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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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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골프가 왜 어려운지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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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11:29:25

가장 큰 이유는,

 

자기가 생각하는 동작과 자세가 실제로 보여지는 동작과 자세와는 확연히 다르다!!!  는겁니다.

 

그나마, 요즘은 고속촬영과 슬로우무비가 가능한 상황이라 점검이라도 가능합니다만,

예전엔 거의 불가능한 영역이기도합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모 프로가,

좌측손목을 테이크백할때, 손등이 하늘을 보겠끔해서 올리시고 탑에서는 우측손목을 12방향으로 미세요...

 

아니?  그게 무슨 말이냐고요? 완전 미친 폼이잖아요?

 

 

아니, 제발 저 믿고 그렇게 한번 쳐보세요.

 

 

 

그냥 무식하게 그렇게 최대한 하고, 공을 쳐봣습니다.

 

남부연습장이 그물이 없는 롱레인지 연습장입니다. 거의 350M 이상의 레인지입니다.

 

캐리로 230을 찍고 악성 스트레이트로 공이 날라가더군요....

 

 

 

 

 

어~~  이거 뭐지?

 

이렇게 미친 낚씨타법으로 쳤는데, 공이 왜 저리 빨랫줄처럼 나가지??????

 

 

갤럭시노트를 이용해서 고속촬영해봤습니다.

 

 

 

내 생각과는 완전 다른 폼이 나옵니다.

 

제대로된 테이크백과 완벽한 궤도가 나옵니다...  헐~~~~~

 

 

 내가 인지하는 내 동작은 완전 미친놈 동작같이 왼쪽손목을 위로 비틀고, 탑에서 오른손으로 12방향으로 미는데...

 

 

실제로는 완벽한 테이크백과 궤도로 영상으로 나오니 할말이 없습니다...   ㅡㅡ;;;

 

 

 

그 프로가 얘기합니다.

 

골프는 정말 힘든게, 인지동작과 예상동작, 실제동작이 다 달라서 힘든 운동이라합니다.

 

그래서 레슨이 반드시 필요한거고, 레슨너가 없을때는 영상촬영이 필수입니다.

 

아니면, 자기가 자기폼을 절대로 인지를 못합니다.

다들 연습장에서 보시잖아요?  치킨윙과 플라잉엘보로 치면서 폼은 다 잡는 아마추어들 엄청 보잖아요..ㅎㅎㅎ

자기는 엄청 멋진 폼으로 피니쉬를 하고있는걸로 착각하죠..

 

그리고, 골프의 스윙은,

 

 

테이크백과 백스윙탑에서 거의 90%이상 결정이 됩니다.

그 이후는, 1.4초 이내에 이루어지는 반사신경영역입니다.

 

체조나 발레를 거울보고하는것과 골프를 동영상으로 확인하고 하는것과 같은 원리인듯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골프의 기본은,

 

척추각이라봅니다..  그립이고 코킹이고 백스윙이고를 떠나,

 

무게중심이 앞 발부분에 고정되고 척추각이 앞으로 유지가 되면 스윙이 그냥 부드럽게 올라갑니다.

다른 잡짓?을 하지않아도 궤도가 만들어집니다.  궤도만 만들어지면, 가속과 릴리징의 타이밍은 훈련으로 자기에 맞게 맞추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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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1
2020-05-29 11:32:45

추가로,

빈스윙 다르고, 닭장 폼 다르고, 레인지폼 다르고, 필드 폼 다르고...(각 3개월씩 걸린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믿거나말거나..ㅎ)

필드에서 빈슁 폼 과 실타폼 다르고...ㅎㅎㅎㅎㅎ

3
2020-05-29 11:59:11

연습장 빈스윙, 실제 스윙, 필드에서의 빈스윙, 실제 스윙... 저는 똑 같이 치는데 이 네가지가 다 다르다는 것을 제 스윙을 찍어보고 알게되었습니다.ㅠㅠ

 

저는 동반자들이 잘 치고 싶은데 잘 안 맞는다고 울상이면 휴대폰으로 빈스윙하는 것과 실제스윙을 동반자 모르게 좀 찍어서 보여 줍니다.

눈으로 스윙의 다른점을 보여주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2020-05-29 12:19:12

요즘 심짱레슨 보는데 이게 차라리
간결하고 따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얘기를 해 주네요
제가 겪고있는 문제점에도 딱이고..

2020-05-29 13:00:52

안그래도 힘든데요~~~

1
2020-05-29 13:01:53

저도 골프 같이 나가는 친구들이 있어서, 처음에는 기념샷 의미로 한 두개씩 찍어주는데 한 번은 동영상 찍어서 보내준걸 보고 심한 캐스팅을 하고 있는 문제를 찾았습니다. 이후로는 서로 부탁해서 찍는 티 안내고 한 두개씩 아이언이나 드라이버 샷을 찍었다가 게임 끝나고 서로 보내줍니다. 굿샷이건 배드샷이건 상관없이 두어개 정도 서로 보내주는데 이게 정말 문제 찾는데 큰 도움이 되는 걸 느끼고 있네요. 요즘은 라운딩이나 연습장 갈 때 액션캠 챙겨갖고 가서 체크해보고 합니다.

2020-05-29 13:23:48

저도 가끔 와이프에게 찍어 달라고 하는데... 나는 고쳤다고 생각한 버릇을 여전히 하고 있습니다. ㅋㅋ

1
Updated at 2020-05-29 13:53:36

작성자분 말씀이 절대 맞습니다.

제가 배우는 프로는 항상 동영상을 찍어서 밴드에 올려주는데

동영상을 찍어서 봐야하더군요

내느낌에는 과장되게 하는 스윙이  정상적인 스윙이더군요

"어깨 더더더더더 돌리세요" 내가 그렇게 안돌리나 동영상찍어보면 

진자 돌리다말더군요  과장해서 돌린다고 생각하고 동영상찍어보면

그게 맞아요 과장하게 돌리는건 내생각이고 남들이 보기에는 

저정도는 돌려야 ㅠㅠ  


WR
2020-05-29 17:20:50

골프가 가장 심한듯합니다.

인지동작과 실동작의 갭이 가장 큰 운동같습니다...ㅡㅡ;;;;

1
2020-05-29 17:29:15

솔직히 동영상찍어서 보면 부끄러워 못 보겠더라구요 

잘못 될까봐 뭘 바꿀 엄두는 못 내고 희안한 피니쉬는 좀 어찌했으면 좋겠습니다.

 

"좌측손목을 테이크백할때, 손등이 하늘을 보겠끔해서 올리시고 탑에서는 우측손목을 12방향으로 미세요"

-- 테이크백중에 왼손 손등이 하늘을 보게 하라는 건 스윙면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데요.

   오른 손목을 12방향으로 밀라는 얘기는 하늘로 밀어 올리라는 말씀인가요?

2020-05-30 15:03:33

이건 정석의 자세가 아니라 글 쓰신분의 스윙을 교정하기 위한 처방인것 같습니다. 인식을 잘 못하고 계셔서 조준 방향 교정하는 과장된 동작의 설명이라 말도 안되는 폼이라고 글에서 쓰신 것 같네요.

2020-06-01 09:21:02

알겠습니다. 

WR
2020-05-31 09:22:05

폼수정은 오나전 케바케입니다.

일반적으로 백인백색입니다.

 레슨은 프로에게, 약은 약사에게..ㅎㅎㅎ

 

왼손을 비튼다는것이 실제 백스윙 탑의 코킹현상입니다. 정확한 형상이 뭔지를 알게된 계기이기도하구요.

그 다음 우측팔과 손목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정확하게 알게된 계기이기도합니다.

즉, 손목은 절대로 뒤로 쳐지거나 꺽이면 안됩니다. 손날 방향으로 약간 움직이거나 최소15도 각도 이내에서 꺽여야합니다.

그래야, 일단 스윙궤도가 만들어지고, 일관성이 살아납니다.

Updated at 2020-06-01 09:38:56

말씀하셨듯, 그립에 따라 신체구조에 따라 맞는 스윙이 다 달라서 아마추어는 함부로 조언하는게 아니더라구요.

항상 오른손을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고민이 커서 오른손목 얘기가 나오면 귀가 번쩍하곤 합니다.

 

1
2020-05-29 19:12:53

척추각이 유지 되기 위해서는 

코어 근육과 방댕이 근육, 햄스트링 유연성 등이 필요 한것 같습니다. 

  이게 좀 되기 시작 하면 임팩후 채도 낮게 빠지게 되면서 

일관성이 좋아 지게 되는것 같아 , 저도 요즘 한참 연습중인데

너무 힘드네요..( 땀 뻘뻘..) 

2020-05-30 03:57:37

그래서 GDR 있는 연습장 강추입니다. 비교 불가이지요.

2020-06-02 09:02:14

 세상에서 젤 꼴보기 싫은 폼이 제 스윙이더군요. ㅋㅋ

근데 탑에서 오른 손목을 12시 방향으로 밀라는 말씀은? 테이크백 할 때 좌측 손등 역시 12시를 바라보는 상태로 무빙을 하고, 탑 상황에서 오른 손목을 위로 끌어 올리라는 뜻인가요? (결국 왼손을 오른손이 아래에서 위로 힘주어 미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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