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RG) 에반게리온: Unit 01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하여 팔자에 없는 재택 근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혹여나 내 책상 치울까 봐,, 주 1~2회는 꼭 사무실을 나가곤 있지만,,
전례 없는 이 힘든 시기에 재택 근무하며 월급 받아
가족을 건사하며 살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버티고 있습니다.
작년엔 틈틈이 업무를 보면서 (나가이 고)의 로봇 3부작을 완성 했었는데,,
올해는 뭘 한번 만들어 볼까 나름 고민을 하다가,,
(계속해서 HG 마징카이저, 겟타드래곤, 강철지그 쪽으로 구입을 할까 하다가,,)
이번에는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네온 제네시스 에반게리온: 서” (2007년 작)의
주인공인 초호기 Unit 01을 운 좋게 40,140원(배송비 포함) 구입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작년에 만든 프라모델들이 HG (High Grade)인데 반해
이번 프라모델은 RG (Real Grade)로 조립이 좀 더 복잡했지만 그만큼 재미를 느낀 녀석이었습니다.
거대 로봇이라는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신체에 가깝게 디자인되어 있어
얇은 다리가 무거운 상체를 지탱하지 못해 자꾸만 쓰러지는 관계로
(UFO로보 그렌다이저)에 포함되어 있던,, 쓰지 않는 거치대를 빌려다가 꾸며 봤습니다.
역시 먹선이나 도색 같은 것은 엄두도 못 내고,,
오로지 조립만 하고 (포인트 주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스티커만 붙였을 뿐인데,,
(제품 자체가 별도의 도색이 필요 없을 만큼 워낙 색분할이 뛰어난 관계로~)
만족할 만한 수준의 제품이 완성되어 나름 뿌듯했습니다.
오로지 공구함 상자에서 꺼낸 니퍼랑 커터칼로만 만든,,
작년엔 만든 HG들과는 다르게 남는 부속품이 거의 없이 깔끔한 구성,,
저는 오늘 업무를 끝으로 이제 곧 여름 휴가(7월 31일 ~ 8월 8일) 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 여러분들도 저와 비슷한 시기에 휴가일 거라 생각 됩니다.
일단 오늘은 불금 보내시고~~
코로나19 + 무더위 속에서도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행복한 여름 휴가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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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 손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반다이 금형기술은 그저 할 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