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아침 라운딩인데, 연습장에서 백을 안 뺐네요...

어이구. 황망하셨겠네요.
그런 경우에는 동반자나 골프장에서 빌려서 치시나요?

보통 골프장에 대여용 클럽이 있어서 단품 대여도 해주고 세트로도 해주곤 합니다 제주도같은 경우에는 대여로 많이 칩니다 그런데 그게 더 잘 맞는다고 말들 해요

주변 지인이 그런 경우가 있어서 그 제품 샀는데
그 타수가 안나왔다 그러시더라고요.

제 지인은 스크린골프장에서 잘 된다고 그거로 다 바꾸고 망했어요

차에 둔다고 해도 수명이 짧아질 거같지는 않아요. 그런데 제가 캐디백에 우산을 꽂아두고 계속 차에 두었더니 우산 손잡이 부분이 녹아서 찐득해진 적이 있어요. 진짜 한여름엔 차 안 온도가 많이 올라가나봐요. 골프채 그립이 녹지는 않았었는데 좀 찜찜하더라구요.

고온에서는 플라스틱류들은 경화가 빨리 되어서 '푸석푸석해진다' '쉽게 부러진다'등등의 현상이 생기게(이게 기술적으로는 '결정화된다'라고 합니다) 됩니다. 다만 경험한 바로는 차량 내부보다는 차량 실내 온도가 더 많이 올라가는듯 하더군요. 트렁크에서 멀쩡하던 골프화가 뒷좌석에 두었다가 바닥 본드 다 떨어진 적이 있어요. 

제 생각에도 트렁크에 두고는 뭔가 변화가 생겼다는 이야기는 전혀 듣지 못했으니 괜찮을거 같아요. 

그 찐득해지는건 PU코팅이라서 그래요. 고급스럽게 한다고 PU코팅많이 하는데 이게 고온이 아니어도 시간 지나면 다 찐득해집니다. 

수세미같은거에 세제 묻혀서 닦으면 코팅이 지워집니다.

그렇군요 저도 찐득한거는 닦아냈는데 윤기도 사라지고 잡을때 느낌이 예전하고 달라요 코팅만 그런 것이었군요 사람은 배워야 한다는걸 다시 느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