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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리뷰]  UHD-BD 리뷰 -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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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0 20:36:05

받은만큼 돌려준다!

2009년 11월 어느 날, 모처럼 한가했던 필자는 지나가다 우연히 본 좋아하는 배우의 포스터에 흥미가 일어 포스터에 나찌 마크가 찍힌 영화 한 편을 봅니다. 그리고 그 날 일기에 '종종 비위 상하는 표현은 있었지만 역시 타란티노 영화답게 신났다.'고 썼더랬습니다.

 

2021년 10월 어느 날, 모처럼 한가해진 필자는 원래 11월에 쓸까 했던 디스크 리뷰 하나를 10월로 땡깁니다. 이유는 쪽지로 이거 리뷰 해주세요, 하는 요청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받은만큼 돌려드립니다.

 


- 카탈로그 스펙 


UHD-BD 트리플 레이어(100G), 전체용량 90G/본편용량 61.5G, HDR10 & HDR10+

영상스펙 2160/24P(HEVC)/ 화면비 2.39:1/ 비트레이트 49.41Mbps

최고 품질 사운드: DTS-HD MA(24/48) 5.1ch

 

트리플 레이어에 전체 용량 90G! 라고 놀라워했던 필자, 하지만 실제로 뜯어보니 본편 용량은 듀얼 레이어에 담아도 될 정도이고 비트레이트도 딱 그만한 수준! 거기다 사운드 포맷은 2009년에 나온 초판 BD랑 동일! 유니버설... 머릿가죽을 벗겨야 합니까?

 


- 서플 사항


하지만 서플리먼트로 협상을 시도하는 한스버설 대령. 놀랍게도! UBD에도 서플리먼트가 들었고, 패키지에 동봉된 구판 BD에는 없는 새로운 영상 특전도 하나 더 있습니다. 국내 정식 발매판 기준 거의 모든 서플에 한국어 자막도 지원.(이미지 갤러리 같은 건 빼고)

 

  • Extended & Alternate Scenes (1080p, 이하 모든 영상 동일/ 11분 31초)
  • Roundtable Discussion with Quentin Tarantino, Brad Pitt and Elvis Mitchell (30분 45초)
  • The New York Times Talks (1시간 8분 7초)

: UBD 신 영상 특전. 09년 8월 14일(바스터즈 미국 개봉 직전), 린 허슈버그 기자와 타란티노 감독의 대담을 담은 타임스 토크 방송 영상 통째로 수록

  • Nation's Pride - Full Feature (6분 10초)
  • The Making of Nation's Pride (4분)
  • The Original Inglorious Bastards (7분 38초)
  • A Conversation with Rod Taylor (6분 43초)
  • Rod Taylor on Victoria Bitter (3분 19초)
  • Quentin Tarantino's Camera Angel (2분 41초)
  • Hi Sallys (2분 9초)
  • Film Poster Gallery Tour with Elvis Mitchell (10분 59초)
  • Inglourious Basterds Poster Gallery
  • Trailers 4종

 

다른 모든 서플은 이 영화의 UBD까지 샀거나 구매를 고려하신 분이면 다 봤든가 알만한 거니까 설명 생략하고, 핵심은 사실상 신 영상 특전 한 가지입니다.

 

이 영상 특전은 작품에 대한 감독의 직접적인 구상이나 이야기가 많다보니 사실상 비디오 코멘터리로 봐도 무방할 정도라서, 이걸 담은 신판 BD는 유니버설이 안 낼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UBD의 상품성을 이 New 서플리먼트 하나가 절반은 책임지니까요. 바꿔 말하면 UBD 구입하신 분들은 본편에 앞서 이 영상 먼저 보십시오.

 


- 영상 퀄리티

* 리뷰에 게재하는 UBD 스크린 샷은 모두 HDR10을 피크 휘도 150니트로 톤 맵핑한 결과물입니다.

* 캡처한 UBD 스크린 샷의 색감과 명암은 개개인의 실제 재생 결과물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은 35mm 카메라- Arriflex435와 파나플렉스 밀레니엄- 를 써서 찍은 35mm 필름 네거를 2021년에 새롭게 4K 스캔 및 리마스터할 줄 알았지만, 예상을 깨고 개봉 당시 작성한 2K DI 마스터를 그냥 그대로 가져다가 4K 업 컨버트 후 HDR 그레이딩을 거쳐 UBD화했습니다. 마치 모든 이야기가 결국 역사대로 흘러가리라 생각했던 사람들의 통수를 시원하게 갈긴 본편처럼.

 

현재 컬러 시스템상 (여러분들이 현재 이 리뷰를 보고 있는)SDR 모니터에서는, HDR10이든 돌비 비전이든 그 영상을 그대로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래의 모든 UBD 스크린샷은, HDR 영상 캡쳐 후 SDR 디스플레이에 볼 수 있도록 별도의 150니트 기준 톤 맵핑 과정을 거친 것입니다. 참고로 바스터즈는 이 맵핑 샷도 실제 HDR10 출력 체감과 비슷하므로, 따로 체감 샷을 추가 첨부하지 않습니다.


[참고] 아래 모든 이미지들은 클릭하면 3840*2160의 오리지널 해상도로 확대됩니다. 페이지 뷰잉용으로 작게 리사이징 된 이미지에 비해 세부적인 차이를 확인하기 쉬우므로, 정밀한 비교를 원하는 분들은 확대해서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Blu-ray (UBD 패키지 내 BD = 2009년 발매 초판 BD와 동일, 3840 x 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일단 UBD를 틀면 첫눈에 '화면이 밝다!'는 걸 느낄 수 있는 게 이 UBD의 미덕. 살짝 부옇고 슬쩍 어두웠던 BD와 달리, UBD의 HDR 그림은 전체적인 화면 밝기를 확 올렸고, 특히 빛이 비치는 곳은 정말 제대로 밝습니다. 

 

필름 영화를 12년 전 만든 2K DI에서 그냥 업 컨버트해서 UBD로 만들었다고?! 유니버설 이노옴... 하려던 분들도, 아마 이 짱짱한 밝기를 보면 멈칫하게 될 듯.


Blu-ray (UBD 패키지 내 BD = 2009년 발매 초판 BD와 동일, 3840 x 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이 UBD는 그레이딩 최대 휘도는 977니트나 되지만 평균은 344니트 정도로 잡았기 때문에, 이처럼 150니트 기준 맵핑 샷에서도 그 짱짱한 체감 밝기가 제법 잘 드러납니다. 더구나 HDR10+ 도 지원하기 때문에, HDR10+ 지원 프로젝터(삼성 프리미어 시리즈나 JVC, 엡슨의 2021년 프로젝터 제품군이 지원)에서도 이 수록 의도를 느끼기 비교적 쉬운 것도 장점.

 

Blu-ray (UBD 패키지 내 BD = 2009년 발매 초판 BD와 동일, 3840 x 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특히 광원 표현력뿐 아니라 암부에도 윤기가 돌면서 계조 표현력까지 보다 멀끔해진 것은,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화 최대의 공적이라고 할 만합니다. 예를 들면 이 1챕터 초반 페리에 씨 오두막 장면의 경우 a. BD와 극장 상영 당시엔 = '햇빛마저도 뭔가 불투명한 느낌에 칙칙한 화면, 이 사실 거지같은 장면의 분위기를 이렇게 표현했구나' 싶던 그 감각이 vs b. UBD에선 '이렇게 짱짱한 화면빨, 한스 대령의 업된 기분을 표현하고 싶었던 건가?'라는 느낌으로 바뀝니다.

 

어떤 게 진짜 타란티노 감독의 비주얼 메이킹이었을까요? 아이 돈 노, 아임 영어 잘 해요

 

Blu-ray (UBD 패키지 내 BD = 2009년 발매 초판 BD와 동일, 3840 x 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감독님 생각이야 어쨌거나, 이렇게 화면이 짱짱해지면서 비록 업 컨버트 UBD라지만 > 예전 BD에선 묻혀있어서 가정용 4K 업 스케일해도 안 보이던 디테일도 vs UBD에선 꽤 잘 보이게 되었다는 것도 장점. 

 

물론 덩달아 노이지 그레인도 BD보다 더 잘 보이긴 하는데, 어차피 새로 스캔 및 리마스터 조정값 먹인 것이 아니고 2K DI 업 컨버트한 거라 체감면에서 심각하진 않습니다. 필름 그레인 좋아하는 분들의 탄식, 싫어하는 분들의 환호가 니트로 필름 돌리는 소리마냥 들려오네요.

 

Blu-ray (UBD 패키지 내 BD = 2009년 발매 초판 BD와 동일, 3840 x 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단지 이 짱짱한 느낌이 너무 강해지는 바람에, 촬영용 조명들이 강하게 비추는 부분들도 커버가 안 되고 그냥 고대로 나오면서 뭔가... 원래 BD 및 영화관에서 보던 그 감각= 40년대 기록 영화를 스크린 너머로 보는 듯한 감각이 아니라, 마치 필름으로 촬영한 영화 촬영 현장을 관람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인 장면들이 제법 있습니다.

 

말하자면 스캔도 새로 하지 않는 거 원본 재현력보다는 무조건 최대한 짱짱하게 보이게 만들고 싶다고 HDR에 힘준 방향성은 알겠는데, 이게 너무 과한 데는 그 발상의 민낯마저 보이는 느낌이라 이것이지요.

 

Blu-ray (UBD 패키지 내 BD = 2009년 발매 초판 BD와 동일, 3840 x 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그리고 이 전체적으로 밝아진 그림에 가끔 과한 업 스케일 효과가 겹치는 장면들은 마치... 샤픈 값을 많이 올린 디지털 TV 보는 듯이, 해상감 업에 따른 화면 입체감 강화보다는 부자연스럽게 뜨는 듯한 위화감이 더 클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 UBD가 2K DI 업 컨버트품이란 걸 리뷰에서 질색팔색 까던 외국 분들은 아마, 위에서 이야기한 과도한 밝기의 부작용이라든가 이런 체감들에서 특히 눈가에 깊은 주름 잡혀 그런 게 아닐까 싶은데... 물론 이런 것도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기 때문에, 필자 개인적으론 딱히 이 UBD 이마에 나치'나쁜 UBD' 낙인 찍고 싶진 않습니다. 필자는 아무튼 이 영화의 몇몇 과격한 표현은 다소 비위가 상했던,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Blu-ray (UBD 패키지 내 BD = 2009년 발매 초판 BD와 동일, 3840 x 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그런 의미에서 더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비교용 스크린 샷을 더 많이 첨부하는 것으로 영상 퀄리티에 대한 설명은 마치겠습니다. 굳이 한 마디 덧붙인다면, 앞으로 유니버설에서 나올 필름 촬영 UBD들은 언제 또 이렇게 나올지 아니면 혹시나 앞으론 늘 이렇게 될 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겠다는 것입니다. 

 

그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점점 줄어드는 UBD 구매자들에게 맡기고, 아래는 필자의 흰소리 쇼타임.

 

Blu-ray (UBD 패키지 내 BD = 2009년 발매 초판 BD와 동일, 3840 x 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주인공치고 등장이 좀 늦었던 알도 레인 중위. 빵 횽 얼굴에 주름 많아졌음에 주목.

 

Blu-ray (UBD 패키지 내 BD = 2009년 발매 초판 BD와 동일, 3840 x 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영화 다 본 필자에게 괜히 케이크 사 먹게 했던 먹방 장면. 한층 희고 먹음직스러워진 케이크에 주목.

 

Blu-ray (UBD 패키지 내 BD = 2009년 발매 초판 BD와 동일, 3840 x 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한층 빨개진 드레스, 보다 잘 보이는 영사기... 필자도 영사 기능사 자격증을 꿈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무려 35mm 필름 영사기 조작 평가가 있었던 시절에.

 

Blu-ray (UBD 패키지 내 BD = 2009년 발매 초판 BD와 동일, 3840 x 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필름을 재스캔하라고 외치는 분이건 이것도 보기 좋네 하는 분이건, 한마음으로 만세를 외칠 대폭발 장면. 필자도 09년 극장에서나 10년 BD에서나 21년 UBD에서나 쾌재를 불렀습니다.

 


- 음성 퀄리티


영상에선 그래도 HDR화에다 무려! HDR10+ 까지 집어넣으면서 생색을 낸 유니버설이지만, 음성에선 그런 것조차 없습니다. 디스크 스펙 항목에서 이미 말했듯이 바스타드: 거친 녀석들의 UBD에 든 메인 오디오 포맷은 09년 발매된 초판 BD의 메인 오디오 포맷과 비트샘플링 및 비트레이트 스펙까지 또옥같은, 그냥 동일한 트랙입니다.

 

그러다보니 평가, 평가... 이거 꼭 해야 합니까? 싶은 게, 09년-10년에 걸쳐 DP에서 바스타드 BD 검색하면 많은 분들이 많은 평가를 남겼던 기억이 나서요. 하긴 그래도 DP가 서버를 몇 번 옮기면서 많은 자료가 검색하기 힘들게 되었거나 사진이 바뀌거나 하면서 읽기 불편해졌으니... 보시기 편하게 여기도 남깁니다.

 

이 DTS-HD MA 트랙은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 들어도 괜찮게 잘 만든 DTS-HD 트랙입니다. 질적인 면에선 S/N 괜찮고 투명도도 좋은 편이고 다이나믹 레인지도 넓다고 해도 무방하고 & 재미 측면에선 이동감이나 분리감이 좋은 데다가 효과음에 적절하게 저역을 넣어주면서 즐기기에도 좋은 사운드.

 

그러다보니 대화음이든 스코어든 사운드가 감독이 의도한 연출들- 과격잔인하면서도 블랙 유머스러운 감각이 넘치는- 을 잘 견인하고 분위기를 태워 줍니다. 장소에 따른 반향감이나 실내/실외의 환경차에 따른 효과음 등도 지상 서라운드 기준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믹싱을 해놔서, 09년에 들었을 때나 지금 21년에 들었을 때나 역시나 이 영화를 시종일관 시원시원하게 볼 수도 & 한편으론 조곤조곤한 느낌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을 굳이 꼽는다면, 퀄이든 재미든 어떤 면에서도 아주 특출나게 대단하다는 감은 또 없이 무난무난 두루두루 괜찮다는 것 정도? 그래서 당시에도 사운드 레퍼런스 타이틀로 굳이 꼽기보다는, 이 영화 보기에 딱 좋은 사운드 < 이 정도로 대개의 평가가 일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연히 21년 UBD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역시 돌비 앳모스나 DTS:X 믹싱을, 아니 최소한 비트레이트라도 다르게 뭔가 손을 댔다면 더 열심히 비교해 보고 뭔가 긁어 부스럼이든 끍어서 시원해진 부분이든 더 논하기라도 하겠는데... 그런 게 없으니 리뷰어로선 더 할 말이 없습니다. 

 

따라서 예전에 생각했던대로 딱 91점 정도의 사운드고, 지금도 딱 그렇다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입니다. 아무튼 140분 가량의 이 수다 쇼 같은 영화는 UBD에서도 옛날 그 감각 그대로 울리는군요.

 


2차 대전은 타란티노에 의해 재창조되었지만, UBD는 유니버설에 의해...

다들 아시듯이 학생 여러분이 이 영화 보고 해외 역사 공부를 하면 큰일납니다. 마치 디즈니 인어공주를 보고 안데르센 동화를 읽었다며 감상문을 쓰는 것과 같은 결과를... 아니, 그 전에 이 영화 청불이죠.

 

마찬가지로 이 UBD를 보고 예전 BD 및 상영 당시의 기억을 떠올려도 안 됩니다. 그때의 그 다소 침침하고, 뭔가 제4의 벽이 좀 투명해졌던 것 같은 분위기가 아닙니다. 이 UBD는 밝고! 쨍하고! 디지털스러운 맛이 더께 씌워진! 마치... 그래요. 35mm가 아니라 2K x 2 바스터즈거든요.

 

하지만 유니버설은 분명 자기들 나름대로 인생사생 최고의 걸작 UBD를 만들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09년의 바스터즈를 기억하던 우리에게는, 이 UBD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제 영원히 다른 수 없이 이 UBD로 바스터즈를 즐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마치 친위대 모자를 벗지 못할 운명의 한스 대령처럼.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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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10-20 20:35:32

항상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이제 정독하러 가보겠습니다 ^^

2021-10-20 20:37:46

 어쩌다보니 바스터즈 블루레이가 없어서

4k나오는김에 구입해야겠다 했는데...

이건 뭐 안살수도 없고... 사도 그닥 기대도 안되긴하네요.

그래도 영화 자체는 워낙 명작이다보니ㅠ

Updated at 2021-10-20 21:05:54

 2K DI 썼다고 해서 실망했는데 이 정도라면 나름 괜찮게 뽑아진 것 같기는 합니다. 게다가 신 서플도 있다고 하시니... 사운드야 원래도 괜찮았고요. 구입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2021-10-20 21:15:53

리뷰를 보고나니 구판을 팔고 4K 구입하길 잘했네요 합니다^^ 유니버셜 그 머리… 벗겨주세요 ㅋㅋㅋ 영화만큼 즐거운 리뷰 감사합니다~

2021-10-20 21:34:23

리뷰 감사합니다.

1
2021-10-20 22:51:19

2K DI를 썼다는 정보가 머리에 박혀 있어서 그런지, 디스크 재생하면서 단점 먼저 찾게 되더라고요~

일부 장면에서 조명 부분이 안티 앨리어싱이 덜 된 것처럼 계단 현상을 보이기도 하고...

이래저래 '역시나 실망스럽군~'이라고 생각하면서 동봉된 BD를 비교 재생한 순간!

UBD의 HDR 눈뽕을 이미 맞은 후라...BD가 이리 칙칙한 화면이었나 싶더군요;;

역체감 정도가 상당합니다.

4K 스캔을 새로 한 제대로 된 UBD였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그래도 우려했던만큼의 결과물은 아니어서 조금은 안도감이 든 타이틀이었습니다. 

하지만, 네이티브 4K 영상을 뽑아낼 수 있는 소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2K DI를 쓴 유니버설의 이 요상한 짓은 이번으로 끝냈으면 합니다...

2021-10-21 00:08:23

화사하고 선명한 4k 화질맛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는 변화라면 소장 가치는 충분할 것 같네요.

그럼 보다 더 멋진 패키지로 시선을 돌린 것에 대한 위안을 삼기에 충분하겠구요.,;;

늘 상세하고 친절한 리뷰 오늘도 깊이 있게 몰입하며 보았습니다. 주말쯤의 감상 시간이 더욱 기대되네요.^^

2021-10-21 00:24:50

 디스크 받기 전에 안 좋은 소리가 들려 약간 걱정했는데 저 정도의 막눈에도 

괜찮게 보여서 안도하며 감상했네요. 

리뷰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1-10-21 01:50:05

웬지 기분이 업되어 쓰신 리뷰 같아 평소 리뷰랑 분위가 좀 다르신 듯. ㅎㅎ

개인적으로는 구판 블루레이에 만족(?)했던편이라 그다지 끌리지는 않았는데 밝기가 이렇게 차이나는 건 좀 의외네요.

정성스런 리뷰는 언제나 추천&감사드립니다.

2021-10-21 03:32:51

네이티브 4K 스캐닝+앳모스같이 원하던건 싹 빠졌지만, 나름 또 이건 이것대로 볼만하다... 라는게 맞는듯 하네요. 헌데, 스펙이 좀 아쉽긴 합니다

2021-10-21 10:19:53

최애 영화중에 하나 인데 리뷰 사진 보니 아직 사놓고 못보고 있는데, 빨리 봐야겠네요.  ^ ^

2021-10-21 21:29:25

저는 만족했습니다 수많은 어정쩡한 짭케이디스크보다 차라리 이렇게 밝고 시원한 HDR이 취향에 맞네요.

2021-10-22 17:50:29

유니버셜 작품중 한글자막 켜놓으면
영화화면에 있던 자막이 사라지고 까만 화면에 아래에 한글자막만 나오던 녀석들이 있는데 바스터즈 4K 디스크도 그렇더군요
스펙상 아쉬운 면이 있지만 감상하기엔 4K 디스크의 손을 들어줄수 밖에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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