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프라임차한잔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골게]  골프 핸디는 어디 숨어있다가 나타나는가?

 
3
  1319
2020-05-14 11:21:29

 작년부터 올 봄 뜬금없는 교통사고로 강제 휴식모드를 드디어 벗고

 어제 직구한 따끗따끗한 PXG 드라이버 첫 개봉겸 오래간만의 가야 CC 라운딩..

날씨가 너무 좋고 바람도 적당...

 

교통사고 어깨 통증 휴유증 덕분에 반 포기 몸에 힘을 빼버리니,

전반에 무려 3오버, 파만 무려 6개..

분명히 80대 초중반 라베를 확신했었습니다.

후반전에 낮잠자던 핸디가 과도한 몸 긴장과 넘치는 어깨 힘과 함께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결론은 91개 마무리. 전반 +3, 후반 +16

 

1. 과연 핸디 귀신은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추신: PXG 드라이버 타구음 적응이 당분간 쉽지 않을 듯 싶습니다.

      

 

23
Comments
2020-05-14 11:24:27

 PXG 드라이버 쓰는 분과 필드 나가본 적이 없어서 타구음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얼마전에 대학 친구들과 나갔더니 우리조에 저 빼고 세명이 G400이었어요... 

WR
1
2020-05-14 12:23:14

개봉 후 어제 라운딩에서 처음 타구음을 들었을때..

 모래 꽉찬 핸드백 방망이로 쳤을때 나올만한 소리.....

동반자분들 PXG 드라이버 이쁘다. 드라이버 친 후 잠시 침묵..

어렵네요.

 

2020-05-14 11:30:13

소리가 퍽퍽 거린다고 적응 하기 힘들다는 말들을 많이 하시네요.

저도 회사 분거 같이 나가서 함 보고 싶은데 이분이 절 피하시네요ㅋㅋㅋㅋ

WR
3
Updated at 2020-05-14 12:27:09

드라이버 안 재질 특성 때문일 듯 싶긴한데..

전에 쓰던 핑 드라이버와 다른 예상밖의 소리라..

 키 180에 적당한 근육에 말끔한 슈트발에 남자의

목소리가 뜬금없어 매칭이 전혀 안되는 그런 상황..

아이언이 이런 소리라면 정말 적응 쉽지 않을 듯 싶습니다. ㅎ

Updated at 2020-05-14 12:38:16

2주 전 판교에 있는 모샵에서 피팅 받았습니다.

시타만 1시간 했는데 그리고 권해준 채로 피팅 받았고요.

막상 연습장서 쳐보니 어렵더라구요.

같은 9도인데 탄도가 지금 쓰는 핑 G410 보다 훨씬 저 탄도이고 헤드는 안에 모래를 채운 것처럼 퍽퍽 거리고... 그런데 막상 트랙맨으로 측정하면 비거리는 더 나긴 하더라구요. 평균 5 ~ 10미터??

그러나 당분간은 핑이 주무기가 될 것 같아요.

비거리를 중시해서 0811X로 했는데 0811XF가 더 편했을까 합니다.

제 프로님이 시타했는데 프로가 치니 소리가 다르긴 하더라구요. ㅎ

1
Updated at 2020-05-14 13:06:31

샤프트 차이일 겁니다. 다른 변수도 있겠지만 샤프트 킥포인트가 어디 있냐에 따라서 탄도 적응이 좀 필요할 수도 있겠더군요. 킥포인트가 뭔지 잘 몰랐는데 원래 쓰던 G410플러스대비 비슷하게 맞은거 같은데도 탄도가 낮아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제 경우는 샤프트를 좀 많이 바꾸긴 했었어요.(무겁게, 토르크 낮추고, 킥포인트 올라가고) 그 중에서 아마 킥포인트(원래 쓰던게 Low, 현재는 Mid-high)가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개인적론 생각합니다. 한달 정도 지나니 적응해서 이제 탄도를 좀 낮출(G410 10.5에서 PXG XF 10.5도로 바꿈)도 고민을 하고 있어요. 

2020-05-14 13:13:33

핑 샤프트는 이것도 핑 피팅센터에서 권해서 산 TOUR 173-65 S이고요. PXG에 낑궈진 것은 텐세이 CK 화이트 60그람대 S 샤프트 이고요.

둘 간의 특성은 잘 모르겠네요.

하긴 핑도 전에 G400쓰다 처음엔 적응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첨엔 핑도 퍽퍽 거리고 밀리고,,, 좀 연습하면 나아지겠죠. ㅎ

2020-05-14 13:29:35

텐세이 화이트 정확한 사양은 모르지만 대략 쓰시던 샤프트와 비슷한 숫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브랜드별로 숫자가 다가 아니고 실제 쳐 봐야 느낄 수가 있다지만 아마 약간의 적응기간만 거치면 비슷하게 치실 것 같네요. 저는 샤프트사양을 너무 바꿔서 처음에 스윙, 임팩트 느낌이 기존클럽과 완전히 달라져 버렸어요. 주위에서 기존 제 스윙을 보고 샤프트 좀 올리는 게 좋겠다라는 이야기에 혹해서 바꾸고는, 혹시 망한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적응하고 보니 역시 쳐보기전에는 모르는것 같네요.

WR
2020-05-14 15:07:42

후지쿠라 샤프트 처음쓰는 스펙이긴 한데....

프로님들은 일단 공이 로케트 처럼 바람을 가르고 나가는 소리 자체의

아우라 자체가 다르더라구요

은근 타구 소리의 보상심리도 꽤 컸는데 하는 아쉬움이,,,,

2020-05-14 12:51:13

저는 타구음 이제 적응 했어요. 필드는 이제 두 번 출격했네요.

핑 드라이버가 좀 금속성, 바꿔 말하면 경쾌한 소리가 난다면 캘러웨이가 그보다는 좀 탁한 소리가 나고, PXG는 거의 나무토막 맞는 "퍽"하는 소리가 나죠. 처음엔 적응 안되더니 이게 장타자스러운, 선수스러운 느낌이라 뇌에 새겨놓고 점점 인식이 바뀌는 중이에요.

WR
2020-05-14 15:08:51

먼저 제 몸을 탓해야 하는데 ㅎ

먼저 난 침묵의 암살자이다 하는 마인드 컨트롤 열시미 하겠습니다.

2020-05-14 13:08:47

2주전 제 상황이네요. 전반 +5, 후반 +16...

WR
2020-05-14 15:10:39

ㅠㅠ.

전반의 환희를 핸디귀신이 가져가버리는 허탈감은,

그래도 이 맛에 첫 홀 티샷전에 뭔가모를 희망을 안고 티박스에서의

첫 연습 빈 스윙이 아름다운 듯 싶습니다.

2020-05-14 13:19:16

전반 +4, 후반 +19 이 정도 되야 잔디에 숨은 핸디가 튀어 나온다고 할수있는거죠. ㅎㅎㅎ 올해 계속 잘 맞다가도 이 모양이고 아니면 전후반 계속 못 치던가해서 스코어가 90후반 100개 오버의 연속입니다.

WR
2020-05-14 15:11:17

전후반 편차 15개,

골프 알다가도 모르는 운동같아요.

1
2020-05-14 13:57:55

아파트 단지내 연습장에 혼마 드라이버 갖고 오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그 사람 오면 연습 접습니다. 너무 깡깡 거려요... 저는 PXG가 훠~~얼씬 좋습니다. ㅎ

WR
2020-05-14 15:12:03

무조건 PXG 타구음 적응을 어떻게든 빨리 해야 겠네요.

 

5
2020-05-14 15:39:24

이구역의 왕은 접니다.

전반 -2, 후반 +14

ㅠㅠ

WR
2020-05-14 15:41:57

전반 언더, 후반 14오버..

 현재까진 '악마'님이 최고 위너시네요. ㅠ.ㅠ

2020-05-15 05:38:58

아...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ㅋ

2020-05-15 05:39:23

핸디는 뒤꿈치에 숨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ㅎㅎ

WR
2020-05-15 17:47:20

언더와 14오버의 현장에 계셨다니..ㅎ

더불어,

혼자걷는 어두운 밤길,

 초반 신들린 골프 스코어로 달릴때,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말아라 하는 교훈 가슴에 새기고갑니다.ㅋ

1
Updated at 2020-05-16 08:22:27

핸디는 지각은 해도 결근은 하지 않는다.

지난주말 라운딩시 내점수 보고 동반자가 해준 말입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