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MEGA size) RX-78-2 건담 [메탈릭 글로스 인젝션]
1979년 일본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기동전사 건담"
그 후, 1980년 7월 (1/144 건담) 건프라 발매를 시작으로,,
올해로 탄생 42주년,, 건프라 생산 41주년을 맞이한 건담!
장기화 된 “코로나19”로 인하여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작년엔 HG) 그레이트 마징가, 마징가 Z (블랙 버전), UFO로보 그렌다이저
올해엔 RG) 에반게리온 Unit 01를 운 좋게 만들어 봤었는데,,
다음 프라모델은 뭘 선택해야 하나? 나름 행복한 고민에 사로 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2018년작 “레디 플레이어 원”에 특별 출연한,,
“기동전사 건담”의 잔상이 머리 속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아 수많은 건담 중에서도 첫 번째 건담!
말 그대로 “퍼스트 건담 RX-78-2”에 도전해 보기로 하고 이것, 저것 공부를 해 봤습니다.
(정작 1979년 총 43화 구성의 TV 애니메이션이나, 극장용으로 재편집 되어 1981~1982년에 걸쳐 세 편으로 개봉한 "기동전사 건담" 3부작은 전혀 본 적이 없는,,)
우선 1/144 스케일의 HG, RG 그리고 1/100 스케일의 MG는 제외 했습니다.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프라모델을 만드는데,,
크기가 작고 부품 수도 많다 보면,, 이게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더군요.
(하지만 1/144 스케일의 EG는 언제 한번 도전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다음으론 1/60 스케일! 1998년 출시된 PG (120,000원)와
작년 건프라 생산 40주년을 기념하며 출시된 PG 언리쉬드 (311,000원)가 있지만
둘 다 제 용돈으론 부담되는 가격에, 지금의 제 실력으론 감히 도전할 제품은 아니라는 판단이 들어,,
최종적으로 과거 30주년 기념으로 출시된 메가 사이즈(1/48 스케일, 375mm 크기)로 눈을 돌렸습니다.
처음엔 2010년 2월 발매된 일반판 [7,800엔]을 구매할까 생각 했지만,, 오랜 고민 끝에,,
2017년 9월 발매된 메탈릭 글로스 인젝션 (건담 베이스 한정판) [10,000엔]으로 구입 했습니다.
일반판을 선택하면 필수로 먹선, 습식 데칼 + 마감제 작업이 필요한데,,
저 같은 초보에겐 먹선을 넣을 필요 없는 메탈릭 글로스 (금속 광택) 부품과
습식 데칼 대신 스티커가 제공되는 (건담 베이스 한정판)이 최선이었습니다.
기왕 만드는 거,, 좀 더 용돈을 써서,, 나름 디테일에 신경을 썼습니다.
마커펜 (골드) 2,000원 + 미세 붓 500원 + 마감제 8,520원
나름 잘 되었구나! 부분 도색!
볼따구라고 해야 하나? 먹선은 얼굴 양쪽으로 딱 두줄만 그어 주었습니다. 말이 두줄이지,,
마음에 안 들어서 여러 번 그었다 지우고를 반복해서,, 32줄 정도는 그었던 거 같습니다.
먹선펜 (블랙) 2,000원이 부분은 다소 허전해 보여서 버려지는 스티커의 남는 부분을 크기에 맞게 잘라 붙여 주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애정을 가지고,, 내 시간을 투자하여 완성된 녀석을 보고 있으면 뿌듯해 집니다.
이제 일주일만 지나면 "추석 연휴" 네요.
DP 식구 모두가 코로나19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휴일 연휴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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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잘 만드셨네요! 메가 사이즈 유니콘을 가지고 있는데 (언제 만들지는...) 퍼건 한정판도 구매해서 만들어보고 싶어지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