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건프라) PG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작업 중.

뭐 아시다시피 저도 뉴타입 아닌 올드타입이라 가조파일 뿐입니다. ^^

PG 제타는 지금 기준으로는 외장이나 프로포션은 좀 심심한 편이지만 치밀한 설계와 변형 기믹,

LED 부분은 진짜 설계자의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걸작이죠.  따라서 난이도도 상당하니 각오하셔야.. ^^

저도 어릴 때 만든지 20여년 가까이 되어가는지라 다시 제대로 한번 만들어 볼려고 얼마전에 2호기

구입해 놨습니다. 이번엔 패널라인도 추가하고 사제데칼에 부분 도장도 좀 해볼려고요.

그렇군요^^ 맘 단단히 먹고 임해야겠군요.. 근데 저질체력인디.... 이거 프라질하다가 드러누울지도.....

PG 쯤 되는 급들은 장기전입니다.  느긋하게 조금씩 조금씩 오늘은 머리통,

내일은 팔 두짝, 모레는 다리 두짝..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끝나 있는게 그냥 후다닥 

만드는 것보다 더 희열이 크더군요. 이젠 저도 노안이 와서 그러기 싫어도 자연스럽게

그러게 됩니다. -_-

시작 전에 그냥 보기만 해도 배부른 이 느낌이 좋더군요. ^^

아 날개 가동부 부품들인데 구조상 마모될 확률이 높은 부분들이라고 하네요.
MG에서도 같은 부위에서 파손사례가 많은 거 보면 다소 설계미스 부위 같습니다.

다리까지 만들고 잠시 몸풀기로 HG 두놈 만드는 중입니다.

쌓여 있는 프라 탑을 보면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론 압박감이 느껴지더군요.

박스 안에서 빨리 꺼내줘~ 하는 녀석들의 원망이 들리는 듯 해서.. -_- 

음 첫 PG시라면 이놈보다는 개인적으론 스트라이크 건담 추천드립니다.

사실 이놈은 외장에 치중하느라 PG 자체로서의 평가는 그닥 좋은 편은 아니거든요. 

그냥 MG 뻥튀기라는 소리도 듣고..

물론 그럼에도 만들어 놓으면 아름답긴 하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