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오늘 1부 공치신분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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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0 15:57:04
오전 7시50분 티였는데..정말 나름 방한 준비 한다고 했는데..
미.취.는.줄. 알았씁니다..(분노의 폰트크기)
얼마나 춥던지 손이 꽁공 손가락끝이 탱탱..거기다 탑볼치면 전해지는 전기..전기...
아 사람이 감전되면 이렇게 죽는구나... 체험하고 왔습니다..
곤지암쪽이었는데..전반 마운틴 마치고 내려오니 후반은 그나마 인간적이더군요.
그래도 어찌나 추운지 퍼팅도 라이는 커녕 공도 안딱고 그냥 눈대중으로 툭툭..
추우니 어깨회전이고 뭐고 그냥 웅크려지니 스윙도 개판. 샷도 개판. 스코어는 이미 망.
마치고 샤워기밑에 반성한다고 서있는데 분명 온수인데 한참 있어도 온기가 안느껴져요..
결정적으로 , 샤워마치고 바로 옆 락카를 나서려는 분인데 복장이. 타이틀 약간 두꺼운 방풍자켓(?)느낌. 그나마 니트도 아니고... 바지감도 두꺼워보이지않고 ... 와 정말 얼마나 안쓰러워보이던지...뉸뮬이..ㅠㅠ
한줄결론. 겨울 동절기 골프는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따뜻하게 챙겨나가야한다는 것..
아직도 손가락 냉기가 안빠져서 마취된듯이 감각이 안돌아오네요..
여러분들 다음주며 1부 나가시는분들 꼭 단단히 챙겨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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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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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추운 내일 나갑니다. 경북지역이지만 예보 봤을때는 거의 겨울 라운드 준비하고 가야 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