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건프라) MG 건담 NT-1(알렉스) Ver 2.0.
0080 : 주머니 속의 전쟁에 등장하는 건담 NT-1의 MG 판 버전 2.0 입니다.
알렉스라는 명칭은 형식 번호인 RX-78NT-1에서 RX를 그대로 발음한 거죠.
해당 애니가 지온의 특무부대와 전쟁에 휩쓸린 어린 소년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내용인지라
작중 이 건담은 '우리 편'이 아니고 주인공들이 임무 완수를 위해 무찔러야 할 대상으로 나옵니다.
설정상 작중 최종 보스인 셈.
구판에 비해 모든 면에서 잘 나왔지만 설계상 문제점도 좀 있더군요.
애니 방영 30주년 기념으로 나온 버전 2.0 답게 프로포션 등 모든 면에서 1.0과는 비교 불가입니다.
구판에서 생략했던 노란 버니어 색분할도 꼼꼼하게 잘 되어 있네요.
원작에서는 빔 라이플과 실드, 바주카는 볼수 없었죠.
실드가 오픈되서 그 사이로 개틀링건 사격이 가능한 기믹도 들어갔네요.
근데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손목 볼조인트 결합이 넘 빡빡해서 손목 돌리다가 부러지는
경우가 다수 발생되었다고 하니 미리 좀 깍아내서 부착하든지 주의가 필요합니다.
헐렁해서 툭 빠져버리는 경우보다는 낫겠지만 암튼 설계상 미스인 듯..
알렉스의 전매특허인 초밤 아머 작용,
고정은 튼튼한 편이지만 양팔 개틀링건 부위 결합이 좀 헐거워서 자꾸 빠지는 경향이 있네요.
아머 프레임까지 완벽 재현되어 있고 추가로 원작에는 안나온 얼굴 커버까지 제공됩니다.
근데 솔직히 모양새는 장난감 같아져서 영 별로..
저 형태로 전시해 놓을 일은 아마도 없을 듯 하네요. ^^
손목 문제 때문에 특히 많이 까였지만 그외엔 딱히 흠잡을 곳 없이
원작에 충실하게 잘 나온 킷이라고 봅니다. 즐프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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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놓고 아직도 못만들고 있는 킷입니다.
건담 게임에서 저 기체로 플레이 해보면
테스트기 치곤 생각보다 기체 성능이 좋더군요.
저런걸 타고서도 자쿠에게 진 맥켄지 여사는
얼마나 발컨인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