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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갤러리 후기] Genesis Invitation 1 Round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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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15 12:47:03

남가주에 잠시 서식 중인 믹마스입니다.


어제부터 캘리포니아 LA 팰리세이드에 위치한 RIVIERA CC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션에 다녀와서 후기 남겨 봅니다.

 

작년 여름에 이 곳에 와서 이 쪽에서 대회 있으면 꼭 가보려고 별러서 이번 기회에 같이 라운딩하는 골프친구들과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LA의 아침 트래픽 전에 간다고 집에서 오전 5시에 (첫 티오프는 6시 45분) 출발 했지만 8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그라운드 입장만 가능한 티켓인데 50불, 지정 주차장에 주차비 70불해서 1인당 대략 70불 정도씩 사용을 했습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션이란 이름에 걸맞게 이런 저런 많은 전시품과 장식들이 보입니다. 

 

첫 날에 아직 아침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있게 선수들 샷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갤러리로 참석했는데 TV에서만 보던 유명한 선수들 바로 등 뒤에서 숨소리 까지 느낄 수 있는 자리들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좋아하던 저스틴 로즈의 바로 뒤에서 티샷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존 람의 살벌한 티샷과 디펜딩 챔피언 JB 홈스.

https://www.youtube.com/watch?v=_5CCGhmnzh8 

저스틴 로즈의 키가 이렇게 큰 줄은 몰랐습니다.

스폰서가 HONMA로 바뀐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름도 일본어로 적어놔서 좀 기분이...

 

아침에 여유있게 둘러보는데 한 무리의 갤러리가 끌고 다니는 팀이 멀리서 보이는데 익숙한 건들거리는 걸음걸이... '필 미컬슨'이 보입니다.

 

그 뒤에 브룩스 캡카. 

그 뒷팀은 버바 왓슨, 저스틴 토마스, 로리 맥길로이! 이 팀을 따라서 가는데 로리의 멋진 파5 이글샷을 바로 앞에서 봤습니다. 필 미컬슨의 멋진 그린사이드 리커버리 샷도 눈앞에서 바로 보고 눈호강 제대로 햇습니다.

선수따라 걸어가는것도 힘들어 돌아오는 홀 계산해서 미리 홀 주변에서 진을 치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기온도 올라서 딱 운동하기 좋은 날씨...

 

로리의 샷이 바로 제 1미터 앞에서 떨어져서 그린으로 굴러갑니다. 

예전에 선수들 친 공에 맞으면 장갑 주던 장면이 떠오르더군요.

 

 

 

여유로운 분위기인데 연습장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몰려 있어서 촉이 왔는데 가보니 타이거 우즈가 몸을 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른 선수 경기보다는 타이거 우즈의 연습스윙이 더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는게 좀 의아하기로 하고, 골프황제란 별명을 실감합니다.

 

그린에서 기다리는데 많은 갤러리를 몰고 타이거 우즈 팀이 옵니다.

 

같은 팀의 저스틴 토마스의 공이 갤러리 앉은 자리로 날아와 옆에 앉은 아주머니 쇼핑백으로 굴러가서 바로 옆에서 칩샷을...

중간 중간에 한국 선수들 보이면 화이팅도 해주었는데 김시우, 이경훈 선수가 아주 잘 하더군요. 좀 더 한국 남자 선수들이 잘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외에도 존 람, 조던 스피스, 토니 피나우, 짐 퓨릭, 스티븐 스트리커, 제이슨 데이 같은 쟁쟁한 선수들의 샷을 재미나게 보고 왔습니다.

 

초반에 로리 맥길로이 팀이랑 후반에 타이거 우즈 팀 따라서 두 번 라운딩을 돌다보니 다리랑 허리도 아픈데 너무 재미나게 본 지라 3명의 40대 중 후반의 아재들은 아이돌 만난 팬이된 기분으로 리비에라 CC를 떠났습니다.

 

중간에 푸드트럭에서 맛난 밥도 사먹고...

대회 기념품 판매하는 곳에서 볼마크, 모자, 재킷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암튼 버킷리스트에 있던 하나를 멋지게 경험한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다들 2020년 건강하고 재미있는 골프생활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님의 서명
성은 마스요 이름은 믹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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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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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 11:34:02

캬... 저런 선수들을 실제로 옆에서 보셨다니...최고네요.

사진 잘봤습니다.

WR
1
2020-02-15 16:00:19

흔치 않을 기회 같아서 기를 쓰고 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돌 보는 사생팬이 된 기분이랄까요?

2
2020-02-15 11:34:28

 우와 부럽습니다^^

WR
1
2020-02-15 16:01:12

평생 못 잊을 추억일 것 같습니다.

1
2020-02-15 18:16:35

우와 부럽습니다

WR
2020-02-16 01:50:47

감사합니다.
갤러리 참여 생각보다 훨씬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2020-02-16 13:09:03

셔츠 사이즈 여쭤 봅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키,몸무게, 셔츠 사이즈 알 수 있을까요.

저도 아마존에서 구입 하려구요  

WR
2020-02-17 00:15:24

네 쪽지로 보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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