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FRS 가면라이더 파이즈 & 지오

코로나로 인해 집에 짱박혀있는 시간이 많아져셔, 소일거리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시간을 지배하는 역대 최강의 가면라이더, '지오'와 새끈한 디자인이 아직까지도 인기가 많은 파이즈.

먼저 지오부터 뚝딱뚝딱.

 

 얼굴 조형의 먹선 부분 처리를 위해 스티커가 제공됩니다만, 달랑 3장밖에 제공되지 않아서 디테일이 심각하게 부족합니다. (흰색과 보라색의 경계선에 들어가는 검정, 얼굴의 라이더란 글자를 만들어내는 검정 먹선의 절대적 부족...)

게다가 원래 은색이어야 할 목의 색깔도 검정색! 이래서야 원작훼손이 너무나도 심각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똥손+귀차니즘을 무릅쓰고, 도색에 도전해보았습니다.

 대충 건담 마커로 찍찍 휙휙...(이라고 쓰고 실제로는 손 부들부들거리면서 장시간에 걸쳐 작업...)

개인적으론 초심자가 작업한 결과물치고는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하는김에 머리 정중앙의 '가면'이란 일본어부분도 메탈릭 실버로 쓱 해봤는데 괜찮네요.

 완성시킨 모습. 스티커가 꽤 많습니다.

- 라이드워치는 파란색 마커가 없어서 도색 포기...

- 손가락은 가지고있는 핑크색이 너무 연함 + 색칠하니 흘러내려서 결국 다 지우고 포기...

 옆모습입니다.

 최선, 최고의 마왕님!

 

이제 파이즈... 

 런너만 봐도 뭔가 토나옵니다.

 일단 머리를 뚝딱뚝딱

 다음 단계 몸통 스티커에서 이미 멘붕이 오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몇개를, 이렇게 좁은 공간에...붙여야 하는거야....

스티커 숫자가 무려 58개나 됩니다..........................

 ....그래도 근성으로 전부 붙였습니다.

도구가 없어서 전부 손으로..............................

완성!

파이즈는 아직 못봤지만, 특유의 포즈를 잡아보았습니다.

스티커가 토나오지만 진짜 잘나온 것 같습니다.

 맞는 입장에서 보이는 각도로도.

최근 만든 쿠우가 옆에 나란히 전시해주었습니다.

뽀대나네요.

지오의 포즈는 저희 아들이 잡은, '적을 응시하는 마왕' 컨셉이라고 합니다.^^;

(파이즈 포즈도 아들이 기본은 잡고 제가 세부를 보정했네요)

 

프라가 참 힘들지만 만들고 나니 보람은 느껴지네요.

다음은 아마도 덴오...나 게이츠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