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TSi 피팅 데이 후기(feat. 골푸매냐님)
지난 토요일 수원CC로 TSi 피팅데이에 다녀왔습니다.
피팅데이를 알게 된게 작년에 골푸매냐님이 여기 게시판을 글을 써주셔서 바로 신청하고 갔었고
그 뒤로 꾸준히 신청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골푸매냐님 감사합니다.)
그날도 4개중 2번째 타석에서 골푸매냐님을 보았지만 열심히 피팅중이시라 아는척 하진 못하고 지나가서 아쉽네요.
보통 2층 타이틀리스트 피팅룸 하나에서 진행했는데 피팅룸 앞쪽으로 4개 타석에서 동시에 진행중이더라구요.
햇살도 좋고 시간도 따땃할 것 같은 1시40분이라 반팔에 조끼하나 걸치고 갔는데 시타석에 들어가니 겁나 춥네요 ㄷㄷㄷ
노쇼하신 분들이 좀 있어서 한 20분 정도 일찍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가볍게 지금 사용하고 있는 TS2 드라이버 몇개 쳐본 뒤
피터님이 헤드 두개를 보여주시면서 어떤게 모양이 더 좋아보이는지 선택하라고 하셔서 먼저 고른게 TSi2.
좋아하는 샤프트 물어보셔서 디아마나 투어AD DI 텐세이오렌지 프로 등을 쳐보았고
느낌에 따라 좀 부드러운 스피더TR 좀 딱딱한 투어AD XC 등도 휘둘러 보았습니다.
중간에 헤드도 TSi3도 바꿔보기도 하고 다양하게 이것저것 시도해 보긴 했으나
명확하게 차이점을 느끼기에는 시간이 좀 짧은게 아쉬웠습니다.
임팩트시에 몸이 너무 심하게 열려 있어서 훅이 많이 나니 임팩트시에 좀 몸을 잡고 있으라고 원포인트 레슨도 해주셨구요.
사실 전 꼬박꼬박 피팅데이에 참여를 하는게 여러가지 스펙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지만
여기서 피터님들이 한마디씩 집어주는게 되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가능한 꼬박꼬박 신청해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TSi 드라이버의 가장 큰 특징은 ATI 425 Aerospace Titanium 소재로 페이스가 기존보다 덜 깨지고 조금 더 잘 날아간다고 하구요
헤드 페이스면이 조금 더 잘 보일 수 있게 만들었다 합니다.
크라운 모양도 조금 다르게 디자인되어 하여간 잘 날아가게 만들었다는데
솔직히 저는 지금 드라이버와 큰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ㅠ.ㅠ
헤드페이스가 더 잘보이게 만든건 실내스크린이나 야간 경기등에 훨씬좋겠다 라고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지르셨다는데
요즘 G425나 매버릭 할인되는거 보면 조금 기다렸다 질러도 되지 않을까 하고 조금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작년꺼랑 비교해보니 런치앵글과 백스핀이 확 줄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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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차이 없는 건 어느 채로 쳐도 잘치셔서? ㅎㅎ 270미터 부럽습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