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베어크리크 춘천] 강추!
베어크리크 춘천
남춘천IC로 나와서 라데나CC로 넘어가는 길에 새로 생긴 골프장입니다.
남춘천IC근처에 골프장 많죠...ㅎㅎ
베어크리크는 원래 포천쪽에 있는 예치금제 퍼블릭 골프장이죠. (30만원 예치한 사람만 부킹 가능한)
이번에 춘천쪽에 하나 더 냈습니다.
어디 건설사에서 짓다가 부도난거 인수해서 마무리 공사하고 지난 9월에 오픈했습니다.
프라이버시 신경 쓴 라커룸입니다. 사우나도 마찬가지인데 사진은 찍을 수가 없어서...ㅎㅎ
의자가 넓직해서 라운딩 전, 후 보스턴 백 올려놓고 옷 갈아입기 편해요.
스타팅 포인트도 넓지 않고 아늑해요. 조용합니다. 전형적인 회원제 스타일.
스타팅 포인트에 있는 식당인데 테이블 옆에 파우치하고 모자 놓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배 부르면 공치기 불편해서 전반 치고 나서 주로 다금바리 말린거에 생맥주 한 잔 마시는 편인데 여긴 다금바리도 뭔가 양념을 가미해서 살짝 구워서 나오네요. 안주까지 고급져~~~
(요즘엔 멸치를 다금바리라 부릅니다.... -_-)
스타팅 포인트에 있는 연습그린. 그린 스피드 3.0
페어웨이에 사람이 안보이죠? 시범라운딩 중이라 10분 간격 티오프인데다가 팀도 많이 받지 않는데요. 라운딩 중에 앞팀, 뒷팀 만나기 어려워요. 심지어 파3에서도...
아웃코스 1번홀인데 옆에 2번홀하고 나란히 붙어 있어요. 티샷이 슬라이스 나도 그냥 옆홀 가서 치면 됩니다. 모르는 팀끼리 서로 배려해주면서 양해 구하면서 라운딩하는 뿌듯함(?)이 있어요. ㅎㅎ
페어웨이 잔디 길이가 보이시나요? 그냥 그린 수준이예요. A 러프가 다른 골프장 페어웨이 수준.
그린이 쉽지 않아요. 언듈레이션도 있고, 빠르고.
쫄깃쫄깃 합니다. ㅎㅎ
1번홀 오르막 세컨샷 잘 올렸는데 가보니 그린을 살짝 넘어가 있네요.
페어웨이와 그린이 살짝 색깔이 다르죠? 같은 잔디를 눌러놨냐 안 눌러놨냐로 구분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좀 짧아서 온 못 시켰으면 페어웨이에서 그냥 퍼팅해도 되는 수준입니다.
날씨 죽입니다~!!!!!!! 가을 골프 넘 좋아~!!!!!
기회 되시면 베어크리크 춘천 다녀와 보세요.
어지간한 회원제 골프장보다 훨씬 더 고급스러운 퍼블릭 골프장입니다.
베어크리크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합니다. (예치금 30만원 입금한 회원만)
글쓰기 |
지금 컨디션은 초명문 수준이라더군요.
가을 끝나기 전에 가봐야할텐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