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건프라) UCHG 람바 랄 유격대.
UCHG (유니버설 센츄리 하드그래프) 1/35 시리즈(일명 군프라)
람바 랄 독립 유격대 만들어 봤습니다.
건프라에 밀리터리 프라를 접목하는 나름 새로운 시도를 했던 시리즈였는데 그닥 재미는 못봤는지
요즘은 안나오더군요. 솔직히 좀 생뚱맞은 시리즈라 그닥 관심은 안가던데 그래도 저 자쿠 머리통은
가지고 싶어서.. ^^
꽤 간지 나는 박스 아트,
자쿠 머리통 부피 때문에 두께가 두껍네요.
사람 부분(?)은 당연히 본드로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하몬 사마 만들 땐 뭔가 좀 묘한 기분이.. -_-
깨알 같이 하이힐도 재현되어 있군요. ^^
마우스만 한 크기의 자쿠 머리통,
사실 이거 가지고 싶어서 구입했었죠. 프레임을 단계별로 건물 짓듯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만듭니다.
완성된 모습들,
근데 사람들은 오토바이 병사 빼고는 자립이 거의 불가능해서 저렇게 남는 프라 조각을 바닥에
받침대로 붙여주는 게 좋아요.
우리의 람바 랄 형님,
이분 기본모델이 오마 샤리프 였다죠.
우주세기 44년생으로 극중 79년에 전사하셨는데 저 얼굴이 35세라니.. -_-
하몬 사마,
몸매가 아주 작살입니다.. ^^
랄 부부,
퍼스트만 보고 오리진을 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 두분의 진가를 제대로 알수 없죠,
특히 하몬 사마의 엄청난 카리스마..
랄 부부를 안내하는 장교,
뭔가 좀 비굴해 보이기도.. ^^
병사 1과 2,
둘이 뭔가 대화를 나누면서 파안대소 하고 있군요.
군기가 빠졌는지 근무 태도가 엉망입니다.
오토바이 탄 병사 3,
딱 봐도 그냥 영락 없는 독일군 복장이네요.
이 킷의 구입 이유인 자쿠 머리통,
스케일이 스케일인지라 PG 머리통 따위는 그냥 가볍게 쌈싸먹는 디테일과 존재감을 보여 줍니다.
LED도 넣어 줬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살짝 아쉽더군요. 사진엔 안보이는데 유리창엔 와이퍼도
붙어 있습니다. ^^
람바 랄 : 어이, 볼일이 급한데 여기 화장실 어디 있나?
장교 : 아, 예! 화장실은 저쪽으로 돌아 가시면..
데칼은 습식인데 사람 부분 붙이는 게 상당히 까다로우니 특히 주의해서 잘 붙여야 합니다.
맨날 로봇만 만들다가 갑자기 밀리터리류를 만드니 옛날에 아카데미제 육해공 밀리터리 만들던
생각도 나고 재밌는 경험이었네요. 한번쯤 경험해 볼만 한 제품 같습니다.
즐프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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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이시네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