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제타건담 MG RG SD

 

제타건담이 4대가 되었습니다. 

SD 크로스 실루엣, RG, MG 1.0, MG 2.0 순입니다.

SD는 먹선과 부분적으로 마커칠을 대충 해줬는데 마감재는 귀찮아서 안뿌리고 있고

RG, MG 1.0은 유광마감, MG 2.0은 무광마감을 해줬습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2375028

 

원래 이럴려고 한건 아니었고.. 링크글처럼 20년넘게 구석에 박아놨던 MG 1.0 건드렸다가

일이 커지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가조립만 했다가(사실 가조립이란 용어도 몰랐었습니다.) MG1.0 저거 살려보겠다고

먹선넣기, 순접보강, 마감재 보강 등등을 시도해보다가 그냥 세워놓기만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MG 2.0을 구했고..뭐 하는김에 SD까지..

MG 2.0도 05년에 나온거라..뭐 이제 거의 16년이 된 제품이라 언젠가 후속이 나오긴 하겠죠.

MG 2.0이 그나마 가장 괜찮긴 한데.. 이녀석도 제타건담의 근본적인 한계인 가변기능을 넣다보니 가동에 부분적으로 제약이 좀 있고.. 1.0에 비하면 슈퍼울트라 명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어깨와 팔뚝을 연결하는 쪽이 하중이 좀 많이 가면 빠져버리곤 해서 순접보강해주었습니다.

그래도 가장 만족스러운 제타라서 에칭파츠도 구입해서 꾸며줘봤네요.

 

SDCS 입니다. SD 크로스 실루엣인데 안에 추가로 구매하는 크로스 실루엣은 구매를 안했네요. 

 

 

 

 

RG입니다.

 

 

 

 

MG 1.0 입니다.

 

 

 

MG 2.0입니다.

 

 

 

 

 

애니메이션 장면을 MG 2.0을 가지고 흉내 내보았습니다.

일단 기본포즈 같은 일명 시드샷입니다.

시드샷이라고들 하던데.. MG 2.0표지가 이런포즈로 되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장면중 하나입니다. 뒤에 백팩의 가운데가 전투중에 종종 올라가있는 연출이 있더군요.

아마 하이퍼 메가런처나 빔라이플 발사시 에너지랑 관련있는 세팅이 아닌가 싶네요. 

 

 

 

 

MG의 하이라이트인 하이퍼메가런처 발사장면입니다.

사진보면.. 그럴싸해보이긴 한데.. 이거 단단하게 고정이 안되고..팔이 좀 짧아서(?)

향후 버전 카토키나 MG 3.0이 나오게 된다면 보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냥 슬쩍 올려다 놓고 찍은샷입니다.

하이퍼메가런처가 가벼워서..뭐 이대로도 오래 버티긴 하겠습니다만.. 좀 아쉽네요. 

 

 

 

다음 장면은...제타건담에서 슬픈 장면중에 하나인데 제가 디제가 없어서..

아무로 기체 대행으로 퍼스트 3.0이 대리 출석했습니다. 

이 장면이 아마 거의 유일한 우주세기 주요 3대인물이 같이 모빌슈츠를 가지고 나와서 한 장면에 잡힌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포가 죽은 직후 장면입니다. 

 

 

제타는 건담중에 가장 제가 좋아하는 애니이고 건담도 제타건담을 가장 좋아합니다.

당연히 주인공도 가미유를 가장 좋아하는데.. 

어렸을때 보고 나중에 나이먹어서 볼때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특히 아래 장면은 에마신을 두고 다시 싸우러 가는 장면인데.. 

이때 가미유 대사가 가미유비단 이키마스....이거더라고요. 

이게 마지막 이키마스....더군요. 

지금생각해도 무슨 로봇 애니메이션을 이렇게 만들생각을 했는지...

뭐 더한 작품들도 있긴 하지만요. 

 

 

 

하지만 양심이 남은 토미노 영감은 후일 극장판에서..가미유를 더이상 힘들게 하지 않겠다고 결심을 하게 됩니다.

 

 

가미유 비단 부활..!!

 

 

 

옆에 노란애가 있는 관계로 비슷한 색깔 애가 대리출석...

 

 

 

아래 사진은 같은 포즈가 절대 안나와서 구색만 맞춘건데..

제타건담 라이플, 런처를 빔샤벨처럼 휘두르는 장면이라 찍어봤습니다.

런처를 저렇게 쓴장면은 아래 장면 한번인것 같고..제라드가 기겁을 하고 놀라죠.

빔라이플을 샤벨처럼 쓴장면은 큐베레이와의 전투장면에서 나오는데.. 너무 역동적이라 포징이 안되서..포기 !!!

 

 

 

 

이상 제타건담이었습니다.

 

 

지금 반다이의 기술을 현재시점에서 집대성 했다는 게 PG 언리쉬드 퍼스트건담인데..

생각해보면 지금쯤이면 MG건, PG건 팬들이 만족할만한 명품제타건담 한번 나와야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나중으로 미뤄놓은건지.. 가변기체를 PG 언리쉬드 퍼스트만큼의 완성도로 만들어내기가 힘든건지..

잘 모르겠지만. 

MG 2.0 보다보면 뭐 조금만 고치면 가능할것 같은데 왜 아직까지 안내는지 모르겠습니다.

RG는 이쁘긴 한데 만지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만지면 연약함이 느껴져서...

마크2를 만졌을때의 단단함과는 거리가 많죠.

그래도 가장 나은건 MG 2.0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새버전이 나오면 고정손같은거라도 추가해줘서..하이퍼 메가런처 고정이라든가 빔라이플이 단단하게 장착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깨와 팔뚝 사이가 무게가 좀 가해지면 헐거워지는 단점 같이 전반적으로 폴리캡을 사용해서 장기적으로 헐거워질것 같은 이런거 보완해주면 좋겠네요. 

 

 

이제 제타는 신제품 나올때까지 손때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