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어제는 인생라운딩 했네요.
6
1571
Updated at 2020-06-01 16:01:34
어제 지인들과 골프존카운티 청통 다녀왔습니다. 여긴 전장이 조금 짧은 대신에 페어웨이가 많이
좁은 구장이라 230미터 치면 막창 나거나 페어웨이가 좁아지는 곳이 많아서 아주 똑바로 치거나
200미터 안쪽으로 치는 게 유리한 홀이 많아 어중간한 장타자는 좀 싫어하고 거리 안나는 분들은
좋아합니다. 드라이버 230미터를 똑바로만 치면 대부분 웨지 거리가 남구요.
저도 어제 드라이버 OB 2개, 헤저드 1개 내서 더블보기 2개, 보기 1개 했고 나머지 홀은 전부 파와
버디를 했네요. 페어웨이 벙커 2번 들어가고, 그린사이드 벙커 1번 들어갔는데 그 세홀 모두 파 세이브
하고, 파5홀 2개를 2온해서 버디 잡았습니다. 보통 라운딩 가면 드라이버, 아이언, 퍼터 중 어느 것
하나는 맘 먹은대로 안되게 되어 있는데 이날은 드라이버 살짝 빗나간 거 말고는 우드, 아이언,
트러블샷, 퍼터까지 모든 샷들이 맘 먹은대로 되어서 라베를 못깼음에도 불구하고, 끝나고 나서도
한참동안 기분 좋은 여운이 남는 라운딩이었네요. ^^
제일 도움 되었던게 지난 주에 봤던 이 영상입니다. 아이언이 드로우 내지 훅, 또는 당겨지는 샷이
많았는데 이거 보고 며칠 따라 연습했더니 거리는 조금 덜 나는 대신에 방향이 굉장히 정확해
지더라구요.
11
Comments
글쓰기 |
어우 저도 겁나 하고 싶은 스코어네요. 현실은 10~15개 추가해야하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