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중부] 2020 시즌 스타트 & 타이틀리스트 718 CB 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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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15:30:30
겨울 내내 거실 구석에 처박혀 있던
보스톤백과 캐디백을 꺼내 챙겼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스크린을 치긴 했어요.
마눌님이 이번 봄에 머리를 올릴 예정이라
주말이면 같이 스크린 골프를 쳤습니다.
원래 시즌 스타트는 3월 초 '아난티'였어요.
그런데 마침 프로젝트 하나가 끝나고
금요일날 휴가 쓰고 쉬려던 차에
회원권 가진 후배가 급벙을 때려서
곤지암 '중부CC'를 다녀오게 됐습니다.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동-서 18홀 회원제.
(https://gilnoodle.blog.me/220709572961)
전장이 짧지 않은 구장이에요.
오르막 파 5홀은 500미터가 넘고
파 3 홀도 두 개는 150미터가 넘습니다.
그 와중에 봄맞이 준비를 하는지
화이트 티를 블랙 티에 갖다놨네요.
저 같은 짤돌이에겐 무척 힘든 셋업. -.-
겨울에 쉰 것치곤 샷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여기 165미터 파 3에서도 5번 우드로 온그린 성공.
물론 쓰리빠따 작렬하면서 보기였지만요. ㅎㅎ
워낙 간만에 나간 필드여서인지 엄청 긴장됐습니다. ㅋ
5미터에서 쓰리펏을 하기도... ^^;;
무엇보다 드라이버가 너무너무 어색하더군요.
자신이 없으니까 마음껏 휘두르지를 못합니다.
죽을까봐 겁이 나서 세게 치지도 못하겠고요.
18홀 끝날 때까지 드라이버는 영 엉망. -.-
160미터 파 3에서 6번 아이언 온그린,
110미터 온그린 샷에서 9번이 너무 잘 맞아 120미터.
딱 이 두 샷만 맘에 들고 나머지는 다 불만족. ㅎㅎ
어쩔 수 없죠. 겨울 동안 연습장을 한번도 안 갔으니. ^^;;
P.S.
지난 주 지인들과 스크린을 치는데 채를 안 가져가
후배의 타이틀리스트 아이언 718 CB를 빌려 쳤습니다.
타이틀리스트 채가 까다롭고 어렵다고 생각해왔는데
이건 피팅이 잘 되어서인지 잘 맞더라구요. 타감도 좋고.
다만 후배가 저보다 스펙이 더 위여서
18홀 마치고 나니 팔이 좀 아픕니다. ㅎㅎ
역시 나이는 속일 수 없다는... -.-
아... TS3 드라이버도 피팅된 걸로 쳤는데 무지 좋더군요.
갑자기 드라이버 지름신이... ㅋ
지난 주 지인들과 스크린을 치는데 채를 안 가져가
후배의 타이틀리스트 아이언 718 CB를 빌려 쳤습니다.
타이틀리스트 채가 까다롭고 어렵다고 생각해왔는데
이건 피팅이 잘 되어서인지 잘 맞더라구요. 타감도 좋고.
다만 후배가 저보다 스펙이 더 위여서
18홀 마치고 나니 팔이 좀 아픕니다. ㅎㅎ
역시 나이는 속일 수 없다는... -.-
아... TS3 드라이버도 피팅된 걸로 쳤는데 무지 좋더군요.
갑자기 드라이버 지름신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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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겨울치고 많이 춥지가 않아서 다들 일찍 스타트를 하신것 같습니다.
저도 2월 초에 한성을 시작으로 자유, 스카이72...이렇게 시작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