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골프가 왜 어려운지는...ㅎ
가장 큰 이유는,
자기가 생각하는 동작과 자세가 실제로 보여지는 동작과 자세와는 확연히 다르다!!! 는겁니다.
그나마, 요즘은 고속촬영과 슬로우무비가 가능한 상황이라 점검이라도 가능합니다만,
예전엔 거의 불가능한 영역이기도합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모 프로가,
좌측손목을 테이크백할때, 손등이 하늘을 보겠끔해서 올리시고 탑에서는 우측손목을 12방향으로 미세요...
아니? 그게 무슨 말이냐고요? 완전 미친 폼이잖아요?
아니, 제발 저 믿고 그렇게 한번 쳐보세요.
그냥 무식하게 그렇게 최대한 하고, 공을 쳐봣습니다.
남부연습장이 그물이 없는 롱레인지 연습장입니다. 거의 350M 이상의 레인지입니다.
캐리로 230을 찍고 악성 스트레이트로 공이 날라가더군요....
어~~ 이거 뭐지?
이렇게 미친 낚씨타법으로 쳤는데, 공이 왜 저리 빨랫줄처럼 나가지??????
갤럭시노트를 이용해서 고속촬영해봤습니다.
내 생각과는 완전 다른 폼이 나옵니다.
제대로된 테이크백과 완벽한 궤도가 나옵니다... 헐~~~~~
내가 인지하는 내 동작은 완전 미친놈 동작같이 왼쪽손목을 위로 비틀고, 탑에서 오른손으로 12방향으로 미는데...
실제로는 완벽한 테이크백과 궤도로 영상으로 나오니 할말이 없습니다... ㅡㅡ;;;
그 프로가 얘기합니다.
골프는 정말 힘든게, 인지동작과 예상동작, 실제동작이 다 달라서 힘든 운동이라합니다.
그래서 레슨이 반드시 필요한거고, 레슨너가 없을때는 영상촬영이 필수입니다.
아니면, 자기가 자기폼을 절대로 인지를 못합니다.
다들 연습장에서 보시잖아요? 치킨윙과 플라잉엘보로 치면서 폼은 다 잡는 아마추어들 엄청 보잖아요..ㅎㅎㅎ
자기는 엄청 멋진 폼으로 피니쉬를 하고있는걸로 착각하죠..
그리고, 골프의 스윙은,
테이크백과 백스윙탑에서 거의 90%이상 결정이 됩니다.
그 이후는, 1.4초 이내에 이루어지는 반사신경영역입니다.
체조나 발레를 거울보고하는것과 골프를 동영상으로 확인하고 하는것과 같은 원리인듯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골프의 기본은,
척추각이라봅니다.. 그립이고 코킹이고 백스윙이고를 떠나,
무게중심이 앞 발부분에 고정되고 척추각이 앞으로 유지가 되면 스윙이 그냥 부드럽게 올라갑니다.
다른 잡짓?을 하지않아도 궤도가 만들어집니다. 궤도만 만들어지면, 가속과 릴리징의 타이밍은 훈련으로 자기에 맞게 맞추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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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빈스윙 다르고, 닭장 폼 다르고, 레인지폼 다르고, 필드 폼 다르고...(각 3개월씩 걸린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믿거나말거나..ㅎ)
필드에서 빈슁 폼 과 실타폼 다르고...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