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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스톰오디오 ISP MK2 리뷰 | 압도적 성능의 하이엔드 프로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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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 17:27:30

글 : 염동현 (tiny_music@naver.com)

 

스톰오디오, 독보적인 존재감 보이고 있는 하이엔드 브랜드

 

 

돌비 ATMOS 포멧이 적용된 타이틀이 활발하게 발매되면서, 이를 지원하는 AV 리시버의 출현이나 AV 프로세서의 등장이 반갑기만 하다. 특히 제대로 된 분리형 AV 프로세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사운드는, 제대로 체험하게 되는 경우 상당한 쾌감을 주며 일체형 제품이 들려주는 품질과는 차원이 다른 품격이 있다.

 

하지만 블루레이와 같은 물리매체가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로부터 존재를 위협받듯이, 간편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사운드바 제품이나 LifeStyle 오디오의 인기는 AV 리시버나 AV 프로세서 판매량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다. 설치 장소에 제약이 있고 손이 많이 가는 멀티채널 제품은 편의성을 앞세운 제품이 인기를 얻을수록 상대적으로 관심 하락과 판매감소로 이어졌고, 급기야 제조 업체들에게는 돈이 되지 않는 시장이라는 인식을 주었다고 할 수 있겠다. 

 

시장의 상황이 이렇다보니 멀티채널에서 더욱 판매고가 한정되어 있는 AV 프로세서 제조업체들은 후속기를 발매하지 않거나 특정 모델을 리벳지시켜 발매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고, 이제는 AV 프로세서를 발매하는 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로 그 수가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리뷰의 주인공인 스톰오디오의 제품은 하이엔드 AV 프로세서 시장에서 다시금 활개를 불어 일으킬만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업체라고 생각된다. 스톰오디오의 제품은 몇년전 국내에 소개되긴 했으나 별다른 홍보나 소식이 없었고, 브라이스턴 SP4나 포컬의 Astral 16과 같은 리벳지 모델만 간간히 소식을 전하곤 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수입원이 바뀌면서 이제 막 ISP MK2를 비롯한 최신 라인업 제품들이 정식으로 수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연유로 스톰오디오 제품은 해외대비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늘 리뷰는 본격적으로 기기를 소개하기 전에 앞서 우선 스톰오디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도록 하고, 이어서 ISP MK2 AV프로세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

 

스톰오디오 소개 및 제품 라인업

스톰오디오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회사로, 회사설립 초기에는 2011년경 등장한 Auro 3D 포멧을 재생하는 기기를 개발하는 Auro Technology 산하의 회사였다. 

2017년 스톰오디오는 Immersive Audio Technology 라는 그룹으로 인수되며 2018년에 ISP MK1 을 발매했으며, 브라이스턴과의 콜러보레이션도 이 시기에 이루어져 SP4라는 이름으로 리벳지되어 국내에 소개된 이력이 있으며, 2019년에는 포컬과도 파트너쉽을 맺고 Astral 16이라는 AV리시버 모델도 발매하며 스톰오디오의 이름을 세계로 알리기 시작했다.

 

스톰오디오 자체 업력은 그리 길지는 않은 회사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현재 스톰오디오가 AV 프로세서 업계에서 보여주고 있는 존재감은 대단한 상황으로, 제품 완성도를 비롯하여 신기술에 대한 대응력이 그 어느 하이엔드 업체보다도 활발한 상황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각종 매체에서의 호평도 자자하며 해외 포럼에서도 항상 주목받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 시대를 대표하는 멀티채널 몰입형 오디오 기술에 대한 내공이 출중한 회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AV 프로세서 카테고리에서 스톰오디오의 위치는 막강하다고 할 수 있겠다.


 

 

현재 스톰 오디오가 발매중인 제품 라인업을 간단히 살펴보겠다. 스톰오디오는 분리형 AV제품에 진심인 회사로 오로지 이 분야에 대한 제품만이 있을 뿐이다. AV프로세서는 3종이 있고, 멀티채널 파워로는 2종의 모델이 있는 단촐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에서 프로세서 라인업은 ISP MK1과 ISP MK2가 있고, 그리고 국내에는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ISP MK2 모델 기반으로 16채널용으로 경량화 시킨 ISP Core 16이라는 모델이 있다. 멀티채널 파워는 16채널/8채널을 지원하는 모델이 존재하며, 국내에는 8채널용 제품만 현재 수입되어 소개되고 있는 상태다.

ISP MK1의 경우 브라이스턴 SP4로 국내에 소개된 이력이 있는 모델이다. 이 모델은 작년 즈음부터 예나오디오 시청실에서 자주 시연에 동원되어 상당한 실력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전력이 있다. 하지만 후속기인 ISP MK2의 경우 2020년 중반에 해외에서 발매되었지만 국내에는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아 소개되지는 못했고, 국내에서는 그 존재 자체를 잊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올 여름 즈음 GLV가 스톰오디오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결정되었고, 곧이어 ISP MK2가 국내에 수입되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어서 대단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그럼 이제부터 오늘 리뷰의 주인공인 스톰오디오의 ISP MK2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겠다.

 

외관 살펴보기

전작인 ISP MK1과 마찬가지로, ISP MK2는 동일한 조작버튼 레이아웃과 디스플레이, 볼륨 노브를 가지고 조금 더 미니멀하게 외관 디자인이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마치 무광 유리를 덧댄듯한 느낌으로, 전면 패널은 고급스러운 느낌과 함께 전형적인 스톰오디오의 디자인 룩을 따르고 있으며 깔끔한 인상을 준다. 

 

 

디스플레이는 4.3인치 사양의 LCD 타입 디스플레이로, 흑백으로 보이는 듯 하지만 때때로 빨간색을 표시하는 UI가 등장하기 때문에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음을 알 수 있었다. 섀시는 철재 재질로 마감되어 있으며 전면과 측면 모두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심플한 디자인에 평범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이 제품은 평범한 전면외관 대비 제품 후면모습이 충격적인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모듈화된 설계로 옵션을 장착할 수 있는 섹션이 나누어져 있으며 후면 외관이 달라지게 된다. 심지어 옵션에 따라 최종 모델명에도 변화가 생긴다. 

 

기본적인 모델명은 ISP MK2이지만 아날로그 출력 옵션의 갯수와 디지털 입력보드의 선택방식에 따라 세부 모델명은 ‘ISP 채널수 MK2 옵션명’으로 최종적으로 명명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리뷰에 사용된 모델은 아날로그 출력옵션이 16채널로 선택된 모델로서, 정식 명칭은 ISP 16 MK2 Analog가 되겠다. 

 

다른 옵션 모델의 경우 이더넷 포트 기반으로 AES디지털 신호를 출력하거나 최대 32채널까지 아날로그 출력을 지원하도록 옵션을 선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ATMOS 상황에서는 리뷰 모델의 옵션이 가장 널리 쓰이기 때문에 이 모델을 기준으로 설명하도록 하겠다. 아날로그 출력 외에도 후면 상단에는 HDMI 입출력 포트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으며 입력 7개, 출력 2개로 구성되어 있다.

 

리뷰에 사용된 모델의 HDMI 버전은 2.0b인 상황으로 모든 포트가 18Gbps의 대역폭을 가지고 있으며 eARC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HDR 10, HLG, Dolby Vision에 모두 대응한다. 최신 규격인 HDMI 2.1을 지원하지 않아서 내심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내년 초 HDMI 2.1 지원 업그레이드 보드 출시 후 4K 120Hz와 8K 해상도 지원 예정이며, 가변 프레임 주사(VRR)도 지원 예정이라고 하니 HDMI 2.1 규격을 기다리는 분들께서는 이런 점을 참고하시면 좋겠다.

 

이어서 오른쪽 섹션이 소스기기로 부터 입력받은 신호를 처리하여 아날로그 출력으로 내보내는 출력 포트인데, 자세히 보면 각 단자별로 숫자만 1에서 16까지 써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부분에서 본 제품은 케이블을 연결하는 단자에 입력 신호가 미리 지정되어 있는 것이 아닌, 연결 후 어떤 신호선을 연결했는지 메뉴 상에서 Assign 하는 방식으로 동작하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매우 현명한 설계방식으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는데, 안그래도 채널 수가 많아서 연결할 때 어려움이 발생하는 AV프로세서에게는 인스톨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편리해 보이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본 리뷰기사 아래쪽에 첨부한 채널 할당의 예를 살펴보면 숫자가 연속되어 증가하지 않고 섞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압은 프리볼트를 지원하며 SMPS 타입의 파워 서플라이를 탑재하고 있다. 이외에도 IR 연결단자나 트리거 단자, 2채널 다운믹스 단자가 존재하며, 컨트롤을 위한 이더넷 단자와 마이크 연결 또는 서비스를 위한 USB 단자가 존재한다. 그 밖에도 요즘은 잘 쓰이지는 않지만 Toslink나 Coax방식의 포트도 각각 3개씩 지원하며 7.1채널 아날로그 입력을 지원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듈화된 옵션보드 설계는 추후에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을 경우 유지보수가 쉽기 때문에, 하이엔드 AV프로세서 업계에서는 흔히 채용하는 설계방식이다. 제품 수명을 길게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유리하고, 구입 시에도 꼭 필요한 옵션만 선택하여 맞춤주문을 할 수 있게 때문에 불필요한 옵션까지 구입할 필요가 없어서 최초 구입시에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매우 비싼 가격표를 달고 있는 제품 치고는 나름 합리적인 부분도 있는 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무게는 13.1kg으로 묵직한 편이며, 외형 사이즈는 47.9cm(W)x49cm(D)x19.29cm(H)로 AV 프로세서 치고는 높이가 조금 높은 편이다. 랙 마운트 설치를 위한 옵션 브라켓도 기본 제공된다.

 

ISP MK2의 주요 특징

ISP MK2는 상당히 많은 기능을 탑재한 AV 프로세서이다. 따라서 멀티채널 분야의 공통적인 기술에 대해서는 그 기능을 모두 설명하기엔 리뷰가 너무 길어지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생략하는 점에 대해 독자분들의 심심한 양해를 부탁드린다. 

 

그러면 지금부터 ISP MK2의 핵심 지원 사항에 대해 요약해서 말씀드리고 실제 감상평을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리뷰를 진행하겠다.

 

ISP MK2의 특징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 모든 HDMI 포트에 2.0b 지원 (18Gbps 대역폭, 향후 HDMI 2.1버전 모듈 발표예정) 
  • HDR10 / HLG / Dolby Vision 지원
  • eARC, ARC 지원
  • 옵션 보드를 통해 최대 32채널 밸런스 타입의 아날로그 출력 지원
  • 최대 24채널 디코딩 및 업믹싱 지원
  • 돌비 ATMOS, Auro-3D, DTS:X Pro, IMAX Enhanced 등 현존하는 모든 포멧 지원
  • 채널별 20 파라매틱 EQ 지원, Multi-Way 크로스 오버 설정 지원, 멀티 서브우퍼 지원
  • Dirac Live 지원, REW 플러그인 지원, Roon 지원
  • 이더넷 포트를 통한 웹기반 제어 및 설정 지원, iPad 어플리케이션 제공

 

위에 나열된 대부분의 내용은 최근의 멀티채널 제품에서 종종 언급되었던 내용이기 때문에 생략하도록 하고, 조금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부분인 Multi-Way 크로스오버 설정과 멀티 서브우퍼 관련하여 간단히 부연설명을 드리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먼저 Multi-Way 크로스오버의 경우 하나의 채널에 여러개의 스피커를 할당할 수 있는 기능으로, 각각의 스피커에 크로스오버를 설정하여 대역을 나누어 스피커를 할당할 수 있는 고급 기능이다. 복수의 스피커에 1개의 스피커에 해당하는 역할을 나누어 할당하는 기능을 지원하다 보니, 크로스오버 주파수 뿐만 아니라 딜레이나 볼륨레벨, EQ도 설정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이런 기능을 사용할 일은 없어 보이지만 이렇게까지 고급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본 기가 얼마나 전문적이고 세심하게 배려된 기기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어서 멀티 서브우퍼 지원에 대해 설명드리면, 서브우퍼 연결의 경우 아날로그 아웃풋 중 필요한 갯수만큼 선택하여 서브우퍼에 할당하면 서브우퍼 채널로 동작하게끔 할당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16채널 내에서 서브우퍼 연결 갯수를 설정하는 만큼 할당이 가능하다. (물론 제품 주문시에 아날로그 옵션 보드를 32채널까지 추가하게 되는 경우에는 32채널 내에서 훨씬 더 많은 채널을 서브우퍼에 할당할 수도 있겠다.) 따라서, 서브우퍼 채널 할당에 제한없이 추가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런 모든 기능은 아래 스크린 샷에서 보여지는 웹 기반 인터페이스에서 동작하게 된다.

 

 

이렇게 웹기반 메뉴 접해보면, 과거에 전용 셋업메뉴를 제공한다면서 칭찬했던 기기설정 UI가 이제는 상당히 번거롭게 느껴진다. 왜냐하면, 지원하는 채널의 갯수가 많아짐으로 인해서 더이상 프로젝터나 TV화면을 보면서 리모콘으로 커서를 옮겨가며 설정값을 입력하는 방식이 더 이상은 편하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입력해야 할 갯수 자체도 늘어났고 리모콘으로 커서를 옮기려면 많은 항목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이동하는데만 해도 상당한 시간을 소모하게 된다. 잘못 눌러서 이전 메뉴로 돌아가는 판에는 낭패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불편하게 느껴지는 추세이다. 스톰오디오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일찌감치 불편함을 캐치하고 이전모델부터 웹 인터페이스로 설정 페이지를 제공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손쉽게 iPad 등의 타블렛으로 기기설정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매우 편리하게 메뉴를 탐색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손쉽게 설정값을 편집하거나 입력할 수 있었다. 이어지는 이미지는 ISP MK2의 설정 메뉴에 들어가면 조회해 볼 수 있는 항목들 중 몇가지의 예시이며, 다양한 항목을 시각화하여 보여주고 있다.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몇가지 이미지를 첨부드린다.


 

 

몇번 사용해보니, 이런 웹 기반 인터페이스 방식은 AV프로세서에 최적화된 설정 방식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설정해야 하는 항목이 많은 만큼 OSD 스크린이나 화면을 보고 리모콘으로 커서를 옮겨가며 세팅하는 방식 대비 훨씬 편의성이 뛰어난 방식으로 선호될 것으로 여겨지며, 대부분의 제품들이 이런 경향을 따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제품 들어보기

지금까지 ISP MK2 모델의 외관과 주요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지금부터는 스톰오디오 ISP MK2의 성능을 직접 시청을 통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리뷰를 위한 시청은 스톰오디오 국내 총판인 예나오디오 시청실에서 진행되었다. 

 

이 곳은 최근들어 활발하게 각종 시연회가 열리는 곳으로, 국내에서 ATMOS환경이 가장 잘 세팅된 곳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시청룸의 크기는 4m 가로폭에 길이 7m 정도의 사이즈로, 크기가 거대한 룸은 아니다. 하지만 국내 멀티채널 시청실 중에서 오버헤드 채널의 갯수가 6채널이면서 위치가 시청위치에 가장 적합하게 잘 배치되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오버헤드 채널의 진가를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 게다가 프론트/센터를 제외한 모든 서라운드와 오버헤드 스피커가 동일한 모델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체감이 우수한 특징이 있다.

 

시청에 사용된 스피커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메인 3채널로는 Revel의 퍼포마 Be4 라인업 제품이 사용되었으며 F328Be가 프론트 스피커로, 그리고 센터로는 C426Be가 사용되었다. 서브우퍼는 JL Audio 사의 F112v2 모델이 2개 사용되었으며 서라운드 및 오버헤드 채널 모두 브라이스턴의 TOW(model T on Wall)가 사용되었다. 

 

레이아웃은 7.2.6 구성으로 이루어졌으며, 필자가 방문했었던 시청실 중에서 오버헤드 채널의 위치를 돌비 ATMOS 권고안에 따라 가장 충실히 따르고 있었고, 베이스 트랩이나 음향판 등으로 룸 어쿠스틱을 세심하게 신경써 놓은 이상적인 감상 환경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필자가 스톰오디오 ISP MK2를 시청해본 소감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강조하고 싶은 점은 매우 정교한 렌더링 능력 부분이다. 본 기는 오브젝트 기반 오디오 포멧의 정보를 실제 스피커가 위치한 환경에 정교하게 맵핑해주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여겨진다. 그렇기 때문에 채널 간의 이음매가 상당히 매끈하고 이질감이 드러나지 않으며, 이동감 표현에도 상당히 자연스럽고 입체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프론트와 서라운드간의 유기적인 연결감은 기본이고 서라운드와 오버헤드 채널간의 연결감도 매우 정교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재생음이 시청위치를 중심으로 현장감이 넘치고 ‘마치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필자가 ‘입체적인 음의 향연’이라고 종종 리뷰에서 표현했었던 이전 리뷰들에서의 표현 수준을 가볍게 압도하는 상황으로 기존 리뷰의 표현을 정정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마음마저 들었다. 한마디로 필자가 체험했었던 기존 ATMOS지원 제품들과 비교하여 입체적인 표현수준이 격이 다른 제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두번째 특징으로는 기본기가 탄탄하며 매우 우수한 제품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토널 밸런스가 모난 대역없이 평탄하고 별다른 착색이 없이 소스에 수록된 원 신호를 가감없이 투명하게 재생하여 들려주기 때문에, AV프로세서 카테고리의 레퍼런스 역할로써 적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밖에도 밀도감이 우수하고 순간적인 펀치력이 매우 뛰어나서 급격하게 볼륨이 커지는 폭발음 표현도 상당이 선이 굵고 속이 꽉차면서 스케일이 크게 표현되는 점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었다. 오브젝트 기반 오디오 포멧(ATMOS, DTS:X) 뿐만 아니라, 기존 포멧들 재생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멀티채널 뿐만 아니라 2채널 상황에서도 하이파이 전용기 못지않은 실력을 들려주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음악적인 면도 상당히 우수하다는 점도 빼놓고 싶지 않다.

 

세번째 특징으로는 안정적인 동작 측면에서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HDMI 단에 대해서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다. 리뷰로 여러 제품을 접하다 보면 HDMI에 입력된 영상의 품질 열화가 일어나는 모델을 종종 목격하곤 한다. 본 기는 입력된 영상의 품질을 손상없이 디스플레이로 전달해주는 능력도 매우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으로 스톰오디오의 기술력이 오디오 프로세싱 분야 뿐만 아니라 영상처리에 있어서도 최상급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이런 부분은 오포 205와 같이 HDMI 듀얼 출력을 쓰는 분들에게는 별다른 장점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오포 외에도 여러 기기를 연결하는 상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HDMI 출력이 1개 뿐인 Apple TV, PS5, nVidia Shield TV와 같은 대부분의 기기에서 본 기가 가진 HDMI단이 가진 우수한 실력은, 연결하는 기기가 많을수록 그 가치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뷰를 위해 시청했던 타이틀이나 영상/음악 등을 소개하며, 본 기의 성능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다.

가장 먼저, 많이 들어서 가장 익숙한 타이틀인 돌비 ATMOS 데모디스크를 감상해본다. (Amaze, Audiosphere, Leaf)

 

 

Amaze에서는 풀벌레가 우는 도입부의 소리나 울림음들이 매우 풍부하고 섬세하게 묘사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존에 듣던 소리 대비 해상력이 향상된 것이 A/B 비교 테스트를 하지 않아도 단박에 느껴지며, 프론트와 오버헤드 채널의 어우러짐이 대단하여 시청공간을 중심으로 사운드가 입체적으로 감싸고 도는 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로 대단한 입체음향을 재현해주었다. 

 

정말 많이 듣고 보았던 데모 트랙이지만 오버헤드 채널이 매우 투명하면서 정보량이 상당하다는 것을 이렇게까지 체감했었던 적은 없었던것 같다. 빗소리의 현장감도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었고 이어지는 번개소리와 비가 내리는 장면에서도 상당히 파워풀하면서도 밀도감이 뛰어나 매우 세밀하고 정교한 서라운드 재생음을 들을 수 있었다. 돌비에서 작정하고 만든 데모트랙인 만큼 ATMOS 포멧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느낄 수 있었던 시청이었다.

 

이어지는 Audiosphere에서는 오버헤드 채널의 잔향감이 매우 자연스럽게 들리면서 메인 채널의 소리와 잘 융합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정교하게 묘사되는 오버헤드 채널의 정위감이 매우 돋보였다. 연달아 감상했던 Leaf에서는 초반의 날벌레의 이동감이 상당히 사실적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바람소리나 나뭇가지 사이사이를 지나가면서 발생하는 소리의 묘사가 상당히 입체적으로 그려지고 있었다. 

 

나뭇잎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소리는 영상의 크기만큼 매우 스케일이 크고 이동감이 강조되어 표현되었고, 후방채널과 오버헤드 채널 서라운드 채널이 쉴새없이 왔다갔다 하면서 나뭇잎의 입체적인 이동을 극적으로 묘사해주었다.

 

 

이어서 ATMOS 사운드 디자인이 잘 된 영화중에서 어떤 타이틀을 감상할지 고민하다가 Quiet Place (2018)를 감상해보도록 한다. 챕터8의 지하실 장면을 감상해보면, 지하의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의 울림 특성을 정교하게 묘사해주어 매우 인상적인 느낌이 든다. 좀 더 자세히 나열하여 설명해보자면, 숨죽이는 주인공의 숨소리와 삐그덕 거리는 목재소리, 정체 불명의 생명체가 외치는 소리로 인해 발생하는 인테리어 내부 떨림 소리 등 많은 정보량이 담긴 각종 소리들을 상당히 디테일하게 묘사해 주었다.

 

우수한 S/N비로 인해 적막한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굉음은 시청위치에 공격적으로 도달하였고, 해상력 높은 묘사는 사실감을 더해주었기 때문에 극의 몰입을 더욱 증폭시켜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역할을 했다. 파워풀하고 양감 넘치는 저역은 쉴새없이 서브우퍼를 동작시켜 시청 공간을 순간적으로 진동하게끔 만드는 파괴적인 저역 에너지를 분출해주어서 AV 적인 쾌감을 충분히 전달해 주었다. 

 

하이엔드 제품답게 파워풀하고 심지가 굵은 표현력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밀도감이 좋고 섬세하면서도 파괴적인 묘사도 능수능란하게 해 주었다. 재생음으로 시청공간이 포위되어 긴박한 느낌이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고조되었으며, 괴생명체가 이동하면서 내는 이동감 표현이나 걸음소리를 통해 괴 생명체의 중량감마저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을 정도로 사실적인 표현을 느낄 수 있었다.

 

2018년도 작품이지만, 사운드 디자인이 매우 잘 된 영화로 제대로 된 애트모스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타이틀이라고 생각된다. 멀티채널 환경을 구축해놓은 독자분들께서는 꼭 한번 감상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린다.


 

최근 발매된 타이틀 중에서 Suicide Squad 의 챕터 12를 감상해본다.

불가사리 외계 생명체와의 시가지 전투장면에서는 파괴적인 저역 묘사로 시청공간이 매우 박진감 넘치는 재생음으로 가득채워지는 것을 만끽할 수 있었으며, 돌이 부서지고 건물이 흔들리는 상황을 섬세하면서도 파괴적으로 잘 묘사해주었다. 

 

각 채널이 쉴새없이 정보량을 뿜어내주고 있었으며, 돌이 부서질 때의 입자감마저 매우 뛰어나게 표현되어 본 기가 가진 뛰어난 해상력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시종일관 저역 채널이 끊임없이 활발하게 터저나오는 타이틀로 우퍼채널의 특성을 만끽하기에 상당히 즐거운 타이틀로 펀치감 넘치는 저역을 들을 수 있었으며, 육중한 몸체가 부딪힌다거나 포탄이 터지는 등의 파괴적인 상황에서의 음 표현도 선이 굵게 표현되고 밀도감이 넘치면서 시원시원하게 표현되었다. 진동 에너지가 시청위치에 위력적으로 도달하여 멀티채널의 즐거움이 배가되었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박진감 넘치면서 신명나는 재생음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어서 감상한 Blade Runner 2049 에서는 영화 초반 도입부부터 블레이드 러너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스코어를 바탕으로 거대한 스케일의 재생음이 밀려온다. 플라잉 카가 날라가는 장면의 이동 표현에서도 선이 굵직하고 파괴적인 느낌이 잘 표현되며 이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챕터 14에서 나오는 비오는 길거리의 빗소리 묘사가 매우 입체적으로 다가온다. 대형 건물의 외벽 전체를 덮고 있는 거대 전광판의 영상에서 들려오는 나체 미녀의 목소리가 상당히 입체적으로 시청 공간에 울려퍼지며 묘사되었고, 이어지는 플라잉 카 3대가 동시에 날아가는 이동감이 우수하면서 선이 매우 굵고 파괴적으로 묘사되었다. 

 

라이언 고슬링이 해리슨 포드를 구출하기 위해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에서는 파괴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스코어를 바탕으로, 폭발 장면은 가히 압도적인 에너지 묘사를 해 주어 감탄하며 영화에 몰입감을 더해주었다. 마치 시청공간을 소극장에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런 스케일 표현능력은 본 기가 가진 매력이라고 생각된다. 물 위에 불시착 할 때 전해지는 충격파의 묘사나 물길을 가르며 우주선이 멈추는 과정에서 전해지는 충격음은 가히 환상적인 표현력을 보여주었으며, 전투 장면의 긴장감이 극적으로 묘사되고 있어 감상하는 내내 숨을 죽이며 감상하였다.

 

 

이어서 ATMOS포멧을 지원하는 음악 타이틀로 본 기의 음악 재생성능을 평가해보기로 한다.

존 윌리암스 비엔나 라이브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스타워즈 테마를 ATMOS로 들어본다. 감상 전에는 클래식에서 ATMOS 오버헤드 채널이 활용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오버헤드 채널을 적극 활용함으로 인해서 비엔나 홀의 울림 특성을 시청위치로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공연장의 가장 좋은 자리에서 감상하는 사운드는 지금 필자가 마주하는 사운드와 별반 차이가 없거나 되려 더 떨어질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상당히 감격스러운 재생음을 들을 수 있었다. 음악 타이틀에서의 애트모스는 영화 못지 않게 진가를 발휘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공간의 입체적인 재현이라는 목표를 충실하게 달성하는 효과를 만끽할 수 있었다.

 

서라운드만으로 잔향음을 묘사하거나 박수소리를 묘사하는 것 대비, 오버헤드 채널이 가세하면 범접할 수 없는 위력이 있다는 것을 유감없이 느낄 수 있었으며, 전반적으로 음악적인 능력도 매우 출중하였다. 금관악기의 묘사나 현악의 묘사도 상당히 수준급이었으며, 대편성의 묘미를 잘 살려주는 스케일 표현은 여러개의 스피커들이 합심하여 압도적인 느낌으로 우수하게 표현되었다.

 

특히 인상적인 점으로는, 물량 투입이 많이된 정상급의 2채널 하이엔드 시스템에서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되었던 대편성 클래식 재생음과 비교하더라도 장점이 많이 보이는 재생음으로, 멀티채널만이 느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본 기에서 선사해 주었다는 점이다. 정상급의 멀티채널 재생음은 영화 뿐만 아니라 음악에서도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는 고전적인 하이파이 매니아 층에도 대단히 주목할만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많은 클래식 타이틀이 ATMOS로 제작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으며, 멀티채널 특유의 시청위치를 사방으로 감싸는 듯한 사운드 필드 특성은 공연장에 가서 굳이 실연을 듣지 않더라도 극적인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느낌마저 들었다. 멀티채널 감상은 즐겨하지만, 하이파이에 주로 매진하고 있던 필자에게는 또한번의 충격으로 다가온 경험이라 할 수 있겠다.

 

리뷰를 마치며 - 분리형 멀티 채널의 끝판왕

스톰오디오 ISP MK2 AV프로세서는 분리형의 끝판왕 제품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재생음을 들려주었다. 본 기를 듣기 전 까지는 ATMOS 포멧에 대한 인식이, 오버헤드 채널이 존재하기 때문에 입체적인 표현에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하는 정도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본 기 시청 이후 ATMOS포멧의 진가를 제대로 체험하였고, 기존에 경험했었던 모델들 대비 ATMOS포멧에 대한 잠재력을 극한으로 끌어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우수한 사운드 포멧이 우수한 기기와 만나 시너지를 이루는 매우 바람직한 상황으로, 극한의 멀티채널 뭘리티를 추구하는 분들께 열렬한 환호를 받을만한 압도적인 성능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본 기는 가격표가 저렴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제품이지만, 그만큼 가격대가 낮은 기기들 대비 압도적인 뛰어난 면모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금액적인 부분에 대해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능력을 가진 치명적인 매력을 보이는 제품이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되는 분이라면, 본 기의 재생음에 완전히 설득당해 버려서 어느새 이 정도는 투자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외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지도 모르겠다.

 

왜 이제서야 이렇게 뛰어난 제품이 국내에 소개되었는지 상당히 아쉬운 마음마저 들면서, 이제부터라도 정식 수입 되고 있는 상황에 감사한 마음마저 든다. 본 리뷰 이전에 이미 해외에서 상당한 극찬으로 화재가 된 모델로서, 끝판왕 멀티채널을 추구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 

 

평소 예나 오디오 시청실을 많이 방문했었지만 본 기 리뷰를 위한 시청에서 접한 사운드는 차원이 다른 완성도를 보였기 때문에, 기존에 예나오디오에 방문했던 분들께도 다시한번 꼭 방문하여 들어보실 것을 강력히 권해드리고 싶다.

 

https://www.youtube.com/watch?v=5I4BgTySPh4

 

[참고]

  • 가격 : 2,200만원
  • 제품 문의 : 예나오디오 (010-3753-7807) 

https://yenaaudio.com

8
Comments
2
2021-11-17 22:17:15

올해가 가기 전에 꼭 가서 들어봐야겠네요.
너무 궁금해서..

3
Updated at 2021-11-18 11:08:47

얼마전 조지마님 글 올라셨던 거 보고 가길 정말 잘 했습니다.
소형극장 하나 차리시겠다 라는 열정이시면 강추할 것 같습니다. 들어보니 현장감이 다르네요;
정말 잘 갖춰진 예나 시스템 때문도 있겠지만
단순히 사운드 볼륨을 올린다고 나오는 디테일이 아닌 거 같습니다. 집에서 볼륨 아무리 높여도 귀만 아프고 느낌이 다른…;
거기다가 여러번 예나 시스템 경험하신 고수분들이 경험으로 시스템이 아니라 스톰 하나의 차이가 크다 하시니 정말 시연회 가보길 잘 한 거 같습니다.
화면만 아니면 정말 극장 안가고 블루레이 타이틀 하나 구해서 볼 것 같습니다.
염동현님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2021-11-18 13:38:21 (104.*.*.48)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2021-11-18 16:50:43

그럼 지금 구매한 후 나중에 hdmi2.1 지원받을려면 집에서 가져와서 맡겨야 하나요?

아에 hdmi2.1 적용된 보드로 판매는 언제 가능할까요? 

2021-11-20 12:30:14

가격이 좀 사악하네요~~ㅎㅎㅎ일제기기들이 착해보이는 착시효과까지ㅎㅎㅎ

Updated at 2021-11-20 13:05:50

실제로도 (발매가의 원화 환율 변환 기준)십만 단위부터 대략 최대 500만원 안쪽의 AVR은 이젠 일본 브랜드 제품(미국 회사에 인수된 데논마란츠도 이정도 가격 라인)밖에 없습니다. 

 

구미 AV 앰프들은 그래도 저렴한 축에 속하는 모노프라이스나 이모티바의 엔트리 라인 정도에서나, 일제 AVR 중-상급 라인과 가격대가 겹칠랑 말랑 하는 수준입니다.

2021-11-22 22:49:56

실물을 못봤긴 했지만 사진으로 보이는 외모는… 그냥 디자인을 안한듯… 실물은 그렇지 않기를…

2021-11-29 14:01:22

외관 재질은 고급스러울듯 싶긴 한데 디자인이 너무 단순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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