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퍼팅 연습 도구
이제 20년 시즌도 저물어갑니다.
내일 이천 실크밸리 다녀오면 마지막일듯 하네요.
원래 27일 월례회를 갔었어야 하는데, 회사에서 없던 일정이 갑자기 생기는 바람에..
기껏 양해를 구하고 월례회 참석 취소를 했는데, 이젠 또 회사 일정이 없어져버리네요..헐.
어쨌든, 시즌 마무리하면 또 내년을 위해서 열심히 연습하는 분들 많으실텐데
도움이 될 만한 퍼팅 연습 방법 하나 말씀드리려고합니다..
쇠자로 연습하는법 많이 들어보셨을테고, 실제로 쓰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제는 쇠자 밑에 아크릴 거울을 한장 깔고 연습을 합니다. (한장이 천원정도..) 이렇게..
이렇게 하면 두가지 큰 도움이 됩니다.
1. 주시안 정렬: 셋업을 하고 공을 내려다 볼때, 주시안이 수직으로 공을 보고 있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거울속에서 주시안이 공에 가려서 안보여야 정상이고, 보인다면 문제가 있는거죠.
2. 백스윙, 스트로크 시 머리 고정: 머리 고정을 위해서 벽에 머리를 대거나, 누가 머리를 잡아주고
연습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거울을 보면서 하면 훨씬 정확한 머리고정 연습이 가능합니다.
제 경우 거울을 보면서 연습을 하면,
셋업때는 눈이 공에 잘 가려져 있다가, 백스윙 시작하면서 눈이 북쪽에서 보이기 시작했다가
다운스윙 하면서는 서쪽으로 움직이고 임팩트 순간부터는 아예 눈이 사라집니다.
백스윙때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고, 다운스윙때 몸이 왼쪽으로 갔다가 임팩트때 헤드업을 한다는 얘기죠.
이렇게 두가지만 점검해도, 퍼팅 정확도는 크게 높아질 것 같습니다. 효과가 확인되지는 않았구요, 그럴거 같다는 추측입니다..결과는 내년 봄에 보여드리겠습니다.ㅎㅎ
모두 부상, 코로나 없이 시즌 잘 마무리 하시구요,
다음 모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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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윙도 마찬가지로 자기 머리가 얼마나 많이 움직이는지 보면 놀라는 사람 많죠 퍼팅도 마찬가지라서 본인은 절대 안 움직인다고 생각해도 옆에서 보면 보이거든요 연습장에서도 거울 앞에서 스윙하는게 도움이 되듯이 퍼팅할때 바닥에 거울을 두는 것도 아이디어가 좋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