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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MENG 에반게리온 초호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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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27 17:10:17

일전에 소개했던 MENG 모델 발매 에반게리온 초호기 인젝션 킷을, 주말 동안 완성했습니다.

 

이에 간단하게 장단점을 위주로 킷에 대한 감상을 언급해 봅니다.



장점

1. 괜찮은 사출색, 충실한 색분할

 

일단 기본 색분할이 상당히 충실한 편으로, 어떤 부분은 좀 오버스러울 정도로 챙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헤드만 해도 입 부분 개폐 가동만 재현했다면 하악부만 파츠 분할해도 되었겠지만, 이 색분할 구현을 위해 상악/ 입 좌우 부품까지 모두 부품 분할해 가면서 색분할을 지원합니다. 여기에다 뿔은 아예 분할 도색 완료 상태로 포함시켜 줬고.

 

더불어 사출색도 사진으로는 완벽하게 안 나오는데, 주요 도장에는 살짝 펄끼가 있어서 제법 고급스런 맛도 챙기고 있습니다. 이 괜찮은 사출색을 베이스로 전술한대로 집요한 색분할까지 더해지면서, 별도 도색 없이 가조만으로도 충실하게 초호기의 설정 컬러가 거의 재현되는 수준. 

 

이 제품 매뉴얼에 아예 도색 가이드가 없던데, 제조사가 까먹은 게 아니라 '개인 맞춤 도색 따로 시도할 게 아니라면 도색 필요 없어요' < 라는 뜻이었나 봅니다.

 

2. 높은 언더게이트 비율

 

대개의 박막 사출 도색 킷(흔히 '멕기'라 부르는 스페셜 컬러 킷)들처럼 대부분의 외장 파츠가 언더게이트 처리되어 있어서, 앞서 언급한 1번의 장점을 되도록 잘 살릴 수 있게 해줍니다. 말그대로 도색하지 마세요라고 등떠미는(?) 수준.

 

다만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집요하게 언더게이트 처리가 되어 있다보니, 언더게이트 처리하고 다듬는데 시간이 많이 들긴 합니다. 물론 이거야 배부른 투정이라 쳐도, 간혹 스냅 핏용 수핀과 헷갈리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도 있습니다. 

 

 

3. 비교적 충실한 디테일 재현도


전반적인 디테일 재현도는, 익숙한 반씨네 건프라 등급으로 비교하면 대충 RE/100 이상 > 최신 HG - MG 사이 어드메는 된다고 봅니다. 더구나 씨잘데 없이 패널 라인만 오버스럽게 긋고 만 게 아니라, 실용적으로 분할된 부품 덕에 나오는 라인으로 디테일이 사는 것도 개인적으론 좋게 보는 부분.

 

예를 들면 초호기라는 로봇의 구조상 내부 프레임 = 유사 인체니까, 제대로 가면 뼈(?)부터 구현해야 겠는데, 실제로 몸통은 척추에 해당하는 코어 부품 > 외피(사진의 검은색 몸통 파츠들) > 개별 외부 장갑(탈착 가능) 순으로 구성되어 있는 등등. 이외에도 RE/100이면 그냥 생략했을 디테일들(엔트리 플러그 수납부의 개폐 방식이나, 프로그레시브 나이프 수납 바인더를 열면 나이프가 펴진 상태로 준비되는 등의)도 잘 갖춰져 있어서 꽤 즐겁게 해줍니다.

 

(엔트리 플러그가 눈/코어 LED 스위치 역할도 겸합니다. 삽입구에 넣어 누르면 LED 스위치 On/ Off 가능)


그 외에 맘 먹고 덤비는 반씨네 수준은 아니라도, 접합선 가림 설계도 괜찮은 편. 되도록 내장 혹은 외부 덮개 부품에 가려서 잘 안 보이는 부분에 양면 결합식을 썼고, 이외에는 요소요소 잘 가리게끔 설계를 꽤 잘 했다 보입니다. 

 

다만 다 만들어 놓고 잘 살펴보면 (탈거 가능한)외부 장갑 사이사이로도 접합선이 거슬리는 곳들이 없는 건 아니고, 특히나 헤드 정면 아래턱 부분과 (사진에는 없는)나이프 수납용 어깨 바인더는 마침(?) 약간의 단차까지 있어서 이런 부분들은 유저가 재량껏 접합선 처리를 해주는 게 좋다 봅니다. 중국 메이커 하면 떠오르는 그 무식한 단차는 아닌데, 후술하듯이 제품이 전반적으로 괜찮다보니 눈에 띄는 부분들이라.

 

4. 중국제치고 좋은 수준인 스냅 핏 레벨과 작은 단차

 

간간 중국제 인젝션을 만들면 앞선 1-3의 모든 혹은 하나둘 이상의 장점을 갖추어도, 그 결단코 안 맞고 말겠다!!! 고 외치는 수준의 스냅 핏(이라고 주장하는 이상한 물건)과 어마어마한 단차 수정에 시간과 노력을 다 빼앗겨서 의미가 없어지고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일이 많았는데... 얘는 그것도 꽤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LED 구현만 해도 > 대개의 중국제 인젝션은 매뉴얼에야 멋지게 쉽게 조립할 수 있다고 나오지만 실제로 하려면 무수하게 안 맞는 부품들을 유저가 직접 깎고 다듬어 가며 맞춰야 했는데... 얘는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전반적으로 스냅 핏이 (중국제치곤 정말 놀랍게도)딱딱 맞는 편입니다. 더불어 단차도 상당히 작고요.


덕택에 이렇게 헤드 > 몸통 > 다리 > 팔 > 바인더까지 조립하면서, 암수핀과 단차 수정은 딱 두 번 했습니다. 제딴에는 과거의 아픈 기억들을 살려 바이스 드릴에 종류별 사포에 프라판/ 에폭시까지 대령해 놓고 각오하며(?) 만들었는데, 의외로 쉽게 만들어져서 오히려 김 샜네요.

 

물론 뒤집어 말하면 계속 강조하는대로 '중국제치곤' 이라서 가끔 기본 상태에선 유저의 손가락 힘을 시험하는 경우가 없는 것도 아니고(다만 의도적으로 빡빡하게 맞아 들어가야 하는 부분도 있어서, 무조건 암수핀 수정을 해버리면 나중에 후두둑 될 위험이 있습니다. 조심), 애초에 반씨네 제품이면 두 번이 아니라 한 번도 수정할 필요가 없긴 합니다. 말하자면 소위 '조립의 손맛과 죽죽 빌드해 나가는 기분'을 아주 해치지 않으면서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는 셈.


5. 관절 강도 뻑뻑하고 고정성과 가동성 좋음

 

말그대로 관절 강도가 빡빡하되 움직여야 할 부분은 대개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 놔서, 고정성과 가동성이 둘 다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유사 폭주(?) 상태처럼 구부정하니 허리 숙이고 있어도, 사진처럼 직립 잘 됩니다. 에바가 원래 세우기 쉽지 않은 역삼각형 몸매에 하체도 빈약한 데다가 발바닥도 작은 편이고, 이 모델은 프로포션이야 어쨌건 그런 요소들은 잘 지켰는데도 그럭저럭 잘 서고요. 

(* 참고로 이 제품은 따로 스탠드가 없고 대신 격납고 분위기를 재현한 행거를 추가 옵션으로 파는데, 기냥 허리 펴고 세워 놓으면 약간 불안정한 감은 있으므로 안정적인 전시나 추가 멋을 추구하신다면야 행거도 추가로 구해보는 것도 좋을 듯.)

 

가동성도 이렇게 소위 웅크리고 앉은 자세도 잘 잡고 앉을 수 있고, 이외에 무릎 끓기/ 양반 다리 앉기 같이 소위 가동성 테스트용 자세들 모두 잘 됩니다. 참고로 원래 에바는 인체 베이스 디자인이다보니 팔다리에 겉으로 드러나는 기계식 관절이 없어서 모델링 시의 가동성을 아예 도외시한 놈인데, 얘는 원 설정을 무시하고 관절도 다 나와 있고 해서 가동성도 우수하고 내구성도 괜찮은 편.


다만 고관절에 톱니식 핀 + 폴리캡이 사용된 건 좀 아쉬운 편. 여긴 특히 열심히 자세 변형하다 보면 마모 가능성이 큰 부분이라. 빡빡하게 자세 잡을 수 있으면서도 가동성도 챙기고, 아울러 제품 생산 난이도까지 모두 고려하다보니 이런 배합이 된 모양인데, 따로 튜닝할 생각이 아니라면 조심해서(?) 다룰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6. 사이즈와 기타


전고 47cm 답게, 세워 놓으면 제법 존재감이 큽니다. 기존 반다이 PG 초호기(97년 발매)가 35cm였는데, 얘는 그것보다 크면서 + 디테일이나 전체적인 가동 기믹 모두 그보다 좋습니다.

 

물론 25년 전 킷하고 비교하는 게 우스운 거지만, 아무튼 사이즈가 깡패긴 합니다. 대신 프로포션상 특히 팔다리가 가늘고 길어서 그냥 뻣뻣하게 세워놓음 애매한 느낌인데, 초호기 기본 자세대로 살짝 꾸부정하게 거북목으로 세워놓음 그것도 어느정도 무마되고요.

 

메가 사이즈 퍼스트 건담(전고 37.5cm)과 나란히 세워보면 대충 이런 모양새. 마리오와 루이지? 



단점

1. 제법 쎈 가격

 

더 이상 중국제 인젝션도 싼 맛에 사보는 물건이 아니게 된 지야 좀 되었는데, 얘도 정가 기준으로 이미 MG 건프라도 뛰어 넘었습니다. 대충 최고가 MG보다 좀 비싸고, PG보다는 훨씬 싼 그 정도.

 

대신 장점 항목에 논했듯이 사이즈가 크면서도(전고 47cm) 좋은 기본 도장 및 디테일로 무마하는 셈인데, 사이즈 빼면 요새 PG 건프라 수준의 그것은 결코 아니고 해서... 그냥 이제 중국제도 일본제 사는 기분으로 사는 게 좋겠다고 봅니다. 얘는 품질도 조악하진 않아서 그럭저럭.


2. 호불호도 쎈 프로포션

 

발매 전부터 호불호가 갈렸던 프로포션은, 만들어 봐도 그럴만 하다 싶습니다. 

 

특히 얘는 정식 라이센스도 취득했다보니 중국제 하면 흔히 떠오르는 괴상한 리파인이나 이상한 개조(?) 디자인은 아닌데, 대신 넘 가늘고 팔다리도 길다보니... 진짜 차렷 자세 정면 샷 찍어놓으면 피죽도 한 그릇 못 먹고 잘못 큰 애 같네요.

 

대신 팔다리가 길어서, 스탠딩이 아닌 자세- 예를 들어 구부정하게 폼 잡고 있으면 취향에 따라 괜찮아 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론 발매 전 정보에서 본 육상 준비 자세(사하퀴엘 전에서 보여준 그 동작)가 마음에 들어서 사보기도 했고.

 

3. 기타 소소하게 아쉬운 점

 

- 손은 고정 손(연질 재질이라 살짝 구부리거나 펴거나는 가능) 여러 개 첨부

: 다만 이건 보통 전지 가동 손은 악력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고, 얘 크기에 걸맞게 동봉 무장이 무거워서(롱기누스의 창은 창대가 긴 데다가 아예 금속 봉이고, 라이플이나 기관포도 한 무게 합니다.) 전지 가동손으론 나이프 쥐면 끝일 것 같긴 합니다.

 

- 비 도색파를 지나치게 배려

: 장점 항목에 언급했듯이 비 도색파나 부분 도색파라면 오히려 좋은데, 빡빡한 결합과 고정성을 추구하다보니 전체 도색파에겐 가조립 후 분해가 꽤 어려울 것 같긴 합니다. 거기다 제법 높은 가격에는 저 제법 그럴싸한 사출색도 한몫 한 것 같으니 더 그렇고.(금 멕기나 스페셜 코팅 컬러 버전에 서페이서 뿌릴 때의 그 묘한 돈 아까움...)

 

- 심심한 무장

: 원래 초호기가 무장이 별 것 없으니 원작 고증이라 할 수도 있긴 한데, 무장이 (약간 오바스럽게 커진)팔레트 라이플 + (신 극장판에서 팔레트 라이플 대신 쓰는)드럼 탄창 개틀링건 + 그 창... 달랑 셋뿐이라 좀 썰렁하긴 합니다.

 

하긴 언비리컬 케이블과 엔트리 플러그까지 액세서리(?)치면 그런대로 구색은 갖춘 거라고 할 수도 있지가 않지가 않지 않은... 

 

- 습식 데칼

: 이건 단점이기도 하고 장점이기도 합니다. 일단 보통 이런 큼직한 제품들은 씰을 동봉해줘서 조립 편의성을 높이는 쪽을 택하는데, 얘는 습식 데칼이라 질색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고요. 양은 많지 않은데 초호기 생김새답게 곡면에 붙이는 부분이 꽤 있어서 귀찮은 분들에겐 더 귀찮기도 하고.

 

대신 그 습식 데칼이 품질이 괜찮고 뭣보다 제법 질겨서, 잘 찢어지지 않고 위치 수정할 기회를 꽤 줍니다. 이래서 그런지 부분 도색 포인트를 데칼로 처리한 게 꽤 있는데(대표적으로 프로그레시브 나이프. 그 조그만 거에 나이프 도신, 손잡이용으로 데칼 총 3쌍 할당), 개중에서 엔트리 플러그용 데칼은 꽤 괜찮았습니다. 이 애매하게 작은 거 도색하려면 눈도 아프고 제가 워낙 수전증이라.

 


황야... 계단의 건맨

나는야 창 요리사

문지기 뽀스 보실래예

내 손이... 내 손이!

GIF 최적화 ON 
30.1M    1.3M

(코어는 이렇게 점멸형)

배고파~


밥 먹기에 어디가 좋을까

여기는... 좀 그렇고. 

역시 여기다.

여기가 내 자리 짜잔.

#나 중국제 맞음? #도색하기 싫은 사람 여기 붙어라 #인젝션 킷 중에서 내가 가장 큰 초호기

 

총평하면 개인적으론 꽤 만족스러운 킷입니다. 만드는 도중 손맛도 나쁘지 않았고, 만들고 나서 꽤 그럴싸한 크기에 포징도 마음에 들고 등등. 이전 오픈 케이스 때 언급했듯이 MENG 모델의 제품은 처음 구해봤는데, 이 정도 레벨이면 다른 게 나와도 솔깃하겠네요.

 

그럼 관심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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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6-27 16:58:45

좋습니다. 엄청 구미가 당기게 하네요!

WR
2022-06-28 11:07:36

넵, 잘 뽑힌 킷입니다.

2022-06-27 16:59:58

자세한 후기 잘 봤습니다
꽤 괜찮은 선택지같군요

WR
1
2022-06-28 11:08:37

확실히 괜찮게 뽑혔습니다. 프로포션 불호만 아니라면 손대 볼 만한 킷이라 생각합니다.

2022-06-27 17:13:31

빨리 완성 하셨군요.!
에바 사진이 왜이리 길쮹한가 했더니 원래 그렇군요 ㅎㅎ

WR
2022-06-28 11:08:58

원래 에바도 길고, 잘 따라 만든 얘도 깁니다.

Updated at 2022-06-27 17:27:16

멋지네요. 

기럭지가 훤칠한게 마음에 드네요.

진짜 도색도 필요 없겠네요.

 

 

Meng 전차가 진리죠...한대 도전해보세요.

 

WR
2022-06-28 11:10:06

원래 밀리터리 제품으로 노하우를 쌓은 회사라서, 야메 전략 병기(?)인 에바도 잘 만들었나 봅니다.

2022-06-27 19:39:52

엔트리 플러그도 도색이 되어있나요? 이게 되어 있으면 RG보다도 더 도색에 신경써준건데....

WR
Updated at 2022-06-28 11:11:45

기본 상태는 통백색에 패널라인만 있습니다. 여기에 위 27번 습데칼을 둘러싸듯 붙여서 처리합니다.

2022-06-27 19:43:37

사출 색감 좋은데요

WR
2022-06-28 11:12:14

넵, 그래도 실제가 사진보다 좀 더 좋습니다.

2022-06-27 20:06:52

기다리던 후기를 보니
그냥 질러야겠단 결론에 도달
또 마눌에게 혼날 듯 ㅋㅋㅋ

WR
2022-06-28 11:12:57

용서는 나중에 받는 것 아니겠는지~

2022-06-27 20:53:11

이야 뽀대납니다!

WR
2022-06-28 11:14:48

넵, 장식 여건 되는 분이면 충분히 멋지게 활용 가능하십니다.

Updated at 2022-06-27 21:21:47

 오오 +_+ 완성샷 즐감했습니다!!

엊그제 오프매장에서 박스 보고서 들고올까말까 고민했는데 

가서 사와야겠다는 생각이 들고있습니다!!

 

라고 썼는데 가격보니 ㅠ_ㅠ 

WR
2022-06-28 11:15:33

후후... 가격만큼의 만족감도 드리는 킷입니다.

2022-06-27 21:25:38

반다이 PG 초호기에 매우 실망했었기 때문에 매우 끌리는군요.

에바의 특성상 가만히 세워놓았을 때와 액션씬의 느낌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위의 제품은 액션을 위해 설정된 제품이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기대하고 있었는데 매우 빠른 속도로 완성해주셨네요.

WR
2022-06-28 11:17:05

확실히 스탠딩 뽀대는 별도로 파는 행거로 무마하고, 그 외에는 이런저런 액션 포징 잡는 것에 중점을 둔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만드는 재미가 괜찮아서 쭉쭉 만들어 봤습니다.

2022-06-27 22:38:24

에바...음
구매 땡기네요~~~
잘봤읍니다

WR
2022-06-28 11:18:15

넵, 만드는 즐거움과 완성 후 존재감 모두 괜찮은 킷입니다.

2022-06-27 22:49:42

 생각외로 잘나왔네요!

WR
2022-06-28 11:18:46

저도 깜놀했습니다. MENG이 대단한 건지 중국 애들 평균도 이만큼 올라오는 건지.

2022-06-28 14:17:47

마르긴 정말 말랐네요. 그나저나 프라모델도 하시는지몰랐는데 반갑습니다.

WR
2022-06-28 15:09:44

하는 정돈 아니고, 그냥 끌리는 킷이 있을 때 가끔 깨작깨작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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