본래의 색감을 잘 표현하고 있다. 


 

 

동시에 HDR의 특성인 피크 휘도에서 눈이 살짝 부신 느낌도 잘 전달한다. 이런 느낌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최대 밝기가 높아야 하는데 최대 밝기가 4000안시루멘인 V151-4K는 바로 이런 점에서 유리하다. 

 

고광량 프로젝터라 블랙 레벨 자체는 좋지 않다. 이를 개선하려면 이미지 관리에서 영화 HDR 모드로 변경하고, 전원 관리에서 에코나 다이나믹 에코로 램프 모드를 변경해야 한다. 하지만 위에서 지적했 듯이 광량의 힘을 빼면 영상의 임팩트는 떨어진다. 

 

● 4K HDR 게임

 

 

 

PS4 Pro에서 HDR 지원 게임을 실행한 영상이다. 특히 PS4 Pro에서는 디스플레이가 HDR을 지원할 경우에는 반드시 게임을 HDR 모드로 실행해야 한다. 피크 휘도 개선뿐만 아니라 색역의 확장이 그 누가봐도 명확할 정도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 4K UHD / SDR 

 

 

 

4K UHD / SDR이라고 해서 HDR 영상과 비교해 영상 경향에서 특별히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다만 암막 환경에서는 4000안시루멘이라는 밝기가 사람에 따라서는 너무 밝게 느껴질 수 있다. 표준 모드보다는 영화 모드를 통해 영상을 재생하면 컬러와 블랙을 좀 더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장시간 시청시에는 전체 광량을 낮추는 편을 추천한다.

  

PC에서 240Hz 테스트

※ 테스트에 사용된 PC 사양 : CPU 5900X / GPU RTX3080(10G) / RAM 16G / 윈도우10

 

PC와 V151-4K를 HDMI 케이블로 연결한 후, PC에서 해상도를 1920*1080으로 변경하면 우측 재생 빈도에 240Hz라는 항목이 보인다.

 

testufo.com에 접속해 디스플레이가 240Hz로 잘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해 본다.

 

영화든 게임이든 간에 이미지 모드는 사용자의 영상 취향에 따라 그 어떤 모드를 선택해도 상관 없지만, 게임 재생 시에는 아무래도 전용 모드인 '게임'으로 변경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이미지 모드를 게임으로 변경하면 뷰소닉 프로젝터에서는 'Ultra Fast Input'을 사용할지 묻는 창이 기본으로 뜬다. Ultra Fast Input은 컬러나 240Hz 갱신율과는 상관 없고 4.2ms 인풋랙과 관련된 기능이다. 

 

솔직히 지금까지 100ms 이하의 인풋랙 스펙을 가진 프로젝터에서 인풋랙 때문에 특별히 문제가 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필자는 인풋랙에 다소 둔감한 편일 수 있다. 하지만, 인풋랙에 민감한 게이머라면 이 기능을 활성화시켜야 4.2ms라는 초고속 인풋랙을 경험할 수 있다. 단, Ultra Fast Input을 활성화시키면 키스톤과 관련된 모든 기능이 초기화된다. Ultra Fast Input을 기본적으로 사용할 게이머들은 프로젝터를 설치할 때 키스톤 기능 의존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래픽이 간단한 게임이라면 240fps로 동작하며 실제 움직임은 모니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움직인다.

 

 

 

하지만 모든 게임이 240fps로 동작하는 것은 아니다. CPU/GPU 등급, 소프트웨어 최적화 정도, 배경 화면의 복잡한 정도에 따라 fps는 실시간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 

 

같은 게임 내에서도 fps에는 꾸준히 변화한다. 눈으로 107fps와 167fps가 바로 구분되지는 않는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으나 보통 100fps 이상이면 프레임 레이트의 변화를 구분하기가 힘들다.

 

 

▲ (위) 1920*1080 / (아래) 3840*2160

 

또한 게임에 따라서는 해상도와 상관 없이 fps가 제한되어 있기도 하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과 같은 경우다. 이 게임은 액션성은 거의 없고, 게이머 선택에 따라 전체 스토리가 달라지는 영화와 같은 게임이기 때문에 fps를 높이기 보다는 그래픽 퀄리티를 안정적으로 보존하는 전략을 취했다. (굳이 이런 사례까지 첨부하는 이유는 게이밍 프로젝터를 구입하고, 240fps라는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잘못된 방법으로 접근하여 시행착오를 겪는 사용자들이 없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USB-C 연결

고광량 프로젝터에서 USB-C 단자를 지원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고광량 프로젝터는 크기가 크고 무거워 이동형이 아닌 고정형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굳이 모바일 기기와 유선으로 연결할 필요성이 높지 않다. 

 

반면 V151-4K는 아담한 크기에 2.5Kg으로 무게가 가볍고 투사거리도 짧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이동성이 충분히 확보된다. 따라서 이런 특성을 가진 프로젝터에 USB-C 단자를 제공하여 모바일 기기와 연결성을 높인다는 전략은 효과적이며, 동시에 무선 네트워크가 지원되지 않는 단점을 어느 정도 상쇄하고 있기도 하다.  

 

아이패드 프로를 V151-4K에 USB-C로 유선 연결하니 V151-4K가 HDR 모드로 자동 변경된다.

 

컬러의 채도가 살짝 빠진다. 아이패드 프로 메뉴 화면의 컬러는 HDR에 최적화되어 있지는 않아 보인다. 

 

 

설정에서 SDR로 변경하면 아이패드 프로 패널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색감과 거의 유사한 컬러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 SDR 모드에서는 지금까지 유무선으로 연결한 그 어떤 프로젝터보다 V151-4K가 가장 정확한 색감으로 아이패드의 화면을 재생하고 있다. 

 

 

아이패드 프로의 설정을 다시 HDR 모드로 변경한 후에 넷플릭스 앱을 실행하면 HDR / 4K / 60Hz라는 완벽한 스펙으로 재생되고 있다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넷플릭스 앱은 무선으로 연결할 경우 편리하기는 하지만, 해상도나 화면비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USB-C로 연결할 경우 아무런 제약이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들어 무선 미러링 연결법이 최소화되었기는 하지만 이 마저도 귀찮은 분들에게는 USB-C를 통한 유선 연결이 매우 유용할 것이다. 


 

반면 모바일 기기 연결과 재생에 있어 높은 수준의 관용도를 보여주던 유튜브 앱은 USB-C 연결에서 어찌된 일인지 화면비가 아이패드 프로의 비율로 고정되는 현상이 있었다. (Windows 10 PC, PS4, XBOX ONE에서는 문제 없음) 

 

여전히 가성비 높은 고광량 4K HDR 게이밍 프로젝터

V151-4K는 기본형 게이밍 모델인 V149-4K와 출시 간격이 몇 개월 밖에 차이나지 않아 오늘 리뷰에서 자연스럽게 비교하는 부분이 많았다. 기본형과 비교해 240Hz / 4.2ms 지원, 4코너 조정 기능, 곡면 수정 기능 등과 같은 기본 스펙은 동일하지만 크게 3가지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4000안시루멘으로 높아진 최대 밝기를 비롯해 100인치@2.5m로 짧아진 투사거리, 3D 재생 지원(업데이트 예정) 등이 핵심적인 차이점이며, 이 밖에 USB-C 단자 지원, 1.3배 줌렌즈, 8분할 컬러휠 적용 등이 세부적으로 차이나는 부분들이다. 이 중에서도 4000안시루멘의 최대 밝기와 100인치@2.5m라는 세미 단초점 투사 거리가 고급형 게이밍 프로젝터인 V151-4K의 핵심이다.

 

7월 현재 가격 검색 최저가를 기준으로 V149-4K와 V151-4K의 가격차는 약 50만원 정도다. 뷰소닉 게이밍 프로젝터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나는 둘 중 어떤 모델을 구입해야할까?  

만약 투사 환경이 주변광을 억제하기 쉽지 않고 공간이 좁다면 V151-4K가 적당하다. 완전 암막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는 고광량 프로젝터가 영상 임팩트와 HDR에서 확실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초기 구매자들에게는 유통사에서 호매틱스 박스Q(안드로이드 TV 기반 스트리밍 플레이어)를 증정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가격차는 더욱 줄어들게 된다. 특히 3D 재생 기능이 필수 요소라면 갈등의 여지 없이 V151-4K를 선택해야 한다.

 

반면 위와 반대의 조건, 즉 주변광 억제가 비교적 쉽고 투사 공간이 충분하며 3D 재생 기능이 필요 없다면 V149-4K가 오히려 더 좋은 선택이다. V149-4K도 게이밍 프로젝터로서 기본 스펙은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시중에 출시된 여러 게이밍 프로젝터 중에서 가격이 가장 낮기 때문이다.

 

V151-4K는 최대 밝기가 4000안시루멘이고 홈시네마로 분류되는 4K 프로젝터 중에서 이런 밝기를 가진 모델은 극소수다. 기본형 V149-4K 모델과 가격차가 어느 정도 있지만 동급의 게이밍 프로젝터들과 비교하면 V151-4K는 여전히 가격적으로 우위에 있다. 4000안시루멘의 스펙을 가진 게이밍 프로젝터 중 가장 경제적인 홈프로젝터를 찾는다면 정답은 V151-4K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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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7-06 17:16:38

잘 보고 갑니다.

2021-07-15 10:31:48

요즘 뷰소닉 출시되는 제품들은 투사 거리가 너무 짧네요. 이러면 스크린 사이즈가 커질수 밖에 없는데 단초점이 좋은분들도 있겠지만 일반 투사거리나 줌배율이 높은 제품도 출시해줬음 하는 바램입니다.

Updated at 2021-07-20 19:57:43

운영자님 리뷰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다만, 리뷰에서 항상 낮에 찍은 스크린 샷을 먼저 보여주시는데, 낮에 찍은 걸 먼저보니 실망이 커서, 정작 뒤에 암막 스크린샷 볼때 감흥이 전혀 없습니다. (앞에 물빠진 걸로 실망이 큰 터라, 김이 새서 뒷사진이 좋아도 전혀 좋아보이지가 않습니다.TT )

 

아마 낮에도 무려 이 정도나온다고 보여주시곤 짠 하고 끝부분에 프로젝터의 실제 능력을 보여주시려고 일부러 그렇게 구성하셨을텐데, 솔직히 안시만 높으면 깡패가 되는 낮화면은 말고(일부러 대낮에 창 다 열고 보려고 이 프로젝터를 사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차광이 어느정도 된 화면을 보여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암막 스크린샷을 먼저 보여주시거나요.

 

대낮 화면은 오히려 구매 의욕을 떨어뜨리는 단점이;;;;;;

 

주제 넘게 부탁드려서 죄송합니다. 

WR
2021-07-22 11:10:12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앞으로는 좀 더 현실적인 환경에서 스크린샷을 촬영하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다만 늘 말씀드리지만 스크린샷은 기술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과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기 때문에 참고 자료 정도로만 활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물론 위 스크린샷들은 전세계 웹을 통틀어 가장 현실에 가까운 형태의 사진이라 나름대로 자부하고는 있습니다. ^_^;)

2021-07-22 13:37:42

넵. 작은 의견에도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07-29 16:27:22

그래픽이 간단한 게임이라면 240fps로 동작하며 실제 움직임은 모니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움직인다.

 

이 글 위에 있는 게임 이름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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