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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5년 만에 다시 찾은 유성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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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1 19:34:08

어제 유성cc 다녀오면서 생각해보니 에전에 후기를 올렸던 기억이 나서 찾아봤더니 

벌써 5년이나 흘렀네요. 캐디에게는 3년만이라고 말했는데... ^^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golf&wr_id=17388&sca=&sfl=wr_subject&stx=%EC%9C%A0%EC%84%B1&sop=and&scrap_mode=

 

5년 전에는 고교동창들과의 월례회였는데, 이번엔 학교 후배들과의 라운딩이었습니다.

친구 만나러 대전 내려간다고 하니 친구가 자기 회의 때문에 라운딩 못하게 생겼다고 대타 뛰라고 해서... ^^

 

전날 내려갈 때는 그렇게 비가 많이 오더니 새벽하늘은 구름만 어느 정도...

 

 

보기에도 오래된 도로를 따라 내려가야 스타팅 하우스/그늘집이 나옵니다.

 

 

독특하게도 클럽하우스의 식당은 운영을 안하고 그늘집에서만 식사가 가능하네요.

회원제 골프장인데 저렴합니다 ^^ 참고로 회원권 3000만원

 

 

첫 홀입니다. 5년 전에 올렸던 후기와 똑같은 사진이군요.

잔디만 푸른 색...  역시 멀리 현충원이 보입니다.

 

 

월요일 아침이고, 비 때문이지.. 앞뒤로 예약이 비어 있습니다.

널널하게 쳤고, 저렇게 공도 천천히 찾으러 다녀도 되었습니다.

몇 홀을 제외하고는 OB가 없습니다.  옆에가서 치면 됩니다 

 

 

잠시 풍경 보시면 힐링...

 

 

 

 

 

 

 

 

 

 

 

잔디 상태 좋고... 그린 스피드 괜찮았습니다. 젖었는데도 2.5 넘는 듯...

첫 홀에서 좀 느리다고 해서 좀 세게 쳤더니 한참 오버...

GDR 약간 빠르게 세팅한 그린과 거리가 같았습니다.

잔라이가 많아서 많이 휩니다 ㅠㅠ

 

페어웨이 잔디도 상태는 아주 좋지만... 길어서 근처에 가야 공이 보이고,

역시 비 때문에 밟으면 찰랑거립니다. 어쩔 수 없죠 뭐... 

 

중간에 파5 티를 뒤로 빼나서 560m ㅠㅠ

 

시작하고 몇홀은 드라이버 뽕샷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ㅠㅠ

다행히 진통제 효과가 생기기 시작한 후 좋아지다가 후반뒤에서는 다시 아파서..

 

페어웨이안착률 86% 음하하... 그린적중률 6% ㅠㅠㅠ

전반 48, 후반 48 합계 96 37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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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8-11 20:36:45

옛날 세리 아버지가 박세리 데리고 부킹도 안하고 코스로 바로 나갔다는 전설의 그 유성cc 군요~ㅎ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박세리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다는군요~ ^^
나무의 수령을 보아하니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군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

WR
2020-08-11 20:11:22

여기가 원래 임업시험장이었던 곳에 골프장을 만든 곳이라 나무들이 다 울창합니다.

8.9번홀인가에는 350년 정도 된 국가 보호수가 3그루인가 있습니다. 

 

2020-08-11 20:19:29

녹색이 유난히 선명해 보이는 구장이네요. 멋집니다. ^^

WR
2020-08-11 20:44:17

숲에서 산책하는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2020-08-11 21:45:37

골프장이라기보다 숲이네요. 마지막 사진에서 보이는 아파트가 에러..근처에서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스코어데이터는 참 거시기하네요.
드라이버 거리 꽤 나신다고 들었는데..
평균퍼팅수도 2개 정도니까..
숏아이언 조금만 가다듬으시면 금방 싱글하시겠습니다.

WR
2020-08-12 10:55:34

제 아이언이 그렇습니다.. ㅠㅠ 고질병이죠.

2020-08-11 21:53:27

 많이 좋아졌나보네요. 작년에 갔을 때 흙밭이었던 페어웨이 티박스는 거의 다가 매트. 그린은 엉망. 클럽하우스는 동네목욕탕 수준이어서 엄청 실망했었는데 말이죠.

WR
2020-08-12 10:55:52

여기 클럽하우스는 뭐 동네 목욕탕이죠 ^^

2020-08-11 22:58:36

대전 살아서 자주 갑니다.
시내에 붙어 있어 대전골퍼들 자주 가는 인기 구장이죠. 근데 점점 관리가.... 캐디는 불친절하고

WR
2020-08-12 10:56:14

캐디는... 항상 그랬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번엔 좀 괜찮았어요.

2020-08-11 23:33:34

유성cc 2004년에 마지막으로 갔었는데요..^^; 페어웨이가 넓직넓직하고 좋았던걸로 기억납니다. 단 동네 주민이라는 50대 아줌마 캐디들이 반말 찍찍 했던게 쫌..

WR
2020-08-12 10:56:57

5년전에도 누님 캐디님께서 공 안 찾으러 다녀서 저희가 뛰어 다녔어요.

이번엔 괜찮았습니다.

2020-08-12 09:12:16

 제가딱 조아하는 스타일의 구장이네요. 나무 울창하고 전 클럽하우스 웅장한거보다 나무 많은데가 조아요~~

WR
2020-08-12 10:57:18

임업시험장이었던 곳이어서 나무는 정말 좋습니다.

Updated at 2020-08-12 15:15:04

인코스 첫번째 홀 티박스 뷰인 마지막 사진 나무 너머 왼쪽에 삐죽 저희 아파트 단지가 살짝 보이네요..^^

저도 여기 이 골프장과 담장 하나로 살기에 연습장도 자주 다니지만 정말 유서깊은 모습을 보존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가끔 박세리도 옆 사로에서 연습하곤 합니다..
즐거운 라운드 되셨다니 옆 집 이웃으로서 다행입니다.

WR
Updated at 2020-08-12 15:17:04

5년 전 글에도 댓글 다셨었죠 ^^

그렇지 않아도 라운딩하면서 동반자와 그 이야기 했었습니다.

동반자 직장 동료 중에 그 아파트 사는 분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탁 트인 골프장 바라보는 게 일과라고요...

2020-08-12 15:17:51

저도 얼마 전에 댓글을 올린 것 같은데, 벌써 5년이나 지났네요.. 에휴~ 쏜살같다는 표현이 어쩌면 이렇게 실감나게 와 닿는지...
언제나 건강하세요~

2020-08-24 10:29:27

원래 회원제라 만만치 않은 가격에 코스관리는 그다지여서 몇 해 전에는 회원들인 운영위원회에서 성명을 낸 적도 있지요.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332077

일찌감치부터 캐디 노조가 있어서인지 연세 많으신 분들이 다수이고 갈 때마다 이모님들이 공을 찾기는 커녕

게으른 분들을 만나곤 했어요.

한번은 캐디이모님이 계속 전화만 하더니, 원래 자기 집 이사하는 날인데 나왔다고 한 적도 있어요.

가본지가 2년은 되어 가는데 전보다 나아졌다고는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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