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건프라) RE/100 나이팅게일 완성.(디테일업)
지난번 패널라인 작업 추가 후 RE/100 나이팅게일 끝냈습니다.
리백 시리즈는 많이 만들어 봤지만 정작 1호기인 이놈은 이제야 만들었네요.
보통 이놈을 사자비 후속기나 강화판 정도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역습의 샤아 소설판 중
하나인 '벨토치카 칠드런'에 나오는 샤아 전용 기체죠. 역샤랑 설정만 조금 다른 패러럴 월드라 같이
나오는 하이뉴 건담 처럼 사자비 대신 나오는 모빌슈트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패널라인 추가하고 기본 데칼 + 사제데칼로 살짝 디테일업 했습니다.
사자비나 디오는 가볍게 눌러주는 어마어마한 떡대,
사자비를 좌우로 잡아 늘리고 위에서 꽉 눌러 버린 것처럼 생겼습니다. 어깨의 거대한 판넬 바인더
땜에 큐베레이 시리즈 같기도..
사진이 뭔가 좀 괴상하게 찍혔는데 실제로는 카리스마 넘치고 꽤 멋져요. ^^
생긴 게 저래서 숏다리로 보이는데 사실 저 스커트에 가려져서 그렇지 다리 모습이랑 길이는
사자비랑 비슷합니다. 쭉 펴면 사자비보다 더 롱다리죠.
고추도 장난 아니게 우람하군요. -_-
프레임도 없는데다 생김새가 생김새인지라 가동성은 뭐 처음부터 그닥 기대하지도..
손은 가동식인데 각도가 안으로 꺽어져 있고 팔 구조도 요상해서 라이플 잡기가 영 애매합니다.
손목도 자꾸 빠져 버려서 겨우 저 정도 자세나 간신히 나오네요.
빔 토마호크는 사자비 거랑 같습니다.
역시 이놈은 그냥 가만히 세워 놓고 보는 용도입니다. ^^
별도 구입 대륙산 빔파츠로 풀 판넬 전개 !!
전시 공간 엄청 차지합니다. -_-
반죽음 정품도 있지만 그건 못구해서 대신 대륙제 썼는데 효과 꽤 괜찮네요.
이렇게 보니 무슨 가지치기 하는 거 같기도..
사자비랑 비교샷을 찍고 싶었는데 좀 아쉽군요. 녀석은 집에 있고 전 타지 회사 숙소라.. ㅠㅜ
외장이 좀 많이 심심하게 나온 편이지만 특유의 카리스마와 떡대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들어가는지라 저 정도만 패널 추가해 주고 데칼 이쁜 거 붙여 줘도 훨 나아지네요. 프레임이 없고
팔다리는 무거운지라 관절 연결부위 순접 보강은 가급적 꼭 해주는 게 좋으니 조립하실 분들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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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라인 작업이 디테일을 살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