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자유로] 여기 괜찮네! 가성비 좋은 27홀 양잔디 퍼블릭

티오프 시각 1시 33분. '자유로CC' 가는 길,

점심은 근처 '대교설렁탕'에서 먹었습니다.

주차장도 아주 넓고요.

인근에서 유명한 설렁탕집입니다.

공 치기 전 식사로 설렁탕이 무난하죠.

딱히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도 아니라서. ^^

맛있게 잘 먹고 '자유로CC'로 왔습니다.

파주 지나 연천에 있어요. 겁나 먼... ㅎㅎ

클럽 하우스는 깔끔합니다.

리조트도 같이 있어 1박2일로 많이 오신다고.

역시나 골프장 갈 땐 그랜저~

로비도 시원시원하네요.

라커룸으로 들어갑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 없는 수준이에요.

옷 갈아입고 스타트 포인트로 내려왔습니다.

페어웨이는 양잔디, 러프는 한국잔디예요.

그래서 초겨울에도 초록초록합니다. ^^

대한, 민국, 통일 3코스의 27홀 퍼블릭.

이날은 민국-통일로 돌았어요.

그린 스피드는 2.4로 조금 느린 편.

전반 코스인 민국으로 들어섭니다.

카트 도로 옆으로 측백나무가 늘어서 있어요.

미관상 & 안전상 심어둔 걸로 보입니다.

티잉 그라운드 옆에는 홀맵이 있어요.

이날 라운드는 골프 블로거 겸

유튜버인 레이지 님이 함께했습니다.

동영상 촬영 중이시라는... ㅎㅎ

1번 홀 290미터 Par 4.

무난한 미들홀로 시작하네요.

화이트를 시니어로 내려놔 더욱 가깝습니다.

티샷은 한가운데로 잘 보냈어요.

맞바람이 좀 있습니다.

120미터 8번 세컨샷은 일어나며 탑볼.

30미터 어프로치도 탑볼로 까버리네요.

이상하게 직전 '스카이밸리' 때부터

어프로치샷에서 계속 탑볼이 납니다.

20미터 내리막 퍼팅은 핀에 붙여서 컨시드.

3온 2펏, 보기.

2번 홀 500미터 Par 5.

이번엔 블루티로 밀어놨네요. 헐... ㅎㅎ

티샷은 또 잘 맞았습니다. 왼쪽 벙커 방향으로.

분명히 캐디님도 거기 떨어졌다고 했는데 공이 없어요.

아무리 찾아도 못 찾아서 결국 OB 처리. -.-

OB티에서 5번 아이언으로 잘 보냈습니다.

75미터 샌드웨지가 제대로 찍히네요.

핀에 딱 붙었습니다. Shot of the Day!

5온 1펏, 보기. 일명 OB 버디. ^^

3번 홀 165미터 Par 3.

5번 아이언이 빗맞으며 짧았어요.

30미터 어프로치 또 핀에 붙이고

1미터 퍼팅도 성공. 마침 빅컵 홀. ㅎㅎ

2온 1펏, 첫번째 파.

동반자 분들도 모두 파. 올~ 파!

4번 홀 370미터 Par 4.

드라이버 비거리에 따라

공략법이 달라지는 홀입니다.

티샷은 또 가운데로 잘 가네요.

165미터 5번 세컨샷은 밀려서 우측 에지.

25미터 어프로치가 많이 짧았고

10미터 오르막 퍼팅은 붙여서 컨시드.

3온 2펏, 보기.

5번 홀 380미터 Par 4.

제법 긴 우 도그렉 미들홀입니다.

티샷이 쪼루가 났는데 그래도 물은 넘겼어요.

깊은 러프라 일단 레이업.

핀까지 190미터. 그린 앞이 무척 좁습니다.

5번 아이언으로 안전하게 잘라갔어요.

내리막 굴러 에지까지 왔습니다.

15미터 어프로치는 깃대를 살짝 비껴가네요.

7미터 내리막 퍼팅도 빗나갑니다.

4온 2펏, 더블보기.

6번 홀 370미터 Par 4. 핸디캡 1번.

게다가 오르막. 홀들이 다 전장이 기네요.

티샷은 당겨져서 왼쪽 페어웨이로.

거리도 많이 짧았습니다. 200 이상.

5번 아이언으로 잘라가는 걸로~

60미터 어프로치 잘 붙였는데

핀 뒤가 내리막이라 굴러가네요.

6미터 퍼팅은 볼 하나만큼 짧습니다.

3온 2펏, 보기.

7번 홀 160미터 Par 3.

5번 아이언이 밀려서 우측으로.

몸을 끝까지 돌려줘야 하는데 하다 마네요.

언덕 아래에서 30미터 어프로치 잘 올리고

10미터 오르막 퍼팅은 빗나갑니다.

2온 2펏, 보기.

8번 홀 430미터 Par 5.

우 도그렉 오르막 롱홀이에요.

티샷이 약간 밀리면서 벙커로 갑니다.

5번 아이언 벙커샷은 굿!

130미터 8번이 약간 당겨져 에지.

20미터 어프로치 후 5미터 퍼팅도 인.

4온 1펏, 두번째 파.

9번 홀 410미터 Par 4. 핸디캡 2번.

계속해서 기나긴 미들홀이 이어지네요.

하필 핀 위치도 우측 완전 끝이라고.

그 와중에 티샷이 뽕샷으로 짧습니다. ㅋ

 

핀까지 220미터 이상.

온그린은 절대 불가능. 5번으로 툭~

60미터 샌드웨지 잘해내고

3미터 퍼팅이 홀을 돌고 나오네요.

3온 2펏, 보기.

전반 스코어 44.

10분 정도 시간이 있습니다.

뭘 먹기도 애매해서 파워에이드 마시며

잠깐 수다 떨다 후반 투입.

통일 1번 홀 400미터 Par 5.

시니어티로 당겨놔서 짧네요.

이런 찬스에서 꼭 티샷이 제대로 안 맞는다는. ㅋ

티샷이 당겨져서 왼쪽 언덕으로 갑니다.

6번 아이언으로 레이업.

그것도 좀 빗맞아 여전히 왼쪽이네요.

135미터 7번 서드샷이 엄청난 뒤땅.

70미터 샌드웨지는 잘 올렸습니다.

5미터 내리막 퍼팅은 살짝 빗나가네요.

4온 2펏, 보기.

2번 홀 360미터 Par 4. 핸디캡 1번.

그나마 시니어로 당겨놓아서 360입니다.

그래도 오르막이라 실거리는 400 가까운.

티샷이 완전히 밀려서 우측 벙커로 가네요.

핀까지 220. 또 5번으로 레이업만.

120미터 9번 아이언으로 잘 올리고

7미터 내리막 퍼팅도 붙여서 컨시드.

3온 2펏, 보기.

3번 홀 150미터 Par 3.

숏홀도 모두 150 이상입니다. 길어요. ㅎㅎ

맞바람에 5번 티샷이 조금 짧게 온그린.

10미터 퍼팅은 살짝 빗나갑니다.

1온 2펏, 세번째 파.

4번 홀 530미터 Par 5.

'자유로CC'의 시그너처 홀이에요.

페어웨이 가운데에 한반도 지도가 있습니다.

제주도까지 거리가 220미터라네요. ^^

티샷이 한반도 안에 들어가면 음료수,

독도에 들어가면 생맥주가 서비스.

제 티샷은 당겨져서 왼쪽으로 갑니다. ㅋ

5번 우드가 뒤땅이 나네요.

그래도 다행히 물은 넘어갔습니다.

지도를 어떻게 그린 건가 궁금했는데

홈을 파서 하얀 모래를 채운 거더군요.

티샷 250미터 보내둔 싱글 후배.

이날 '자유로'에서도 2오버 74타. ㅎㅎ

핀까지 거리는 165미터인데

핀이 완전 왼쪽이라 보이질 않습니다.

우측으로 그냥 레이업만 했어요.

50미터 어프로치 후 4미터 퍼팅은 실패.

4온 2펏, 보기.

5번 홀 370미터 Par 4. 핸디캡 2번.

거리도 짧지 않은데 페어웨이가 좁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백학자유로리조트.

티샷은 당겨져 왼쪽으로 가네요.

5번 아이언으로 레이업.

근데 많이 우측으로 밀립니다.

125미터 8번 서드샷은 당겨지고요.

후반 들어오니 급격히 체력이 떨어집니다. ㅎㅎ

20미터 어프로치도 볼을 까버려 그린 오버~

두번째 30미터 어프로치는 짧아서 에지.

10미터 어프로치마저 핀 맞고 안 들어가네요.

6온 1펏, 트리플보기.

무난히 보기로 막을 상황에서 트리플이라니... -.-

6번 홀 300미터 Par 4.

이전 홀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나 봅니다.

티샷이 완전히 밀리면서 아웃~

해저드티에서 115미터 9번이 조금 길었어요.

8미터 퍼팅은 당겨졌고 1미터도 빗나갑니다.

3온 3펏, 더블보기.

7번 홀 180미터 Par 3.

세 홀 남겨두고 라이트가 들어오네요.

맞바람에 5번 우드가 짧았습니다.

30미터 어프로치 잘 해내고선

2미터 퍼팅을 못 넣네요. 이런~

2온 2펏, 보기.

8번 홀 250미터 Par 4.

거리는 짧지만 오르막이 심합니다.

티샷이 밀려서 우측 러프로 가네요.

100미터 피칭웨지가 당겨져 마라도 온.

20미터 퍼팅이 약간 짧았고

두번째 2미터는 홀을 돌고 나옵니다.

2온 3펏, 보기.

9번 홀 320미터 Par 4.

티샷이 살짝 밀려 우측으로 갔어요.

135미터 7번으로 잘 올리고

10미터 퍼팅은 붙여서 컨시드.

2온 2펏, 네번째 파.

후반 46, 전반 44, 토털 스코어 90.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멀어서

좀체 기회가 없었던 구장입니다.

양잔디 구장 특유의 멋진 풍광에

재미있는 레이아웃의 코스까지 겸비.

전장도 길어서 빵빵 때릴 수 있어요.

페어웨이나 그린의 관리 상태도 좋습니다.

먼 만큼 그린피는 합리적이고요. 추천!

즐거운 라운드 후 저녁은 '농가'.

파주쪽으로 오면 무조건 여기서

인생 보리굴비 먹어줘야 합니다. ㅎㅎ

자세한 소개는 '서원밸리' 후기를 참고하시고요.

강추!!! 드리는 식당.

(https://gilnoodle.blog.me/222060581364)

자유로CC 퍼블릭 / 양잔디

경기 연천군 백학면 학곡리 84 (노아로297번길 179-55)

031-839-1500

https://jayurocc.com

대교설렁탕 

경기 연천군 백학면 노곡리 608-3 (청정로46번길 24)

0507-1422-2524

주차 가능

농가

경기 파주시 광탄면 방축리 204-1 (보광로 1530)

031-958-2772

주차 가능

P.S.

이제 완전한 단풍 시즌이죠.

가을이면 더욱 아름다운 '남촌'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7시 정각 티오프였는데

다행히 안개가 거의 걷혔어요.

시그너처 홀인 파 5 아일랜드 홀.

눈이 시릴 정도로 붉은 단풍나무.

2018년 85타로 당시 라베를 경신했던 구장입니다.

(https://gilnoodle.blog.me/221301528360)

현재 라베 스코어는 '아난티'에서의 77타.

(https://gilnoodle.blog.me/221988773075)

전반 서코스 45, 후반 동코스 43,

토털 스코어 88로 마무리했네요.

그 다음날 아침엔 철원 '한탄강CC'를 방문.

한탄강 계곡의 주상절리 풍광이 끝내주는 곳입니다.

작년에도 딱 요때 다녀왔어요.

(https://gilnoodle.blog.me/221694056091)

'몽베르'와 함께 단풍철에 꼭! 가야 하는 곳.

(북코스 에떼-쁘렝땅 https://gilnoodle.blog.me/221383293044

 남코스 이베르-오똔 https://gilnoodle.blog.me/221376313101)

8시 38분 티오프여서 그나마 칠 만했습니다.

밸리 6번 홀 155미터 파 3에서는

5번 아이언으로 그린에 잘 올리고

2미터 내리막 퍼팅까지 넣어 버디!

그런데 후반 되니 바람이 심해지면서

외려 전반 플레이 때보다 더 추워지네요.

손이 오그라들어서 샷이 안됩니다.

그 바람에 롱홀 양파(>.<)까지 하면서

후반 마운틴 47. 전반 밸리 44.

토털 스코어 91타로 마쳤어요.

요즘 전반적인 샷은 나쁘지 않아

80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는데 아쉽.

이제 시즌 오프가 멀지 않습니다.

추워요, 추워... ㅎㅎ

그래도 내일모레는 따뜻한 제주도로 가네요.

구장은 '에코랜드'와 '사이프러스'.

1달 전부터 잡았는데도 명문 구장들은 불가능. -.-

다녀와서 후기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