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와이프 인생 첫 버디! '청평마이다스' & '안성Q' '베어크리크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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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020-09-22 19:30:45
충주 '센테리움'을 다녀온 며칠 후,
'청평마이다스'를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아주 좋아하는 구장인데 회원제라
쉽게 기회가 닿지 않아 자주는 못 와요. ㅎㅎ
친한 후배 부부와 부부 동반 라운드였습니다.자세한 코스 소개는 2015년 후기 참고하시고요.
마이다스, 밸리 18홀 회원제인데
이날은 밸리-마이다스로 돌았습니다.
(https://gilnoodle.blog.me/220526850198)
바람 살살 부는 가을 날씨가 끝내줬어요.
마이다스 8번 홀의 어마무시한 벙커엔다행히 아무도 빠지지 않고 무사 통과!
10번 가까이 필드를 나오더니이제 조금씩 자세가 나오는 와이프.
왼팔 쭉! 펴진 건 저보다 훨씬 좋습니다. ^^;;
피니쉬 자세도 훌륭하고요.
툭툭~ 잘 치더니 급기야 대형사고를 쳤다는... ㅋ
쉽지 않은 파 3 마이다스 3번 홀에서120미터를 유틸리티로 딱 올리더니
내리막 4미터 퍼팅도 넣어 인생 첫 버디! ^ㅇ^
그린에서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ㅎㅎ
저도 오랜만에 왔지만 좋은 구장이어서인지밸리 45, 마이다스 42, 토털 스코어 87로
드라이버 집 나간 후 간만에 80대 타수를 기록했네요.
며칠 후 다시 와이프와 장인어른, 처남이렇게 가족 라운드를 가졌습니다.
장소는 일죽IC 근처 '골프클럽 안성Q'.
다행히 이번엔 안개가 없어팜파스의 시그너처 홀도 볼 수 있었네요.
어우~ 와이프 래깅 제대로... ㅎㅎ
체중 이동도 확실합니다.
제 스코어는 팜파스 48, 밸리 44, 토털 92.이날 팜파스가 그렇잖아도 전장이 긴데
티박스를 블루나 심지어 블랙까지 빼놨더군요.
그 바람에 넷 다 아주 고생했습니다. ㅋ
바로 다음날 급땜빵으로 온 '베어크리크 춘천'.팀포르쉐 월례회인데 한자리 채워야 한대서 부랴부랴. ^^
언제 와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구장이죠.그린에서 페어웨이까지 모두 풀 벤트그래스.
코스 소개는 작년 오픈하자마자 다녀온 후기 참고.
(https://gilnoodle.blog.me/221735200110)
전반 인, 후반 아웃... 반대로 돌았습니다.
어느 홀 하나 쉬운 홀이 없는 구장이에요.
함께 한 싱글 형님의 부드럽고 간결한 스윙.드라이버 헤드가 항상 일정한 궤도를 그립니다.
툭툭 치시는데 220미터 스트레이트로 날아간다는.
정말 배우고 싶은 스윙이에요.
좋은 분들과의 라운드는 시간이 참 빨리 흐릅니다.순식간에 후반 아웃코스 1번 홀 도착.
이날 제 숏게임이 미친 듯이 됐어요.그린 주변 50미터 이내 어프로치는
거의 핀 2미터 이내로 붙였습니다. ㅎㅎ
고수 형님께서 '인간 줄자'라고 부르실 정도. ㅋ
4미터 이내 퍼팅도 다 들어갔고요.
그러다보니 후반 파 4개를 하면서 44타.전반 47, 후반 44, 토털 스코어 91로 마무리.
드라이버가 잘 맞았으면 80 전후였을 겁니다.
정말 신이 내린 것 같은 숏게임이었어요. ^^
근데 바로 며칠 후 갔던 '여주썬밸리'에선 또 엉망. ㅋ
쓰리펏, 포펏 작렬하며 백돌이 될 뻔 했다는... -.-
골프 참 어렵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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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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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첫 버디 축하 드립니다.
그나저나 곧 따라잡히시면, 어떻하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