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윈체스트] 라베의 성지에 가다
안녕하세요. 주니멜로입니다.
얼마전 급하게 조인을 잡아 안성 윈체스트에 갔습니다.
때가 때인지라.... 마스크쓰고(나중에는 안경에 김이... 결국 두번째홀부턴 마스크 벗고 쳤습니다. 그래서 거의 걸었습니다), 샤워도 안하고, 끝나고 악수도 안하고 왔습니다 ^^
시작할때 라커룸에선 신발만 갈아신고, 끝나고서는 옷만 갈아입고 왔습니다.
첫홀부터 이상하게 드라이버가 OB가 안나더니.... 아.. 해저드에 빠지긴 했습니다만, 이상하게 잘 맞더라구요. 파4에서 버디기회도 있었구요...
심지어는 팀 중에 한분이 저한테 잘친다고 코멘트까지!! 백돌이에게는 영광이었습니다만.
골프장 느낌은 약간 짧고, 아름다운 느낌에 단아하다고 해야할까요. 홈피에는 음악도 나온다고 하던데, 캐디분이 3년전부터 안나온다고 ㅋㅋ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캐디분께서 “여기가 라베의 성지라고 해요” 라고 .......
트리플 1개 (드라이버OB), 더블 2개(퍼팅 4번한 파3홀도!!), 보기 9개. 파6개. 노 버디. 노멀리건으로 88개. 전반 43 후반 45 를 했습니다. 라베!! 만세~!
깨90해서 기분은 좋더라구요^^ 그래도, 생각이 좀 더 많아진것이 .......드라이버 OB를 잡아도, 세컨이 안좋으면 안되고, 세컨이 좋아도 숏게임이 안좋으면 안되는..... 거꾸로 생각해보면, 한 홀에서 두번만 잘치면 파를 할 수 있는.... ㅋㅋㅋㅋ
슬슬 골프 보험에 가입해야 할 단계로? 생각을 하다가...DPGA 수요일에 뵐때는 다시 100돌이로....가야겠다는 생각이.... ^^
주말에도 바쁘신 골퍼분들에게 주절주절하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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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처음 DPGA 참석했었던 곳 이네요.
그 날 재미있게 쳤었습니다.
스코어는 안나왔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