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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건프라) 대륙 지글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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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0 01:46:28

대륙 지글러 (퍼펙트 지옹)입니다. 

두달 전에 처음 시작 글 올리고 드디어 끝났네요.

 

조립 과정에서 참으로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뭐 이것저것 설명은 구차한 것이니

한마디로 참 거지 같은(...) 킷이었고 과거에 비해 저도 나이 탓인지 확실히 하루 작업 분량도 스킬도 

예전보다 많이 떨어진지라 그만큼 더 개고생했던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크게 아래 두가지 부분에서 실패한 채로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 LED 절반 정도 점등 실패. (스커트 내부일부 , 양옆구리 빔포, 어깨 버니어, 오른쪽 가슴 덕트 등)

 - 다리 분리 상태 재현 실패.(대신 내부 버니어와 미사일포는 각각 양옆구리, 양다리에 고정시킴)

 

그래서인지 지난번 딥 스트라이커 때만큼의 뿌듯함 같은 건 솔직히 없군요. ㅋㅋ 

사진 많습니다.

 

 

 

 

 

 

 

 

 

 

 

 

 

 높이는 어깨 뽕 기준 40센티 정도,

상체가 큰 편이고 원판에 비해 다리가 좀 짧아진 느낌입니다.

 

 

 

 

 

 

 

 

 

 

리파인... 이라기 보다는 아예 창작 수준이란 말이 더 맞을 듯,

어깨에 판넬이 수납되어 있고 분리 가능하긴 한데 작동이 허접해서 그냥 본드 고정입니다. 

 

 

 

 

 

 

 

 

데칼은 기본에 MG 퍼펙트 지옹용 사제데칼 남는 거 일부 썼씁니다. 

양다리에 부착된 저 미사일(?)은 원래 양 옆구리에 부착되는 건데

다리 있는 형태로만 만들기로 하면서 그냥 양다리에 고정... 

 

 

 

 

 

 

 

 

 스커트 내부 버니어, 

저 부분 만들면서 진짜 하...  그냥 언급 안할렵니다.

결과적으로 절반의 성공을 거뒀네요.

 

 

 

 

 

 

 

 

 

 철선을 이용해 원작처럼 양팔을 유선식으로 날리는 게 가능,

그냥 손가락 빔포였던 원작과는 달리 저렇게 손이 안으로 들어가고 빔포를 꺼내는 방식,

별도 수은전지가 들어갑니다. 저것도 왼팔 LED만 간신히 살리고 오른팔은 실패.. 

 

 

 

 

 

 

 

가동은 팔은 꽤 되는 편이고 다리도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그냥 다리는 고정하는 게 좋아요

워낙 크고 무거운데다 자칫 가동시키다가 선 끊어먹을까봐... 

 

 

 

 

 

 

 

 

 

 

무장은 빔 라이플과 빔 자벨린,

각각 수은전지 들어가고 연질부품에 LED를 맞닿게 해서 저렇게 빔 효과를 내는 방식,

 

 

 

 

 

 

 

 

 

 

 

 

 

  

 

  

 

 

 아쉬운대로 라이트 온,

스커트 내부는 못내 아쉽지만 뭐 이 상태로도 그럭저럭 봐줄 만 하네요.

그래도 최소한 등 버니어 만큼은 제대로 살렸으니... 쩝쩝

 

 

  

 

 

 

 

 

 

 

 

 

 

 

 

 무장들 결합한 채로 전체 라이트 온,

 참고로 저 등에 결합된 스탠드 기둥에 LED 전원 스위치가 있고 메뉴얼 상으로는 센서가 내장이라 

보통 ON / OFF / 가까이 다가가면 ON 세가지 모드가 있다고 되어 있지만 개뿔, 

시험 결과 센서 따위 작동 안됩니다. -_-  

그냥 ON/OFF만 가능.  

 

 

 

 

 

 

 

 

원판인 MG 퍼펙트 지옹과 크기 비교,

키도 키지만 떡대 면에서 차이가 크네요.  

발은 원판이 더 크군요. ^^

 

 

 

 

 

 

 

 

 

PG 퍼건까지 합류한 크기 비교,

지옹은 둘다 비율이 MG인데 PG 퍼건이 MG 처럼 보입니다.

 

 

 

 

 

  

 

 조립하면서 겪은 숱한 난관을 생각하면 참으로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놈이었지만 

결론도 그냥 한마디로만 적고 길었던 대륙 지글러 근황을 마칩니다.

 

이건 사람 잡는 킷이니 행여나 관심 있는 분들 절대 생각도 하지 마세요. ㅋㅋ

 

즐거운 명절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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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한번 살고 가는 인생, 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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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9-20 01:22:39

멋진 프라모델 잘보고 갑니다. 완성하시느라고 고생많으셨어용.

WR
2021-09-20 01:47:46

행여 생각도 마세요. ㅋㅋ

2021-09-20 01:28:22

 아우 고생하셨네요

역시 근접샷 보니까 반다이제 킷이랑은 품질이 다르다는게 느껴지네요

저걸 마감 잘해서 만드는 사람들은 괴물이였구나 하고 느낍니다 ㅎ

WR
2021-09-20 01:49:06

제가 조립을 잘 못한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반씨네 퀄과는 비교할 물건이 못되죠, 

조립된다는 거에 만족해야.. 

2021-09-20 01:30:46

 크기가 깡패네요 

WR
2021-09-20 01:49:29

매번 강조하지만 떡대랑 다굴 앞에는 장사 없습니다.

2021-09-20 06:31:42

사진으로 봐도 어마어마한데 실물로 보면 진짜 대단할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WR
Updated at 2021-09-20 10:09:14

그만큼의 보람이 느껴져야 되는데..
그렇진 못하네요. 그냥 쓸데없이 고생만 한 느낌 ㅋㅋ

2021-09-20 07:18:20

오!! 이건 불도 들어오네요??? 일단 딱봐도 조립과정이 무지 힘들것 같습니다-_-;;
이런거 하나 만들려면 눈 빠지겠습니다ㅎㅎ
추석연휴 잘보내세요 골룸님^^

WR
2021-09-20 10:10:12

부품 하나 잃어버리면 그냥 헬인 거죠. ㅋㅋ
즐거운 명절 되세요.

2021-09-20 07:29:27

지 : 지옥에서도
글 : 글러먹은 조립난이도
러 : 러너는 다 있는건가...
고생하셨어요...

WR
1
2021-09-20 10:10:43

정말 징글징글한 놈이었습니다.. ㅠㅜ

2021-09-20 09:36:07

 메카니코어 시리즈로군요. 

딥스트라이커 만들다가 골병들었다는...ㅠ.ㅠ 

메카니코어도 그렇고 이젠 만들어두 둘데가 없는터라..

필히 이런 대작을 만드시는 분들은 공간의 여력도....ㅎ

WR
Updated at 2021-09-20 10:13:04

예전 제작기 보셨죠?
전 1/120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그건 꽤 뿌듯했는데..
EX-S는 이제 기력이 딸려서 더는 힘들거 같군요. ㅎㅎ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figure&wr_id=94083

2021-09-20 12:43:14

전 레드타입 초기버전 ㅎ

2021-09-20 10:44:35

으아.... 어마어마 합니다. 

WR
2021-09-20 17:09:13

고생은 어마어마했는데 결과물은.. ㅜㅠ

2021-09-20 17:04:14

사진이 무슨 3D 영화 보는줄 았았습니다. 어려운 작업 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디피에서 훌륭한 작품을 보는 대리만족을 할수 있네요. 감사합니다.

WR
2021-09-20 17:10:32

솔직히 사진 찍기도 힘드네요. ㅋㅋ
그래도 이렇게 잘 보셨다니 보람을 느낍니다.

2021-09-20 22:34:17

와 드디어 완성하셨구요.
존재감은 어마어마한 녀석이군요.
멋지구리합니다.
근접샷을 보니 골룸님의 고생이 그려집니다. ㅎㄷㄷ

WR
Updated at 2021-09-21 00:51:28

존재감 하나는 확실합니다.
불이 다 안켜져서 좀 허탈하긴 하네요.

2021-09-21 03:49:35

뽀대가 장난 아니군요!!

역시 멋집니다!!!

정말 만드시는것만으로도 대단한 작품인것 같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토가....... 

근데 이리 보니 지옹이라기보다는 건담계열처럼 보여요!!

 

WR
2021-09-21 14:35:41

리파인이 과하다 못해 아예 창작 수준이라..
조립과정은 두번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다른 의미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Updated at 2021-09-21 12:20:36

크고 알흠다워요

WR
2021-09-21 14:37:17

떡대 앞엔 장사 없습니다. 만고의 진리.

2021-09-21 17:55:47

수고하셨습니다. 예전에 조립에 열의가 좀 있어서 대륙제 1/100 나이팅게일 만들 때조차 시시각각 내가 이걸 왜 만들고 있나 했는데, 얘는 그때 잡았어도 등짝 보기도 전에 집어던졌을 듯.

WR
2021-09-21 20:06:10

그거 나올때만 해도 나이팅게일 같은 무식한 기체는 정품으론 나오기 힘들어 보였죠?
최근엔 HG로도 나왔던데..
암튼 제 프라 인생 40여년 통틀어 최고로 고생한 놈인 건 맞습니다. ^^

2021-09-23 09:50:36

완성후 데칼작업생각하면 토가 나올거 같...

하지만 역시 거거익선이군요... ^^

WR
2021-09-23 09:55:44

특히 TV랑 로봇은 큰게 장땡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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