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안성Q] 골푸매냐 님 이글! 민지아빠 님도 '사우스스프링스'에서 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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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3 17:51:48
8시 5분 티오프 '안성Q' 가는 길,
'산마루'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5시 반부터 문을 열어요.
백반집 스타일입니다.
반찬들이 다 맛있네요.
순두부도 괜찮고...
제가 주문한 청국장도 좋습니다.
든든히 먹고 '안성Q' 도착했는데 안개가... -.-
맨 우측 자리에 주차하고 입장.
클럽 하우스, 멋지게 잘 만들었네요.
골프존에서 운영하다 다시
태양시티건설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옷 갈아입고 나섭니다.
그린 스피드는 2.6이라는데
안개 때문인지 더 느렸어요.
팜파스, 밸리 18홀 퍼블릭 구장입니다.
전반 팜파스, 후반 밸리로 플레이.
티오프 시간이 됐는데 안개가 안 걷혀요.
1번 홀 300미터 Par 4.
페어웨이고 그린이고 하나도 안 보입니다. -.-
드라이버 대충 치고, 온그린 샷도 대충 치고
가보니 벙커에 빠져 있네요. 잘 탈출했습니다.
2미터 퍼팅이 짧았어요.
그린이 느립니다.
3온 2펏, 보기.
이후론 사진을 안 찍었어요.
찍어도 다 안개만 나오니 뭐... ㅋ
2번 홀 500미터 Par 5. 4온 2펏, 보기.
3번 홀 400미터 Par 4. 3온 2펏, 보기.
4번 홀 125미터 Par 3.
아일랜드 그린의 시그너처 홀입니다.
그린이 보이지도 않는데 잘 올려서
1온 2펏, 첫번째 파 해냈어요.
5번 홀 470미터 Par 5. 4온 2펏, 보기.
6번 홀 340미터 Par 4. 3온 2펏, 보기.
7번 홀 140미터 Par 3. 1온 2펏, 두번째 파.
8번 홀 350미터 Par 4. 3온 3펏, 더블보기.
9번 홀 340미터 Par 4. 2온 2펏, 세번째 파.
전반 팜파스 43.
드라이버도 죽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온그린 샷도 핀을 노리는 게 아니라
그린 근처만 보내놓자는 마음으로 쳤더니
외려 스코어가 좋습니다. ㅋ
다행히 전반 마치고 나니 안개가 조금씩 걷히네요.
후반 밸리 코스로 들어갑니다.
1번 홀 450미터 Par 5.
우 도그렉 롱홀이에요.
우측 언덕을 넘겨야 하는데 티샷이 당겨집니다.
6번으로 안전하게 잘 탈출했어요.
125미터 8번 서드샷이 엄청난 뒤땅이 납니다.
85미터 샌드웨지가 조금 짧아서 에지 온.
13미터 내리막 퍼팅도 그린이 느려 짧네요.
두번째 2미터는 성공. 4온 2펏, 보기.
2번 홀 320미터 Par 4.
좌 도그렉입니다. 벙커 우측으로 에임.
드라이버는 정확히 그 방향으로 날아가네요. 굿!
안개가 걷히니 이제서야 '안성Q'의 모습이 보입니다.
여기... 제법 멋진 걸요. ^^
골프존에서 같이 운영했었던
'안성W' '안성H'보다 훨씬 좋습니다.
('골프존카운티 안성W' 후기
https://gilnoodle.blog.me/220554600484)
130미터 8번 아이언으로 온그린.
그런데 가보니 좀 길었네요. 에지.
15미터 퍼팅이 조금 짧았고 3미터는 인.
2온 2펏, 네번째 파.
3번 홀 300미터 Par 4.
앞 계곡 넘기는데 150 이상, 벙커까진 180.
거기서 그린까지 또 물을 넘겨야 합니다.
'중부' 동코스 3번 홀과 비슷한 레이아웃이네요.
(https://gilnoodle.blog.me/220709572961)
티샷이 왕창 밀려서 우측으로 나가버렸습니다.
티잉 그라운드가 좀 기울어져 있어 불안하더니... -.-
해저드 티에서 80미터 샌드웨지샷이
완전 핀빨로 가네요. Shot of the Day!
그대로 들어갈 뻔 했습니다.
샷인 버디 & 해저드 이글 아까비. ㅋ
3온 1펏, 다섯번째 파.
4번 홀 310미터 Par 4.
좌우 다 OB. 벙커까지 190미터.
맞바람이라 드라이버로 쳤어요.
벙커 직전까지 잘 보냈습니다.
95미터 F웨지가 탑볼이 나서
뱀샷으로 갔는데 그게 또 올라가네요. ^^;;
15미터 퍼팅이 짧고 3미터도 짧습니다.
2온 3펏, 보기.
뱀샷으로 갔는데 그게 또 올라가네요. ^^;;
15미터 퍼팅이 짧고 3미터도 짧습니다.
2온 3펏, 보기.
5번 홀 120미터 Par 3.
아~ 이 아일랜드 홀도 이쁘네요.
9번 아이언이 핀빨로 갔는데
너무 잘 맞아 뒤쪽 에지로 떨어집니다.
내리막 10미터 퍼팅은 붙여서 컨시드.
1온 2펏, 여섯번째 파.
6번 홀 290미터 Par 4.
오르막인데 드라이버 오잘공 나오네요.
캐리로 220미터 이상 갔습니다. 와우!!!
티샷 잘 쳐놓고 50미터 어프로치가 짧았어요.
과감하게 찍었어야 하는데 망설였습니다.
15미터 어프로치는 약간 길었고
내리막 3미터 퍼팅도 짧아서 멈추네요.
2온 3펏, 보기.
240미터를 1번에 오고 50미터를 4번 치다니. ㅋ
7번 홀 130미터 Par 3.
벙커가 있는 그린 왼쪽의 까다로운 핀 위치.
한가운데 보고 8번 아이언으로
살짝 드로우 걸리게 잘 쳤습니다. 굿!
아... 그런데 킥이 왼쪽 대신 우측으로 튀네요.
그대로 붙어서 버디 가능했는데...
6미터 퍼팅은 라이를 덜 타 빗나갑니다.
1온 2펏, 일곱번째 파.
8번 홀 310미터 Par 4.
왼쪽은 OB, 우측은 해저드인데
티샷이 확 당겨지네요. ㅋ OB~
150미터 6번 아이언이 페이드로
조금 짧게 온그린 됩니다.
20미터 오르막 퍼팅은 빗나가고
내리막 2미터는 실수 없이 땡그랑~
4온 2펏, 더블보기.
9번 홀 430미터 Par 5.
190미터면 벙커를 넘기는데
티샷이 밀리면서 벙커에 빠지네요.
6번 세컨샷은 몸이 일어나며 탑볼로...
다행히 벙커엔 안 빠졌습니다.
핀까지 85미터. 그 앞은 전부 벙커.
한 클럽 크게 F웨지로 잘 올렸어요.
7미터 퍼팅은 볼 하나만큼 짧습니다.
3온 2펏, 여덟번째 파.
밸리 41, 팜파스 43, 토털 스코어 84.
안개가 걷히고 스코어가 더 좋아졌네요.
마지막 홀에서 골푸매냐 님이 이글을 하셨습니다.
티샷 250 보내고 190미터를 유틸리티로 투온.
에지에서 10미터 퍼팅을 그대로 성공시켜 이글!
프라이버시를 위해 잘 생긴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
'크리스탈밸리'와 '킹스데일'에서도 그렇고
요즘 저랑 나가면 왜 이리들 이글을 하시는지... ㅎㅎ
전생에 제가 독수리 사육사였을까요? ㅋ
('크리스탈밸리' https://gilnoodle.blog.me/221918477404
'킹스데일' https://gilnoodle.blog.me/221944066586)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안성의
골프존카운티 세 곳 중 가장 괜찮습니다.
팜파스가 전장이 조금 더 길고
밸리는 짧은 대신 레이아웃이 더 까다로워요.
안개만 아니었어도 정말 재밌게 쳤을 라운드.
가격도 괜찮고 추천드릴 만한 구장입니다.
안성이지만 중부고속도로 일죽IC에서 가까워
거리 대비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는 것도 장점.
즐거운 라운드 후 점심은 '맷돌두부집'에서.
캐디님께서 소개해주셨는데 손님이 많네요.
메뉴와 가격대 참고하시고요.
두부보쌈정식과 우렁제육쌈밥 각각 2개씩 주문.
두부보쌈 먼저 나왔습니다.
제육과 순두부 그리고 푸짐한 찬들.
밥도 솥에서 막 지어 나와 맛있네요.
이글하신 골푸매냐 님께서 쏘셨습니다. 감사!
산마루
경기 안성시 죽산면 장계리 271-7 (장계길 17)
031-675-1615
주차 가능
맷돌두부집
경기 안성시 죽산면 장능리 474-7 (녹배길 103)
031-676-0999
주차 가능
P.S.
이후 다녀온 몇몇 구장들 간단히 소개할게요.
근로자의 날에 남이천 '사우스스프링스'를 갔습니다.
이후 다녀온 몇몇 구장들 간단히 소개할게요.
근로자의 날에 남이천 '사우스스프링스'를 갔습니다.
구장도 어려운데 컨디션도 좀 별로였습니다.
마운틴 47, 레이크 48, 토털 스코어 95.
그런데... 또 민지아빠 님께서 이글을 하심. ㅋㅋ
롱홀 세컨샷이 그대로 들어갈 뻔 했어요.
알바트로스 아까비!!!!
거만한 걸음으로 가시더니 툭~ 이글! ^^
'사우스스프링스'가 받은 여러 상들 앞에서 기념샷. ㅎㅎ
이글턱은 올라와 '봉산집' 도산대로점에서 차돌박이로.
한 달도 채 안된 사이에 동반자 이글이 네 번입니다.
이건 대체 무슨 징조일까요? ㅋㅋ
어버이날엔 장인장모님 그리고 마눌님과
가평 '아난티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아난티 서울' 클럽 하우스 소개
https://gilnoodle.blog.me/221367155514
'아난티 서울' 넛파인-버치
https://gilnoodle.blog.me/221367165481
'아난티 서울' 젤코바-넛파인
https://gilnoodle.blog.me/221486508896)
이날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8시 5분 티오프였는데 시작부터 반팔티.
제가 싫어하는 넛파인 코스 대신
젤코바-버치로 돌았습니다. ^^
마눌님은 또 파를 하나 했어요.
네번째 라운드인데 나갈 때마다 파를 한다는... ㅋ
네번째 라운드인데 나갈 때마다 파를 한다는... ㅋ
'아난티서울'의 시그너처 홀 중 하나입니다.
유명한 '오거스타내셔널GC' 12번 홀의
벤 호건 브릿지를 본따 만든 젤코바 5번 홀.
다같이 기념사진 한 장 남겨줘야죠.
'아난티'의 명물 크림단팥빵도 당근 먹어줘야... ㅎㅎ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후반 버치에서도
제 샷감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버치 코스에서만 파를 6개나 해냈어요.
그러더니 '아베'를 만났습니다.
못된 아베말고, 아난티 베스트 스코어. ㅋ
젤코바 43, 버치 40, 토털 스코어 83.
기분 좋게 마치고 점심은 '네자매 평강막국수'에서.
설악IC 방면 골프장 오면 꼭 여길 들러야죠. 강추!
(https://gilnoodle.blog.me/221353719784)
최근 라운드는 '가평베네스트'였습니다.
작년 6월 이후 오랜만에 찾았네요.
코스도 멋지고 관리 상태도 수준급.
이날은 파인-버치로 돌았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는 버치입니다.
자세한 코스 소개는 예전 후기 참고하세요.
(메이플-파인 https://gilnoodle.blog.me/220815553851
버치-메이플 https://gilnoodle.blog.me/221068718186)
역시나 버치 코스 스코어가 좋습니다. ㅎㅎ
즐거운 라운드 후 점심은 친구의 추천으로 '현리회관'에서.
가격 착하죠? 제육볶음을 주문하면
청국장은 서비스로 나온답니다.
그래서 제육볶음 2, 낙지볶음 1
주문하고 공기밥 한 그릇 추가.
밑반찬들도 모두 맛있어요.
자극적이지 않은 집에서 만든 음식 맛.
약간 중국 음식풍의 제육볶음.
낙지볶음도 훌륭합니다.
할머니께서 두릅무침을 맛보라고 주셨는데 엄지 척!
이 집 강추! 드려요.
'가평베네스트' '크리스탈밸리' 가실 때 드셔보시길.
6시부터 여니 아침 식사도 가능합니다.
현리회관
경기 가평군 조종면 현리 483-34 (청군로 1151)
031-585-6063
주차 가능
2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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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글 해보고 싶어요...^^
골프매냐님 민지아빠님 이글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