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건프라) PG(?) 겔구그 완성.

1/60 구판 겔구그에 PG 샤아 자쿠 프레임을 이용해서 짝퉁 PG(?) 겔구그 완성했습니다.

뭐 제가 프라 카페에 작례들 올리는 외계인 분들 처럼 없는 부품을 만들어낸다거나 키를 맘대로

늘리거나 줄이거나 가동 부위를 추가한다거나 그런 재주를 가진 것도 아니고 그냥 기존에 있는 

재료만 가지고 그대로 개조품을 만들자니 정말 힘들더군요. 더구나 1/60 겔구그 자체가 워낙 오래된 

킷인지라 프라 재질도 안좋고 프로포션도 엉망인지라..

 

그냥 이런 무모한 사례도 있다는 정도로만 봐주심 좋겠습니다. ^^  

사진 많습니다.

 

 

 

 

 

 

 

 

 

 

 

PG 자쿠 2 몸체를 그대로 쓴덕에 허리 부분이 원판보다 좀더 길어졌습니다.

데칼은 메가사이즈 자쿠용 및 기타 사제데칼 쓰고 남은 거 썼고 패널라인은 MG 2.0 메뉴얼 

참조해서 추가했는데 거의 창작 수준이네요. -_-

구판 1/60 겔구그 원판은 워낙 오래 전 킷이라 외장에 진짜 아무 것도 없죠.

 

 

  

 

 

 

 

 

 

 

 

 

 

겔구그는 원래 히트 호크는 안쓰는데 자쿠2 것 버리기도 아깝고 해서 그냥 허리에.. ^^

스커트 내부 버니어 같은 건 아예 없어서 적당히 크기 맞는 거 남는 부품 써서 추가해 줬습니다.

고관절 가동 확보 때문에 고추 부분은 원작 파괴(?)가 좀 되었네요.  

 

 

 

 

 

 

 

PG 자쿠2 머리통의 턱만 좀 깍아 내고 겔구그 머리 부품을 그대로 덮어 씌웠는데

신기하게 거의 딱 맞더군요. 내부에 그 분은 그대로 보이십니다. ^^ 

 

 

 

 

 

 

 

나름 노력한 가동성,  뭐 그럭저럭.. -_-

스커트가 고관절 올릴때 조금 따라 올라갑니다. (원래는 그냥 통짜) 

 

 

 

 

 

 

 

 

 

 

빔 라이플 액션,

PG 자쿠2 손을 그대로 쓰느라 손잡이가 안맞아서 자쿠 머신건이랑 합쳐서 개조했습니다.

조준경 동그란 부분 투명 부품도 자쿠 2 것 떼어다가 재활용 하고.. ^^

 

 

 

 

 

 

 

 

 

빔 나기나타 액션,

원판은 당연히 색분할도 하나도 안되어 있어서 실드랑 같이 부분 도색..

 

 

 

 

 

 

 

 

 

HY2M 1/60 릭돔이랑 비교,

설정상 겔구그가 1미티 정도 더 커야 맞는데 뭐 얼추 이만하면..

 

 

 

 

 

 

역시 외계인 급 능력 없으면 개조 같은 건 함부로 손대는 거 아니라는 걸 느꼈네요.

솔직히 노력한 거에 비해 맘엔 안듭니다만 뭐 제 능력으론 여기까지 인듯.. ㅠㅜ

그래도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즐프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