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뿔이 부러져 새로 만든...가면라이더 카부토
안녕하세요. 좋은 오후입니다.
일전에 제가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만들었던... 프라모델 카부토를 올렸었던 적이 있는데요.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figure&wr_id=86714
디피 아재 프라모델러의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인지...
...결국 아들놈 손에 의해 뿔이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부러진 뿔을 붙여서 놔뒀던 게 결국 어디론가 굴러떨어져서 없어져버려서... 더 이상 라이더폼으로 있을 수 없게 된 카부토.
다행히도 마스크드 폼으로 변형시킬 수 있는 키트라, 마스크드 폼으로 변형시키고 디스플레이를 해놨었는데요...
...아픈 기억이 너무 눈에 밟혀서, 뿔쪽만 새로 조달해서 변형시켜줄까 하다가, 그냥 새로 한박스 사버렸습니다.
조립 과정은 생략하고... 완성!
모든것을 관장하고, 하늘의 길을 가는 남자!
블루레이 박스와 함께 찰칵.
<Before>
예전에는 그냥 통짜로 조립해서, 뿔의 먹선이 없고, 스티커가 없는 팔꿈치/무릎의 검은색 액센트는 도색없음, 카부토 젝터가 전부 스티커여서 뭔지 모를 어색함이 있었습니다.
<After>
지식공장장님 추천해주신 타미야 마커 빨강/골드/메탈릭 실버를 사고, 건담마커를 추가로 이용해 도색을 해주었습니다.
뿔의 먹선은 건담마커 얇은 펜으로 살짝해주니 훨씬 분위기가 살아나네요.
몸통의 은색 스티커 부분이 저번에 만들어줬을때 잘떨어지길래. 이번엔 식을 칠해줬습니다.
크롬실버는 안정성이 좀 떨어지는지(마감재라는게 있다던데 그건 아직...) 손대면 색이 조금씩 묻어나오길래, 투구 윗부분과 몸통 옆구리 부분만 도색.(원래는 팔 다리의 삼선도 해보고 싶었지만... 포기하고 스티커로)
카부토 젝터에 타미야 마커 골드랑, 건담 마커 샤이닝 실버, 검정으로 톡톡 찍어주니까 훨씬 분위기가 살아나네요.
옆모습도 찰칵.
뿔과 카부토 젝터, 무릎, 손바닥, 손등 도색만으로도 꽤나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카부토를 완주해서 더더욱 캐릭터성을 파악한 덕분도 있겠지요?
마지막으로 뿔이 부러져 마스크드 폼이 된 구(?) 프라와 함께 찰칵.
이번엔 뿔 안부러지도록 순수하게(?) 전시만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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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빨강은 건담마커를... 실버는 타미야...
그게 도료가 이상한게 아니라 유성이라 마르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그렇습니다. 손 안대고 가만히 놔두면 안정적인 피막이 형성될 겁니다.
다음에는 부러진 뿔을 자작해보세요. 프라판만 있으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