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어떤 클럽이 팔꿈치에 데미지를 많이 주는지...?

엘보우 관련해서 제 경험을 알려드리면 

입문 당시에 오른팔 엘보우가 왔었구요 

당시에 제 스윙 대비 무거운 아이언으로 정타가 아닌 뒤땅 타핑 등 미스샷이 많으니 

팔에 무리가 오더라구요 

올해는 새로산 S 드라이버로 슬라이스 잡으려고 오른팔을 많이 쓰다보니 

다시 오른팔 엘보우가 왔습니다. 

제 생각에 엘보우는 일단 쉬는게 좋은거 같구요 

원인은 몸보다 팔을 많이 써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 엘보는.. 뒷땅과 탑볼, 그리고 과도한 팔힘 때문인듯 합니다.

흔히 말하는 엘보라는게 원인에 따라 두 종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뒷땅을 많이 치면서 팔꿈치에 직접 충격을 받는 건데, 이건 이론적으로 생각해보면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좌측 팔 바깥쪽, 우측 팔 안쪽 팔꿈치 뼈 있는 부분만 아프고 전완근 쪽은 눌러서 큰 통증이 없을 겁니다.  
다른 한가지는 스윙 중에 손목을 과도하게 쓰면서 전완근에 무리가 오면 해당 전완근이 붙는 팔꿈치 뼈 쪽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가만히 있을 때는 팔꿈치가 아프지만 전완근을 따라서 잘 눌러보면 통증이 심하게 오는 근육이 있습니다. 코킹을 과도하게 하는 경우는 우측 바깥쪽 전완근과 팔꿈치에 통증이 올 수 있는데 이게 제일 흔한 것 같고, 다운스윙때 손목을 많이 쓰면 좌측 바깥쪽이 아플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잘 없는 것 같습니다. 

왼쪽 팔꿈치가 아프다고 하셨는데 이 경우는 뒤땅으로 인한 충격에 원인이 있을 겁니다. 전완근을 눌러서 통증이 없는 게 확인이 되어야 될테구요. 만약에 전완근도 눌러보니 많이 아프다면 다운 스윙이나 팔로스로우 시에 좌측 손목을 과도하게 쓰는게 원인일 수 있을테구요. 

 이쪽으로 경험 많은 의사에게 진료 받는게 제일 빠른 방법 일테고, 아니면 꾸준한 스트레칭과 핫팩 자주 해주세요. 매일 저녁 1시간 정도씩. 

저도 왼쪽 팔꿈치에 통증으로 좀 고생을 했습니다. 같이 라운딩하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선생님께서 스트레칭 가르쳐주셔서 한참하고 밴드도 차고 했었는데 이게 좀 무리하면 또 나타나고 그랬었네요. 

여기 게시판에서 엘보 문제로 올라온 글에서 본 세라플렉스 운동법 보고 저도 구입해서 해봤는데 이게 저에게는 이게 효과가 꽤 있었습니다. (덩달아 거리도 늘어나는 효과가...)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golf&wr_id=45867&sca=&sfl=wr_subject&stx=%EC%97%98%EB%B3%B4&sop=and&scrap_mode=

왼팔꿈치는 아이언치다 아플때가 종종 있고, 스크린에서 드라이버치다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오른쪽어깨가 아파본 적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골프엘보우의 가장 큰 원인은 과사용증후군(overuse syndrome)이다. 즉, 자기 자신의 운동 능력 보다 더 많은 운동으로 팔꿈치 근육과 힘줄에 손상이 오는 것이다" 라고 하네요.

심각할 정도까지 간 적이 없고 병원 안 가도 나았던 이유가 연습량이 없어서 회복이 빨랐나 봅니다, 당근 발전도 없지요 ^^

제 나름의 예방법으로 꾸준히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긴 합니다.

아직 근육이 골프에 맞게 발달하지 않아서.....

레슨을 받으시면 프로와 상의 하세요. 폼을 보고 바로 알려줍니다.

윗분들 말씀도 다 맞구요. 치킨윙이 나오거나 왼팔 로테이션이 안되어 서 일 수도 있습니다.

계속 골프 하실려면 치료, 약물도 드시고 심하면 쉬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