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슬픈 예감은 언제나..(올해 마지막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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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8 22:44:04
예감대로 갑작스러운 마지막 연습을 맞이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이니 짐뺄사람 꼭 오라는 문자가 왔습니다.(어제
3주간 2.5단계이니 올해는 더이상 없다고 봐야겠습니다.
마지막 연습..한참 하고 있는데,
갑자기 탑에서 손목 힘이 빠지면서 부드럽고 빠른 스윙이 이루어집니다.
무언가에 홀린듯 바쁘게 다시 두번 연달아 공을 쳐보는데
또 그렇게 무리없이 물 흐르듯 채가 돌아갑니다.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리고는 3초 후 타이머 종료..
다시 연습을 시작하게될 21년이 되면 아마도 어제의 경험은 꿈처럼 사라져 버리고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 있겠죠..왜 하필 마지막날 마지막 순간에 그분이 오신건지..ㅠ.ㅠ
겨우내 엘보나 치료하고 있어야겠습니다.
참, 엘보에 도움이 되려고 산 에너스킨(동영상 왼팔 까만 쫄쫄이)은 확실하게 효과가 있습니다.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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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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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전 손목보다 목 어깨에 힘이 하나도
안들어가신 게 느껴집니다~~*.*
초고수...