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팔이]  고전프라, 장난감 - 사이보그 009 프라

정식 수입은 아니었지만 카피품으로 국내에도 출시했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7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구입했었습니다. 몸통의 투명 부품은 무색 투명으로 사출되었고.. 기계 부분에 나름 멕기도 있었습니다. 당시 아카데미에서 나온 반다이 카피품인 철인28호(소) 300원.. 사자왕 400원.. 대장군로보트 500원 하던 시절에.. 아카데미제도 아닌 것이 700원인 가격이라 많이 망설이다 샀던 기억이 있네요..

전 저버젼이 아닌 다른 국내 카피품을 구매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건 눈알에 돋보기 같은거를 붙이는 킷이였던걸로 기억해요.

저렇게 내장이 보이는 제품은 처음보네요.

저도 스카프는 기억에 없지만 투명 가슴 부품으로 내부가 보이는 009 국산 모형을 조립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금 하나 가지고 싶네요

009 어렸을적에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넷플에 있는 009는 도저히 못보겠더군요.

전 날아다니는 002(?) 하고 온몸이 병기인 004(?)를 좋아했었습니다.

최신판으로 나올수록 점점 재미가 없어지더군요...제가 나이가 들어서인지는 몰라도...

2012년 극장판...그림체는 죽여주는데...그게 다였고...넷플판은 그냥 총체적 난국이고...

그나마...009 VS 데블맨...은 볼만했던 기억이...ㅋㅋㅋ 

어릴 땐 로보트만 좋아했는데 이젠 이런 캐릭터 피규어나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모형들이 너무 좋더라구요.

생각보다 프로포션이 좋네요.

덕분에 희귀한 제품 구경했습니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나름 구성이 알차고 만들어 보고 싶어지는 물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