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ID/PW 찾기 회원가입

[피규어]  '재판'의 구분은 어떻게 할까?

 
6
  694
2021-12-08 15:29:10

두달쯤 전에 재판본을 구했었다가, 방출하고 후회했던 물건이 하나 있습니다.

S.h.figuarts 슈퍼 사이어인 3 손오공인데요...

 

중고 샵에서 딱 팔아서 손에 넣은 돈의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한 녀석이(중고+초판본이었지만) 있길래, 다시 구매를 했었지요.

 

근데 문득, '재판본과 초판본은 어떻게 구분할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중고샵에서 재판본과 초판본이 구분되어서 올라와있었거든요)

참고로 이 녀석은 재판까지 4년정도 시일이 걸렸던 녀석입니다.

 

그래서 확인해보니...

4년이 지났음에도...

2377398(아마도 상품 자체의 식별번호)와,

바코드 4573102 61899 3이 완전히 동일한 겁니다.

게다가 구입한 녀석이 포장만 뜯은, 허리 비닐도 그대로 붙어있어서... 사실상 구분이 안되는 수준이었죠. (행운)

 

그럼 내용물이 바뀌지 않은 재판과 초판은 구분이 불가능한걸까? 

 

다른걸로 한번 알아봤습니다.

진골조제법 가면라이더 더블 사이클론 조커. 

'재판'이라고 공식적으로 언급되었던 물건이죠.

 

사실 이쪽은 좀 간단합니다.

처음 나왔을때(2015)는 반다이가 발매를 했었지만, 도중에 피규어 발매가 반다이 스피리츠(자회사)로 이관되었거든요.

그래서 반다이의 로고 색깔이 다릅니다.

 

...만 

 

아마도 제품 식별번호인, 2303852는 동일하더군요.

 

하지만

 

바코드는  4543112 96462 5 / 4583102 61897 9(재판) 로 전혀 달랐습니다.

내용물이 같아도 바코드는 달라지는 경우라고 할 수 있겠네요. (회사가 달라져서?)

 

마지막으로...

재판인 척 하면서 얼굴 조형 업데이트를 시전해놓았던 쿠우가의 경우에는, 50주년이라는 특별함도 있어서 그런지 제품 식별 번호 / 바코드 둘 다 달라져 있었습니다.

즉, 이런 경우는 사람들은 '재판'이라고 인식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재판이 아닌 새로운 제품으로 발매되었다고 볼 수도 있을거 같네요.

 

그래서 결론이 뭐냐? 라고 물으신다면...

그런건 없습니다 

굳이 마무리를 짓자면, 경우에 따라서 재판은 구분이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한다...랄까요? (=결국 결론이 없다는 뜻...)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의 서명
"이 비도 반드시 그칠거야! 그러면 푸른 하늘이 펼쳐질거야! 지금도 이 비를 뿌리고 있는 구름 저편에는, 한없이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다고!"
4
Comments
2021-12-08 15:53:24

요즘은 핫토이도 재판(리이슈)을 종종 하더라구요.

배반의 핫토이입니다~

반다이는 그래도 초판이 레어하지요?

핫토이는 재판 나오면 초판은 응가가 되는 것 같아요~

WR
1
2021-12-08 16:37:44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이...

엔드게임판 마크 85 / 토르 / 캡은, 1년정도 후이긴 하지만 파이널 베틀 에디션이라고 해서 디테일 업 + 파츠 업 + 헤드 추가 등으로 초판을 똥값 만들어버린 적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핫토이랑 닮았네요...)

가면라이더는 1호의 경우에는 초판과 50주년판의 차이가 각기 의미가 있었기에 초판 가격은 전혀 떨어지질 않았지만요. 대신 본문에도 올린 쿠우가의 경우에는, 초판보다 얼굴 디테일이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에 초판이 폭락하는 (이라곤 해도 여전히 정가보다 높습니다만) 효과는 있긴 했습니다. 다만 초판으로부터 6년이 지난 후의 업그레이드 재판이었기 때문에, 이해할 만 하지요 :)

진짜 극악한 것은, 한번 찍고 안찍는 혼웹 수주판이지요. 역사상 딱 한개 제품만(투표받아서...) 재판했었던가 그랬습니다;

2021-12-08 22:06:13

 결국 바코드군요~

WR
2021-12-08 23:24:15

드래곤볼은 바코드로도 구분이 안되어요

결국 출시자 마음이라능.....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