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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1:48 스피트파이어(Spitfire) Mk Vb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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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20 17:01:40

이번 비행기는 생각보다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 뜨거웠던 지난 여름 너무 덥고 습해 작업을 쉬기도

하고 작업 중에 칼에 손가락을 많이 베여서 몇 바늘을 꿰매고는 손이 불편해서 건너뛰기도 하는 등

사연이 많았던 놈이네요.

오래 묵힌 키트(이 키트는 2000년 초중반 쯤 구매 제품)에서 늘상 발생하는 데칼 문제로 해외에서

주문한 데칼 기다리느라 또 몇 주간 작업을 중지하기도 했었네요. 

 

그래도 그동안 만들었던 키트에 비해서는 작업 오류가 덜해서 끝에는 어느 정도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습니다. 스피트파이어는 작고 아주 강력한 전투기는 아니지만 생긴 모습 만큼은 날씬하고 이뻐서

완성된 모습은 보기가 참 좋네요.. 사실 조종사 인형 칠하느라 거의 한 달을 보낸 것 같은데 조종석을

덮어 버리니 얼굴과 열심히 칠한 계기판이 잘 안보여서 그게 제일 아쉽네요... 그냥 열린 상태로

조립할 걸 하는 마음도 들고 말이죠... 생각해보니 뭔가 빨리 완성작을 보고 싶은 급한 마음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다음 비행기는 좀 천천히 작업을 해야겠어요... 키트는 자꾸 쌓여가고 있다 보니

마음만 급해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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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10-20 17:00:05

오~ 정말 멋지게 잘 만드셨습니다. 진주만 보고 맘에 들어서 한번 만들어볼까 생각만 하고 십수년이 흘러버렸네요. 저도 도전해보고 싶게 잘 만드셨어요 ^^

WR
2019-10-20 17:01:21

고맙습니다. 진주만에서도 멋지게 나오죠...

2019-10-20 17:08:32

체코 출신 조종사들이 영국 가서 스핏파이어 몰고 싸우는 영화가 있었는데...제목이 기억 안 나네요. 실기로 찍은 영화인데 전쟁미망인하고 썸도 타지만 남편이 살아돌아오면서 그것도 끝나고 함께 싸우던 전우는 전사하고 고향에 돌아가니 공산화되서 대접 못 받고 옛여친은 딴놈하고 결혼해서 애도 있고 기르던 개는 그 애가 데리고 가버리는 그런 내용이었죠

WR
2019-10-20 17:16:25

Dark Blue World 말씀이시죠? 저도 그 DVD 가지고 있습니다. 2002년 무렵 중국에 출장 갔을 때

사놓은 것인데 끝까지 보지는 못했던 것 같네요... 그 때도 비행기 나오는 영화라 사놓았지요..

ㅎㅎㅎ

2019-10-20 18:36:37

뭐 이런 개같은 내용의 영화가..

2019-10-20 17:01:17

고생하신 노력이 보이네요~~

 

오늘 밀리터리 전문가 분들의 글이 연속으로 올라와서 좋네요~~

WR
2019-10-20 17:02:42

캐노피 열고 보면 좀 그럴듯한데 덮어 버려서... 

2019-10-20 17:01:59

기본기도 충실하고 웨더링도 적절한 멋진 완성작입니다. 타미야 구판이신지요? 최근엔 높은 완성도와 높은 가격의 타미야 신판도 나왔다 합니다만

WR
Updated at 2019-10-20 17:10:18

맞습니다. 요즘은 절판된 상태라 구할 수도 없는 모델이죠.. 타미야 키트가 좋기는 한데 좀 정이

안가는 물건들이라 더 사고 싶지는 않더군요.. 

고맙습니다.

2019-10-20 17:09:51

타미야 대전기 에어로물이 당시엔 가성비가 좋은 편이었데 요즘은 왜 그런지...

WR
2019-10-20 17:13:31

아무래도 최신예기에 비하면 투박한데다 2차대전 기체들에 대한 인기도 많이 떨어져서

판매가 그렇게 많이 되는 것은 아닌가 보더군요.. 게다가 환율에 일제 불매 영향도 있고

말이죠..

그 덕택에 유럽쪽 메이커 제품들에 자꾸 눈이 가더군요.. 품질도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특히 체코 에듀어드... 지갑털이 단단히 하더군요... ㅎㅎㅎㅎ

2019-10-20 17:15:18

에듀어드 좋죠 ㅋㅋ
저도 아카데미 재포장판 헬켓이 땡기더군요

WR
2019-10-20 17:19:51

ㅎㅎㅎㅎ 그건 이미 구매했지요... 사실은 데칼 때문에 샀어요...

에듀어드 헬캣은 다섯 박스 정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무려 dual 

combo라지요.... 

WR
2019-10-20 17:23:48

헬캣은 괜찮다 싶은 것은 다 샀습니다. 트럼페터는 한 번 만들어 봤는데 모양이

이상해서 제외했고 하비보스도 트럼페터 판박이라 빼고 말이죠..

제 글 뒤져 보시면 airfix 1/24 hellcat 구매 글도 있습니다... 내년에 준비 다 해서

만들 기대작입니다..

2019-10-20 17:43:58

에어픽스...

WR
2019-10-20 17:46:39

X 2  입니다~~~~ ㅋㅋㅋㅋㅋ

2019-10-21 08:26:48

20세기 오락실 키드에게 익숙한 기체네염.
완전 멋집니다요.

WR
2019-10-21 10:36:18

오락실을 거의 안가봐서.... ㅎㅎㅎㅎ

2019-10-21 13:43:24

예전에 권희님 이후 프롭기는 처음일까요~~

디테일도 좋고 멋지네요~~

역시 밀리터리는 뭔가 향수같은게 느껴져서 좋다고 해야 하나~~

좋은 작품 잘 봤습니다~^^ 

WR
2019-10-21 14:07:10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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