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2020년 골프 마무리..
안녕하세요 카페인중독입니다.
지난 10월 27일 월례회 겸 10주년 기념식을 마지막으로 올해 시즌은 마무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골프를 시작한지 만으로 딱 10년이 되는지라, 10주년 기념식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올해 총 42번의 라운딩을 했고, 그중에 최저타 78, 평균 84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의 목표를 '90타는 넘지말자'로 세웠는데.. 실패했어요.. 90타 넘은게 5번정도 있었네요.
(작년기록도 잠시 보니 평균 88.9타, 최저타 77이었네요. 90타 넘게친건 총 45회 라운딩중 17번이었네요)
올해 페어웨이 히트는 평균 80.1%(작년82%), GIR은 44%(38%) 로 80대 플레이어 치고는 나쁘지 않은 편이고, 작년보다 더 좋아졌어요. 아마 작년보다 안정적인 스코어를 유지한게 이 덕분이 아닐까 싶어요.
문제는 퍼팅인데, 평균퍼팅 2.04, GIR 시 퍼팅이 2.25 정도 되네요. 18홀을 전부 파온 했다고 하면 2.25*18=40개인데, 앞으로 퍼팅연습을 좀 더 많이 해야겠어요. 작년엔 평균 2.03, GIR퍼팅이 2.24라서, 작년보다 퍼팅이 더 안좋아진듯...
파 이하 갯수도 같이 적는 편이데, 파 이하가 평균 7.58개였어요. 작년엔 6.3개였으니, 작년보다는 라운딩할때마다 평균적으로 파를 하나씩 더 하게 되었네요.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조금씩 나아진 스코어라 내년을 기약하려 하는중에 몸 여기저기 이상이 온 것을 감지했습니다. 먼저 비거리가 올초에 비해 아이언은 한클럽, 드라이버는 20m정도 줄었어요. 처음엔 잔디 상태에 따라 다르겠거니 하고 넘어갔는데, 예전에 150넘게 보던 7번 아이언이, 올 가을 들어서는 140m도 부담스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오른쪽 어깨 회전근에 통증이 왔는데, 초음파 검사를 하니 염증이 심하게 있다고 하더군요. 아직 파열은 아니지만 더 무리를 하면 파열이 될 수도 있으니 당분간 골프는 쉬라고 하고.. 하여 충격파와 기타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중이구요.
내친김에 지금 쓰는 클럽이 너무 무거운 것은 아닌가 싶어 핑과 미즈노 피팅센터를 갔는데,
핑에서는 드라이버는 그대로, 우드는 한단계 낮추도록 조언을 받았고, (심지어 아이언은 중공구조로 바꾸라고...)
미즈노에서는 스윙 스타일이 변했다고 진단을 하더군요. 예전에 비해 왼쪽 뒤꿈치로 딛는 힘이 약해졌다고.. 일단 클럽은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습을 통해 스윙을 개선하도록 조언을 받았습니다.
어깨가 아파서 연습도 잘 못가고, 스윙은 망가져 있어서 연습은 더 해야하고..
이래저래 난감한 상황이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죠.
내년엔 지금보다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해봅니다.
이제 곧DPGA 월례회도 납회 수순에 들어가는군요.
여러분들도 몸 챙겨가면서 즐기는 골프 하시기 바랍니다.
내년에 필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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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중님은 벌써 마무리 하시는군요.
저는 11월 DPGA와 동네 모임으로 마무리합니다. 깨백이 목표였는데, 그닥 잘한거 같지 않아서 실망스런 한해였습니다.
드라이버나 내보내지 말자로 내년 목표를 잡아야겠습니다.
내년 월례회때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