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0일에 시작해서 3년하고 9개월 정도만인 2020년 4월에 딱 105 타이틀째 리뷰를 올렸던 4K UltraHD Blu-ray (이하 UBD) 리뷰 시리즈. 바로 그 105타이틀째였던 1917을, 이젠 몇 번째인지 작성자도 세다 까먹은 UBD 리뷰 시리즈로 다시 올려봅니다.

다만 단순 재탕은 아니고, 이번엔 한국 로컬 정식 발매판 UBD로 리뷰했으며 & 스크린 샷 등 추가 자료도 포함입니다. 그런고로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전적으로 상단 링크의 예전 리뷰를 참조해 주시고, 여기서는 UBD에 대해서만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 카탈로그 스펙

UHD-BD 트리플 레이어(100G), 전체용량 81G/본편용량 72G, HDR10 & HDR10+ & 돌비 비전

영상스펙 2160/24P(HEVC)/ 화면비 2.39:1/ 비트레이트 70.11Mbps(HDR10+) + 7.3Mbps(DV)

최고 품질 사운드: 돌비 앳모스

* 한국어 자막이 포함된 판본은 오직 한국 정식 발매판뿐

한국 정식 발매판 UBD의 스펙은, 북미 발매판과 거의 같습니다. 음성면에서 북미판의 프랑스/ 스페인어 본편 음성과 코멘터리 2종이 빠지고, 그 대신 이 동진 평론가의 로컬 오디오 코멘터리가 추가되면서 차등이 생긴 정도.

- 서플 사항

정발 1917 UBD의 서플은 UBD와 BD에 동시 수록되었습니다. UBD에 수록된 일부 영상 특전은 2160p/ SDR 스펙이며, 모든 서플에 한국어 자막이 지원됩니다.

오디오 코멘터리 by 이 동진 영화 평론가
The Weight of the World: Sam Mendes (2160p/ SDR, 4분 29초): 감독의 시선으로 본 1차 세계대전

Allied Forces: Making 1917 (2160p/ SDR, 12분 1초): 작품 촬영 메이킹

The Score of 1917 (2160p/ SDR, 3분 52초): 제작진이 언급하는 작품 배경 음악

In The Trenches (2160p/ SDR, 6분 59초): 작품 비하인드 영상
Recreating History (2160p/ SDR, 10분 25초): 프로덕션 메이킹 영상
TRAILER (1080p, 2분 24초)
30's TRAILER (1080p, 30초)
MAKING TRAILER (1080p, 3분 21초)

한국 정식 발매판의 영상 특전은 북미판과 같되, 오디오 코멘터리가 이 동진 평론가의 로컬 코멘터리로 대체되었습니다. 이 동진 평론가의 스타일대로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쉽게 잘 전달하는 코멘터리이므로, 정식 발매판을 구입한 분은 꼭 들어보시길.

- 영상 퀄리티

* 리뷰에 게재하는 UBD 스크린 샷은 모두 HDR10을 피크 휘도 150니트로 톤 맵핑한 결과물입니다.

* 캡처한 UBD 스크린 샷의 색감과 명암은 개개인의 실제 재생 결과물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본 리뷰에는 디스플레이 출력물에 대한 직접 촬영 샷이 포함됩니다.

1917은 이전 리뷰에도 언급했듯이 Arri의 알렉사 미니 LF 카메라에 시그니처 프라임 렌즈를 대어 찍은 4.5K/ 오픈 게이트 방식의 소스를 4K DI로 피니쉬했습니다. 이 마스터가 북미와 한국 로컬판 양쪽에 동일하게 쓰였으며, 양측은 HDR 그레이딩 포맷도 동일합니다.(HDR10, HDR10+, 돌비 비전)

하지만 일반적인 컬러 시스템상 (여러분들이 현재 이 리뷰를 보고 있는)SDR 모니터에서는, 어떤 HDR 포맷이든 그 영상을 출력 체감 그대로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래의 모든 UBD 스크린샷은, HDR 영상 캡쳐 후 SDR 디스플레이에 볼 수 있도록 별도의 150니트 기준 톤 맵핑 과정을 거친 것입니다. 대신 동적 맵핑 출력에 대한 일종의 참고 자료차, 상대적으로 촬영이 편리한 HDR10+ 대응 프로젝터 출력 화면 직접 촬영 샷도 포함했습니다.

[참고] 아래 모든 이미지들은 클릭하면 3840*2160의 오리지널 해상도로 확대됩니다. 페이지 뷰잉용으로 작게 리사이징 된 이미지에 비해 세부적인 차이를 확인하기 쉬우므로, 정밀한 비교를 원하는 분들은 확대해서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Blu-ray (3840 x 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우선 UBD의 BD 대비 개선된 해상감은 촬영 스펙에서도 이미 짐작이 되시겠고 이전 리뷰에서도 언급했으니, 이번에는 설명은 되도록 줄이고 그냥 스크린 샷으로만 대조해 보셔도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디스크 수록 의도에 가깝게 동적 맵핑 대응 출력된 HDR10+ 의 경우, 위 장면은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JVC DLA-V90R/ 2.35:1 스크린 200인치/ HDR10+ 투사/ 3840x1606 크롭. 참고로 색감과 명암이 실제 출력물보다 조금 과장되어 있는 것은 감안해 주시길.)

이런 식으로 실제 하이 다이나믹 출력물은 화면이 더 밝고 명암 대조 역시 BD 대비 더 잘 살아나며 + 특히 명부 고휘도 부분의 말끔한 질감 표현과 영상 톤의 조화가 좋아서 = 전체적으로 상당히 보기에 시원한 화면이 나옵니다.

다시 말해 상기 UBD 스샷은 어디까지나 150니트 타겟 맵핑한 샷이라서 좀 답답해 보이는 것이고(그럼에도 BD 대비 디테일 개선은 잘 보입니다만), 실제로 휘도가 어느 정도 받쳐주는 HDR 디스플레이나 HDR10+ 혹은 돌비 비전 출력 시에는 위와 같이 보다 인상적인 그림이 나옵니다.

Blu-ray (3840 x 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이 영화의 HDR10은 최대 1000니트/ 평균 168니트로 수록되었으며, 스샷에도 나오듯 어두운 장면의 깊은 블랙과 정세한 계조는 UBD/ 4K로 보다 세밀해진 디테일을 잘 받쳐줍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UBD/HDR의 장점인 BD/SDR 대비 향상된 비트 뎁스 스펙을 잘 활용하고 있어서, 위와 같이 아주 어두운 장면부터 밝은 장면까지 모두 BD 대비 확실한 개선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Blu-ray (3840 x 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더불어 돌비 비전이 FEL 사양인 덕도 있어서, OLED + 돌비 비전 출력 상태로 보면 한층 더 섬세한 계조와 함께 & 광원 상황에 딱 들어맞는 적절하면서도 생생한 색감을 맛볼 수 있는 것도 이 UBD의 영상이 가진 강점.

비록 프레임/ 장면 단위 동적 맵핑이란 점은 HDR10+ 와 돌비 비전이 동일하지만, 돌비 비전은 FEL 수록일 경우 12비트 뎁스 기준으로 제작하기에 이와 같이 한 발 앞서 나갈 여지가 있게 됩니다. 1917은 이처럼 하이 다이나믹 그레이딩에 상당히 신경을 쓴 타이틀이라, 어느 정도 스펙이 받쳐주는 4K/HDR 디스플레이에선 어떤 방식으로든 되도록 좋게 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V90R HDR10+ 투사/ 3840x1607 크롭. 또한 이 타이틀은 HDR10+ 역시 지원하므로, 현 세대 일부 HDR10+ 지원 프로젝터에서 투사하면 > 프로젝터라 어쩔 수 없이 TV 대비 화면 휘도가 제한되는 핸디를 넘어, 그 멋진 하이 다이나믹 화면을 되도록 잘 맛볼 수 있기도 합니다.

덕분에 퀄리티 좋은 HDR10+ 지원 프로젝터라면 좀 농담 보태서, 돌비 시네마 부럽지 않은 그림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들 HDR10+ 프로젝터에 1917 UBD를 싸서 드셔 보세요, 라는 건 아니지만 HDR10+ 지원 컨텐츠가 좀 팍팍 늘어나서 내놓고 권유할 수 있으면 참 좋겠네요.

Blu-ray (3840 x 2160 리사이징)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그렇다고 쌩 HDR10이 까다롭냐면 그런 것도 아니고, 앞서 언급한 대로 평균 휘도는 168니트 정도라서 > 엥간한 현 세대 HDR 지원 디스플레이면 대개 최소한 위 스샷 정도의 그림으론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니 1917 UBD는 환경과 시스템 제약이 비교적 적고, 그래서 시청한 거의 모든 분들이 '화질이 좋네'라고 느낄 여지가 큰 것입니다. 덕분에 '화질 좋은 UBD 추천해 주세요~'라는 게시물이 나오면 이 타이틀을 거론하는 분이 빠지지 않는 것이기도 하겠고요.

UBD/ 타겟 휘도 150니트 톤 맵핑

V90R HDR10+ 투사/ 3840x1607 크롭. 사실 필자 역시 근자에 HDR10+ 지원 프로젝터를 구입하면서, 1917 한번 기깔나게 크게 재생해 보자 > 기왕이면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기념으로 정발판 사다가 해보자 이런 의식의 흐름에 따라 봤는데 그 크면서도 잘 구현되는 하이 다이나믹 화면이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재리뷰할 생각이 들기도 했네요.

하여간 촬영 카메라에 가깝게 잘 구현된 정세한 디테일, 멋진 하이 다이나믹과 다양한 환경에 대한 배려, 그리고 BD 대비 더 생생한 색감 등 1917 UBD는 좋은 UBD의 미덕을 빠짐없이 갖춘 한 장입니다. 거기다 그 얼마 안 되는 한국 로컬 UBD에 들어가는 행운(?)까지 거머쥐었으니, 한국 디스크 마니아로서는 이미 여기서 소장 요소 다 충족했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 음성 퀄리티

1917은 UBD와 BD 모두 메인 오디오 트랙이 돌비 앳모스입니다. 두 트랙은 비트레이트(3810kbps) 포함 다른 스펙은 모두 같고 오직 코어 DN만 차이가 있습니다.(BD는 -31dB/ UBD는 -27dB) 이는 실제 앳모스 혹은 트루HD 코어 청취 시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시스템 구현 상황에 따라 다르게 들릴 여지는 있습니다.

참고로 과거 리뷰에서 1917 UBD의 앳모스 수록 비트레이트가 BD 대비 높다고 언급했는데, 북미판의 실제 수록 비트레이트 측정 결과는 UBD: 3810/ BD: 3810kbps로 같으며 = 이는 한국판도 동일합니다.(이에 과거 리뷰에선 취소선으로 정정해 둡니다.)

이전에 리뷰할 때도 그랬긴 하지만 2022년인 지금은 숫제 UBD = 돌비 앳모스가 당연시 되는 상황인데, 역시나 이전 리뷰에도 언급했듯이 1917의 앳모스 트랙 품질은 훌륭합니다. 우선 그 장점을 열거하면

a. 오버헤드와 리어 서라운드를 잘 활용하는 편

b. 사운드 S/N이 좋고 정보량을 충분히 머금고 있음

c. 다이나믹스 등 기타 채점 요소도 평균 이상

d. (빈도가 많지는 않지만)필요할 때 터지는 저음의 강력함과 묵직함도 충분

다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닌데, 바로 앳모스 오버헤드/ 서라운드 효과를 직접적으로 때려주는 장면이 많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1917의 오버헤드 채널은 주로 앰비언스 형성을 통한 임장감 중시에 맞춰져 있어서, 오버헤드 꽝꽝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꽤 지루하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대신 반대로 말하면 그래서 이 타이틀은, 앳모스 시스템의 사운드 돔 형성력을 시험할 수 있기도 합니다. 특히 바람을 포함한 자연음과 곳곳에 섞여드는 전장의 소음이 > 미세하게 하지만 수직 수평으로 넓게 퍼지면서 메아리 치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앳모스 렌더링이 뛰어나고 공간이 받쳐주어 소위 '그림처럼 그려지는' 앳모스 시스템에서는 > 두 병사가 전장을 가로지르는 걸 함께 체험할 수 있을 정도로 나옵니다.

그래서 1917의 앳모스 트랙은, 영화도 감상하면서 동시에 앳모스 시스템의 공간 장악력과 밸런스를 들어보기에 좋습니다. 일례로 일본 HiVi에서는 이 영화의 오디오 점수를 다소 낮게(85점) 주면서 (음질 채점 요소인 밸런스와 DR을 평범하게 매긴 건 그렇다 치고)오버헤드 채널이 심심하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는데, 아무래도 리뷰어가 직접 쏘는 천장음을 좋아하든가 or 리뷰 시청실이 그만큼 평가할 만한 깜냥이 못 되었던 듯.

물론 Hi-def 리뷰어 등 이 타이틀의 앳모스를 정당하게 평가한 리뷰어들도 많이 있으므로, 그런 의미에서 1917은 여러분의 시스템 체크용으로 써도 좋습니다. 오디오 시스템을 잘 가꾸어, 함께 전장을 가로질러 편지를 전해 보십시다.

리뷰 보강은 계속됩니다, 쭈욱~

서문에도 언급한대로 1917 UBD 리뷰를 처음 작성한지 2년여 만에, 이렇게 보강 리뷰를 올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다시 올리게 된 직접적인 사유는 순전히 필자의 씨어터 룸 개비 > 개비한 김에 뭣 좀 틀어보자 > 1917 인상 깊었지... 이런 식의 트리를 탄 것이지만, 새삼 개비된 시스템으로 다시 보니 이 디스크에 실린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어 즐길 수 있었기에 필자 본인부터 만족했네요.

그러니까 AV 마니아인 여러분, 모두 1917 UBD를 언젠가 최고로 즐길 수 있는 그날까지 소장하시길 권합니다. 영화의 내용도 한번 보고 지나가기엔 아깝고, AV 퀄리티는 더욱 그렇잖습니까? 꼭 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 올 그날을 위해. 한국 정식 발매도 잘 된 1917 UBD를 추천해 마지 않습니다.

[참고] 리뷰 시스템

플레이어:

· 파나소닉 DP-UB9000 JL = (V90R용)HDR10+ 출력

· 파나소닉 DP-UB45 = (C9용)돌비 비전 출력

디스플레이:

· 프로젝터: JVC DLA-V90R & Da-lite 2.35:1 기준 200인치/1.3게인 스크린

= 유사 8K On, HDR10+ 전용 프리셋 출력

· TV: LG OLED C9

= 돌비 비전/디스플레이 디폴트 설정

AV 앰프:

· AV 프로세서: 스톰오디오 ISP MK2

= 룸EQ(디락) & 음장 & 기타 효과 모두 Off, 스피커 위치에 따른 채널별 볼륨 조정 only

· 파워 앰프: 스톰오디오 PA8 Ultra MK2 (x2)

= 프런트 3채널 브릿지 모드/ 이외 채널 노멀 모드: 7.2.6 구동

스피커:

· 브라이스턴 모델 T(프런트), TC-1(센터), 미니 T(리어, 리어 백), TOW(오버헤드)

· B&W CT8 패시브 서브우퍼 (x2) (* 브라이스턴 4B-SST2 구동)

리뷰 룸:

전면 콘크리트 구조, 내장 후 실측 5.6m(가로)x8.8(세로 우측)/9m(세로 좌측)x3.5m(높이)

필자 주: 리뷰 시스템을 처음 공시한 [ 듄 4K UltraHD Blu-ray ] 리뷰 당시에 비해 서브 우퍼가 바뀌었는데, 필자가 아직 서브 우퍼를 확정짓지 못한 상태라 이후에도 바뀔 수 있음을 덧붙여 둡니다.

님의 서명

無錢生苦有錢生樂

Comments

2022-02-19 19:52:46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2022-02-20 09:29:49

네,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22-02-19 20:12:38

DV와 HDR10+ 모두 잘 뽑혔군요. 저도 <1917>의 HDR10+를 체험해보고 싶긴 한데, 워낙 기기가 제한적인지라

2022-02-20 09:29:39

간단한(?) 방법은 삼성 TV를 구입하시면 해결됩니다.

2022-02-19 21:17:56

집에있는 3D 감상용 HD50 프로젝터 정리하고
HDR10+ 지원하는 4K 프로젝터로 넘어가고픈 리뷰네요~
그럼 일단 집을 바꿔야하는구나

2022-02-20 09:29:02

프로젝터는 사운드 시스템처럼 일단 집을 먼저 바꾸지 않으셔도 즐기실 수가 있습니다.

2022-02-19 22:30:24 (180.*.*.152)

잘 보았습니다!

2022-02-20 09:28:11

네, 감사합니다.

2022-02-19 22:58:34

좋은 리뷰 늘 감사드립니다.
관심 있던 작품과 타이틀이었는데 johjima 님의 리뷰를 보고 나니 구입에 참고할 수 있겠습니다.
HDR도 HDR이지만 BD와 디테일부터 차이가 엄청나네요. UBD 스샷보고 BD 스샷을 보면 과장 안 보태고 BD가 DVD로 보일 정도입니다.
전에 BD로 볼 때도 '와 Arri Alexa mini LF 카메라가 진짜 좋긴 좋구나' 하며 그 디테일의 정세함에 감탄했었는데, 이렇게 차이가 나버리면 UBD는 직접 보면 어느정도일지 가늠이 안 되네요.

그리고 혹시, 본편 용량 '27G'는 오타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