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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피노] 설악산 울산바위가 둘러싼 압도적 풍광의 멋진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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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1 17:32:34

지난 주 강원도 3연속 라운드를 다녀왔습니다. ^^
목요일 '델피노', 금요일 '골든비치', 토요일 '라데나'.
목금은 일박이일로 팀포르쉐 멤버들과,
토요일 '라데나'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쳤어요.
일박이일 투어는 카니발 M760Li 2대로 이동.


첫날 '델피노' 티오프 시각은 1시 55분.
점심은 근처 황태요리집 '미가'에서 먹습니다.

엄청난 맛집이라 평일인데도 손님이 많더군요.

메뉴와 가격대입니다.
황태구이정식 2, 더덕구이정식 2 주문.

밑반찬 갯수가 엄청난데 다 맛있어요.

황태구이와 더덕구이도 물론 훌륭하지만...

가장 놀라웠던 건 황태국이었습니다.
뽀얀 국물이 너무너무 부드러웠어요.
해장으로 끝내줄 듯!

든든히 배 채우고 '델피노' 도착했습니다.

예전에 공사 중이었던 주차장도 다 만들어졌네요.

라커룸으로 들어갑니다.
오른쪽엔 마사지샵도 있어요.

널찍널찍 잘 지은 라커룸.

옷 갈아입고 스타트 하우스로 내려옵니다.
2015년 대명골프클럽 블로거로도 한번 왔었죠.
(설악 '델피노' 후기  | https://gilnoodle.blog.me/…
 홍천 '비발디파크' 후기  | http://gilnoodle.blog.me/…
 9홀 퍼블릭 '비발디9' 후기  | http://gilnoodle.blog.me/… )

으아아아아~~~ 입이 떡 벌어지는 '델피노'의 풍광!
마운틴 코스는 라운드 내내 울산바위와 함께합니다.

울산바위의 유래가 여러 설이 있군요. ㅎㅎ


마운틴 15번 홀은 빌리지를 옆에 둔 내리막 홀이라
'소노펠리체' 힐링 9번 홀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 | https://gilnoodle.blog.me/… )

그린 스피드는 2.8 전후로 딱 적당한 빠르기.

원래 오션 코스만 있던 9홀 구장이었는데
마운틴 코스를 새로 만들었어요.
신설 마운틴 코스가 훨씬 더 멋집니다.
이날은 전반 마운틴, 후반 오션으로 플레이.

10번 홀 300미터 Par 4.
캬! 시작부터 풍광이 압도적이죠.
첫 홀이라 그런지 티샷이 당겨집니다.

110미터 피칭웨지가 조금 짧았어요.
그린이 2단인 줄 알았는데 3단입니다.
9번 아이언으로 넉넉히 칠 걸 그랬네요.

13미터 오르막 퍼팅이 언덕에 멈춥니다.
두번째 5미터 퍼팅도 살짝 빗나가네요.
2온 3펏, 보기.

11번 홀 430미터 Par 5.
오르막 우 도그렉 롱홀입니다.
티샷은 조금 밀려서 우측으로.

 

핀까지 260. 5번 우드가 그럭저럭 맞았는데
오르막에 맞바람까지 심해서 얼마 가지 못하네요.


130미터 7번 서드샷은 몸이 일어나 탑볼.
잔디 벙커에서 20미터 어프로치가 길었고
7미터 내리막 퍼팅은 볼 한 개만큼 짧습니다.
4온 2펏, 보기.

12번 홀 320미터 Par 4.
벙커 앞까지 240미터. 빠질 일 없네요. ^^
티샷이 확 당겨집니다.
가끔 이런 샷이 나와요.
몸은 안 돌고 팔만 돌리는...

170미터 오르막 포대그린에 앞핀.
무조건 길게 쳐야죠. 5번 우드를 잡았는데
언덕이라 스탠스가 불안해서 빗맞으며 벙커.
40미터 벙커샷이 짧아서 에지 온.
15미터 어프로치가 조금 짧았는데
포대 그린이라 도로 내려옵니다.
두번째 어프로치도 또 내려오네요. -.-
결국 6온 1펏, 트리플보기.
그린에 올라와서 보니 경사가 훨씬 심합니다.
한번 와서 보고 어프로치 할 걸...

13번 홀 330미터 Par 4.
워터 해저드까지 230미터.
티샷이 또 당겨지며 아웃. 해저드~

125미터 9번 서드샷이 잘 찍혔는데
핀 옆에 떨어지더니 2단 위로 올라가네요.
그린이 생각처럼 잘 안 받아줍니다.
7미터 내리막 퍼팅이 짧았고 2미터는 인.
3온 2펏, 보기.

다음 파 3 홀 앞의 이동식 그늘집이에요. ㅎㅎ

14번 홀 135미터 Par 3.
8번으로 공략했는데 몸이 일어나며 뱀샷.
25미터 어프로치도 2미터 캐리가 짧아
그린 직전 에지에 맞으면서 덜 굴러갑니다.
8미터 오르막 옆라이 퍼팅은 붙여서 컨시드.
2온 2펏, 보기.

15번 홀 370미터 Par 4. 핸디캡 2번.
좌우 양쪽 모두 OB. 긴장이 빡 되네요. ㅋ
티샷이 조금 밀렸지만 페어웨이를 지킵니다.
 
170미터 6번 아이언으로 에지 온.
7미터 퍼팅이 볼 반 개 차이로 빗나가네요.
버디 아까비... 2온 2펏, 첫번째 파.

16번 홀 400미터 Par 5.
짧지만 경사가 엄청 심한 롱홀입니다.
티샷은 페어웨이로 잘 보냈어요.

맞바람 200미터 오르막.
2온은 안됩니다. 6번으로 잘라갔어요.
그런데 살짝 생크성으로 맞으며 우측으로.

핀이 보이지 않습니다. 거리는 90미터.
핀 위치 확인한 후 F웨지로 툭~ 쳤는데
깃대 맞고 튀어나오네요. Shot of the Day!
7미터 퍼팅이 조금 짧았고 1미터는 땡그랑~
3온 2펏, 두번째 파.

17번 홀 125미터 Par 3.
9번 아이언으로 잘 올렸는데 런이 깁니다.
역시나 그린이 잘 안 받아주네요.
15미터 퍼팅이 짧았고 두번째 3미터는 겟인.
1온 2펏, 세번째 파.

18번 홀 320미터 Par 4.
그린 앞 연못까지 240미터.
드라이버는 한가운데로 잘 보냈습니다.

120미터 앞핀. 넉넉히 8번으로 쳤는데 길었네요.
뒤 에지에서 15미터 퍼팅이 소심했고
두번째 5미터도 옆으로 살짝 빗나갑니다.
2온 3펏, 보기. 전반 스코어 44

그늘집에서 주문한 메밀전전병.


막걸리 한잔하며 김치해물전도 먹고 후반 투입.

1번 홀 290미터 Par 4.
무난한 짧은 미들홀로 시작하네요.
티샷은 살짝 밀립니다.

홀 옆에 공사 중인 워터파크.
내년 여름 개장 예정이라네요.

85미터 앞핀이라 캐리로 올려야 해서
F웨지로 쳤는데 큽니다. 런이 많아요.
20미터 내리막 퍼팅이 많이 길었고
두번째 6미터 퍼팅도 빗나갑니다.
2온 3펏, 보기.

 

2번 홀 430미터 Par 4. 핸디캡 1번.
그런데 블루로 빼놨어요. ㅋ
보이는 앞이 화이트 티잉 그라운드.
티샷이 당겨져서 왼쪽 러프로 갑니다.


핀까지 230미터. 6번으로 잘라갔어요.
 
90미터 F웨지가 또 길었습니다.
10미터 내리막 퍼팅이 2단 언덕에 서버렸고
두번째 5미터도 반 개 차이로 빗나가네요.
3온 3펏, 더블보기.

3번 홀 360미터 Par 4.
티샷은 가운데로 잘 보냈습니다.

160미터 6번으로 잘 올리고
7미터 퍼팅은 빗나가네요.
라이가 분명 보이는데 안 탑니다.
캐디님이 잔디가 역결이라 그렇다고.
2온 2펏, 네번째 파.

4번 홀 130미터 Par 3.
8번 아이언 샷이 밀려 벙커에 빠지네요.
몸을 끝까지 돌려줘야 하는데 치다 말았습니다.
벙커에서 잘 탈출하고 6미터 퍼팅은 실패.
2온 2펏, 보기.

5번 홀 320미터 Par 4.
좌 도그렉인데 티샷이 뒤땅나며 당겨졌어요.

핀이 보이지 않습니다.
6번 아이언으로 툭~ 레이업.
40미터 어프로치가 왠지 망설이다
많이 짧고 20미터 어프로치도 짧네요.
다행히 7미터 퍼팅은 들어갑니다.
4온 1펏, 보기.

6번 홀 450미터 Par 5.
또 화이트를 블루로 빼놨어요. ㅎㅎ
티샷은 가운데로 잘 보냅니다.

중간에 워터 해저드가 있다네요.
140미터만 보내랍니다. 7번으로 툭~

130미터 9번 서드샷이 조금 짧았어요.
릴리스가 덜 되면서 에지에 떨어집니다.
20미터 어프로치도 또 소심하게 하네요.
갑자기 어프로치에 자신감이 없어졌습니다.
7미터 퍼팅도 빗나가며 4온 2펏, 보기.

7번 홀 155미터 Par 3.
그립이 미끄러지면서 6번 티샷이 탑볼.
60미터 60도웨지가 조금 짧아서 에지 온.
10미터 어프로치 1미터에 붙이고 퍼팅도 성공.
3온 1펏, 보기.

8번 홀 430미터 Par 5.
몸이 일어나며 티샷이 밀려
우측의 벙커 방향으로 갑니다.

핀까지 250. 5번 우드는 당겨지네요.


80미터 샌드웨지가 잘 찍혔습니다.
핀 바로 옆에 떨어졌는데 우측으로 흐르네요.
6미터 오르막 퍼팅은 살짝 빗나갑니다.
좋은 버디 찬스였는데 아까비...
3온 2펏, 다섯번째 파.


9번 홀 320미터 Par 4.
살짝 오르막의 무난한 미들 홀인데
티샷이 당겨지며 그라스 벙커로 가네요.

120미터 9번 세컨샷이 짧게 온그린.
생각보다 그라스 벙커의 잔디가 질깁니다.
20미터 퍼팅이 짧았고 2미터도 실패.
2온 3펏, 보기.
후반 44, 전반 44, 토털 스코어 88.

말이 필요없는 구장이에요.
울산바위 하나로 그냥 끝판왕. ^^
마운틴 코스가 더 멋지고 드라마틱합니다.
구코스인 오션은 아무래도 조금 밋밋하고요.
그린은 마운틴, 오션 다 어렵습니다.
언둘레이션도 제법 있고 빨라요.

 
이날 캐디님이 대박이었습니다.
경력 30년 베테랑이신데 '델피노'에서만 20년 근무.
그린의 라이와 잔디결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계세요.
처음엔 저희가 보는 것과 달라서 의심하다가
서너 홀 친 후엔 '선생님'이라 부르며
절대적으로 믿었습니다. ㅎㅎ
덕분에 동반자 후배는 퍼팅이 잘 들어가며
78타로 싱글까지 했어요.

즐거운 라운드 후 숙소인 '델피노빌리지'에 짐을 풀고...

저녁 식사를 위해 '창바위식당'으로 갔습니다.

오리와 닭백숙으로 유~명한 집인데
이런 오리 인형들이 맞아주다니... ㅋ

 

예약하고 갔는데 손님이 어마어마하네요.


능이닭백숙으로 미리 주문해뒀습니다.

이모님께서 능숙한 손길로 뜯어주세요.

국물도 끝내주고 고기도 야들야들 그 자체!
덕분에 쏘주를 몇 병이나 마셨는지 모릅니다. ㅋ
강추! 드리는 집.

배 터지게 먹고 숙소로 돌아와 꿀잠.

다음날 설해원 '골든비치' 라운드 후기도 곧 올릴게요. ^^

 

델피노CC 퍼블릭 / 한국잔디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403-1 (미시령옛길 1153)
033-639-8401
www.dgolfclub.com/dp

미가
강원 속초시 노학동 1006-13 (신흥2길 41)
033-635-7999
주차 가능

창바위식당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326 (원암학사평길 28)
033-632-1837
주차 가능
 
 
 
P.S.
내일 드디어 '트리니티'를 가봅니다.
두근두근~ ㅎㅎ

 
 

31
Comments
2020-05-21 17:38:48

델피노CC 기가막힌 곳이죠^^ 골프 접기 전 가족들과 라운딩했던 마지막 코스였던 기억이... 울산바위를 향해 티샷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코스관리도 좋았고 그린상태도 너무 좋았는데, 여전히 관리 잘되어 있군요. 사진만 봐도 반갑습니다^^

 

그나저나 3일연속 라운딩-_-; 체력은 정말...ㅠ ㅠ 부러울뿐...ㅠ ㅠ 

WR
2020-05-21 17:40:49

ㅋㅋㅋ 그러고 월요일 또 레이크우드까지... ^^

1
2020-05-21 17:54:10

대단하시네요~체력도 그렇고 이렇게 복기하는 글을 쓰시는것도~ㅎ

WR
2020-05-21 22:01:03

6월 초에 또 3일 연속 라운드가 잡혔는데 걱정입니다. -.-

2020-05-21 17:58:29

오오오오.... 트리니티에 가시는 군요.... 전 여름에 친구가 골든비치가자고 하는데 시간이 되면 델피노도 알아봐야겠네요.

근데 너무 달리시는거 아니십니까?  ^^

WR
2020-05-21 22:01:33

설악 가면 무조건 두 곳 다 쳐야죠. 강추! ^^

2020-05-21 18:17:26

 

이 좋은 계절에 손가락 다친 제 마음 담아.. --;;

WR
2020-05-21 22:02:07

에구... 얼른 나으시길 빕니다. -.-

2020-05-21 18:29:49

공치는데 정신팔기 아까울 정도로 경치가 장관이네요.

금강산까지 못 가고 눌러앉았다는 전설은 좀 귀엽습니다.

구경 잘 하고 갑니다.

WR
2020-05-21 22:02:37

마운틴 첫홀 딱 들어서는 순간
감탄이 저절로 나와요. ㅎㅎ

2020-05-22 10:04:53

이 이야기가 전래동화로 있어요.

전국에서 금강산에 필요한 바위(의인화)를 불러 모았는데, 울산 바위가 금강산 가는 길에 설악산에서 잠시 쉬었더니 금강산에 바위가 다 차서 오지 말라고 했다는.

그래서 설악산에 눌러 앉게 되었는데 나중 나중에 명물이 되어 인기가 많자 울산지사(?)가 돈 욕심이 나서 강원도에 찾아가 우리 바위니 사용료를 내라... 했다죠.

그랬더니 강원도에서 필요없으니 가져가라 해서 본전도 못찾았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2020-05-21 20:42:24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작년에 휴직했을 때 미친듯이 다녔어야 했는디.... 요즘은 주말에만 연습장 갈 수 있고 몸치다 보니 갈 때마다 리셋이 됩니다...

WR
2020-05-21 22:03:13

필드도 필드지만 연습장을 꾸준히 다니는 게 제일 중요하더군요. ^^

2020-05-21 22:11:49

 현장을 보는듯한 생생한 후기 잘 보았습니다.

3연속 라운딩 체력이 부럽습니다.

 

WR
2020-05-21 22:15:08

라데나까지 치고 나니 좀 힘들긴 하더군요. ㅋ

2020-05-21 22:28:58

델피노 풍광 죽이네요! 지난주말 잭니클라우스 다녀왔는데 역시 아파트보며 샷 날리는거 보다 훨 좋네요~!
델피노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WR
2020-05-21 22:38:25

가본 구장 중 손꼽을 정도로 멋진 곳입니다.
기회되면 꼭 가보세요.
골든비치까지 같이 치시면 더욱 좋고요. ^^

2020-05-21 23:49:56

와.. 울산바위에 압도되는 느낌이네요 ^^
정말 풍경이 끝내줍니다~~
대리만족 잘했습니다

WR
2020-05-21 23:50:57

행복했던 라운드였어요.
델피노 또 가고 싶다는... ^^

2020-05-22 11:07:06

 울산바위 하나로도 압도적인 풍경입니다. 여름끝물이나 가을초쯤 친구놈 꼬셔봐야겠어요.

WR
2020-05-22 17:33:40

여긴 정말 가면 기분이 좋아져요. ^^

2020-05-22 11:24:15

델피노는 완전히 울산바위 바로 밑에서 골프치는 느낌이죠...진짜 설악산을 내내 보면서 치는 기분 참 좋은데... 바람 부는 날은 정말 그만 두고 싶어져요. ^^ 

WR
2020-05-22 17:34:02

다행히 이번 투어 때는 바람이 안 불었어요. ^^

2020-05-22 15:12:53

 

가시는군요!!!!

WR
2020-05-22 17:34:25

오! 멋진 이미지 댓글입니다. ㅎㅎ

2020-05-23 14:53:45

압도적인 풍광이네요. 

길선자님 덕에 한국 들어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하나씩 생깁니다.

WR
2020-05-23 16:25:27

여긴 정말 갈 때마다 헉! 소리납니다. ㅎㅎ

2020-05-25 13:30:44

 예전에~~~한화에서 운영하는 플라자CC에서 울산바위 바라보며 라운딩하면서

정말 풍광에 반해서 다음에는 델피노 라운딩 한번하자고 동생들과 약속했는데..

그게 벌써 10년이 다되어 가네요....ㅠ.ㅠ

부산에서 설악산쪽으로 한번 가려면 

정말 큰맘먹고 가야해서리...ㅠ.ㅠ 

WR
2020-05-25 15:13:40

어이쿠... 부산에서 설악이면 정말 멀지요. ㅎㅎ

2020-05-26 09:55:47

 우와  골프입금 1년 입니다

경기권만 다니다가 강원도를 보니  황태구이및  건강식과  주변 정경이 대단하네요

부럽습니다

올가을엔 가을을 준비 해야 할것 같습니다

WR
2020-05-26 12:47:36

강원도 구장 중에서도 델피노가 특히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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